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를 사랑으로 다스리스는 주님,
당신 사랑을 나누어 가질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작은 일에 애틋하고 큰일에 대범하며
아이들을 좋아하고
사람들에게 밝게 인사할 줄 아는
그런 사랑의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가정에 충실하고 세상에 내어 줄 연민이 많은 사람,
책임감이 있으면서 유연한 사람,
착하지만 어리석지 않은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습니다.

집에서나 거리에서나
언제나 행복하게 웃을 줄 아는 사람,
바로 그런 사람을 만나
영원한 사랑을 이루게 도우소서.
당신께 나아가게 하소서.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오늘의 기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의 기도(9.15)  (0) 2017.09.15
오늘의 기도(9.14)  (0) 2017.09.14
오늘의 기도(9.13)  (0) 2017.09.13
오늘의 기도(9.12)  (0) 2017.09.12
오늘의 기도(9.11)  (0) 2017.09.11
오늘의 기도(9.8)  (0) 2017.09.08

 영화: 오만과 편견 

오해와 편견이 이해와 사랑으로 바뀌는 만남의 은


오만과 편견(Pride & Prejudice, 2005년) / 감독 : 조 라이트/ 제작국가 : 프랑스ㆍ영국 / 등급 : 12세 이상/ 상영시간 : 127 분/

장르 : 로맨스, 드라마


인간은 누구나 만남을 통해 서로를 알게 되고 관계가 형성된다. 이 사이에 끼어드는 내면의 불청객이 있다면 오만과 편견이 아닐까? 안동교구장 권혁주 주교는 「만남의 신비」에서 "만남이란 하나의 신비이며, 이 만남 안에는 진귀한 보물과도 같은 사랑ㆍ용서ㆍ구원ㆍ감사ㆍ생명ㆍ희망ㆍ평화ㆍ기쁨 등이 깃들어 있다"고 한다. 남녀간 사랑 역시 만남에서 시작되고 헤어짐의 발단도 만남에서 비롯된다. 수많은 인간 군상들 속에 펼쳐지는 만남의 진실을 보여주는 영화 「오만과 편견」 속으로 들어가 보자.



▲ 첫 무도회에서 첫 만남을 갖게 되는 다시와 리지.



▲ 비바람이 몰아치던 날, 리지와 다시는 격렬하게 부딪친다. 

리지 역은 키이라 나이틀리가, 다시 역은 매튜 맥퍼딘이 맡았다.



▲ 떠오르는 아침 햇살은 두 사람의 미래를 예고하듯 환히 비춘다. 

오해에서 이해로, 교만에서 겸손으로, 용서와 사랑으로의 과정은 은총이었다.


줄거리

 사랑이 싹틀 무렵 남자들이 빠지기 쉬운 실수는 '오만'이고, 여자들은 깨기 힘든 '편견'에 사로잡히기 일쑤다. 이 모든 것을 넘어선 진실하고 아름다운 사랑으로 진전되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다.

 아름답고 매력적인 '엘리자베스'는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결혼까지 이어지는 것임을 굳게 믿고 있는 자존심 강하고 영리한 소녀다. 좋은 신랑감에게 다섯 딸을 시집보내는 것을 부모의 목표로 생각하는 극성스러운 어머니와 자식들을 극진히 사랑하는 너그러운 아버지를 중심으로 화목한 베넷가(家)의 다섯 자매 중 둘째 딸이다. 조용한 시골에 부유하고 명망 있는 가문의 신사 '빙글리'와 그의 친구 '다시'가 여름 동안 대저택에 머물게 되고, 그곳에서 열리는 댄스파티에서 처음 만난 '엘리자베스'와 '다시'는 서로에게 야릇한 호감을 품지만 자존심 강한 '엘리자베스'와 무뚝뚝한 '다시'는 만날 때마다 서로에게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고 저울질만 한다. '다시'는 아름답고 지적인 그녀의 매력에 점점 빠져들게 되는데…. 폭우가 쏟아지는 날, 비바람이 몰아치는 언덕에서 가슴속 깊은 곳에 담아둔 뜨거운 사랑을 그녀에게 고백한다. 결혼의 조건은 오직 진정한 사랑이라고 믿는 '엘리자베스'는, '다시'가 그의 친구 '빙리'와 그녀의 언니 '제인'의 결혼을 앞두고 '제인'이 명망 있는 가문 출신이 아니라는 이유로 반대한 것을 알게 된다. 이로 인해 그를 오만하고 편견에 가득 찬 속물로 여기며 외면하고…. 서로에 대한 오해와 편견의 골이 깊어지는데 '엘리자베스'와 '다시'는 과연 서로의 진심을 알고 사랑을 키워갈 수 있을까….

