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디어 속 바오로딸

수녀와 수사가 만드는 팟캐스트 '수도원 책방' 눈길

by 바오로딸 2015. 2. 2.

세계일보 2015-01-26

       김경희(왼쪽) 수녀와 황인수 수사


출판전문인들인 수녀와 수사가 만드는 팟캐스트 ‘수도원 책방’이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가톨릭 성바오로수도회(준관구장 서영필 수사)와 성바오로딸수도회(관구장 정문자 수녀)는 25일부터 팟캐스트 ‘수도원 책방’을 오픈했다 . 이 팟캐스트는 오디오 파일 형태의 방송으로, 인터넷망을 통해 우리사회에 희망의 메시지를 보다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수도회는 사회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복음을 전해온 바오로가족 소속으로, 지난해 창립 100주년을 맞았다.

팟캐스트 프로그램은 바오로가족이 새로운 백년을 여는 동시에 올해 ‘봉헌생활의 해’를 맞아 창립자(복자 야고보 알베리오네 신부)의 영성을 되살려 이 시대의 언어로 소통하기 위한 또 하나의 걸음이다.

두 수도회는 교회 안팎의 다양한 책과 음악, 영화, 문화를 복음적인 시각으로 읽어내며, 우리사회를 밝고 희망적으로 이끌어 갈 예정이다. 또한 세상 속에서 함께 아파하고 함께 기뻐하는 ‘오늘의 바오로’가 되기를 지향한다.

1회 30~40분간 방송하는데, 청․장년층 가톨릭 신자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책의 한 부분을 낭독하기도 하고 주목할 만한 신간과 영화 소개도 곁들이고 있다. 1일을 기점으로 10일 단위로 업로드할 예정이다.

스마트폰에서 팟빵(Podbbang) 앱을 설치 후 ‘수도원 책방’을 검색해 들어가 원하는 내용을 들으면 된다. 웹상에서는 네이버, 다음, 구글에서 ‘수도원 책방’으로 검색하면 된다. 애플 아이튠즈(Apple iTunes)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진행은 다년간 출판계에서 활약했던 황인수(이냐시오) 수사와 김경희(젬마) 수녀가 맡았다. 황 수사는 성바오로수도회 소속 사제로 로마에서 교부학을 전공했고 성바오로출판사 편집장을 역임한 뒤, 현재 양성 책임을 맡고 있다. 김 수녀는 성바오로딸수도회 소속 수녀로 다년간 바오로딸 온․오프라인 서점을 관리하며 많은 독자와 만나 왔고, 현재 바오로딸 영상․음반 사도직 소임을 살고 있다. 방송은 성바오로딸수도회 알베리오네센터 내 녹음실에서 하며, 바오로딸 영상음반팀에서 기술적 지원을 한다. 

정성수 종교전문기자 tols@segye.com

원문보기 : http://www.segye.com/content/html/2015/01/26/20150126002714.html?OutUrl=naver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