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톤 송기창, 생애 첫 복음성가 앨범 발표

가톨릭 평화신문 2017. 10. 29발행 [1437호]

 

▲ 자신의 첫 복음성가 앨범을 들고 있는 송기창씨.


편안하고 중후한 목소리로 많은 이의 사랑을 받아온 바리톤 송기창(미카엘, 47, 가톨릭대ㆍ가천대 겸임) 교수가 첫 복음성가 앨범 ‘나 너와 함께’(바오로딸 / 1만 3000원)를 발표했다.

20일 만난 송 교수는 “소프라노 임선혜(아녜스)씨와 함께 2015년 김수환 추기경 추모 음악회 때 성가곡을 불렀고, 이해욱(서울대교구) 신부님 성가곡을 녹음한 적은 있지만 복음 성가곡 앨범을 낸 적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했다. 송 교수는 지금까지 130장이 넘는 음반을 발표하고 800여 곡의 한국 가곡 녹음에 참여했다.

성가곡 녹음이 무척 어려웠다는 송 교수는 “미사 때 사제가 성체를 성합에 담는다는 느낌으로 성가를 표현하고 싶었다”면서 “제가 드러나는 것보다 가사 내용이 잘 전달되도록 최대한 힘을 뺐다”고 말했다. 8월부터 한 달여 간 성가 녹음을 끝마치니 오히려 가곡을 부르는 게 쉽게 느껴졌을 정도다.

송 교수는 음악 인생 30년 만에 첫 성가 앨범 작업을 하면서 신앙 체험도 하게 됐다. 올해 5월 싱가포르에서 오페라 연주를 한 이후 감기에 걸렸는데 잘 낫지 않았다. 심한 기침이 한 달 넘게 이어지자 성대결절이 찾아왔다. 노래를 부르고, 녹음을 해야 하는 데 목소리가 나오질 않았다. 그때 기도의 신비를 체험했다.

“수녀님들께서 열심히 기도해 주신 덕분에 무사히 녹음을 마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병원에선 3일치 약과 주사를 처방했을 뿐이에요. 노래를 다시 부를 수 있게 되니 녹음 중에 눈물이 자꾸 쏟아져서 몇 차례나 녹음을 멈췄습니다.”

송 교수가 눈물을 쏟은 곡은 1번 트랙의 ‘내 안에 사는 이’다. 음반에는 황난영(율리아나, 성바오로딸수녀회) 수녀의 곡 ‘나 너와 함께’를 비롯해 ‘나는 세상의 빛입니다’와 ‘주님의 기도’, ‘내 발을 씻기신 예수’ 등 가톨릭 성가와 생활성가도 포함돼 있다. 누구나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노래들이다.

“노래는 두 배의 기도라고 하잖아요. 좋은 성가 한 곡은 강론 이상으로 큰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성가 앨범을 한 번 더 내고 싶습니다.” 이힘 기자


기사 출처 : http://www.cpbc.co.kr/CMS/newspaper/view_body.php?cid=699533&path=201710


CD | 46:30 | 13,000원 

Kan-Code 8809065703602 | 2017. 9. 28. 발매


바리톤 송기창의 감미롭고 깊이 있는 목소리가 돋보이는 음반. 클래식한 분위기의 편곡과 바리톤 송기창의 부드러운 목소리는 하느님 아버지의 따뜻한 사랑을 느끼게 한다. 대중에게 사랑받는 익숙한 성가들과 창작곡, 번안곡 등 다양한 노래가 실려 있다.

모두 12곡이 수록되어 있는 이번 음반 중에서 몇 곡의 특징을 살펴보면,

네 번째 ‘나 너와 함께’는 성바오로딸수도회 황난영(율리아나) 수녀가 이사야서의 말씀을 묵상하며 쓴 곡이다. 송기창의 깊이 있으면서도 부드러운 음색, 강하면서 든든하게 다가오는 음색이 조화를 이루어 늘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느님을 생각하게 된다. 음악감독 이웅의 감각적인 편곡과 다양한 악기들의 구성으로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 물 한가운데를 지날지라도 나 널 지키리니/불 한가운데를 걷는다 해도 널 태우지 못해

강 지날지라도 너를 덮치지 못하리라/너를 새롭게 하여 생명을 주리 영원토록 ♪


여섯 번째 ‘나는 세상의 빛입니다’는 권서인 어린이(반포4동 성당, 11세)와 송기창의 듀엣곡이다. 

바리톤 송기창이 부른 1절은 예수님의 따뜻하고 다정한 사랑이 느껴진다면, 2절은 어린이의 맑고 깨끗한 목소리가 마치 우리들의 순수한 신앙 고백처럼 다가온다. 후렴구에서 어린이의 노래를 따라가는 송기창의 화음은, 항상 나를 보살피며 바라보시는 하느님의 손길을 느낄 수 있게 한다. 