 첫 만남

 영화의 첫 장면은 소설책을 읽으며 걷는 리지(엘리사베스를 엘리자나 리사, 리즈, 리지, 베스, 베티 등 애칭으로 부르기도 한다)를 클로즈업하며 시작된다. 그녀의 성격을 드러내는 단순하면서도 짙은 색감의 드레스! 아침 햇살이 그녀를 환히 비춘다. 자신의 선입견을 넘어가듯 다리를 건너 집으로 향하는 그녀를 따라 카메라는 롱테이크(long take)로 베넷 집안으로 들어간다. 천진한 모습으로 뛰어 다니는 딸들! 엉망인 집안! 거기에 개까지 집 안을 들락거린다. 집안으로 들어가려던 리지는 자기만의 창을 통해 타인을 바라보듯 창문을 통해 엄마, 아빠가 이야기하는 소리를 듣는다. 부각되는 장면은 베넷가 집 밖 전경으로 이어진다. 집 앞에는 연륜을 드러내는 깊게 주름진 표피의 큰 나무 밑둥치가 양쪽에 서 있다. 오만과 편견이라는 뿌리 깊은 인간 내면의 대결을 상징하듯이….

 모든 남자들은 단순하면서도 멍청한 속물이라는 편견에 사로잡혀 있는 리지는 무도회에서 다시와 첫 만남 때도 같은 마음이었다. 그런 그녀가 다시에게 용기를 내어 춤 파트너가 되어주길 신청하지만, 그는 무뚝뚝하게 정중하고도 냉정하게 거절한다. 더욱이 그가 친구에게 리지의 외모에 대해 폄하하는 말을 엿듣고는 불쾌한 감정에 사로잡힌다. 친절한 구석이라곤 없어 보이는 무뚝뚝하고 잘난 척하는 다시, 언제나 검은 정장에 흐트러짐 없는 반듯함을 지닌 귀족의 풍모를 지닌 그는 고상함과 완벽을 추구하는 인물이다. 여자는 완벽해야 하고 그림이나 춤, 피아노도 할 줄 알고, 독서로 지성도 쌓아야 한다며 베넷 가문의 여자들을 속물로 바라본다. 그는 누구의 말에도 동요되지 않으며 쉽게 자신의 내면을 표현하지 못한다. 

 이런 이유로 다시가 오만한 사람이라는 편견에 사로잡히게 된 리지는 위크햄을 만나 다시와의 관계를 듣는다. 그의 거짓말을 진실로 믿는 리지는 다시에 대한 좋지 않은 편견을 더 굳힌다. 콜린즈의 청혼을 당당히 거절한 그녀는 맨발로 집 뒤뜰 그네에 앉아 빙글빙글 꼰다. 편견에 대한 집착에 가득 차 계속 주변의 모든 것들을 그런 시선으로 바라본다. 어느 날 다시의 숙모를 돕는 피츠윌리암을 만나게 되는데 리지는 언니 제인의 결혼을 파경에 이르게 한 장본인이 다시라는 이야기를 듣고 분노와 실망의 어두움에 깊이 빠져든다. 비바람이 몰아치던 날! 비에 흠뻑 젖은 오만과 편견의 주인공들의 만남! 둘은 언성을 높이며 극한으로 치닫는다. 이 공방전을 통해 서로 간에 오해가 있었음을 알게 된다. 다시는 자신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던 리지를 향해 사랑을 고백하며 청혼한다. 하지만 언니를 불행에 빠트린 사람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단호히 거절하는 리지!


 난 장님이었어 

 다시와 헤어진 리지는 아주 캄캄한 방안에서 처음으로 자기 자신을 바라보며 허공을 응시한다. 프랑스의 정신분석학자 자크 라캉의 거울 이론과도 같은 심리적 갈등 속에서 카메라 렌즈를 똑바로 바라보는 리지. 그 모습을 부각시킴으로써 리지의 내면을 관객에게 들키는 효과와 함께 관객 또한 그녀와 같은 얼굴을 지니고 있음을 암묵적으로 상징했다.

