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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한 보도자료/도서

우리는 하느님의 자비를 만났습니다 - 자비의 해 추천도서

by 바오로딸 2016. 3. 1.

우리는 하느님의 자비를 만났습니다



                               크리스토프 쇤보른 지음  | 신동환 옮김 |  148*210  |  268쪽  |  10,000원

                                        ISBN 9788933112342 03230 | 2016. 2. 25. 발행


책 소개


▶  기획 의도

성녀 파우스티나 수녀가 전파한 하느님 자비의 신심이 갖고 있는 성서적, 영성적 차원의 의미를 설명함으로써 누구나  하느님의 자비를 올바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해준다.  자비의 해를 맞아 하느님의 자비와 깊이 만날 수 있도록 이끈다.


▶  요약

자비의 특별 희년에 신자들이 고해성사를 하느님 자비라는 관점에서 바라보도록 도울 수 있는 책. 성녀 파우스티나 수녀가 전파한 하느님 자비의 신심을 묵상하고 하느님의 자비를 만날 수 있는 올바른 안내서. 


▶  내용

아버지의 모습을 어디서 찾을 수 있나요?


현재 가톨릭교회가 부활 제2주일에 거행하는 하느님의 자비 주일의 기원이 되는 파우스티나 성녀를 통해서 하느님께서 교회에 알려주신 하느님의 자비에 대한 신심의 의미를 잘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제시한 책이다. 

매년 부활 제2주일을 하느님 자비주일로 거행하고 있는데도 이 신심에 대해서 정리된 책이 없었다. 그러한 면에서 이 책은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

단순히 감성적 차원에 머물 수 있는 위험에서 빠져나와 성서에 바탕한 하느님의 자비에 대한 해설을 통해 자비에 대한 신심을 올바로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예수님은 당신께 다가오는 사람에게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하신다

우선 자비란 무엇인가? 자비는 구체적이고,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하지 않으며, 지금 여기서 나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향한다. 예수님은 고통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못 본 척 그냥 지나치지 않고 그들에게 다가가신다. 예수님은 그들의 고통을 살피고 상처를 어루만지신다. 예수님의 자비는 다른 사람들의 고통을 순수하게, 기본적으로 함께 느끼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이 책의 저자인 크리스토프 쇤보른 추기경은 제1차 ‘하느님 자비의 세계 사도대회’를 준비하고 주관한 분이다. 이 대회의 취지는 하느님의 풍요로운 자비를 인식하고, 신앙의 증거를 통해 이를 세상에 전파해야 할 그리스도인의 사명을 깨닫는 데 있다. 추기경은 이 행사를 계기로 빈의 성 스테파노 대성당에서 하느님의 자비에 대한 교리 강좌를 매달 개최하였는데, 이 강좌의 내용을 9개의 주제로 간추리고 다듬은 것이 이 책이다.


책의 구성과 내용

1장은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교황 자신이 여러 차례 말했듯이, 그분의 사목활동의 중심에는 하느님 자비에 관한 메시지가 있다. 교황은 갈등과 죄와 고통이 가득한 세상 한가운데에서 하느님의 자비를 모든 사람에게 권하고자 했다.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부활 제2주일을 ‘하느님의 자비 주일’로 정했다.


2장은 자비에 관한 구약성경의 메시지에 대해 다룬다. 구약성경이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하느님의 사랑 이야기’로 가득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듯, 구약성경은 하느님과 인간의 사랑 이야기다.


3장에서는 예수님의 자비에 대해서 살펴본다. 가난하고 고통당하는 사람들에 대한 예수님의 사랑을 보면서 모든 사람에게 베풀어지는 하느님의 자비를 실감하게 된다. 하지만 진실과 정의가 없으면 자비도 없다. 복음에서는 이런 사실이 자주 언급되고 있다.


4장에서는 자비의 대가, 예수님은 어떤 대가를 치르셨나? 예수님은 우리의 구원을 위해 비싼 대가를 치르셨고, 당신의 목숨을 바치셨다. 이것이 4장의 주제다.


5장은 바오로 사도의 말씀을 다룬다. 바오로 사도는 그리스도를 박해하는 삶을 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그리스도의 것’이 되었다. 부르심을 받은 후 바오로 사도는 새로운 삶을 향해 나아가게 되었다.


6장에서는 자비의 성사인 고해성사에 대해 살펴본다. 하느님의 놀라운 선물인 고해성사가 오늘날 많은 사람에게 외면당하고 있다. 참회의 성사가 어쩌다 보니 잘 지켜지지 않는, 낯선 성사가 되어 버렸다. 이렇게 어렵고 피하고만 싶은 고해성사를 왜 받아야 할까? 많은 신자가 안고 있는 고해성사의 부담을 덜어 주고, 고해성사의 은총이 얼마나 차고 넘치는지를 6장에서는 성녀 파우스티나 수녀의 일기를 통해 전한다.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네가 고해하러 올 때 내가 고해실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여라.”


