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에게 길을 묻는 사람들에게 길을 묻다
[2012년 여름 지금여기가 추천하는 책-한상봉]
2012년 07월 12일 (목) 10:42:53 한상봉 기자 isu@catholicnews.co.kr

사방에서 4대강 사업의 폐해가 속출하고 염려가 염려를 낳고, 우려가 한숨을 자아낸다. 그러면 우리 마음 안에는 자연스럽게 흐르던 강물을 헤집어 놓고 흙탕물을 튀겨 물길을 알 수 없게 만들어놓은 곳은 없을까. 겉보기에 산뜻한, 그러나 안으로 곪아터진 구석은 없을까. 탐욕이 앞서가며 연민을 접어두고 사는 것은 아닐까. 그러면 우리 교회는? 교계 제도와 교회법 테두리에서 반듯한 질서를 호소하며 성령의 흐름을 가로막는 ‘성직주의’, 그리고 만사를 교회 안에 제한하는 ‘비닐하우스 신앙’이 신자들을 무기력하게 만들지 않는가, 한번 성찰해 볼 필요가 있다.

이 마당에 가뭄과 폭우로 이어지는 2012년 여름을 ‘독서’의 힘을 빌어 신앙 업데이트 기회로 삼아보면 어떨까, 제안한다. 일단 늘 마음에 두고 있었으나, 아직 읽어 내지 못한, 그러나 한번 읽고 마음을 비추어 볼 몇 권의 책을 소개한다.

소개하는 책에서는 피에르 신부, 도종환, 캐틀린 노리스, 빈센트 반 고흐, 이현주, 제프리 로빈슨, 시몬 베유 등 실천적이면서 성찰적인 인물들이 호명된다. 예수에게 길을 물었던 사람들이다. 이제 이 사람들에게 다시 우리의 길을 물어볼 차례다. 내 삶이 충분히 복음적인지, 예수의 제자가 되기에 충분히 아파했는지, 세상과 교회를 향해 하느님의 자비를 마땅히 설파했는지.

책에 대한 소개는 출판사와 인터넷 서점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기초로 했으며, 책 본문 몇 대목과 개인적인 소감을 덧붙였다. 미리 이 여름의 끝자락에서 몰려올 만한 기쁨을 예감한다.

 

<성인 지옥에 가다>, 질베르 세스브롱, 남궁연 역, 바오로딸, 2012 (소설)

   

성인이 지옥에 가다니! 제목 자체가 충격적이다. 사실은 프랑스 노동사제의 이야기다. 광산촌 출신 노동사제가 가난한 마을 ‘사니’에 들어가 노동자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 함께 고통을 겪으면서도 하느님 사랑 안에서 희망을 건져내는 감동적인 이야기다.

1950년대 프랑스 교회는 산업사회의 발달과 함께 대두된 사회 문제 앞에서 새로운 시대적 사명을 자각하고, 빈민층과 노동자들의 복음화를 위해 비그리스도교적 환경에 복음의 ‘누룩’을 심는 방향으로 선교를 전환한다. 프랑스 교회는 이에 소명을 느끼는 사제를 양성해 사제가 없는 빈민지역이나 공단지역으로 파견한다.

이 책의 주인공 피에르 신부는 프랑스 파리 교외 공장지대에 가서 스스로 공장 노동자가 되어 살면서 산업사회가 낳은 노동자들의 비참한 생활을 숨김없이 증언한다. 밤마다 어린 아들을 때리는 주정뱅이 마르셀, 경찰의 앞잡이 북아프리카인 아흐메드, 창녀 쉬잔 같은 생활에 지친 군상이 바로 피에르 신부를 둘러싼 이웃이다. 이런 환경에서 피에르 신부는 마을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함께 의논하고 고민하며 따뜻한 사랑과 헌신으로 헤쳐 나간다. 이따금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 좌절할 때도 있지만, 복음의 진정한 창조 질서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는 사제의 모습은 감동적이다.

또한 오늘날 우리 교회도 국내 노동사목뿐 아니라 이주노동자사목, 해외사목까지 광범위한 사목을 펼쳐가는 시점에서 여기 나오는 초창기 노동사제의 열정과 고난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보는 것은 뜻깊은 일이 될 것이다.

“단 한 마리의 가엾은 양도 잃지 않기를….” 등장인물, 파리대교구 추기경의 유언입니다. 고인이 되신 우리의 아버지 김수환 추기경이 생각납니다. 예나 지금이나 교회를 살리는 힘은 가난한 이들과 어떤 관계를 맺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어쩌면 이렇게 단순한 필치로 심오한 복음의 진리를 전할 수 있는지 놀랍습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좋은 피정을 한 듯한 감동을 받을 것입니다.“(서춘배 신부 추천사)

이 책을 지은 질베르 세스브롱은 가톨릭 운동과 인연을 맺고 청소년 범죄 문제를 다룬 <굴레 벗은 개들>, 이혼 부부의 자녀 문제를 다룬 <우리가 죽이는 모차르트>, 장애인의 문제를 다룬 <나도 역시 그들을 사랑했소> 등을 지었다.