 인생이란 깨달아 가는 과정으로 점철된 역사라고 말하고 싶다. 이 역사는 언제나 만남이라는 구체적인 사건으로 이뤄진다. 리지는 언니 제인에게 고백한다. "난 장님이었어." 다시는 잠옷 바람으로 리지의 거실을 찾아와 오해를 풀기 위한 편지 한 통을 놓고 간다. 언니와 빙리와의 관계, 위크햄의 거짓말로 빚어진 오해가 얽혀 있었음을 깨닫는다. 집으로 돌아온 그녀는 새로운 마음의 시선으로 사물과 사람을 바라보게 된다. 그날 밤 오렌지색의 둥근 원과 어두운 그림자들이 빅 클로즈업(big closeup)된 리지의 눈동자 속에서 춤을 추며 스쳐지나 간다. 파란 하늘 아래 펼쳐진 벌판을 지나 절벽에 올라 바람을 쏘이는 리지! 이제 편견에서 해방된 자유로움을 만끽한다.

 

 은총의 만남

 캐서린 부인의 방문으로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한 리지는 다음날 새벽 안개 자욱한 벌판에 서 있다. 멀리 저편에서 풀어헤친 셔츠 바람으로 급하게 그녀를 향해 오고 있는 다시! 캐서린 부인의 무례함으로 고통 받았을 리지를 위로하며 사랑을 거듭 고백한다. 어두운 밤의 터널을 빠져나온 듯한 정화된 사랑의 순수함이 드러난다. 떠오르는 아침 햇살은 두 사람의 미래를 예고하듯 환히 비춘다. 오해에서 이해로, 교만에서 겸손으로, 용서와 사랑의 과정을 겪은 진솔한 만남이며, 은총의 시간이다.

 다시는 오만했던 마음을 비운 겸손한 모습으로 리지를 기다리고, 청혼 허락을 받기 위해 리지 역시 진심을 말한다. "그분은 교만하지 않아요. 제가 오해한 거예요…. 우리 서로가 잘못 봤던 것이에요…. 제가 분별력을 잃었어요. 둘 다 고집이 센 점이 많이 닮았어요."

 예수님은 인간 그 자체를 믿으셨기에 모든 사람들을 판단하지 않으셨고 편견의 잣대로 저울질하지 않는 분임을 떠올리게 하는 장면이다.

 

 모든 관계는 참된 만남에서

 제인 오스틴의 소설 「오만과 편견」은 TV 미니시리즈로 네 번이나 영국 BBC에서 제작돼 인기를 모았고, 영화로도 제작됐다. 2005년 영상의 귀재이자 탐미적 낭만주의자인 감독 조 라이트는 이 영화를 맡기 전 오스틴의 작품을 한 권도 읽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문학보다 시각예술과 그 문법에 익숙한 사람으로서 영화 「오만과 편견」 한 장면 한 장면에 정성을 기울였다. 사랑 받는 작품들은 모두 현실에 뿌리를 두고 있고, 세대를 초월해 공감할 수 있는 감동적인 진실을 담아내고 있다.

 사랑의 관계는 남녀 관계뿐 아니라 하느님과 인간,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의 관계이기도 하다. 이 만남의 관계가 오래 지속되고 진실하려면 다음의 성경 말씀을 마음에 품어야 할 것이다.



이복순 수녀(성 바오로딸 수도회)


평화신문 :  http://www.pbc.co.kr/CMS/newspaper/view_body.php?cid=498140&path=201402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2013년 2월 3일 일요일,

의왕시 오전동에 위치한 성 나자로 마을 옆 마리아폴리센터에서

특별한 토크쇼가 있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미사전 10시부터 시작한다고 해서 부랴부랴 주말 아침 일찍 준비해 달려 갔답니다.

눈이 오려는지 하늘은 꾸물꾸물.

 

 

 

 

성 나자로 마을 옆에 위치한 마리아폴리센터

포콜라레 모임은 하느님의 말씀에 따라 생활 속에서 말씀을 실천하고 그에 맞게 살아가고자 고민하는 사람들의 모임이에요.