7장에서는 가톨릭교회의 전통 교리에서 말하는 자선의 일곱 가지 육체적 활동과 일곱 가지 영적 활동에 대해 살펴본다. 예수님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처럼 자비로운 사람이 되라고 말씀하신다.(루카 6,36) 그러기 위해서는 생각과 의향만 있어서는 안 되고, 구체적인 행동과 행위로 보여주어야 한다. 자비를 실천하는 모습에서 참된 신앙을 볼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을 돕고, 그들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것은 가장 인간다운 일이다.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준 것이다.”(마태 25,40)

8장은 예수님의 어머니이신 성모님의 자비에 대해 다룬다. 성모님은 하느님의 자비를 입으시고, 모든 사람이 하느님의 자비를 입을 수 있도록 우리의 모범이 되어주셨다.


마지막 9장에서는 가장 어려운 신앙의 문제를 다룬다. 결국 모든 사람에게 자비가 베풀어질까? 틀림없이 하느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를 바라신다. 하느님은 인간에게 자비를 베풀면서 인간의 자유를 존중하신다. 하느님의 자비는 이기적이고 편협한 인간의 마음보다 크고 넓다. 그리고 지금도 아낌없이 인간에게 베풀어지고 있다.


교회의 사명

바오로 사도가 서간을 읽는 신자들에게 자신을 모범으로 삼으라고 훈계할 때마다 그의 말의 취지는 모두 같다. 바오로 사도처럼 ‘우리 모두가 하느님의 자비를 입었다는 것이다.’ 하느님의 자비는 모든 사람에게 베풀어지고, 누구에게나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이 바로 하느님 자비의 신비다. 이 세상은 그 어느 때보다 하느님의 자비가 절실하게 필요하다. 그리고 교회는 하느님의 자비를 선포해야 할 중대한 사명이 있다.


오늘날 세상은 얼마나 절실히 하느님의 자비를 필요로 합니까!

하느님의 자비 안에서 세상은 평화를 얻고, 인간은 행복을 얻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저는 여러분에게 이 임무를 맡깁니다.

자비의 증인이 되어 주십시오!(본문 중에서) 


책 속으로


우리는 하느님 은총으로 이 불꽃들을 더 크게 키워서 자비의 횃불을 세상에 전해주어야 합니다. 하느님의 자비 안에서 세상은 평화를 얻고, 인간은 행복을 얻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저는 여러분에게 이 임무를 맡깁니다. 자비의 증인이 되어 주십시오!  26쪽


창조주께서는 피조물이 곤경에 처한 모습을 보고 안타까워하십니다. 이처럼 우리는 자비를, 나 외의 다른 존재가 곤경에 처한 모습을 보며 안타까워하는 마음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의 사랑이 창조된 모든 존재의 원천이기에 그 사랑은 모든 피조물을 향해 흘러갑니다. 예외가 있을 수 없습니다. 아무리 멀리 있어도, 아무리 비참하고 가련하더라도, 하느님의 사랑은 모든 피조물을 향해 흘러갑니다.      53-54쪽


하느님의 자비는 자식에 대한 어머니의 사랑만큼, 아니 그보다 더 깊습니다. 이사야 예언서에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여인이 제 젖먹이를 잊을 수 있느냐? 제 몸에서 난 아기를 가엾이 여기지 않을 수 있느냐? 설령 여인들은 잊는다 하더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않는다.”    72쪽

예수님의 말씀이 없으면 우리는 ‘목자 잃은 양들’과 같습니다. 복음서를 통해 우리에게 전해진 예수님의 말씀은 교회가 지속적으로 먹어야 하는 ‘말씀의 빵’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마음속에 깊이 새긴다는 것은 그분의 자비를 마음속에 새긴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자비의 샘이신 하느님 아버지의 마음에서 직접 흘러나온 것입니다.    86-87쪽


우리 죄인들도 자비를 입을 수 있습니까? 예, 자비를 입을 수 있습니다. 무한정 입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두 가지 전제조건이 있습니다. 그것은 진실성과 참회입니다. 자기 정당화만큼 마음을 완고하게 만드는 것은 없습니다. 자기 정당화를 하면서 마음이 모질고 냉혹해지기 시작합니다. 자신의 죄를 참회하고 고백하는 것이 자비를 입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 .   105쪽                            

바오로 사도의 회심은 무엇이었나요? 바오로 사도는 무엇 때문에 인생의 마지막 길목에서 자신이 ‘자비를 입었다’고 서간에 적었을까요? 그가 생각한 자비는 무엇일까요? 한마디로 대답을 요약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느님의 아드님을 만난 것이 바오로 사도에게는 자비의 체험입니다. 그의 삶은 예수님을 만난 이후 송두리째 바뀌었습니다. 예수님을 만나면서 비로소 새로운 삶이 시작되었습니다.   126-127쪽