     

♬ 나는 세상의 빛입니다/나를 따르는 사람들은/

어둠 속을 걷지 아니하고/생명의 빛을 얻을 것입니다 ♪


열한 번째 ‘주님의 기도’는 이 음반의 편곡자이자 음악감독인 이웅이 반포4동 성당 청년 미사를 위해 작곡한 곡이다.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


음원 구매

벅스 가기

멜론 가기

음반 구매


바로크 성가 예수 나의 기쁨

Jesu Meine Freude

 

 

 

기획 의도

교회음악의 원천이라고 평가받는 바로크 음악의 순수하고 아름다움을 통해 신자들에게 거룩함과 신앙의 분위기를 전달하고자 한다. 바로크 시대 고음악 전문 연주 단체인 바흐솔리스텐서울의 훌륭한 기량으로 담아낼 이 음반으로 신자들에게 전통적인 교회음악을 알리고, 보급할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기대한다.


주제 분류 - 음반 | 클래식 종교음악, 성가 & 연주


키워드(주제어) - 바로크 음악, 고음악, 성음악, 교회음악, 원전연주, 칸타타, 거룩함, 순수함, 경건함, 찬미, 안정감, 바흐, 북스테후데, 파헬벨, 리가티


요 약

바흐솔리스텐서울은 이번 음반에서 1600년부터 1750년으로 정의되는 바로크 시대의 성가를 선곡하였다. 가톨릭과 개신교를 막론하고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성가곡들로 아름다움과 영성을 겸비한 작품들이다. 사운드미러코리아의 황병준 대표가 녹음과 믹싱, 마스터링을 맡았다.(2012 그래미상 수상)


상세 내용

16세기 중반 이탈리아 피렌체의 카메라타에서 시작된 바로크 음악은 작은 운동으로 끝날 수도 있었다. 하지만 클라우디오 몬테베르디(Claudio MONTEVERDI, 1567-1643)에 의해 구체적이고 본격적인 하나의 경향으로 자리 잡게 된다.


조반니 안토니오 리가티(Giovanni Antonio RIGATTI, 1613-1648)는 39세에 요절한 베네치아의 교회음악 감독으로 몬테베르디의 말년기에 살았던 인물이다. 그는 많은 작품을 남겼는데, 모두 성악곡이다. 그의 음악은 특별히 아름다운 선율과 과감한 화성으로 특징지을 수 있으며 <Nisi Dominus 주님께서 아니하시면>은 2대의 바이올린과 3명의 성악가가 함께하는, 노래하는 콘체르토다. 유려한 선율과 반복되는 바소 오스티나토(basso ostinato)는 즉흥 연주처럼 끊임없이 이어지는 5성부의 선율을 안정되게 뒷받침한다. 이 작품은 1600년대의 곡이라는 것을 믿기 어려울 정도로 낭만적인 느낌이다.


뤼벡 성모 성당의 오르가니스트이자 작곡가인 디트리히 북스테후데(Dieterich BUXTEHUDE, 1637-1707)는 그의 장대한 오르간 작품 이외에 100곡 이상의 성가 작품들을 남겼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하고 애창되는 작품인 <Cantate Domino 주님께 노래하여라>는 두 명의 소프라노와 베이스를 위한 콘체르토 양식의 곡이다. 두 곡의 콘체르토가 세 곡의 아리아를 앞뒤로 감싸고 있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비록 짧은 아리아들이지만, 각각의 정서를 표현하기에는 전혀 부족하지 않다. 가사는 시편 98편의 1-4절과 영광송을 담고 있다.


이어서 북스테후데의 <Mit Fried und Freud 평화와 기쁨으로 가리니>는 1671년 그가 근무했던 뤼벡 교구에서 목사의 장례식을 위해 작곡한 곡이다. 특히 마지막 악장(Evolutio II)에서는 페달에서 주선율이 전위(Umkehrung)되어 같은 듯 다르게 노래된다. 이 찬송은 루카복음 2장 29-32절에 나오는 시메온의 노래를 근거로 마틴 루터가 코랄의 운율에 맞추어 작사 작곡한 아름다운 찬송으로, 이 음반에서는 기악으로 연주된다.


요한 파헬벨(Johann PACHELBEL, 1653-1706)은 북스테후데와 동시대 인물이며 보통 그의 캐논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교회음악가였던 파헬벨은 성가곡도 많이 남겼다. 그중 <Magnificat 마니피캇>은 루카복음 1장 46절 이하에 나오는 마리아의 노래다. 하느님의 선택을 받은 마리아의 기쁨이 가득한 이 곡에서 파헬벨은 가사의 내용에 따라 음악적인 단락을 나누는 르네상스 모테트(Motet, 무반주 다성 성악곡) 양식에 너무 어렵지 않은 단아한 대위법을 구사하고 있다.  