어린이부터 청소년, 청년, 결혼한 장년 등 세대별로 각자가 가진 고민들을 나누고 함께 말씀을 실천해 가고자 노력하는 단체 입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포콜라레(마리아 사업회)본부 http://www.focolare.or.kr 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아침잠을 물리치고 온 젠(포클라레 청년들)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오늘 토크쇼 주제가 그런 만큼 이들도 관심있게 참여한 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답니다.


오늘의 주제는 바로 ‘연애와 성’

민감하지만 소홀히 할 수 없는 청춘들의 연애와 성.

빠르게 변해가는 사람들의 성에 대한 인식과 태도들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20대, 혈기 왕성한(?) 이들의 비밀스럽지만 고민스러운 이야기.

이들의 고민을 들어주시고자  부부 손엘디, 배카타리나 선생님께서 오셨습니다.

 

 


 

 

반달 웃음이 인상적인 두 선생님.

토크쇼 시작에 앞서 젠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 몇 가지를 뽑아 두었는데요.

좀 직설적이어서 당황해 하지 않으실까 했지만

역시 연륜은 속일 수 없는 법!

 

 

손엘디 선생님은 ‘먼지가 되어’, ‘아내가 입을 열면 나는 귀를 열고’의 저자이자

10년간 포클라레 한국가정모임 책임자로 봉사해 오셨고,

배카타리나 선생님께서도 가정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돕고자

상담을 이어오신 분이어서 인지 이들의 고민을 경청해 주셨어요.

 

 

 

청년들의 질문에는,

여자친구와의 잠자리 문제,

연애에서 있어 스킨십의 범위, 야동(포르노),

낙태와 피임을 당연시 하는 세상 속에서 어떠한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야 할지,

그리고 바람직한 연애상은 무엇인지에 대한 대화가 이어졌어요.

 

처음에는 부끄러워하는 듯했지만

손엘디, 배카타리나 선생님의 솔직한 이야기가

젊은이들을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셨던 것 같아요.


 

이번 토론회에서 귀담아야 했던 부분은

대화와 존중, 관계에 대한 고찰

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남녀관계도 사람 관계, 대화와 존중을 통해 관계를 쌓아가고

연애도 이와 관계 없지 않을 것 같아요.

누구를 만나든, 자신을 빛나게 만들어 주는 그 사람을 보물처럼 아껴야겠습니다.

그리고 삶의 가치를 함께 바라보는 연애와 결혼을 실천해 가길

손엘디, 배카타리나 선생님께서 조언해 주셨습니다.


이와 관련해 선생님께서 권해주신 책으로

 ‘나를 웃게 하는 당신’, 그리고 ‘생명, 인간의 도구인가?’ 였습니다.

성관계를 당연시하고, 낙태와 피임을 자연스러운 것이라 생각하는 세태 속에서

우리들이 놓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하는 기회를 책을 통해 찾아가길 바라셨어요.

 

 

 

                                      

 

 

 

 

                         나를 웃게하는 당신                생명, 인간의 도구인가?

 

 

달콤한 사랑이기 보다 좀 더 성숙하고 귀한 사랑을 하기 위해

지혜를 발휘하길 바라봅니다.

 

 

작가 손엘디의 또 다른 책

< 아내가 입을 열면 나는 귀를 열고 >

 

"우리가 살아가면서 부딪치는 모든 일은 누가 잘하고 잘못했는지를

가려 재판하게 되지만 사랑이신 하느님꼐서 가르쳐 주신 요점은 사랑인지 아니지로 판결됩니다."

-본문 중-

이제 막 결혼한 부부들, 결혼을 해야 할 청년들에게 권하는 사랑과 존중의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복음 정신 안에서 부부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방법은 상대를 바꿀 것이 아니다.

상대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야 말로 행복의 지름길.

 

 

 

 

                                              < 아내가 입을 열면 나는 귀를 열고 >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행복한 가정
아낌없이 사랑하는 부부
흔들리지 않는 신앙

그 비결이 궁금하신가요? ^^

그렇다면 손 엘디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신앙체험기 「먼지가 되어」를 쓰셨던 선생님이
이번에는 부부 이야기를 담은
아내가 입을 열면 나는 귀를 열고를 펴내셨습니다.