 

<해인으로 가는 길>, 도종환 시집, 문학동네, 2006 (시집)

   

가톨릭 신자이기도 한 도종환 시인이 <슬픔의 뿌리> 이후 4년 만에 펴낸 아홉 번째 시집이다. 2004년 지병으로 교단을 떠난 시인이 보은 법주리 산방에 머물며 쓴 시편들을 엮었다. 깊은 산중에 집을 짓고 홀로 텃밭을 가꾸는 동안, 시인이 일구어 온 시간과 고즈넉한 마음의 풍경을 엿볼 수 있다.

병들었던 시인의 심신은 자연 속에서 천천히 아물어 갔다. 허욕과 집착을 비우고 고통과 아픔을 삶의 축복으로 치환하는 긍정의 단계에 이르기까지, 시인의 삶과 시는 눈에 띄게 단순해지고 그러면서도 더욱 꼿꼿해졌다.

수록된 60여 편의 시는 '아름다운가게'의 홈페이지, '시인의 선물'이라는 칼럼란을 통해 정기적으로 소개된 바 있다. 시집 <해인으로 가는 길>의 인세는 아름다운가게에 기부되어 청소년들을 위해 쓰인다.

산경

하루 종일 아무 말도 안 했다
산도 똑같이 아무 말을 안 했다
말없이 산 옆에 있는 게 싫지 않았다
산도 내가 있는 걸 싫어하지 않았다
하늘은 하루 종일 티 없이 맑았다
가끔 구름이 떠오고 새 날아왔지만
잠시 머물다 곧 지나가버렸다
내게 온 꽃잎과 바람도 잠시 머물다 갔다
골짜기 물에 호미를 씻는 동안
손에 묻은 흙은 저절로 씻겨 내려갔다
앞산 뒷산에 큰 도움은 못 되었지만
하늘 아래 허물없이 하루가 갔다

도종환 시인은 1984년 동인지 <분단시대>를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1990년 제8회 신동엽창작기금을 수상했다. 2009년 시 ‘바이올린 켜는 여자’로 제22회 정지용 문학상을 탔다. 시집에 <고두미 마을에서>, <접시꽃 당신>, <지금 비록 너희 곁을 떠나지만>, 산문집에 <지금은 묻어둔 그리움> 등이 있다. 지금은 민주통합당 국회의원이다.

 

<수도원 산책>, 캐틀린 노리스, 강창헌 역, 생활성서사, 2004 (산문)

   

이 책은 개신교 배경을 갖고 있는 저자가 미네소타 주에 있는 베네딕도회 성 요한 수도원에 거주하면서 수도 생활에 대한 일흔다섯 편의 다양한 고찰과 묵상을 담은 수필집이다. 이 책은 수도원 전례의 리듬을 따라서 얻은 베네딕도 수도원의 영성을 살피고 있다. 전례력에 따른 시편을 비롯해 성서를 풍부하게 인용하면서 이른바 ‘거룩한 독서’의 은총을 증거하고 있을 뿐 아니라, 자기의 삶과 연결된 동서고금을 넘나드는 수많은 성인, 사상가, 예술가들의 다채로운 말과 글, 이야기들을 선사하고 있어 천천히 읽으면 그 자체로 '거룩한 독서'가 된다.

“위령의 날 분위기는 침울하다. 죽은 사람들을 위해 성무일도를 바치고 자비를 간청한다. 우리는 ‘세상을 떠난 신자들’을 위해 기도하지만, 나는 습관적으로 ‘그리고 비신자들’을 덧붙이거나, 성찬 기도문에 나오는 것처럼 ‘오직 당신만이 아시는 신앙을 지닌 사람들’과 혼란스럽고 파란만장한 삶의 이야기를 지닌 사람들을 첨가한다.”

이 글을 지은 캐틀린 노리스는 미국의 시인이며 작가, 베네딕도회의 봉헌자로서 노스 다코타 주의 '성모 승천 수도원'과 미네소타 주 '성 요한 수도원'에서 머물면서 얻은 영적 통찰을 이 책에 담았다.

