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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도란 책과 함께

그대가 성장하는 길

by 바오로딸 2014. 2. 7.

 며칠 전 입춘이었다 하지요.

입춘도 울고 갈 만큼 아직은 바람이 찬데 신통방통하게도 오늘 낮 햇빛은 봄볕처럼 따뜻했어요.

어디, 얼굴 쏙 내밀고 이른 잠 깬 친구들이 없을까, 하여 옥상 작은 정원을 둘러보니,

마른 나뭇가지에서 보송보송 솜털 같은 새순이 나와 있더라고요.

보들보들 여린 새순을 만지니 봄 처녀 된 것마냥 마음이 설렜습니다.


산에 들에 진달래 개나리 피고 내 마음도 피고~

새순이 돋고, 잎이 나고, 열매를 맺고, 겨울을 나고, 다시 봄을 맞고~

올 봄 나만의 나무 한 그루 심어 보면 어떨까요?

나무가 주는 행복함을 곁에서 지켜볼 수 있다면,

나무가 자라나는 그만큼 나도 조금씩 더 성장해 갈 수 있다면,

그것이 나만의 ‘봄 길’이겠지요? 


❉ ❉ ❉ ❉ ❉


나무를 한 그루 심으십시오


마당에 실제로 나무를 한 그루

심지 않으시겠어요?

나무는 아마 당신보다

더 오래 살 겁니다.

그 나무에 이름을 붙여도 좋습니다.

“이 나무는 마사 스틸의 나무” 혹은

“이 나무는 알란 포인덱스터의 나무”라고.


혹은 그냥 당신의 나무로 지정하여

“이 나무는 내 나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나무를 바라보며

동시에 조금씩

그러나 눈에 띄게

잎사귀들이 벌어지는 것을 보게 되거든

당신은 당신 자신도

조금씩 그러나 눈에 띄게

진보하고 있는지 물어 보십시오.


그리고 그 나무를

정성껏 가꾸십시오.


-『그대가 성장하는 길』중에서


 

우리 같이 봄 마중 나가요~~


● 책이 궁금하시다면~

http://www.pauline.or.kr/bookview?code=07&subcode=04&gcode=bo0018607

 

 

 

 

홍보팀 제노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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