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강론 등 묶은 '희망의 길을 걷다' 출간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천주교 제주교구장인 강우일 주교가 24일 서울 중구 명동 바오로딸 서원에서 열린 '희망의 길을 걷다'(바오로딸)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7.3.24. kihun@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예수님의 관심은 어려운 사람들에 있었고, 예수님은 사회의 관심을 받지 못한 이들을 만나셨죠. 이들이 교회의 관심거리가 돼야 합니다."

천주교 제주교구장인 강우일(73) 주교는 24일 서울 중구 명동 바오로딸 서원에서 열린 '희망의 길을 걷다'(바오로딸)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강 주교는 "'네 이웃을 네 자신처럼 사랑하라'는 주님의 말씀이 우리가 받은 최고의 계명"이라며 "나만의 사적 공간을 벗어나 사회 전체와 생태계, 피조계 전반에까지 관심과 사랑을 넓혀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희망의 길을 걷다'는 강 주교가 2012년부터 최근까지 한 강의와 강론, 신문과 잡지에 발표한 기고문 등을 엮은 책이다.

책에는 제주교구장으로서 강정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 목소리를 내온 지난 10년을 회고하는 글도 새로 실었다.

강 주교는 "강정마을을 통해 '평화라는 것이 과연 무엇이냐'는 근본 문제를 제기하고 싶었다"며 "참된 평화는 무기나 무력으로 달성할 수 없다는 것이 교회의 가르침"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책에는 강정마을 문제를 비롯해 제주 4·3 사건, 핵발전소와 생태 문제, 세월호 참사, 탄핵 정국 등에 대한 강 주교의 사목자로서의 고민이 담겼다.

강우일 천주교 제주교구장이 2014년 12월 25일 제주해군기지 공사장 앞에서 열린 강정 생명평화 미사에서 기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참사 발생 3년 만에 서서히 선체를 드러내고 있는 세월호 인양작업을 바라보는 소감도 밝혔다.

강 주교는 "바다 밑에서 오랫동안 녹슬고 상처투성이가 된 세월호를 보면서 유가족과 미수습자 가족들의 마음이 바로 저런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번엔 부디 제대로 인양이 돼서 진상이 밝혀지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강 주교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성찰'이라는 글에서도 신앙인의 사회적 책무를 강조했다.

그는 "예수님은 성전 안에 조용히 머물러 계시지 않았다"며 "우리가 예수님을 따르고 그분의 제자로 살아가려면 눈물짓고 고통받는 이들, 오늘의 가장 작은 이들 곁에 다가서고 그들의 아픔과 한을 공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 주교는 촛불시위를 통해 '희망'을 발견했다고 강조했다. "때로 민주주의를 거꾸로 되돌리는 경험도 하지만 역사는 큰 흐름에서 앞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역사는 절대 뒷걸음치지 않는다는 희망을 품고 살았으면 합니다."

1945년생인 강 주교는 일본 조치(上智)대 철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교황청립 우르바노 신학대학에서 수학했다. 1974년 사제품을, 1986년 주교품을 받았으며 가톨릭대학교 초대 총장, 서울대교구 총대리 주교를 역임했다. 2002년 제주교구장에 임명됐으며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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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C 평화 TV 가톨릭 문화 포커스 시간에

강우일주교님의 강연을 모은 책 <강우일과 함께 걷는 세상>을 소개 했어요.

 

신앙의 해를 맞아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정신과

사회교리를 일깨우기 위해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회문제를

복음적 시각에서 다루고 있는데요.......

 

교회가 시대의 아픔과 함께 할 것을 강조하면서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첨예한 갈등을 겪고 있는

주요 이슈를 다루고 있어요.

 

 

예수님도 소외된 이들과 고통과 슬픔을 함께 느끼고

그들과 함께 하셨죠...

