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보기3062

세실수녀와 함께하는-마음산책 봄이 느린 걸음으로 오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땅 속에서 새싹들 기지개를 펴고 있지요. 꽃을 빨리 보고 싶어 하는 우리 마음은 어느새 꽃그늘을 꿈꾸지만 자연은 절대로 서두르지 않는군요. 햇살과 바람, 하늘에서 뿌려주는 비에 내어맡기면서 양분을 힘껏 모아 나뭇가지에 나누어주는 일…. 하느님의 섭리는 조용히 순리대로 차근차근 모든 것들은 준비합니다. 그러니 세상이라는 땅을 딛고 사는 우리가 「탐욕」이라는 어리석음에 갇히지 말라고 하십니다. * * * * * * 내가 하는 일에 대해 끊임없이 남들과 비교하면 자신이 늘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고 여기게 됩니다. 반면에 내가 일을 하면서 그 일에 몰두한다면, 그 일은 내게 기쁨을 줄 것입니다. 내가 하는 일을 외면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이들, 노력하지 않는 이들.. 2022. 2. 12.
오늘의 기도(2. 11) 루르드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님, 병고로 지친 환자들의 머리 위에 당신 치유의 손길 얹으소서. 병상을 털고 일어날 수 있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 위로해 주소서. 병약한 이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주시는 루르드의 복되신 동정마리아님, 당신의 능하신 전구로 치유의 은총을 입도록 도와주소서. 아멘. _전영금 수녀 2022. 2. 11.
오늘의 기도(2. 10) 나의 하느님, 자애롭고 지혜로우신 당신의 섭리에 감사와 흠숭을 드리나이다. 오류의 어둠 속에 당신 진리의 빛을 비춰주시고 부패가 만연한 가운데서 당신은 정의로운 분이시며, 우상숭배가 많은 가운데서도 인류는 지상의 어떤 곳에서 항상 당신을 향한 진정한 예배를 키워가게 하소서. _「바오로 가족 기도서」 중에서 2022. 2. 10.
오늘의 기도(2. 9) 용서의 길은 멉니다. 하지만 그 출발은 한 사람 한 사람이 중요하다는 것,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소중하며 변화될 수 있다는 것, 내가 변화될 수 있고 당신이 변화될 수 있다는 걸 아는 데 있습니다. _「다름, 또 하나의 선물」, 장 바니에 지음 2022. 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