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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7

오늘의 기도(12.11) 참된 겸손은 내 손을 벌려 타인에게 도움을 청할 줄 아는 것이라는 미사 강론 말씀에 심 쿵 합니다. 전능하신 당신께서 오늘, 저에게 손을 내미십니다. “먹을 것이 좀 없느냐...” 감사합니다. 저도 당신처럼 세상의 가난과 고통을 덜기 위해 누군가에게 손 내미는 일이 부끄러운 것이 아님을 알게 해주셨습니다. 많은 이웃과 연대할 줄 아는 관심과 넓은 마음이 되게 하소서. 아멘. _ 전영금 수녀 2018. 12. 11.
오늘의 기도(11.13) 마음에서 떠오르는 갖가지 생각들 더 맑고 깊어지게 하소서. 날마다 유혹하는 탐욕을 거슬러 비우고 비우는 가난을 선택하게 하소서. 세상은 좀 더 가지라고, 더 안락하고 재미있는 쪽으로 기울어지라 부추겨도 제 마음 거기에서 멀어지게 하소서. 어느 것 하나 쉬운 순간 없으나 당신과 함께라면 오늘도 한 걸음씩 당신의 진실 안으로 걸어 들어가며 평화를 얻습니다. 단풍든 이파리들이 제 몸 아끼지 않고 기꺼이 가지에서 떨어져 흙이 되듯 제 영혼 안에 거름이 되시는 말씀 안에서 흡족하게 하소서. 아멘. _ 전영금 수녀 2018. 11. 13.
오늘의 기도(6.20) 주님, 좋은 것에 맛들이게 하소서. 사람한테서 예쁜 구석을 먼저 보게 하시고 아름답고 선한 의지를 먼저 알게 하소서. 당신의 모상대로 지음 받은 저희는 모두가 착한 얼굴입니다. 눈에 보이는 행동에 매이지 않고 귀에 들리는 말에 기대지 않으며 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게 하소서. 저희가 먼저 마음을 열고 사람들에게 다가가게 하시고 손을 내밀어 끌어안에 하소서. 그렇게 착한 것, 좋은 것만 오가게 하소서. _ 「생활 속에서 드리는 나의 기도」 중에서 2018. 6. 20.
오늘의 기도(6.19) 저희의 모든 희망이신 주님! 세상에 힘과 부조리로 많은 사람들이 신음하며 아파하고 억울한 죽음과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가난하고 약한 이들을 사랑하시며 그들의 눈물에 더 마음 아파하시는 당신의 마음을 저희가 느끼며 주님 안에 머무르게 하소서. 모든 악에서 선을 이끌어 내시며 악을 선으로 바꾸시는 당신의 선함에 온 마음으로 신뢰하며 오직 주님, 당신만을 바라보며 세상에서 살아가게 하시고 오직 주님, 당신만을 희망하며 세상의 악을 이길 수 있도록 주님, 저희를 이끌어 주소서. 2018. 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