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구약12

자유와 충실 (제1권 기초윤리신학) - 사제와 신자들을 위한 윤리신학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로운 이들과 충실한 이들 윤리신학자 헤링의 대표작 「자유와 충실」은 세 권으로 되어있으며 가톨릭 윤리신학 전반을 다룬 대작이다. 헤링 신부가 첫 윤리신학 저서 「그리스도의 법」을 집필한 지 25년이 지나고 새롭게 발표한 책이다. 제1권인 이 책은 기초윤리신학으로 그리스도 중심의 삶의 기초이론을 담고 있다. 바오로딸에서 먼저 제3권 「자유와 충실, 세상의 빛」이 1996년에 출간되었다. 현재 3권은 절판 상태이나 전자책으로 재쇄할 예정이고 우리를 자유롭게 하신 그리스도의 진리에 관한 서술을 기초로 특수윤리신학의 여러 테마를 다룬 제2권은 역자가 번역 중이다. 헤링의 윤리신학은 그리스도인에게 종교생활과 윤리생활이 깊은 일치를 이루고 있다는 것을 바탕으로 한다. 그리스도교 신앙은 예수 그리.. 2021. 7. 28.
날마다 은총 성경 성경 안에 숨은 듯 보이는 큰 그림 찾기 ▶ 내용 구약 성경 46권에서 우리에게 잘 알려진 하느님이 세상을 창조하신 이야기, 노아가 방주를 만든 이야기, 지혜로운 임금 솔로몬, 토빗과 토비야, 슬기로운 왕비 에스테르 등이 실려 있다. 아울러 기드온 전쟁, 용감하게 순교한 엘아자르, 예언자 예레미야, 수금 소리가 멈춘 이야기, 빛의 축제, 성실하신 하느님처럼 덜 알려진 이야기도 있다. 이렇게 59개의 이야기가 씨실과 날실처럼 엮어지면서 구약성경의 큰 그림을 그린다. 아울러 신약성경 27권에서 43개 이야기를 꺼내어 들려준다. 즈카르야와 엘리사벳의 이야기에서 시작하여 예수의 탄생과 세례, 카나의 혼인 잔치, 깊은 밤에 예수님을 찾아간 니고데모, 나자로가 무덤에서 나온 이야기, 발을 씻어주는 예수, 스테파노의.. 2021. 3. 2.
「구약성경 에세이」 펴낸 강수원 신부 - 가톨릭신문 “구약은 어렵다는 오해 푸는 계기 됐으면” 구약성경 전체를 관통하는 창조·계약·구원에 관한 이야기 구세사 흐름에 따라 배치하고 따뜻하고 쉬운 문체로 풀어내 “하느님의 참모습 만나게 되길” 가톨릭신문 2021-02-21 [제3232호, 19면] 많은 신자들은 신약성경에 비해 구약성경을 다소 접근하기 어려운 책으로 여긴다. 성경 전체의 약 80% 분량을 차지하는 구약성경이지만, 복음서에 비해 딱딱하고 어렵다고 생각한다. 미사를 봉헌한 뒤 그날 복음은 기억해도 제1독서는 쉽게 떠올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구약성경 에세이」를 펴낸 강수원 신부(대구가톨릭대 신학대학 교수)는 “구약성경은 신약성경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책”이라고 강조한다. “구약성경에는 창조 이래 장구한 세월 동안 .. 2021. 2. 18.
은총 나만의 방식으로 정리하는 은총론 삶의 질문에 직면하는 은총론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은 ‘죄없이 고통당하는데도 하늘이 침묵’하는 것을 경험한다. 이러한 경험에서 나오는 예리한 질문과 마주한 분야가 은총론이다.”(8쪽) 이 책의 저자 최현순 박사는 우리가 생활하면서 품는 질문을 직면하는 것이 은총론의 성격이라고 설명하며 “인간이 하느님을 향해 가는 길, 하느님과 함께 가는 여정에 대한 성찰”(9쪽)로 은총론을 정의한다. 또한 은총이란 무엇이며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모든 것이 은총”이라는 말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하는지를 묻는다. 성경과 역사를 통해 살펴보는 은총 최 박사는 먼저 “은총에 대한 이론적 이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독자들 개개인이 자기만의 방식으로 은총을 정리해 보는 것”이라고 책의 서.. 2020. 7.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