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음에 대한 예의1 『주름을 지우지 마라』 한 할머니가 말한다. “나도 꽤 젊었는데, 어느 순간 늙은이가 되어 버렸어요. 눈 깜짝할 사이에 그만 이만큼 나이를 먹은 거죠. 여기저기 여행 다닐 수 없을 만큼 나이를 먹은 거고, 소꿉친구들이 대부분 이 세상을 떴을 만큼 나이를 먹은 거예요.” 다른 할머니가 말을 거든다. “난 나이가 든다는 것과 늙어 간다는 것이 반드시 같은 것은 아니라고 봐요. 배움과 삶에 대한 열정을 버리면 정신은 늙어 갑니다. 이런 일은 젊은 나이에도 일어날 수 있어요. 하지만 정신을 지속적으로 살찌우면 나이가 들면서도 계속 젊어질 수 있는 거예요.” ❊『주름을 지우지 마라』본문 중에서 책을 읽다 ‘절대 공감’하는 부분이라 한번 옮겨 보았습니다. 나이가 이만큼 들었다 하여 그만큼 늙었다는 것은 아닌 거지요. 정말 나이가 무색할 .. 2014. 2.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