정직 · 겸손 · 순명, 이 세 가지는 은혜로운 고해성사를 위해 반드시 갖추어야 할 기본자세입니다.   167쪽


하느님의 자비를 입으려면 자신을 버리고 사심 없이 내어주어야 합니다. 사심 없이 이웃을 위해 자선 활동을 하는 것인지, 아니면 보상과 인정을 바라고 자부심을 느끼려고 자선 활동을 하는 것인지는 금방 드러납니다. 오로지 중요한 것은 선행을 실천했느냐, 실천하지 않았느냐입니다.  186쪽


이 세상은 창조주 하느님께서 사랑하는 마음으로 아낌없이 주시는 선물입니다. 인간이 ‘하느님의 모습으로’ 자유로운 존재로 창조된 것도 하느님의 사랑 덕분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인간에게 자유와 아낌없이 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인간도 자유롭게 하느님의 아낌없이 주는 마음을 본받고, 하느님의 착한 마음을 닮을 수 있습니다.  191쪽


성모님은 타고난 ‘자비의 어머니ʼ라기보다는 자비의 어머니가 되셨습니다. 성모님은 “신앙의 나그넷길”을 가셨습니다. 성모님이 가신 길은 우리에게 모범이 됩니다. 그래서 자비를 향해 나아가 우리도 자비로워질 수 있습니다.    224쪽                                         

자비의 신비는 항상 봉헌 · 속죄 · 희생 · 사랑의 신비였습니다. 회심이 없으면 구원이 없습니다. 마음의 변화가 없으면 구원이 없습니다. 하지만 회개의 은총은 하느님께서 자의적으로 나누어 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느님께 은총을 간절히 청해야 합니다. 기도를 하면서 청원하고 사랑의 봉헌을 하면 하느님께서 은총을 선사해 주십니다. 하느님께서는 누군가 당신의 자비를 ‘청원하기를ʼ 간절히 기다리십니다.   260쪽


목차

머리말

1장 자비의 교황인 성 요한 바오로 2세

2장 진노하시는 하느님과 자비로우신 하느님

3장 예수님의 엄격한 자비

4장 자비의 대가: 예수님은 어떤 대가를 치르셨나?

5장 하느님의 자비를 증거하고 전도한 바오로 사도

6장 자비의 성사

7장 자선 활동

8장 자비의 성모님

9장 모든 사람에게 베푸시는 자비

미주


▶  주제 분류 : 기도, 묵상, 영성, 교회 인물

                  

▶  대상 : 하느님의 자비 신심이나 하느님의 자비에 대해 관심 있는 모든 분


▶  키워드(주제어) : 하느님의 자비, 자비의 희년, 자비의 교황, 성 요한 바오로 2세, 자비의 대가, 바오로 사도, 자비의 성사, 자선 활동, 자비의 성모님, 하느님의 자비 주일


지은이_ 크리스토프 쇤보른


오스트리아 빈 교구 교구장 추기경.  가톨릭 청년 교리서 「유캣」 저자,  「가톨릭교회 교리서」 중심 집필자이기도 하다.  도미니코회 사제이며,  후에 베네딕토 16세 교황이  된 요셉 라칭거의 제자였다.   현재 2011년 새로 설립된 교황청 새복음화촉진평의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사목자와  신학자로서 가톨릭교회와 세계  언론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신앙에 관한 다수의 저서 중 Jesus the Divine Physician(거룩한 의사인 예수)  ·  Happiness, God and Man(행복, 하느님, 그리고 인간)이 있고, 진화론을 비롯하여 신앙과 과학의 관계를 다룬 베스트셀러 Chance or Purpose?(기회인가 목적인가?)가 있다.


엮은이_ 후베르트 필립 베버

교의신학 박사로서 빈 대학교 영성신학연구소에 근무하고 있다.  The Source of Life: Exploring the Mystery of the Eucharist (생명의 원천: 성체성사의 신비 탐구)처럼 쇤보른 추기경과 함께 쓴 여러 권의 책을 포함하여 다수의 저서가 있다.


옮긴이_ 신동환

서강대학교 학부와 대학원에서 독어독문학을 전공했으며 부전공으로 가톨릭 신학을 공부했다. 독일 에어랑엔-뉘른베르크 대학교에서 독문학 박사 과정을 공부하였고,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일한다.

옮긴 책에 「의외로 가벼운 철학」・「요한 23세」・「50가지 예수 모습」・「평온」・「천사」・「오늘」・「프란치스코 교황」・「대림 시기를 챙겨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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