 

 

 

우리 사회에 고통받고 소외된 분들을 다시 기억하고

그들과 함께 하는 신앙인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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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12.20 | 지은이: 강우일
판형: 140*210 | 쪽수: 216쪽 | 가격: 6,000원


♢ 기획 의도
- 제2차 바티칸 공의회 개막 50주년을 기념하는 ‘신앙의 해’를 맞아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정신과 사회교리를 일깨우며 현 시대와 사회문제를 복음과 교회 정신으로 비춘다.
- 우리 사회 모든이들이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이신 강우일 주교님을 통해 우리 시대 이슈를 더 복음적이고 보편적인 시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 주제 분류 : 사회사목, 영성, 사회교리, 실천신학


♢ 키워드(주제어) - 제2차 바티칸 공의회, 한국교회, 사회교리, 한국 사회문제, 민족의 평화와 화해, 한반도 평화, 6‧25 전쟁, 제주, 평화,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 생명윤리, 구제역, 여성의 존엄과 평화,  FTA, 경제, 정의, 탈 원전, 세계 원전 현황
 
♢ 요약 : 교회의 가장 큰 관심은 인간의 삶!
깨어 있는 목자 강우일 주교가 제2차 바티칸 공의회 개막 50주년을 기념하는 신앙의 해에 우리 시대를 복음과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빛으로 비추어 본다.
교회가 울타리를 허물고 이 시대의 아픔과 함께해야 함을 말하면서 사회교리, 여성의 존엄, 생명윤리, 민족화해와 평화, 강정마을, FTA, 탈 원전 문제 등을 다룬다.

♢ 상세 내용
강우일 주교와 함께 우리 시대 사회의 이슈들을 복음과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빛으로 비추어 본다. 최근 여러 기회에 한 강우일 주교의 강연들을 모았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 개막 50주년을 기념하는 ‘신앙의 해’에 교회와 세계의 관계를 돌아보며, 교회가 울타리를 허물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교회의 사회교리, 여성의 존엄, 생명윤리 문제, 6·25를 맞아 민족화해와 평화 위한 미사 강론, 제주 강정마을 문제, 구제역 소고, FTA, 탈 원전 문제 들을 더욱 보편적인 시각과 열린 마음으로 볼 수 있도록 한다.


“예수님은 나자렛에서 30여 년을 가난한 목수로 사시며, 당시 사회가 차별하고 억압하고 외면하던 보잘것없는 이들, 특히 밑바닥에 깔려 거의 보이지 않는 가장 작은 이들 하나하나의 고통과 슬픔을 온몸으로 느끼시고, 그들 가운데 함께 계시며, 그들을 감싸 안으신 분이다. 탐욕과 불의와 죄악으로 그들을 억압한 이 세상에 도전하며 하느님께서 손수 다스리시는 정의로운 세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온몸을 던져 싸우다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언자요 구원자셨다.
어떤 이들은 교회가 왜 정치적인 일에 감 놔라, 배 놔라 하느냐고 한다. 성직자는 종교적인 일만 하면 되지 왜 전문가도 아니면서 나서느냐고 한다. 예수님께서 세우신 교회의 가장 큰 관심사는 인간이다. 인간이 인간답게 살고 인간의 품위와 존엄이 잘 지켜지도록 하는 모든 일에 교회는 무관심할 수 없다. 그런데 이 세상에 인간과 무관한 일이 어디 있는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같은 모든 영역이 다 인간과 직결되는 일이다. 정치든 경제든 과학이든 기술이든 하느님을 닮은 모상으로 창조된 인간에게 해를 끼치거나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훼손하는 데 대해 교회는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된다.”
     - 본문(가톨릭교회는 왜 사회문제에 관여하는가?) 중에서
 
♢ 대상
우리 사회 이슈를 보편적 시각으로 보고 싶은 이, 제2차 바티칸공의회 정신을 알고 싶은 이, 사회교리에 관심 있는 이, 사목자, 모든 이

♢ 지은이 : 강우일
일본 동경 상지대학교와 대학원, 교황청 우르바노 대학원을 수학하고 1974년 서울대교구 소속 사제품을 받았고 1986년 주교로 서품되었으며 2002년 10월 8일 제주교구장에 착좌했다.
2012년 현재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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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해'를 맞아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정신과 사회교리를 일깨우며

 현 시대와 사회문제를 복음과 교회 정신으로 비춘다.