하인리히 쉬츠와 북스테후데, 파헬벨을 이어 독일 바로크의 정점을 장식하는 대가는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다. 그의 칸타타 78번 <Jesu, der du meine Seele 나의 영혼 예수여, BWV 78>에 나오는 활기에 넘치는 소프라노와 알토의 2중창인 <Wir eilen mit schwachen, doch emsigen Schritten 약하지만 부지런히 나아갑니다>를 소프라노와 카운터테너가 연주하였다. 이 곡은 루카복음 17장의 예수께서 나병환자 10명을 치유해 주시는 이야기를 담은 것으로 몸이 불편한 병자가 주님께 간절한 마음으로 나아가는 모습과 감격을 담고 있다.  


종교개혁 이후 독일의 개신교 모테트는 그레고리오 성가 대신 코랄을 정선율로 하여 작곡하는 것이 일반적이었고, 이는 르네상스의 정선율 모테트를 변형한 형태다. 이러한 전통을 직접 계승한 바흐의 작품으로는 코랄의 영향이 지배적인 모테트 <Jesu meine Freude 예수 나의 기쁨, BWV 227>이 가장 대표적이다. 다양한 방식으로 기존 장르의 전통을 계승하기도 하고 혁신하기도 하며, 또 이 안에서 가사의 의미와 정감을 치밀하게 드러내고자 한 바흐의 노력이 바로 이 모테트 작품들에 집대성되어 있다. 따라서 바흐의 모테트를 연주하는 일은 서양 교회음악의 전통과 핵심을 체득하고 재발견하는 작업이 될 것이다.


<Jesus bleibet meine Freude 인류의 기쁨 되신 예수>는 성모방문축일 칸타타 <Herz und Mund und Tat und Leben 마음과 입과 행동과 삶으로, BWV 147>의 마지막 곡으로, 마치 이 작품의 결론을 담고 있는 것 같은 곡이다. 우리의 기쁨이자 위로, 힘이 되어주시는 예수를 내 안에 모시고 간직하겠다는 내용인데, 가톨릭 성가에서는 이 내용을 의역하여 미사 때 영성체 성가로 많이 부르고 있다. 전주와 간주에서 반복되는 3잇단음표는 삼위일체의 신비를 표현한다고 해석되는데, 그와 동시에 예수님을 받아들이는 설렘(떨림)을 상징하기도 한다.


역시 코랄을 주선율로 하는 가톨릭성가 116번 <주 예수 바라보라>는 바흐가 <마태수난곡 Matthäus-Passion, BWV 244>에서 4성부 합창으로 편곡하여 사랑받는 곡이다. 여기서 바흐가 차용한 코랄의 원곡은 하슬러(Hans Leo Hassler, 1564-1612)의 곡으로 1250년에 뢰벤(Arnulf von Loewen)이 쓴 라틴어 시 ‘피로 더럽혀진 얼굴이여(Salve caput cruentatum)’를 가사로 하고 있다. 그래서 마태수난곡 합창의 독일어 가사도 ‘오, 피와 상처가 가득한 얼굴이여’인데, 이 가사를 우리말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주 예수 바라보라, 정성된 맘으로 거룩한 머리 위에 피땀이 흐르며’로 조정되어 사순 시기, 예수님의 수난을 묵상하도록 초대하는 성가로 불리고 있다.

 

1724년에 작곡된 바흐의 <요한수난곡 Johannes-Passion, BWV 245>은 요한복음 18-19장의 내용을 노래하는 40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톨릭성가 169번 <사랑의 성사>는 요한수난곡의 11번 곡인데 원곡이 되는 코랄은 이사악(Heinrich Isaac, 1450-1517)의 <나 이제 이 세상을 떠나야 하네 O Welt, ich muß dich lassen>라는 곡으로 예수께서 심문받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모두는 죄인이지만 당신은 죄인이 아니십니다.’라고 고백하며, 우리의 죄로 인해 예수께서 수난 당하심을 노래하고 있다. 가톨릭성가 169번은 이 가사를 의역하여 예수의 수난과 십자가 희생을 우리의 구원을 위한 성체성사와 연결시켜 노래하는데, 바흐가 <요한수난곡>에 담고 있는 신앙고백이 그리스도교의 신앙의 핵심인 성체성사 안에 고스란히 담겨 있음을 알 수 있다.


