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의 찬미

박경소 성가연주곡집

 


덩더덩 덩덩 딩가딩 딩딩♩♪♫♬

가만히 국악기 소리를 듣고 있으면 저마다 사연이 있는 것 같다. 
속삭이듯 말을 걸어오는 소리가 있는가 하면, 
생채기 난 마음을 포근히 감싸 주는 소리가 있고, 
듣기만 해도 눈물을 똑, 떨구게 하는 아련한 소리도 있다. 
가야금 소리는 어떨까?
밝고 경쾌하면서도 부드럽고 눈물 나는...
깊은 여운의 향이 오래 머무는 소리라고 말하고 싶다.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우리, 
가야금의 아름다운 선율로 봄빛 가득 행복을 꿈꾸자.

  가야금으로 드리는 기도
 이번 음반에서 박경소는 신자들이 자주 부르는 성가를 가야금의 선율에 맞추어 직접 편곡하고 연주하였다. 이 음반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성가에 대한, 가야금 연주에 대한 선입견을 깨게 한다.

 국악기이지만 밝고 기타나 하프의 느낌도 나면서 발랄한 리듬으로 기쁨의 기도, 찬미의 기도를 바칠 수 있는 곡과 때로는 정적인 가야금의 선율이 조용하게 묵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한국인의 심성을 잘 드러내는 국악기와 신자들이 좋아하는 성가의 조합이 잘 어우러져, 친숙하면서도 새롭고 신선한 느낌을 준다.


 서양어법의 성가를 가야금으로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쉽지 않으리라 생각했는데,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가니 저도 모르게 가야금으로 기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앨범을 만들며 가야금이라는 악기를 통하여 저 역시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하느님 나라에 푹 빠지는 소중한 경험을 했습니다.…그리고 잊었던 나의 하느님을 더 가까이에서 찾고 싶은 마음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하느님께서 조금 더 수월하게 찾아오라고 제가 가진 언어인 가야금으로 기도하게 하셨나 봅니다. _연주자의 말 중에서


연주자_ 박경소 엘리사벳

전통과 현대 사이를 오가며 음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가야금 연주자이자 창작자이다. 2004년 가야금 앙상블 아우라오리엔탈 익스프레스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였다. 이후 솔리스트로서 전자음악과 현대음악 등의 실험적인 창작음악과 한국의 전통음악인 풍류와 가야금 산조를 연주하며 자신만의 음악을 만들고 있다. 또한 국내뿐 아니라 유럽과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공연하며, 싱글 앨범 <이웃이 되어주세요>와 정규 앨범 <가장 아름다운 관계>를 포함한 6장의 솔로 앨범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Staff

Executive Producer 바오로딸 | Producer & Arranger 박경소 | Recording 강동호 |

Mixing & Mastering 박근상 | Recording Studio 젤리 사운드 | Design 김윤경, 서초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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