 

<하느님의 구두>, 클리프 에드워즈, 최문희 역, 솔, 2007 (예술+신학)

   

빈센트 반 고흐가 자기만의 하느님과 영성을 깨달아가는 여정에 초점을 맞추어 쓴 평전이다. 주변의 일상적인 사물을 통해 자신의 영적 세계를 표현함으로써 자신의 비근한 삶을 그림 속에 투사시켰던 고흐. 그가 편지와 그림을 통해 제시하는 영적 인간상을 꼼꼼하게 읽어 냈다.

고흐가 하느님이라 불렀던 것은 건강하고 인간적이며 강렬하고 솔직한 사랑과 우정, 노동이 존재하는 이 세상 위로 펼쳐진 별빛 비치는 커다란 둥근 하늘이었다. 지은이는 고흐가 남긴 회화 작품과 편지글들을 찬찬히 살피면서, 고흐의 영성이 어떤 방향을 추구하고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또한, 실패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고군분투하며,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찾아내고자 하는 삶의 의지를 그의 그림을 통해 확인한다.

여기서 고흐의 눈은 항상 ‘일상의 거룩함’으로 열려 있다. 고흐는 ‘상처 입은 치유자’로서 우리를 세속 세계의 인간적 한계 너머로 끌어 올려 삶의 상처를 치유하는 예술적 길로 안내한다. 우리는 고흐의 그림을 주의 깊게 명상하면서 우리 자신의 영혼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

“나는 고흐의 고독한 투쟁과 나의 고뇌 사이에서 연결고리를 발견했으며, 그가 상처 입은 치유자로 나에게 다가오고 있음을 깨달았다. 그는 이전에 내가 감히 바라보지 못했던 것을 그렸고, 내가 감히 입 밖에 꺼낼 수 없었던 것에 물음을 던졌으며, 내가 감히 근접할 수 없었던 마음의 자리에 성큼 들어가 있었다. 그렇게 해서 그는 나로 하여금 나의 두려움을 똑바로 바라볼 수 있게 해 주었고, 내가 사랑이신 하느님을 찾기 위해 더욱 깊이 또 더욱 멀리 나아갈 수 있게 용기를 불어넣어주었다.” (헨리 나웬)

고흐의 도록에 헨리 나웬이 남긴 메모를 기초로 이 책을 지은 클리프 에드워즈는 노스웨스턴대학교에서 종교역사와 문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학교와 스위스 뉴샤텔대학교, 예루살렘 히브리 유니언대학교에서 성경 및 고고학을 공부하고, 일본의 선 사찰인 대덕사에서도 공부했다. 그는 버지니아 커먼웰스대학에서 30년 이상 학생들을 가르쳐 왔으며 현재 이 대학의 종교예술학과 교수다. 저서로는 <신자의 삶과 행위>, <하늘 아래 모든 것>, <고흐와 하느님>이 있다.

 

<예수에게 도를 묻다>, 이현주, 삼인, 2005 (묵상 대담집)

   

작가이자 번역가인 저자 이현주 목사가 마르코 복음서를 한 구절 한 구절 풀어 읽은 기록이다. 책에서 예수는 '선생님'으로 등장하여 제자인 저자와 직접 대화를 나눈다. 주석서이면서 스승과 제자의 문답집이기도 한 셈이다. 동서양의 종교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복음서의 뜻과 기독교의 개념을 알기 쉽게 전달한다.

“네가 애써서 요한처럼 먹고 요한처럼 입는다 해도 네 마음이 거기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면, 결국 자신과 세상을 속이는 것일 뿐이다. 요한이 무엇을 먹고 무엇을 입었나에 눈길을 머물지 말고, 그가 그렇게 해서 누렸던 자유를 보고 그것을 배우도록 하여라.”

많은 이들이 이현주 목사를 이 시대의 멘토로, 영성가로 꼽는다. 글이 모이면 책을 내고, 부르는 곳이 있으면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며 살고 있다. 그동안 <기독교인이 읽는 금강경>, <지금도 쓸쓸하냐>, <예수의 죽음>, <길에서 주운 생각들>, <장자 산책>, <대학 중용 읽기> 등을 썼다. 그밖에 <숨겨진 보물을 찾아서>, <예언자들>, <어둠 속에 갇힌 불꽃> 등을 번역했다. <바보 온달>, <콩알 하나에 무엇이 들었을까> 등의 동화를 쓰기도 했다.

 

<성 권력 교회>, 제프리 로빈슨, 최문희 역, 2011 (신학 에세이)

   

적지 않은 사제와 수도자들에 의해 자행된 미성년자 성추행 사건과 그러한 추행을 은폐하려는 바티칸 당국의 시도는 가톨릭교회의 가장 불미스런 추문 가운데 하나다. 1994년 호주 주교들의 논의에 따라 성추행 사건에 대응하는 소임에 임명된 저자는, 그로부터 9년간 추문의 소용돌이 한가운데서 사건의 본질을 목격하며 환멸을 느낀다.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문제를 ‘해결’하려 하기보다 ‘관리’하려 드는 모습에, 조용히 입 다물고 문제가 사라지기만을 바라는 모습에 고뇌한다. 그리고 마침내 성과 권력을 다루는 교회 태도의 근본적이고 지속적인 변화를 절실히 느꼈다.