"아내가 입을 열면 나는 귀를 열고,
아내가 귀를 열면 나는 입을 열게 됩니다.
'당신은 어떻게 생각해?'라는 말로 마칠 때까지…."
(아내가 입을 열면 나는 귀를 열고 204쪽)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고집을 버리니 아내가 웃었다

손세공 씨, 본지 연재글 엮어 「아내가 입을 열면 나는 귀를 열고」펴내


아내의 헌신 당연히 여기던
남편의 욕심 솔직히 털어놔
자신을 송두리째 내어주면서
진정한 행복 찾는 과정 그려

▲ 아내 배금자씨와 남편 손세공씨.



   아무 곳에나 던져진 양말, 올려져 있는 변기 뚜껑, 부엌 싱크대의 오물….

 부부싸움을 일으키는 원인에는 사소한 생활습관이 많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2007년 여성 1만여 명에게 부부싸움을 하는 가장 큰 이유를 물었더니 가장 많은 이들이 '본인 또는 남편의 생활습관'이라고 답했다. 음주와 흡연, 늦은 귀가로 인한 생활습관 때문에 다툰 적이 있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경제 문제와 자녀 교육문제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평화신문 가정면에 11개월 동안 '우리 부부 이야기'를 연재했던 손세공(비오, 59)씨가 「아내가 입을 열면 나는 귀를 열고」(바오로딸)를 펴냈다. 신문에 실린 글을 다듬고 보완했다.

 이 책은 성격이 물과 기름처럼 다르지만 이 세상에서 부부의 연을 맺고 살아가는 이들을 향해 외치는 응원가다. 단순히 부부 십계명, 사랑의 대화법, 부부싸움 화해법을 소개한 처방전이 아니다.

 아내를 사랑하기 위해 고집을 꺾고, 자기 생각을 내려놓기까지 과정을 털어놨다. 남편으로서 사랑받고 싶은 욕심과 이기적인 마음도 그대로 담아냈다.

 "아내를 단순히 나를 위해 뭔가를 해주는 사람으로 여기고 있었음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한 여자가 한 남자를 위해 자신의 몸과 마음을 잘라낸다는 것이 얼마나 거룩한 일인지 배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39쪽)

 '사랑받고 싶어서 결혼했는데'라는 제목의 글로 시작하는 책은 '행복한 가정에서 살고 싶다면'이라는 글로 끝난다. 가정에서 일어나는 시시콜콜하고 일상적인 사건을 두루 담았다. 아내를 자신의 뜻대로 뜯어고치고 싶었던 과거와는 결별하고, 아내를 위해 내어주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다 보니 아내에게 잔소리하는 대신 설거지를 하게 되고, 쌀을 씻어 밥을 안치게 되면서 집안일을 쉽게 거드는 남편이 됐다. 그는 고백한다. "바라면 불행해지고 베풀고 내놓으면 행복해진다"고.

 손씨는 서문에서 "시행착오를 되풀이하지 않으려고 부끄러운 얼룩들을 적었다"며 "이제는 계속 성장하기 위해 나를 잃어버리는 삶을 살아내고 싶다"고 말했다. "배우자가 말 한마디로 힘들게 하면 말하는 버릇을 고쳐주느라 진을 뺄 것이 아니라 주님 말씀을 더 잘 알아듣는 사람으로 변하고 싶다"고도 털어놨다.

 두봉(전 안동교구장) 주교는 추천사에서 "이들 부부 삶의 공동 목표는 '십자가에 매달려 돌아가신 예수님처럼 살아가는 것'"이라며 "이 부부가 같은 목표를 바라보며 체험한 이야기들은 행복한 가정을 추구하는 사람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고 말했다.

 손씨는 아내 배금자(가타리나)씨와 10년간 포콜라레 새가정운동 책임자로 활동해왔다. 현재는 강의를 다니며 이혼, 별거, 자녀 가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부들 상담을 해주고 있다.

 딸에게 "아빠 같은 남자 만나서 엄마같이 살고 싶다"는 말을 듣는 손씨는 "아빠 같은 남자 만나려면 엄마처럼 살라"고 말한다. 손씨는 사랑앓이를 하는 20ㆍ30대 청춘들과 부부들을 위해 블로그(blog.naver.com/eldison)에 글을 연재하고 있다.