순 서

 

제          목

작  곡

시 간

1

Nisi Dominus 주님께서 아니하시면(시편 127)

 G. A. RIGATTI

  08:46

2

Magnificat 마리아의 노래

 J. PACHELBEL

  05:17

3

Mit Fried und Freud 평화와 기쁨으로 가리니

(현악변주곡)

 D. BUXTEHUDE

  05:10

4

Cantate Domino 주님께 노래하여라(시편 98)

 D. BUXTEHUDE

  08:50

5

Wir eilen mit schwachen, doch emsigen

Schritten  BWV 78

약하지만 부지런히 나아갑니다 - from Jesu, der

du meine Seele(나의 영혼 예수여) 

   J. S. BACH

  04:55

 6-

16 

Jesu meine Freude 예수 나의 기쁨  BWV 227

   J. S. BACH

  19:58

17

Jesus bleibet meine Freude

인류의 기쁨 되신 예수  BWV 147 - from Herz

und Mund und Tat und Leben

(마음과 입과 행동과 삶으로)

J. S. BACH

  02:59

18

주 예수 바라보라

J. S. BACH

  02:14

19

사랑의 성사

J. S. BACH 

  01:34


대 상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는 이, 성가를 좋아하는 이, 바로크 음악에 관심 있는 이, 모든 이.


연주자

바흐솔리스텐서울  Bachsolisten Seoul 


바흐솔리스텐서울은 바흐(Bach)의 작품을 중심으로 바로크 시대 전반의 작품을 연주하는 앙상블로서 지난 2005년 창단되었다. 주로 독일에서 고음악과 오라토리오를 전문적으로 공부하고 국내외에서 활동해 온 음악가들이 함께 모여 시대 연주와 학구적인 음악적 접근을 추구하는 고음악 전문 연주 단체이다.


창단 이후 서울국제고음악페스티벌, 춘천고음악페스티벌, 서울오라토리오페스티벌, 한국합창페스티벌, 일본쓰루고음악페스티벌, 대전문화예술의전당, 금호아트홀, 객석문화, 통영국제음악제,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등의 초청 연주뿐 아니라 연세대, 성결대, 강릉대 등 관련학회 및 학계의 학구적인 연주회를 비롯하여 편안한 해설 음악회까지 다양한 팬들에게 바로크 음악의 매력을 전달하고 있다.


2009년 일본 야마나시 고음악콩쿠르의 앙상블 부문에서 입상하며 일본 쓰루 고음악 페스티벌에 초청되는 등 해외로 발돋움하기 시작한 바흐솔리스텐서울은 2010년 새롭게 구성된 바로크 오케스트라(리더 최희선)와 함께 2011년 6월 세계적인 챔발리스트 겸 바흐콜레기움재팬의 지휘자인 마사아키 스즈키의 지휘로 LG아트센터에서 J.S. Bach의 b단조 미사를 성공적으로 연주하였으며 최근 D. Buxtehude의 Membra Jesu nostri와 G.F. Handel의 Concerto Grosso, C. Monteverdi의 마드리갈 등을 레코딩하였다. 올 하반기 바흐칸타타시리즈3에서는 세계적인 바로크 바이올리니스트인 료 테라카도를 초청하는 등 지속적으로 바로크 음악의 세계적인 대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www.bachsolisten.com


음악감독 : 박승희     

지휘 : 김선아      

오케스트라 리더 : 최희선


소프라노 : 이수희, 송승연, 신자민, 강혜정

알토 : 박진아, 정민호

테너 : 박승희

베이스 : 박승혁, 김정석

바로크 바이올린 : 최희선, 최윤정, 송주현, 이운형, 손경민

바로크 비올라 : 김영정, 정몽연

바로크 첼로 : 조혜림

비올라 다 감바 : Shigeru Sakurai

오르간 : 정경미, 홍충식

 

http://www.pauline.or.kr/mediaview?code=01&subcode=02&gcode=cd1000500

영화 '터치'- 생명을 살아가는 작은 숨결들

흔들리는 인간 마음을 터치하는 '그 손길'

터치(Touch, 2012) ,감독 : 민병훈 ,상영시간 : 100분 ,장르 : 드라마 ,등급 : 18세 이상 



몇 년째 자살률이 부동의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우리나라. 2011년 서울시에서 자살한 사람은 2722명으로, 하루 평균 7.5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다. 3시간마다 1명이 자살한 셈이다. 너무 빈번해 이제는 특별한 인물이 아니면 보도도 되지 않는다. 민병훈(바오로) 감독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한다. "열심히 그날그날 세상을 살아가는 순박한 사람들, 자신의 자리에서 해야 할 일을 그저 묵묵히 해내는 사람들의 낮고 작은 숨결이 모여 이룬 것이다. 한 생명이 태어나는 것이 신의 영역이라면, 그 생명을 지키는 것은 인간의 몫이다." 이런 메시지를 살리려고 애쓴, 소시민의 이야기 같은 영화 '터치' 속으로 들어가 보자.


