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단상4

[신앙단상]“LOVE MYSELF”(천향길 수녀, 성바오로딸 수녀회) [신앙단상]“LOVE MYSELF”(천향길 수녀, 성바오로딸 수녀회) 2018.12.09 발행 [1493호] 가톨릭 평화신문 수녀원에 들어오기 전 좋아했던 가수는 ‘이동원’씨입니다. 앨범 대부분을 소장할 만큼 그 시절, 그의 노래는 저에게 ‘성사’였습니다. 천상병 시인의 ‘귀천’을 비롯해 정지용 시인의 ‘향수’ 등 아름다운 노랫말이 가진 힘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분이 부른 많은 노랫말은 시인들의 시어(詩語)였습니다. 그 가사를 음미하며 힘을 얻었습니다. BTS(방탄소년단)를 좋아하는 대부분 사람들처럼 말입니다. 저는 요즘 방탄소년단의 ‘덕후’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미(Army)’로 활동하진 않지만 조용하게 열렬히 좋아하고 있습니다. 아이돌 가수가 얼마나 되는지? 그룹명은 물론 가수 이름도 모르는 저에.. 2019. 1. 30.
종교인들이 권하는 휴가 중 '이 한 권' ㆍ종교인들이 권하는 휴가 중 ‘이 한 권’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각 종교에서 제공하는 템플스테이나 수련회, 종교 유적지 탐방 등에 발길이 이어진다. 굳이 특정 종교를 갖고 있지 않더라도 내면의 성찰과 안식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싶은 욕구 때문일 것이다. 이처럼 내적 충전과 힐링에 목말라 있다면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하는 종교서적을 접해보는 것은 어떨까. 종교인과 종교계 전문가가 꼽은 책들과 선정 이유를 소개한다. ■가톨릭 - 최대환 신부·가톨릭대 철학 교수 (토머스 머튼·바오로딸)= 20세기 가장 중요한 영성가 중 하나로 꼽히는 미국 트라피스트(회) 수도자인 저자의 영적 일기. 가톨릭의 경계를 넘어서 타 종교의 영성에도 열려 있었던 그의 글을 통해 영적 묵상은 물론이고 탁월한 문학적 교양.. 2017. 7. 31.
시시콜콜해도 괜찮아 바오로딸 보도자료 시시콜콜해도 괜찮아 윤민재 지음 | 148*192 | 148쪽 | 8,500원 ISBN 9788933112519 03230 | 2016. 8. 25. 발행 책 소개 ▶ 기획 의도하느님과의 만남이 기도라는 것이 아직 낯선 신자들에게 일상에서 묻고 답하며 주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는 기쁨을 맛보게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본당 설립일을 기념하여 출간하고자 하는 저자의 바람이 들어 있다. ▶ 요약 신학교 영성 지도 담당 신부로, 본당 주임 신부로 사목하면서 사랑과 생명의 주인이신 하느님을 만난 신앙 체험 수필집. 생활하면서 늘 주님과 대화하며 주님의 뜻에 온순하고자 하는 저자의 노력이 돋보인다. 책 속 삽화도 눈을 반짝이게 한다. ▶ 내용 행복한 사제, 윤민재 신부의 다독다독 에세이가끔 .. 2016. 8. 27.
광주대교구 김양회 신부, 「부르면 희망이 되는 이름」 광주대교구 김양회 신부, 「부르면 희망이 되는 이름」 은경축 사제의 진솔 담백한 삶 고백 직접 찍은 사진 속에 일상의 단상 담아 발행일 : 2013-07-07 [제2853호, 17면] ▲ 책에는 김 신부가 직접 찍은 사진들이 삽입 됐다. 위 사진은 ‘열린 문’. 은경축을 맞은 사제의 진솔하고 담담한 고백이 한 권의 책으로 나왔다. 고백의 주인공인 김양회 신부(광주대교구 해남본당 주임)는 자신이 보고, 느끼고, 기억하고자 했던 순간들을 「부르면 희망이 되는 이름」(사진·글 김양회/147쪽/8000원/바오로딸)에 조용히 풀어놓았다. 누구나 흔히 볼 수 있는 비둘기, 시소를 가지고 시작한 이야기는 점차 사제로 살면서 겪었던 부끄러운 경험이나 통렬히 느꼈던 감정들에 대한 회상으로 이어진다. 마치 사진을 보며 소.. 2013.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