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기도

오늘의 기도(17.4.10)

by 바오로딸 2017. 4. 10.

"그는 부러진 갈대를 꺾지 않고,
 꺼져 가는 심지를 끄지 않으리라." (이사 42,3)

혼자 힘으로는 걸을 수조차 없을 때,
주님께서는 겸손한 사랑의 모습으로 저의 지팡이가 되어주십니다.

구체적인 얼굴과 목소리를 지닌 형제자매의 모습으로,
때로는 서둘러 얼굴을 감추고 사라지는 천사의 손길로,
그리고 어머니와 같은 공동체의 너른 품으로...
바로 '당신의 몸'으로 저를 지탱해주시는 주님,
감사와 찬미 받으소서!

저에게 내어주시는 주님의 몸을 통해,
주님의 몸 안에서 생명을 얻습니다.

그리고 이제 저 역시 주님과 한 몸이 되어
'그리스도의 몸'으로서
누군가의 지팡이가 되어주라고 부르십니다.

주님, 오늘 제 손을 꼭 붙잡아 넘어지지 않게 해주시고,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설 힘을 주소서. 아멘.

"주님인 내가 의로움으로 너를 부르고,
 네 손을 붙잡아 주었다." (이사 42,6)



'오늘의 기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의 기도(17.4.12)  (0) 2017.04.12
오늘의 기도(17.4.11)  (0) 2017.04.11
오늘의 기도(17.4.7)  (0) 2017.04.07
오늘의 기도(17.4.6)  (0) 2017.04.06
오늘의 기도(17.4.5)  (0) 2017.04.0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