 줄거리

 국가대표 사격 선수를 지냈지만 점차 알코올 중독자가 된 후 모든 걸 잃고 중학교 사격코치를 하는 남편 동식(유준상)과 간병인 일을 하며 쪼들리는 삶이지만 금실 좋은 부부로 살아가는 아내 수원(김지영)의 이야기다. 수원은 병원 몰래 돈을 받고 가족에게 버림받은 환자들을 무연고자로 속여 요양원에 입원시키기도 한다. 어느날 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고 있는 동식은 코치 재계약 문제로 이사장이 주는 술을 어쩔 수 없이 마시고 음주 운전을 하다가 자신이 가르치던 사격부 학생 채빈을 치게 되자 당황한 나머지 뺑소니를 쳤다가 경찰에게 잡힌다. 동식의 교통사고 합의금을 마련하기 위해 수원은 자신이 돌보는 노인환자의 끈질긴 성관계 유혹에 넘어가고 만다. 하지만 이 사실이 발각돼 수원은 결국 병원에서 퇴출당한다. 그날 저녁 집으로 돌아온 수원은 딸 주미가 없어졌음을 알게 되고 수소문 끝에 낯선 집에서 주미를 발견하는데….


▲ 사슴을 죽인 동식이 두려움과 죄책감에 오열한다.



▲ 무릎 끓은 동식을 창 밖으로 보며 수원은 따스한 미소를 보낸다.


▲ 가톨릭노인복지센터에서 일하는 수원이 깨끗이 치유된 여인의 손을 잡아준다.


민초들의 삶

 영화의 첫 장면은 휘몰아치는 바람 속에 만신창이가 돼 흔들리는 들풀로 시작한다. 세파에 시달리며 가정을 지키는 소시민의 이야기라는 사실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이어지는 장면은 장례미사를 드리는 성당 안 풍경이다. 검정색 포에 덮인 관, 아빠 품에 안긴 어린이의 해맑은 미소가 스쳐 가지만 수원의 얼굴에는 아무런 표정이 없다. 사제는 강론을 계속한다. "…하지만 사랑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 나서야 합니다.… 영혼 속 신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면 우리의 눈은 좀 더 밝아질 것입니다. 영혼 속 신과 연결된 끈을 놓지 않는다면…." 강론은 영화의 흐름을 암시한다.

 장례미사 도중 돌아가신 할머니의 아들이 성당 밖으로 나와 고통스러워한다. 수원이 말을 건넨다. "어머님은 좋은 데로 가셨을 거예요." 그러나 아들의 질문은 날이 서 있다. "그 말 책임질 수 있습니까?" 그때 뭔가 수원의 양심을 건드린다. 사랑과 용기의 영이 그녀를 터치한 것이다.

 수원은 몰려오는 피곤을 감수하며 간병 일에 힘을 소진한다. 먹고 살기 위해 불법 의료행위까지 하며 늘 양심의 가책을 느낀다. 그래서 수원은 자신에게 불신의 눈길을 던지는 사제나 수녀의 눈길을 똑바로 쳐다볼 수 없다. 그녀의 긴장된 삶을 거친 숨소리와 함께 핸드 헬드 카메라로 클로즈업하며 따라가는데, 이들 장면 속에는 자신의 처지를 불평하거나 이웃을 괴롭혀 상처를 주지 못하는 수원의 착한 심성과 강인함의 양면성을 겹쳐서 보여준다. 그녀는 간신히 남편을 출옥시킨 뒤 노인 복지센터를 그만둔다.

 동식이 사격코치를 하던 부유한 집안 여학생 채빈은 자신의 속옷을 훔쳐 달아나는 남학생(장정원)을 사격용 총으로 쏜다. 정원이는 폐병에 따른 합병증으로 다리가 썩어가는 어머니와 함께 살아가는 달동네 학생이다. 동식은 정원이를 쏜 채빈의 뺨을 때리며 야단친다. "빈총이라도 사람에겐 겨누지 않는다." 

 수원의 노력으로 출옥한 동식은 사냥 포수로 돈벌이를 한다. 그러던 어느날 덫에 걸려 피를 흘리며 고통스러워하는 어린 사슴을 보며 생명에 대한 죄책감을 느낀다. 동식은 두려움과 신비로움의 체험을 사슴이라는 상징을 통해 하느님 영에 터치된다. 인간의 쓰러짐은 인간적인 것이고, 다시 일어섬은 신적인 것이다.

 

 절망의 끝에서 찾아온 희망

 주미의 행방불명을 알게 된 수원은 절규하며 딸을 찾아 나선다. 그때 딸의 생일선물 인형을 매달고 가는 남학생을 미행한다. 학생이 다다른 가난한 달동네 정원이의 집 벽장에서 주미를 발견한 수원은 두려움과 분노 속에 도망치듯 딸을 끌고 나온다. 그때 방바닥에서 방치된 한 여인을 본다. 더러운 오물 냄새 속에 다리가 썩어가는 여인의 꺼져가는 신음 소리가 수원의 양심을 건드린다. 그때 성당 마당에서 본 사슴이 떠오른다. 수원은 자신의 마음을 터치하는 하느님의 손길을 느낀다. 그래서 다시 그 여인을 찾아간다. 더럽고 악취가 진동하는 어두운 방 창문을 통해 희미하게 들어오는 햇살은 수원과 그녀를 비춘다. 어쩌면 우리 영혼 속에 깃들고 싶어 하는 하느님 빛의 초대인지도 모른다.