평화신문 이지혜 기자
bonaism@pbc.co.kr


원문 보기: http://www.pbc.co.kr/CMS/newspaper/view_body.php?cid=428754&path=201210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발행일: 2012.9.25. | 지은이: 손 엘디 | 판형: 140*200
쪽수: 236쪽 | 값: 10,000원

 

● 기획 의도
상대방 안에서 예수님을 바라보려 노력하는 부부의 체험담을 통해 부부 사이에 사랑과 화목을 증진시킨다.

주제 분류 : 가정, 부부
 
키워드(주제어) - 부부, 아내, 가족, 사랑, 결혼기념, 이혼, 노년, 천국, 섭리, 가정, 가정경제, 인내심, 복음의 생활화, 신앙, 포클라레 운동.

요약 : 행복 지름길 ‘항상, 즉시, 기쁘게!’ 복음을 삶 안에서 실천하는 부부 이야기. 이제는, 성장하기 위해 계속 잃어버림을 살아내고 싶고, 많은 일이 아니라 많이 사랑하고 싶어하는 손 엘디 부부의 고백을 들어 보자.

상세 내용
포콜라레 한국가정모임 책임자로 10년 넘게 봉사한 손 엘디 씨가 복음 정신 안에서 서로 다른 부부가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 서로를 진실되게 사랑하는 법, 그 가운데서 맛보는 기쁨과 갈등 등을 이야기하는 체험담이다. 복음을 가정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생생한 비결을 발견하게 된다.

“아침마다 ‘매 순간 사랑해야지.’ 하고 마음을 잘 준비했던 날엔 말해야 할 순간과 침묵해야 할 순간을 잘 분별했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내가 사랑이 되어 있으면 아내가 침묵하지 못해도 상처 받지 않을 수 있었고 내가 하고 싶은 말도 사랑의 언어로 말할 수 있었습니다. 부부가 함께 따뜻한 사랑으로 지냈던 때를 떠올려 보았습니다

이제 우리 부부는 한곳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십자가에 매달리신 예수님만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세상에서 버림받고, 하늘로부터도 버림받았던 예수님처럼 오직 버림받기 위해서 살아가기로 공동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것이 우리 부부가 행복하게 살아가는 비결입니다.” - 본문에서

“가족들이 집안에서 어떻게 사랑하며 살아왔는지 그 경험을 읽었습니다. 한 평신도가 복음 말씀을 생활 속에서 어떻게 실천했는지 구체적인 사례가 적혀 있습니다. 내가 이 책을 좋아하는 까닭입니다. 배 가타리나와 손 엘디 부부는 삶의 공동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구원 사업의 완성을 위해 ‘십자가에 매달려 돌아가신 예수님처럼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 부부가 같은 목표를 바라보며 체험한 것들은 행복한 가정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입니다.” - 두봉 주교의 추천글에서

대상
부부, 예비부부, 예비신자, ME 주말부부, 모든 이.

지은이 : 손 엘디
1997년 이탈리아 피렌체 로렛또 새가정학교에 세 자녀와 함께 일 년 동안 유학했다. 아내와 함께 가정들을 위해 일하며 부부 상담을 하는 데 지혜를 모았다. 2006년 경향잡지 창간 백주년 수필 공모전에 <한 몸이 된다는 것은〉으로 입상해 글을 쓰기 시작했다. 태국 ‧ 필리핀 ‧ 이탈리아 ‧ 스위스에서 열리는 가정모임에 참석했으며 2007년 베네딕토 16세 교황님을 개인 알현했다. 2011년 십여 년 동안 포콜라레 한국가정모임 책임을 맡아오다 물러났으며 지금은 강의와 상담을 하며 지낸다.
지은 책에 「먼지가 되어」‧ 「아빠, 최고의 아들이 되세요」가 있으며 평화방송에〈신앙의 재발견〉, 평화신문에〈우리 부부 이야기〉를 연재했으며, 월간잡지「그물」에 가정생활에 대한 질의 응답 칼럼인<울타리〉에 기고하고 있다.

 

인터넷 서점 바로가기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미하엘 발트슈타인 지음, 이병호 옮김, 『몸의 신학 입문』, 가톨릭대학교출판부, 2010

 

하느님 사랑의 원형인 남녀 사랑

이번 세미나의 주제가 ‘몸의 신학’이라고 들었을 때 당연히 머릿속에는 그리스도의 몸 또는 교회의 신비체를 다룰 것이라고 생각했다. 어떤 수녀님은 우리의 몸을 기도하는 몸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이 주제로 도움 받을 것을 기대하고 있었다.

