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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3. 2) 재의 수요일입니다. 우리 이마에 덧없음, 무상함의 십자가를 긋는 것은 삶 한가운데서 결정적인 물음들을 떠올리기 위해서입니다. 우리 각자 개인적으로 물음들을 던지기 위해서입니다. "사람아, 너는 먼지이니 먼지로 돌아갈 것을 생각하여라." 삶이 언제나 멋지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_「새로운 시작 부활이 왔다」, 안드레아 슈바르츠 지음 2022. 3. 2.
오늘의 기도(3. 1) 나라를 위하여 이방인의 스승이신 성바오로님, 사랑의 웃음을 머금고 주님의 축복을 받은 이 한국 땅과 그 백성을 굽어보소서. 당신은 관대한 마음으로 모든 사람을 평화의 포옹으로 반기고 맞아들이셨나이다. 우리 민족이 항상 더 그리스도 안에서 길 진리 생명을 찾고 그분의 빛을 빛내며, 하느님 나라와 그분의 정의를 찾게 하소서. 거룩한 사도님, 저희 모두를 비추고 위로하시며, 축복하소서. _바오로 가족 기도서 중에서 2022. 3. 1.
오늘의 기도(2. 28) 주님, 중대한 대선이라는 나랏일이 큰 축제가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설왕설래하는 숱한 정보들 앞에서 의연한 마음으로 바르게 식별하는 올곧고 멋진 국민이게 하소서. 성령님, 당신의 빛 안에 모든 염려 온전히 맡겨드리오며 기도하오니 2월의 숱한 열정들 내려놓고 미래를 향한 평정심으로 3월의 새날을 맞이하게 하소서. 주님, 간절한 마음으로 바치는 깍지 낀 기도 손 풀지 않게 하소서. _전영금 수녀 2022. 2. 28.
세실수녀와 함께하는-마음산책 누군가 이렇게 말했다죠.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라고. 그런데 가진 재력과 능력이 삶을 지배하는 세상에 발을 딛고 살다보니 모두가 한 방향만 바라보며 내달린 건 아닐까요. 헉헉대면서도 돌아가기엔 너무 멀리 왔나요! 그래도 주님은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용기를 주시죠. 과거와 현재를 탓하지 않고 3월이라는 새날을 준비하며 촛불을 밝히고 고요히 앉아 요셉 성인께 청하는 9일기도를 바쳐보면 어떨까요. 각 가정과 우리나라 대통령 선거, 세계평화를 위해서 함께 기도로 힘을 모아요. * * * * * 주님, 저는 두렵습니다. 살다 보면 굽이굽이 위기의 때가 옵니다. 때로는 초지일관 앞으로 나가야 하고 때로는 마음을 비우고 물러서야 합니다. 부디 주님께서 함께하시어 어떠한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당신의 이.. 2022. 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