 

 차가운 현실

 죽음이 임박한 듯한 여인을 위해 수원은 주민센터도 찾아가고 병원 응급실도 찾아가지만 관료적인 그들의 태도는 답답하기만 하다. 수원은 소리친다. "그럼, 돈 없으면 치료도 받지 말라는 건가요?" 이 말은 사회에 던지는 절규다. 마지막으로 가톨릭노인복지센터에 전화 다이얼을 돌린다. 그러나 그동안 수원이 저지른 거짓에 속아온 사제는 그 여인의 입원을 거절한다. 수원은 가슴을 에는 듯한 고통을 느끼며 직접 여인에게 안락사 주사를 놓아주려 하지만 두려움이 엄습한다. 절망의 순간에 양심을 건드리는 하느님! 수원은 자신이 생명도, 죽음도 책임질 수 없는 존재임을 절감한다. 이때 죽음에 임박한 여인은 떨리는 손으로 수원의 볼을 조용히 건드린다. 그를 위해 애쓰는 수원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는 터치다. 그때 요양원 구급차가 도착한다.

 요양원에 도착한 여인은 세례를 상징하는 물속에 잠긴다. 그동안 몸과 마음의 상처가 깨끗이 씻긴 것이다. 수원은 그의 손을 잡아준다. "고맙다"는 말과 함께 여인은 아들 정원을 보살펴줄 것을 수원에게 부탁한다. 그의 고달픈 삶을 위로하는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게 한다. 은은한 성가를 뒤로한 채 수원은 지친 몸을 이끌고 밤차를 타고 집에 돌아온다.

 한편 동식은 채빈의 사격 성공에 환성을 지르며 또 술을 마신다. 취중에 교통사고로 쓰러진 아이를 총으로 쏜 동식은 갓길에 쓰러진다. 아침 햇살이 동식이의 어깨를 환히 비춘다. 잠을 깬 동식은 몽롱한 눈으로 자동차 문을 여는 순간 소스라치게 놀란다. 자신에게 생명의 경외감을 안겨준 사슴이다. 햇살은 동식의 눈과 사슴의 눈을 강하게 비춘다. 동식은 생명을 죽인 죄책감에 오열한다. 지친 몸으로 돌아온 수원을 밝고 따사로운 아침 햇살이 비추고 수원 손에 들려진 생일 선물 인형이 클로즈업된다. 그때 원장신부에게서 전화가 걸려온다. "잘 들어갔니? 방금 자매님이 편안히 하늘나라로 가셨다. 안나야, 고생했다. 정말 수고했다. 편히 쉬거라." 수원 눈에서 뜨거운 눈물이 흐른다.

 

 불편함을 주는 영화 

 러시아에서 영화 공부를 한 민병훈 감독의 작품은 크쥐시토프 키에슬로브스키,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의 연출기법처럼 담백하고 함축적이다. 이 영화는 관객이 능동적으로 사유하게 하고, 곱씹으면서 깊은 의미를 끌어내게 한다. 영화 '터치'는 관객에게 불편함을 주는 영화다. 직면하고 싶지 않은 어둔 현실의 갖가지 문제에 질문을 던지는 진지한 영화이기에 재미로 감상하기에는 무겁고 감상하기 힘든 영화다. 이 영화는 각자의 현실 속에서 터치하는 하느님의 손길을 느끼게 한다. 성찰적 예술성이 강한 작품이다.


 그룹대화  

 1. 오늘을 살아가면서 부닥치는 사회의 부조리한 문제들은 무엇인가?

 2. 이 영화에서 터치 받은 것은 무엇인가?

 3.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하느님께서 터치한다고 생각하는가?


 성경구절

 "하느님께서는 이렇게 당신의 모습으로 사람을 창조하셨다. 하느님의 모습으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로 그들을 창조하셨다"(창세 1,27).


이복순 수녀 (성바오로딸수도회)


평화신문 <가톨릭 문화 산책>






[새DVD, 음반]  '크리스마스 이야기'(DVD)로 영화 보고,'크리스마스 캐럴'(CD) 듣고

 

   ▨크리스마스 이야기(DVD)

 

 

 예수 아기 탄생 이야기 애니메이션이다. 성경에 나오는 예수 탄생 이야기를 여러 동물들의 모험을 그린 이야기와 함께 실어 보여줌으로써 상상력을 자극하고 흥미를 돋운다.

