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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독후감8

[나의 독후감] - 「희망의 기도」를 읽고 [나의 독후감] 발행일 : 2014-06-22 [제2900호, 17면] 「희망의 기도」를 읽고 베트남의 구엔 반 투안 추기경님의 옥중 서신 ‘희망의 기도’. 투옥이라는 절박한 현실 앞에서도 사제의 본분을 지키기 위해 끊임없는 묵상과 기도를 이어나가신 추기경님의 글은 그 한 글자 한 글자의 무게감이 매우 무겁게 느껴지는 글입니다. 이 책은 거의 ‘기도문’ 형식으로써, 주님을 향한 열성적이고 참회적인 글들이기 때문에 독자 자신이 마음의 준비 상태가 거룩한 상태에서 읽을 수만 있다면 많은 은총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신 후 과거로 돌아가지 않으셨습니다.” “비겁한 신앙인은 ‘반쪽 그리스도인’입니다.” 결코 부담스럽지도,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은 글들을 되새기면서 우리도 힘들고 어려운 시기.. 2014. 6. 18.
[나의 독후감] 「세상 속 신앙 읽기」를 읽고 [나의 독후감] 「세상 속 신앙 읽기」를 읽고 발행일 : 2014-04-20 [제2891호, 19면]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은… 호기심 반, 흥미 반으로 시작했던 신심서적 읽기를 통해서 접하게 된 여러 가지 책들을 읽으면서 지금까지 가톨릭 신자로 살아오며 생각하거나 느끼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그리고 예전에는 알고 있었지만 실천하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 ‘행함’의 중요성을 느꼈고 그것을 실천하려고 노력하게 되는 나 자신을 보며, 신심서적 읽기를 시작한 것이 정말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읽은 책에서 ‘종교인이 된다’ 혹은 ‘종교인으로 살아간다’라는 주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되면서, 말로는 쉽게 이야기 할 수 있어도 사실은 종교인이 된다는 것이 얼마.. 2014. 4. 24.
[나의 독후감] 「주름을 지우지 마라」를 읽고 [나의 독후감] 「주름을 지우지 마라」를 읽고 “나는 너희를 꽃처럼 키웠다” 발행일 : 2014-03-23 [제2887호, 16면] 오래 전 알고 있던 지인으로부터 이제민 신부님의 ‘교회-순결한 창녀’라는 책을 추천 받았다. 제목만으로도 자극적인 책, 내용은 제목만큼 자극적이지는 않았다. 중간 중간 읽다가 후일을 기약하고 덮어 두었다. 책이라는 것이 당장은 읽기가 곤혹이지만, 가끔 시간이 그것을 해결해 주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갑작스런 부산 출장 길, 카페 회원님의 독후감을 읽고 용기를 내어 완독에 도전했다. 밀양에 위치한 명례성지를 지키시며 그곳을 방문하시는 어르신 신자들과 연로하신 부모님에 대한 내용이 묵상의 주제였다. 부모님을 생각하면 항상 마음이 애틋하다. 어렸을 적 먹을 것으로 많은 어려움을.. 2014. 3. 20.
[나의 독후감] 「주름을 지우지 마라」를 읽고 [나의 독후감] 「주름을 지우지 마라」를 읽고 모든 것이 축복이며 사랑해야 할 것들 발행일 : 2014-03-16 [제2886호, 16면] 사람 없이 이 세상이 지금처럼 형성될 수 없었듯이, 늙음과 죽음이라는 것은 사람의 일생에서 빠질 수 없는 부분이다. 사람에게 있어 늙고 죽는다는 것이 어찌 보면 받아들이기 쉽지 않을지 모르지만, 내 견해는 하느님께 가장 가까이 다가간 분들 또한 나이 든 사람들이 아닌가 한다. 물론 나이와 신앙의 깊이가 정비례하진 않지만, 오랜 세월 살아오며 겪고 듣고 느끼며 축적한 내면적 깊이는 젊은이들이 감히 넘볼 수 없는 그들만의 소중한 재산이 아닌가 생각한다. 나이가 들수록 죽음이 가까워질수록 그것이 두려울 수도 있겠지만, 죽음이 하느님께로 나아가는 길임을 깨닫고 그로 인해 자.. 2014. 3.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