그런데 첫날 강의를 시작하시는 이병호 주교님의 말씀은 전혀 예상을 뒤엎었고 충격과 놀라움으로 우리의 사고를 수습해야 했다.

몸의 신학을 펼치신 분은 요한바오로 2세 교황님이신데 교황님은 재임 초기부터 ‘수요일 일반 알현’ 시간을 이용하여 이 가르침을 펴기 시작하셨다. 몸의 신학의 주제를 쉬운 말로 요약하자면 모든 남녀가 몸으로 나누는 사랑의 지고한 아름다움에 대한 사색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유는 하느님의 사랑 곧 자기 증여의 원형을 가장 잘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하느님의 사랑을 가장 잘 표현하는 것이 남녀의 사랑이라는 것이다.

하느님은 자신을 남김없이 완전히 주시는 분이다. 인간의 사랑도 자신을 내어줌으로써만 성취되고 인격이 완성된다는 진리를 우리는 보고 배우고 있다.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정의 비극이 어디에서 연유하는가? 배우자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사랑이 없는 가운데 이혼부부가 늘어나고 결손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의 슬프고도 고된 삶이 시작되고 있다.

이른바 프로이트의 심리학 이후 여성들에게 임신에 대한 걱정 없이 성을 맘껏 즐겨 자신을 성취하라고 권장하는 성 혁명이 유행한 지 50년이 지났지만 인류사회는 가정파괴라는 비극의 절정에 이르고 있다.

피임약으로 성을 즐기도록 하는 것은 자기 증여의 원리가 아니라 상대를 자기 욕망의 소유로 삼고 지배하려는 비극의 논리인 것이다.

사실 교회 역사 안에서 성에 대한 표현은 금기시되었고 그것이 표현될 때는 항상 부정적이고 죄와 연관될 때였다.

가톨릭의 모든 사제와 수도자들이 정결과 독신의 신분으로 살면서 성의 아름답고 좋은 것을 말한다는 것이 얼마나 설득력 있는 일일지 의문이지만 요한바오로 2세 교황님은 그렇기 때문에 성경의 창조설화의 ‘한 처음’으로 우리의 눈길을 돌린다.

하느님은 당신의 작품이 하나하나 완성될 때마다 ‘좋다’고 하셨고 마지막으로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나서는 ‘참 좋다’라고 하셨다.

이렇게 아름답고 참 좋은 하느님의 작품이 더 이상 망가지지 않고 행복하게 살기를 염원하시는 교황님의 사목적인 심려가 담겨 있고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인류를 위해 시급하고도 핵심적인 가르침이 바로 [몸의 신학]이라는 것을 절절히 깨닫게 되었다.

[몸의 신학]의 원서는 아직 한국어로 번역되지 않았고 교황청 가정평의회 위원인 미하엘 발트슈타인이 [몸의 신학 입문]이라는 저서를 내어 번역되었다. 요한바오로 2세의 [몸의 신학]에 관하여 사상적 배경과 철학적 접근방법, 영성적이며 사목적인 결론에 이르기까지의 개요를 담고 있다.

성가정을 이루기를 원하는 모든 부부와 결혼을 앞둔 젊은 남녀가 이 가르침을 받아들여 인생의 지침으로 삼을 수 있기를 바란다.

- 박문희 고로나 수녀

* 이 글은 가톨릭뉴스 '삶과 신앙'에 실린 글입니다.
가톨릭뉴스 '삶과 신앙' 바로가기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Q) 친구가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두 사람 다 신자는 아니지만 서로 앞날을 잘 꾸려갈 수 있도록
좋은 책 추천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A) + 하늘 사랑
축하드립니다.
신자는 아니지만 관계 안에서 삶을 잘 꾸려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을 추천합니다.

<관계 속의 인간> 바로가기


<부부들의 사랑이야기> 바로가기

이 외에도 그때 그때 필요에 따라 책을 볼 수 있겠죠.
친구 분께 맡겨 드리고 우선 두 권을 선물해 보세요.
감사드리며 좋은 선물 되기 바랍니다.