 여러 동물들의 눈으로 바라본 아기 예수 탄생 이야기와 함께 위험에 처한 아기 예수를 지키고자 벌어지는 동물들의 모험을 생생하게 그린다.

 너무 늙어 일을 할 수 없게 된 당나귀와 신참 황소가 사는 마구간에서 태어난 아기 예수가 동물들의 도움으로 헤로데 왕의 박해를 피해 이집트로 피난을 떠나는 게 이야기의 뼈대다. 동물들의 아기 예수 사랑과 지혜, 모험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가능한 한 성경에 충실하게 이야기를 전개함으로써 우리가 잊고 있던 사랑으로 되돌아가게 한다.

 어린이에서 어르신까지 모든 연령대가 다 함께 볼 수 있도록 우리말 더빙을 넣었고, 영어도 기본 오디오로 함께 제공한다. 한글자막과 영어자막도 넣어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고, 영어공부에도 활용할 수 있다. 나아가 다문화가정에서도 훌륭한 교재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알렝 루아예 원작을 앙리 에드시에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1994년에 제작했다.(바오로딸/DVD 1만 5000원)

 

 ▨크리스마스 캐럴(CD)

 

 

 시대를 초월해 사랑을 받는 성탄 캐럴곡을 집중 수록했다.
 수록곡은 '징글벨' '어서 가 경배하세'
 '고요한 밤 거룩한 밤' 'The First Noel'
'기쁘다 구주 오셨네' 등 13곡으로, 시대를 초월해 사랑을 받는 캐럴을 위주로 선곡했다.
 합창과 중창, 연주곡을 모아 음반의 스펙트럼이 다채롭다.
 원문 가사와 함께 한글 노랫말을 함께 실었다.(바오로딸/CD 1만 2000원) 


 

※문의 02-944-0944


 평화신문 오세택 기자
sebastiano@pbc.co.kr

 

 원문보기 http://www.pbc.co.kr/CMS/newspaper/view_body.php?cid=435173&path=201212

Q) 어머니의 영명축일이 다가오는데

영적인 선물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뭐가 좋을까요?


A) 좋으신 주님께 찬미~


연세가 높고 시력이 좋지 않으시다면

책보다는 강론음반이나 성가음반이 좋을듯 싶습니다.


<신앙의 열 가지 열쇠> 바로가기


<행복의 울타리> 바로가기


<마리아의 손을 잡아라> 바로가기


<내 영혼의 복음성가> 바로가기


어머님의 축일을 축하드리며

기도 안에서 기억하겠습니다.


바오로딸 홈지기 수녀 드림


☞ 홈지기 수녀 추천 게시판 바로가기


'전례시기 추천 도서와 음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욥기에 대한 책  (0) 2012.12.21
성탄 선물 추천  (0) 2012.12.07
어머니를 위한 축일 선물  (0) 2012.11.01
신앙의 해 추천 도서  (0) 2012.10.05
복음묵상에 도움이 되는 책  (0) 2012.09.21
신부님께 드릴 선물 추천해주세요  (0) 2012.08.31
Q) 성당 어머니회장님께서 곧 축일을 맞으십니다.
책선물을 해드리고 싶은데 뭘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봉사를 워낙 오래 하셨고 책도 많이 읽으신 분이에요.
좋은 책으로 추천해주세요.^^

A) 좋으신 주님께 찬미~
축일을 맞으신 분을 위한 책을 문의하셨네요.
선물하실 분이 책을 많이 읽은 분이시라니
추천해드리는 책을 이미 읽으셨을수도 있겠다 싶어
몇가지 책과 음반도 추천해드립니다.

 

<토머스 머튼의 시간> 바로가기
<가톨릭 신앙의 40가지 보물> 바로가기
<왕국의 비밀> 바로가기

 

<화가 나십니까?> 바로가기
<내 영혼의 복음성가> 바로가기
<MESSIAH> 바로가기

주님 은총 안에서 기쁜 나날 되십시오.

바오로딸 홈지기수녀드림

 

☞ 홈지기 수녀 추천 게시판 바로가기

 

'전례시기 추천 도서와 음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과학과 창조의 이야기  (0) 2012.08.24
아픈 사람에게 권하는 책  (0) 2012.08.03
축일 선물 추천  (0) 2012.07.13
출퇴근길에 들을 수 있는 성가  (0) 2012.07.04
무신론자에게 권하는 책  (0) 2012.06.08
견진성사 추천 도서  (0) 2012.05.30
Q) 출퇴근길에 들을 수 있는
경쾌하고 발랄한 성가가 있을까요?
CD 추천해 주시길 부탁드릴게요~

A) + 하느님께 영광 사람들에게 평화
안녕하세요? 경쾌 발랄한 성가를 찾으시는데
제가 그 감성에 맞춰드릴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한 사무실에서 사도직하는 분들과 상의해 봤습니다.
다양한 취향의 곡들을 권해 드려야 할 것 같아서요.
한번 링크를 따라가 보시고, 원하시는 곡으로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오늘도 무지 덥네요. 비님은 언제쯤 오시려나~*
즐거운 하루 되시고요, 주님 안에 평화를 빕니다. 

