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날리는 눈...

가는 가지로 그 눈을 받아내고 있는 나무의 모습이

무겁게 다가오는 날이 있습니다.

제 모습 같아서겠지요.

 

살다 보면 그런 날이 있지요.

별것도 아닌 누군가의 지나가는 표정이 맘에 걸리고,

늘 주고받던 농담 한마디가 상처가 되는 날이요.

 

그것을 하나둘 마음에 받아 쌓아두다 보면

별것 아니던 것이 정말 큰 별것이 되기도 합니다.

 

나무에 얹힌 눈이 무거워질 때쯤

살짝 지나가는 바람이 무게를 덜어주듯

큰 별것들은 작은 웃음이 그 무게를 덜어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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