홈지기 수녀 드림



☞ 홈지기 수녀 추천 게시판 바로가기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발행일: 2011년 4월 15일 | 저자: 황창연
판형: 반양장 | 쪽: 352쪽 | 가격: 10,000원


● 기획 의도
이 책은 ‘진정한 행복은 도대체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라는 물음으로, 금전, 일류 대학, 명품 같은 외적 요소만 바라며 행복을 좇는 이들에게 행복의 길을 생각하게 한다. 특히 학교와 학원에 시달리며 꿈을 잃어버리고 피폐해진 청소년 문제, 평균수명이 늘어난 오늘날 어르신과 부모들의 노년 문제를 구체적으로 다루어 행복한 청소년기와 인생 황혼기를 살아가도록 돕는다.

키워드 - 황창연 신부의 행복 강의
출생에서 노년에 이르는 삶 전반을 위한 행복한 삶 에세이

내용
출생에서 노년에 이르는 삶 전반을 위한 행복한 삶 에세이. 노년이 저주와 원망의 시간이 아니라 축복의 시간이 되도록 이끌며, 부부 문제, 결혼해서 겪는 문제, 자녀키우면서 생기는 문제, 자녀 결혼 문제, 노부모 봉양 문제 등 여러 상황에서 지혜로운 해결책을 제시한다. 삶의 새로운 도전 앞에서 사고방식을 바꾸어야 할 필요와 근거를 재치와 재미를 곁들여 제시한다.

대상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 어르신, 사목자, 노년을 준비하는 이, 갑자기 출세하거나 부자가 되어 혼란을 겪는 이, 자살하려는 이

지은이 : 황창연
 1965년 경남 지리산에서 태어나 1992년 수원교구에서 사제품과 종교철학 석사학위를 받고 1999년 아주대학교 산업대학원 환경공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지금은 강원도 평창 성 필립보 생태마을 관장이며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있으면서 곳곳에서 행복론 강의를 하고 있다. 지은 책에「농사꾼 신부 유럽에 가다」․「어디로 가야 하나」가 있다.

인터넷 서점 바로가기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꼼꼼한 보도자료 > 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서] 자긍심 있는 여자아이 키우는 법  (0) 2011.12.26
[도서] 요한 복음  (0) 2011.12.22
[도서] 사는 맛 사는 멋  (0) 2011.12.21
[도서] 사해 부근에서  (0) 2011.12.08
[도서] 온유한 사랑으로  (0) 2011.12.01
[도서] 위기는 선물이다  (0) 2011.11.30
Q) 단짝친구가 결혼했어요.

선물로 뭘 주면 좋을까 생각하던 차에
친구가 집에 비치해 둘 만한 성서 한 권
있었으면
하고 얘기하더라구요.

찾아보니 성서도 여러 종류가 있던데,
어떤 게 가장 보기 좋을까요?
추천해주세요~

A) + 하늘사랑

친구의 새로운 출발을 저도 함께 축하드리면서
성경과 결혼생활에 도움이 되는 책을 추천해 드릴게요!

성경은 소지하고 다니실 용도라면 지퍼가 좋고,
가정에 놓고 보실 용도라면 지퍼 없는 것이 더 편리하겠구요.
글씨 크기도 큰 것이 좋겠지요.

가장 적당하리라 생각되는 것이
『성경 - 금장 大』입니다.

『성경 - 금장 大』 바로가기

그리고 다섯 권으로 분책되어 휴대하시기 편리한
『포켓 성경』도 있어요.

『포켓 성경』 바로가기

얼마 전 최신 번역판으로 나온 영어성경에 대한 정보도 드릴게요.
아프리카에 성경 보내는 운동에 함께 참여할 수도 있으니 더 의미 있는 선물이 될 수 있을 거예요.
병행구절과 주석이 달려 있어 성경을 좀더 깊이 공부하고 싶으신 분에게 좋은 성경이지요.

『THE NEW AMERICAN BIBLE』(FSP) 바로가기

더불어 결혼생활에서 부딪치는 관계의 어려움을 지혜롭게 이겨내도록
도움이 되는 책을 함께 소개해 드립니다.


『나를 웃게 하는 당신』 바로가기

『관계 속의 인간』 바로가기
『성격 이야기』 바로가기

성경과 함께 선물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친구가 성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드릴게요.

홈지기 수녀 드림



☞ 홈지기 수녀 추천 게시판 바로가기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