<주님 사랑해요> 바로가기
<그대를 사랑해> 바로가기
<행복한 과일가게> 바로가기
<당신을 위한 치유의 노래> 바로가기
<여기 왔어요> 바로가기

홈지기수녀 드림

 

☞ 홈지기 수녀 추천 게시판 바로가기

 

'전례시기 추천 도서와 음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픈 사람에게 권하는 책  (0) 2012.08.03
축일 선물 추천  (0) 2012.07.13
출퇴근길에 들을 수 있는 성가  (0) 2012.07.04
무신론자에게 권하는 책  (0) 2012.06.08
견진성사 추천 도서  (0) 2012.05.30
바오로딸 성인전  (0) 2012.05.11


발행: 2012년 4월 | 분류: 명상 연주
시간: CD 56분 22초 | 가격: 13,000원 | 대상: 모든 이

 

● 기획 의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성가를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로 연주하였다. 은총에 목말라하고 축복을 구하는 사람들이 기도와 명상, 묵상을 할 때 도움을 줄 것이다.

주제 분류 - 음반 | 명상, 묵상, 연주

키워드(주제어) - 명상, 묵상, 기도,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트리오, 성가, 가톨릭성가, 복음성가, 음반, 연주

요약
마음이 편안해지는 음악
‘기도와 명상을 위한 음악’ 시리즈 네 번째 음반이다. 많은 이에게 사랑받는 성가를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등 세 악기로 편곡․연주하였다. ‘축복송’, ‘누군가 널 위하여’ 같은 곡을 통해 마음을 어루만지는 선율을 느낄 수 있다.

여주빈(피아노), 반선경(바이올린), 김신애(첼로)로 구성된 Saemiso Trio는 음악을 통해 하느님과 만나고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트리오이다.

상세내용

피아노 트리오로 연주한 성가 14곡을 담았다. ‘기도와 명상을 위한 음악’ 시리즈 네 번째 음반으로 첫 번째 음반의 바이올린, 두 번째 음반의 오보에, 세 번째 음반의 첼로에 이어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등 세 악기를 함께 연주하여 한결 화사하고 드라마틱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다섯 번째 트랙 ‘나 같은 죄인 살리신Amazing Grace With Bach’은 바흐의 무반주 첼로 조곡 No.1 In G Major Prelude를 ‘Amazing Grace’의 멜로디와 함께 연주하도록 편곡한 버전이다. 이 밖에도 사람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아베마리아 3곡(슈베르트, 구노, 카치니)을 모두 수록한 것이 특징이다.

세 번째 트랙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Ave Maria’는 슈베르트가 28세 때 영국 시인 월터 스콧의 시에 감명을 받아 작곡한 것이다. 시에 등장한 늙은 악사가 연주하는 리라 선율을 묘사한 곡으로, 경건하면서도 애절한 멜로디를 받쳐주는 피아노 반주가 인상적이다.

아홉 번째 트랙 구노의 ‘아베마리아Ave Maria’는 아베마리아 중에서도 가장 사랑받는 버전이다.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곡집 제1권」 중 ‘프렐류드 C장조(No.1 in C major, BWV 846: Prelude)’를 반주부로 사용하고 그 위에 멜로디를 붙인 곡이기 때문에 ‘바흐-구노의 아베마리아’라 불린다. 끊임없이 약동하는 아르페지오 반주로 희망적인 느낌을 준다. 열 번째 트랙 카치니의 ‘아베마리아Ave Maria’ 또한 위로와 평화를 주는 선율이다.

대상
마음에 평화를 느끼고 싶은 이, 휴식하고 싶은 이, 성가와 명상 음악을 좋아하는 이, 묵상을 돕는 음악을 찾는 이, 은총에 목말라하는 이, 축복을 받거나 전하고 싶은 이, 피아노․바이올린․첼로 연주에 관심 있는 모든 이.

연주자 - Saemiso Trio  
Piano 여주빈 세실리아 Jubin Yeo
서울예고 졸업. 서울대학교 재학중 도오,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졸업
現 서울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 재학 중
Violin 반선경 엘리사벳 Sunkyung Ban
예원학교, 서울예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現 미국 예일대학교 음악대학원 재학 중
Cello 김신애 엘리지아 Shinae Kim
예원학교, 서울예고, 서울대학교 졸업
現 미국 예일대학교 음악대학원 재학 중

인터넷 서점 바로가기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