“완전하고 무한한 사랑을 갈망하는 우리에게 종교적 믿음은 삶에 의미를 형성하는 중요한 한 부분이다. 종교적 믿음은 삶의 큰 문제들에 해답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하며, 그 해답은 사랑을 토대로 한다. 우리는 사랑에서 왔고, 사랑할 것이며, 사랑은 이 세상에 우리가 현존하는 목적이자 의미라는 것이다. 그러한 종교적 믿음을 직접 상징하는 이들에 의한 성추행은, 그 종교가 지금까지 제시해 온 대답들을 무너뜨린다.”(제프리 로빈슨)

제프리 로빈슨은 호주 시드니 대교구에서 사제품을 받았고, 호주와 로마에서 철학과 신학, 교회법을 전공했다. 1984년 시드니 대교구 보좌주교로 임명되었으나 2004년 사임하면서 <성과 권력 교회>라는 책을 발간했다.

 

<시몬 베유 노동일지>, 박진희 역, 리즈앤북, 2012 (평전+철학)

   

예전에 <불꽃의 여자 시몬느 베이유>라는 책으로 유명해 졌던 시몬 베유의 삶과 사상을 읽을 수 있는 모음집이다. 우리 시대에 다시 시몬 베유에게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그녀의 삶과 이상이 오직 하나의 길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시몬 베유는 모든 지성인들이 저지를 수 있는 습관적 오류에 빠져들지 않았다. 다시 말해서 생각을 위한 생각, 지성을 위한 지성에 몰입하지 않았다. 시몬 베유는 자신이 납득할 수 있을 때 스스로의 의지를 완성시켰다. 괴팍하다 할 만큼 고집스러운 시몬 베유의 삶의 자세를 들여다보며 우리는 느슨한 우리의 삶을 돌이켜 보아야 한다.

<시몬 베유 노동일지>는 프랑스의 사상가이자 노동운동가 시몬 베유의 저작 <중력과 은총>, <뿌리박기>, <신을 기다리며>와 여섯 통의 편지 등을 모아 엮은 책이다. 이 책은 총 2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 <시몬 베유의 삶과 현실>에서는 T. S. 엘리엇과 체슬라브 밀로스의 글을 통해 시몬 베유의 짧은 생애를 이해해 보고자 했고, 지인들과 부모에게 보내는 시몬 베유의 편지들을 통해 그녀가 겪었던 현실의 순간을 보여주고자 했다. 제2부 <시몬 베유의 작품과 이상>에서는 시몬 베유의 사후에 발표된 여러 글들을 편집하여 실음으로써 그녀의 사상이 어떻게 글로 표현되었는지, 그리고 그 사상의 깊이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했다.

오직 신만이, 진정한 신만이, 우주가 온 무게로 우리를 짓누를 때 균형을 이루는 추가 될 수 있다. 거짓의 신은 설사 참된 신의 이름으로 일컬어진다 하더라도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악은 한정되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무한하다. 물질, 공간, 시간. 오직 참된 무한만이 이런 무한을 이길 수 있다. 십자가는 저울이며, 그 위에서 연약하고 가벼운 육체―바로 신이다―가 온 세상의 무게를 들어 올린다.
'나에게 지렛목을 주시오. 이 세상을 들어 올리겠소.'(아르키메데스)

십자가가 바로 이 지렛목이다. 다른 것으로는 안 된다. 세상을 들어 올리는 지렛목은 세상이 아닌 것과 세상의 교차점이어야 한다. 십자가가 바로 그 교차점이다.(시몬 베유)

시몬 베유는 프랑스의 철학자. 유대인 집안에서 태어나 고등사범학교 졸업 후 고등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쳤다. 사회주의와 노동운동에 깊은 관심을 가져 공장과 농장의 임금 노동자로 취업했고, 스페인 내란에도 참전했다. 제2차 세계대전 중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망명하나 프랑스의 레지스탕스와 합류하고자 귀국을 시도하던 중 런던에서 죽었다. 그녀는 유대인이었지만 가톨릭 영성에 심취한 신비가였으며, 평생 가난하고 상처받은 이들의 고통으로 아파했다. 그래서 독일 여성신학자인 도로테 죌레는 시몬 베유를 ‘우리 시대의 성인’이라고 부른다.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http://www.catholicnews.co.kr>

 

원문 보기: http://www.catholic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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