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1

오늘의 기도(1.21) 주님, 때로 사람들과 관계 맺는 일에 지쳐 마음을 닫아걸고 편안히 있고 싶을 때라도 당신을 생각하며 마음을 열게 해주십시오. 일치를 위해 애쓰며 누구와도 사귈 수 있도록 제 마음을 열어주십시오. 사람들을 이해하고 나와 다른 생각도 받아들일 줄 알게 하시고 사람들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식지 않도록 해주십시오. 희생을 겁내지 않게 해주십시오. 제 마음이 온 인류의 구원을 바라는 당신과 교회의 마음을 닮아 그들을 가슴에 품게 하소서. _ J.갈로 「사랑의 기도」 2019. 1. 21.
불완전한 나에게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지금 나는 잘 살고 있는가? 지금 내가 제대로 가고 있는 게 맞나? 나는 무엇을 하고 있고 어떻게 살고 있나? 수없이 자신에게 던지는 질문들….지금의 시대는 완벽을 원한다. 외모부터 인성까지 모든 면에서 완벽을 요구한다. 완벽해지려고 할수록 작은 실수 하나 용납할 수가 없다.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살아남기 위해 죽을힘을 다한다. 매일 그렇게 우리는 전쟁 같은 상황을 맞닥뜨리며 치열하게 살고 있다. 그 삶 뒤로 슬픔, 절망, 회의, 허무, 아픔, 눈물을 숨긴 채. 이 책은 세상의 요구에 맞춰 완전한 사람이 되기를 끊임없이 추구하는 현대인에게, 불완전한 내 모습에 하느님 은총이 찾아올 빈틈이 있다는 점을 상기시키는 영성 에세이다. 저자는 자신의 한계, 모자람, 약함, 상처 등.. 2018. 11. 27.
오늘의 기도(11.12) 저희를 부르시는 주님! 주님께서는 무엇이 행복인지, 저희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저희 자신보다 저희를 더 잘 알고 계십니다. 눈에 보이는 것을 쫓아 모든 것을 바쳐도 남게 되는 것은 허무와 공허함뿐인 삶에서 주님께서는 어떻게 살아가야 행복에 이를 수 있는지, 진정으로 추구해야 하고, 얻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탄생과 죽음과 부활이라는 온 삶으로 저희들에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주님, 선이시며 모든 기쁨과 평화와 생명의 근원이신 당신을 만나기 위하여 저희 자신을 바라보고 알 수 있게 해주소서. 그리하여 하느님을 알고, 자신을 알아 당신과 하나 되는 영원한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마르1,14) 2018. 11. 12.
오늘의 기도(7.23) 주님, 제가 인내를 배우고 인내를 사랑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제가 세상 일로 긴장하고 있을 때에도천천히 걷고 조용히 생각할 수 있게 해주소서.제 권리가 실제로 침해당했거나 침해당했다고 생각되어 화를 내고 싶을 때에도 제가 당신과의 협력 하에 제 삶을 꾸려나가고 있음을 즉시 기억하게 하소서.당신의 또 다른 자아인 제게,행동하기 전에 당신과 상의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소서.모욕과 빼앗김과 온갖 피해를 당했을 때에도친절하고 온유하고 겸손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거룩하신 주님,저에게 인내와 차분함과 평화를 가르쳐 주소서._ 「나를 닮은 너에게」 중에서 2018. 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