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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

오늘의 기도(7.27)

by 바오로딸 2018. 7. 27.
우리는 그리스도인입니다.
하느님의 뜻을 따라 살아갈 것을 엄숙히 맹세한 사람들입니다.
그럼에도 하느님께서 말씀하신 삶의 방법이
구체적이지 못하여 죄를 지었다고 핑계를 댑니다.
당신의 뜻이 뚜렷하지 않아 그 뜻을 벗어났다고 변명합니다.
이렇게 자신의 잘못을 은폐하고 허물을 얼버무리고 있습니다.
이 모자람과 어리석음을 불쌍히 여기소서.
이 시간, 저희가 그동안 해온 시시한 변명과
치사한 핑계를 말끔히 털어내도록 도와주소서.
저희 영을 깨끗이 하시어
저희의 행위가 진리이신 당신께 충실하도록 이끌어 주소서.
선하신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기도드립니다. 아멘.
_ 「까칠한 윤리 숨통 트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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