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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이야기

성북동 커피전문점 '일상(日常)'

by 바오로딸 2011. 11. 1.

성북동은 고즈넉한 동네예요.
높은 건물 수가 적구요, 옛날 느낌을
간직한 집과 가게가 많이 남아 있는 편이에요-




오늘은 성북동 커피전문점 '일상'을 소개할게요.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출발합니다~
마을 버스를 타거나 10분 이상 쭉 걸어가면 돼요.
성북초등학교간송미술관을 지나면,



자주색 차양 아래에 '일상'이 보인답니다.
커피전문점답게 입구에서부터 오늘의 커피를 알려주네요.
이 날은 파푸아뉴기니!



커피를 내리는 사장님.
바닥과 벽에 짙은 색 나무를 쓴
카페의 중후한 분위기와 잘 어울립니다.
뒤쪽 선반에 놓인 찻잔들도 참 예쁘죠?




문 옆에는 반질반질한 로스팅 기기가 놓여 있구요.
맞은편에 목재 책장이 자리잡고 있어요.
권수가 아주 많진 않지만 인문, 여행, 요리, 디자인
다양한 분야의 책들이 꽂혀 있답니다.




이 날 고른 책은 『유럽동화마을여행』이에요.

사진작가 이형준이 동화의 무대가 된
유럽의 여러 마을을 여행하고 쓴 책인데요.
해리 포터가 마법을 펼쳤던 영국 런던,
백설공주의 무대인 스페인 세고비아…
가보고 싶은 곳이 가득하더라구요~

“"삐삐는 결코 어른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심지어 경찰도 무서워하지 않는다.
아빠도 엄마도 없이 혼자 살아가지만 명랑하기 그지없는 삐삐에게는
'아이는 어른의 보호와 통제에 있어야 한다.'는 상식이 통하지 않는다.”
- 이형준, 『유럽동화마을여행』 중에서




파푸아뉴기니 커피에 마블치즈케이크를 곁들였어요.
쌉쌀한 맛과 달콤한 맛이 잘 어울렸지요.
주문한 커피를 다 마시고 나면 바리스타 분이 와서
그날 내린 다른 커피를 부어주신답니다.

깊어가는 가을,
성북동 산책길에 '일상'을 들러보세요.
카페에 책이 마련돼 있으니
가방 속에 꼭 책을 챙기지 않아도 될 거예요.^^

- 광고팀 고은경 엘리사벳



* 일상(日常)

서울시 성북구 성북동 100-1
02-762-3114
PM 12:00-23:00(월요일 휴무)

오늘의 커피 5,500원
에스프레소 5,000원
카페라떼 5,500원
카페모카 5,500원
카라멜 마끼아또 5,500원

레몬티 6,000원
캐모마일 6,000원
페퍼민트 6,000원

마블치즈케이크 5,000원
미니치즈케이크 3,000원
생초콜릿 1,500원

핸드드립 강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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