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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이야기

<SNS 마케팅> 2강, 소셜 마케팅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가 1

by 바오로딸 2012. 1. 25.

SNS 마케팅 2강 주제는 ‘소셜 마케팅,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가 1’이었습니다. 김중태 IT문화원 원장님이 강의해주셨는데요.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동원되어 더욱 흥미진진한 시간이었어요. 어떤 내용이었는지 정리해볼게요! ^^


정보 공유로 욕망 변화

한 줄 정보 공유의 힘이 커졌습니다. 컴퓨터가 아니라 정보를 다루는 것이 문제입니다. 욕망이 바뀌면 경제도 바뀝니다. 모든 분야에 걸쳐 직접 생산․유통하고자 하는 욕구와 이미지․동영상에 대한 욕망이 커졌습니다. 이제 사진은 예술이 아니라 생활입니다. 사람들은 전문가의 평보다 소비자의 평을 더 보고 싶어합니다.

소비자는 왜 거짓말을 하는가? - 경험, 직관, 분석의 문제

토요타는 말단직원 10명을 통해 부자연구를 실시했습니다. 직원들이 1등급 호텔에 묵고, 1등급 요트를 타게 했습니다. 부자가 뭘 원하는지 알고자 한 것이지요. 그 결과 일본색을 없애야 한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토요타는 차에서 고유 마크를 떼어내고 정체성을 포기하면서 대형차 시장을 석권했습니다. 이것은 경험의 문제입니다.

코라오는 직관으로 위기를 극복한 기업입니다. 코라오 사장은 라오스의 거리에서 걷는 사람들을 관찰했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걸어 다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싼 차를 팔기로 마음먹었고, 그 생각은 적중했습니다.

경험과 직관은 기업이 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그 이유로 첫째, 해석의 오류가 있습니다. 소비자의 욕망이 시시각각 바뀝니다. 둘째, 데이터의 오류가 문제입니다. 설문조사, 블라인드 테스트 등을 활용하지만 소비자들이 거짓말을 할 수도 있습니다. 본능과 이성이 다르기 때문이지요. 결국 ‘분석’이 필요합니다.

모바일 시대의 출판

모바일로 소비자의 욕망을 24시간 측정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오감을 이용한 검색이 가능합니다. 스마트폰의 카메라가 눈을 대신해줍니다. 휴대폰이 얼굴인식을 해 얼굴만 찍으면 인적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지식은 더 이상 암기대상이 아닙니다. 과거에는 정보를 책에 담아 전달했지만, 이제 기억은 기계가 대신해주니 그 필요성이 현저히 낮아졌습니다. 인류의 기억력과 암산능력은 점점 저하될 것입니다.

출판의 위기입니다. 과연 사람들이 책을 읽을 것인가, 소비할 것인가, 책 읽는 능력이 유지될 것인가 고민해봐야 합니다. 출판의 지식전달이 의미 없어지는 시대에 전자책으로 10년 뒤를 바라보는 것은 순진한 생각입니다.

5년 내 닥칠 가장 큰 변화는 음성인식기술입니다. 말로 문자를 보내고 말로 타자를 치고 말로 네비게이션을 작동하겠지요. 현재 구글번역기도 듣기 기능까지 지원합니다. 사이트 주소를 넣으면 그 화면이 번역됩니다. 통역 앱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는 언어장벽이 무너진 세상을 접하는 첫 인류가 될 것입니다. 의료, 관광, 정치 등 모든 분야에서 많은 일이 생길 거예요. 해리포터 새 책이 출간되면 그 즉시 전 세계 독자들이 모국어로 읽어보겠지요. 다문화가정 문제도 해결될 것입니다. 베트남 아내의 말이 즉시 번역될 테니까요.

사람들의 인적 교류 또한 달라질 것입니다. 전 세계를 자기 집처럼 여기게 됩니다. 중국어, 일본어 구사능력이 장점이 되지 않습니다. 여행 외국어를 따로 배우지 않을 것이며, 외국어책 판매율도 떨어질 것입니다. 고품질 번역이 필요한 부분은 계약서뿐입니다. 다른 부분에서 사람들은 80% 품질로도 충분하다고 여깁니다. 중요한 것은 스피드지요.

IT와 밴딩머신이 경쟁상대

뉴바벨탑 시대입니다. ICT 기술이 중요합니다. I는 정보로서 기계가 담당할 것이고, C는 소통으로서 사람이 담당할 것입니다. 휴대폰이 경쟁상대입니다. 트위터, 페이스북보다 영향력과 가능성이 큽니다. 한데 모토로라, 노키아, 블랙베리 등 모바일 강자였던 회사들의 주가가 바닥을 치는 이유는 뭘까요. 애플, 삼성이 앞서가는 이유는 뭘까요. 누가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출판사 역시 커뮤니케이션으로 방향 전환해야겠지요. 2년 뒤에 닥칠 변화, IT 추세를 봐야 합니다.

현재의 멀티 터치는 이동중에 사용하지 못합니다. 음성인식이 점점 중요해질 것입니다. 모바일 시대에 가장 중요한 콘텐츠는 시각 콘텐츠가 아닙니다. 청각, 터치, 그리고 오감을 활용한 콘텐츠지요. 청각 콘텐츠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음악입니다. 음악은 최초이자 최후의 콘텐츠가 될 것입니다.

RFID(교통카드 기술), QR코드, AR 등이 비용을 절감시키고 시공간을 단축시킵니다. 출판인의 능력과 역할도 바뀌어야 합니다. 오감 미디어를 다룰 수 있어야겠지요. “새 술에 새 부대를 담는다”란 말을 기억해봅니다. 남보다 3개월 먼저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강의에 집중하시는 홍보팀 주 벨라뎃다 수녀님

구글 검색창이나 휴대폰 키패드에서 마이크 버튼을 보신 적이 있나요? 눌러서 사용해보셨나요? 저는 스마트폰을 쓰면서 한 번도 그 버튼을 눌러보지 않았답니다. 음성인식기능이 있는지 몰랐거든요. 휴대폰은 그저 통화하고 문자 주고받고 가끔 인터넷 검색할 때 쓰는 녀석이라 여겨온 저 자신이 좀 부끄러웠습니다. 스마트 시대에 미개인이 되지 않으려면 얼마나 부지런해야 할까요?

종이책이냐 전자책이냐 하는 고민과는 다른 차원의 연구가 필요함도 느꼈지요.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휴대폰은 걷잡을 수 없이 똑똑해지고 있습니다. 출판의 형식과 내용도 변해야 하는 것은 자명합니다. 남은 강의를 들으며 구체적인 쇄신상을 그려봐야겠어요!

- 홍보팀 고은경 엘리사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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