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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딘 추기경3

[나의 독후감] 「평화의 선물」을 읽고 [나의 독후감] 「평화의 선물」을 읽고 고통에서도 선을 끌어내는 하느님의 무한함 발행일 : 가톨릭신문 2013-08-11 [제2857호, 16면] 이 책은 미국 시카고대교구의 대주교인 J.L 베르나르딘 추기경이 성추행으로 고소당한 사건, 췌장암 진단과 수술 후의 삶, 간암 진단 후 화학요법을 중지한 투병생활 등 크게 세 가지 사건으로 전개된다. 이 세 가지 사건을 통해 추기경님은 ‘믿어온 것이 무엇인가’, ‘어떤 사람이 되려고 노력해 왔는가’ 등을 묵상하면서 우리의 삶의 여정에서 깊은 내적 평화를 함께 누리기를 바라신다. 암 선고로 추기경은 우리가 인생을 자기 뜻대로 할 수 없다는 것과 하느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전한다. 암 선고를 받고 현실을 인정하는 것이 일반사람들은 매우 힘들다고.. 2013. 9. 9.
[8월의 책장 넘기기] 「평화의 선물」 [8월의 책장 넘기기] 「평화의 선물」 매 순간 ‘평화의 선물’ 주고 계신 주님 발행일 : 가톨릭신문 2013-08-25 [제2859호, 16면] ‘주님 저를 평화의 도구로 써 주소서…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을 가져 오는 자 되게 하소서.’ 신자로 살아온 30여 년 동안 주님을 위해 산다고 하면서 얼마나 많은 욕심과 이기심을 채우느라 급급했는지, 입버릇처럼 부르던 성 프란치스코의 기도를 잊고 산 지 오래됐다. 기도와 묵상으로 하느님 말씀을 새기며 산다고 다짐했으나 이 책을 읽는 동안 하느님의 자녀로서 책임감 없게 산 나를 직면하게 되었고, 결코 내 자아는 하느님 안에서 자유롭지 못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하느님 안에서 진정한 자유로움으로 선택하는 삶을 산다고 했으나, 나는 누구를 위해 선택했는가?.. 2013. 8. 30.
[신심서적 33권 읽기] 8월의 선정 도서 [신심서적 33권 읽기] 8월의 선정 도서 발행일 : 2013-07-14 [제2854호, 16면] ‘가톨릭독서문화운동 - 제2차 신심서적33권읽기’ 도서선정위원회는 6월 27일 모임을 갖고, 8월의 도서로 「키릴 악셀로드 신부」, 「평화의 선물」 등 두 권을 선정했다. 위원회는 무더운 날씨와 휴가 기간을 고려, 8월에는 두 권의 책을 읽기로 결정했다. 「키릴 악셀로드 신부」(키릴 악셀로드 신부 저/박웅희 역/가톨릭출판사) 「키릴 악셀로드 신부」는 시청각 중복장애를 지닌 한 신부가 직접 써 내려간 자서전이다. 선천적으로 두 귀가 들리지 않았던 한 유대인 소년은 장애와 종교의 차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갖가지 어려움들을 극복하고 가톨릭 신부가 됐다. 청각 장애인 신부는 우리나라 서울대교구 소속 박민서 신부.. 2013.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