 

우리 사회 모든 이들이

 한국 천주교주교회의 의장이신 강 우일 주교님을 통해

우리 시대 이슈를 더 복음적이고 보편적인 시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교회의 사회교리, 여성의 존엄, 생명 윤리 문제, 6.25를 맞아

민족화해와 평화 위한 미사 강론, 제주 강정마을 문제,

구제역 소고, FTA, 탈 원전 문제 들을 더욱 보편적인 시각과

열린 마음으로 볼 수 있도록 한다.

 

강우일 주교와 함께 걷는 세상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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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디어 진화 뉴스 출구는 과잉 포화에 가까운 지점으로 증가로, 대부분의 오후 신문이 종료되었다. 아침 신문은 점차 스스로 논문에 고급 보고서에 따르면, 혈액 순환을 잃고있다. 감사합니다.

강우일(67) 주교

‘…함께 걷는 세상’ 펴낸 강우일 주교
교회 지도층 ‘침묵’ 관행 깨고
해군기지·원전 반대 등 목소리
“사회적 발언에 항의도 받았죠”

한국 사회에 현안이 발생했을 때 ‘예수님이 온다면 과연 어떻게 할까’를 생각해보는 것은 그리스도인들의 자연스런 질문이다. 어느새 그리스도인들이 이런 질문을 하며 바라보는 얼굴이 있다. 강우일(67) 주교다.

그가 한국 가톨릭을 대표하는 주교회의 의장인 때문만은 아니다. 2010년 구제역이 발생할 때부터 “인간들이 잘못 살고 있다”는 판단 아래 사회 현안에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그는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과 핵원전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하기도 했다. 김수환 추기경 이래 ‘침묵’이 대세인 교회지도층의 대사회적 목소리에 목말라온 교인들에게 그의 한마디 한마디는 목마른 대지의 단비였다. 그런 단비들을 모아 바오로딸출판사가 <강우일 주교와 함께 걷는 세상>을 펴냈다. 50년 전 가톨릭 2천년 역사상 최대의 혁명을 꾀해 성당안의 교회를 세상으로 활짝 열어젖힌 제2차바티칸공의회 정신에 따라 한국 사회와 민족 문제와 생명 윤리 등을 어떻게 봐야 할지에 대한 명쾌한 논리를 담은 책이다.

10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연 출판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사회적 발언에 대해 교회의 분열을 조장한다는 비판이나 항의를 받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여러번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항의한 분 탓이라기보다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충분히 전달하지 못한 교회와 성직자의 부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리스도인이 모델로 삼는 이는 예수님이다. 예수님은 어느 한 군데 정주해있기보다는 늘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을 만났다. 특히 예수님이 당시 다른 종교지도자들과 달랐던 점은 그들이 거들떠보지 않던 소외되고, 밀려 나고, 저주 받는 밑바닥 계층 사람들과 가장 많이 어울렸다는 점이다.”

그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메타노이아(회심)란 내부만을 바라보던 시선을 밖으로 돌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온다면 가장 먼저 찾아갈 곳을 찾아가는 게 그리스도인의 사명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왜 교회 지도자들이 그렇지 못하냐”는 질문에 그는 “주교들은 최종 행정적인 책임을 져야하는 분들이어서 태생적으로 쉽게 움직이기 어렵고,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주교들만의 교회가 아니다. 바티칸공의회 정신의 혁명은 ‘하느님의 백성’이 곧 교회라는 것이므로 백성이 움직이면 곧 교회가 움직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백성의 아픔이 있는 곳이 바로 성직자가 가야할 곳이라는 얘기다.

글·사진 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


원문 보기: http://www.hani.co.kr/arti/society/religious/56467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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