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고통의 사람, 병고에 익숙한 이...
그는 우리의 병고를 메고 갔으며 
우리의 고통을 짊어졌다." (이사 53,3-4)

"그가 찔린 것은 우리의 악행 때문이고 
그가 으스러진 것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다.
우리의 평화를 위하여 그가 징벌을 받았고 
그의 상처로 우리는 나았다." (이사 53,5)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님,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

주님 수난 성금요일,
주님의 십자가 앞에 머무릅니다.
저희의 모든 죄와 상처와 고통을 당신 몸에 받아 안으시고
저희에게는 당신의 신적 생명을 내어주신 주님,
이 값비싼 은총을 결코 헛되이 하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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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겁게 십자가를 느끼고 있다면
 주님이 함께 계시면서
 사랑해주신다는 표지이니
 실망하지 마십시오."
- 복자 야고보 알베리오네 -


거룩한 성주간을 보내며,
주님의 수난에 깊이 동참하고
그분과 함께 부활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주님, 오늘 저희의 노고와 고통을
그리스도의 십자가 제사에 합쳐 봉헌하오니
저희와 온 세상이 회개와 구원의 열매를 맺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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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마 수녀의 신나는 성경공부]<10>가장 큰 사람(마르 9,33-37)

스스로 낮추고 섬기는 위대한 삶

▲ 영화 '마르첼리노의 기적' 포스터.


예수님이 높은 사람이라고 칭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마르코 복음 9장에는 제자들의 무능력이 드러난다. 예수님이 당신의 수난과 부활을 예고했음에도 제자들은 전혀 알아듣지 못했다. 알아듣지도 못했지만 제자들은 누가 가장 높은 사람인지에 너무 관심을 갖고 있었다. 

 예수님은 공생활을 하면서 수난과 죽음에 대해 세 번이나 말씀하셨다. 예수님은 "누구든지 내 뒤를 따르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마르 8,34)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이런 가르침이 제자들의 마음속 깊이 들어가지 못했다. 

 예수님 말씀에 힘과 권위가 없어서가 아니라 제자들이 딴생각을 하고 있어서다. 마음 깊이 깨닫지 못했던 것이다. 나와는 다른 사람에게 해당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제자들은 많은 사람에게 가르침을 주고 기적을 행하시는 예수님에게 십자가와 죽음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우리가 따라다니는 예수님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제자들은 하느님 나라가 오면 예수님 옆에는 누가 앉을까에 더 관심이 있었다. 제자들은 예수님과 함께 있으면서도 예수님과 생각이 너무 달랐다. 그 제자들 모습이 우리 모습이다. 우리는 신앙생할을 열심히 하면서도 예수님 생각 따로, 우리 생각 따로인 것처럼 행동한다. 야고보와 요한은 수난을 당하려고 예루살렘에 가시는 예수님께 "스승님께서 영광을 받으실 때에 저희를 하나는 스승님 오른쪽에, 하나는 왼쪽에 앉게 해 주십시오"(마르 10,37)라고 말한다. 예수님은 그 길에서 얼마나 답답했을까.

 제자들의 알아듣지 못함이 내 모습은 아닌가 생각해보자. 세속적인 눈으로 예수님을 바라보면 현세적 축복을 기대하는 제자들처럼 예수님이 아무리 당신 수난과 부활을 이야기하셔도 알아듣지 못한다. 예수님이 당신의 수난과 부활을 예고하시는 것은 당신의 죽음이 실패로 돌아간다는 뜻이 아니었다. 이 세상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 죽음을 자원하셨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두려움에 빠지지 않도록 용기를 주고자 하셨지만 제자들은 알아듣지 못했을 뿐 아니라 그분께 묻는 것도 두려워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세상에서 제일가는 통치자가 되시리라고 생각했다. 그러면 자기들은 마땅히 그 다음가는 자리에 앉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예수님 마음은 어땠을까. 예수님은 모든 것을 다 알고, 제자들에게 물으신다. "너희는 길에서 무슨 일로 논쟁하였느냐?"(마르 9,33-34)

 그러나 제자들은 거리낌이 있어 아무도 대답을 하지 못했다. 누가 가장 큰 사람이냐는 문제로 길에서 논쟁했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열두 제자에게 높은 자리에 앉는 사람은 누구인가를 분명하게 설명해주신다. "누구든지 첫째가 되려면, 모든 이의 꼴찌가 되고 모든 이의 종이 되어야 한다"(마르 9,35).

 예수님은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다고 하신다. 삶을 진정으로 기쁘고 행복하게 살아갈 힘을 주는 것은 나눔의 삶이다. 우리 모두에게 이런 모습이 있다.

 예수님은 어린이 하나를 데려다가 가운데 세우신 다음, 어린이를 껴안으면서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이런 어린이 하나를 내 이름으로 받아들이면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리고 나를 받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을 받아들이는 것이다"(마르 9,37).

 어린이들은 서슴없이 예수님에게 간다. 이익을 따지지 않고 예수님께 곧장 갈 수 있는 마음은 우리 안에도 있다. 많은 사람이 통상적으로 천진무구하다. 예수님은 하느님 앞에서 가장 미소한 이의 상징이 어린이라고 말씀하신다. 

 영화 '마르첼리노의 기적'을 보면, 주인공 마르첼리노가 수도원 앞에 버려져 있다. 수사들은 마르첼리노를 데려다 키웠다. 수사들은 마르첼리노에게 다락방에는 올라가지 말라고 했는데, 마르첼리노는 다락방에 올라간다. 다락방에 올라가니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있었고 마르첼리노는 놀란다. 옷을 걸치고 있지 않은 예수님에게 마르첼리노는 "예수님 춥죠? 예수님 배고프죠?"하고 묻는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내려오시어 마르첼리노가 가지고 온 빵을 같이 잡수신다. 우리 마음에도 분명히 예수님을 직면할 수 있는 어린이와 같은 순수한 믿음이 있다. 

 예수님은 어린이들 눈에서 의심 없이 순수한 믿음을 보셨다. 어린이들처럼 하느님에 대한 전적인 신뢰를 갖고 살 때 누구라도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고 선언하셨다. 하느님 앞에서 자신의 보잘것없음을 인정하고 겸손하게 스스로를 낮추고, 하느님의 종으로 이웃에게 봉사하는 삶을 살라는 뜻이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어린이를 받아들이는 것은 그분의 이름으로 섬기는 사람이 되어 하느님과 일치하는 삶을 살겠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 예수님은 가장 큰 사람이 누구인지 궁금해하는 제자들에게 분명하게 대답해주셨다. 섬기러 오신 예수님처럼 우리도 하느님과 이웃에게 자신을 낮추고 섬기는 삶을 살아야 진정 위대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정리=이지혜 기자 bonaism@pbc.co.kr



 ※방송시간 : 화 오전 8시, 수 새벽 1시ㆍ오후 1시 40분, 금 오후 8시, 토 오후 10시

 ※교재 문의 : grace@pauline. or.kr, 02-944-0945 


평화신문 : http://www.pbc.co.kr/CMS/newspaper/view_body.php?cid=473170&path=20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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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job coaching 2013.09.20 18:37 신고

    행복 경제학은 공공 정책의 성공을 평가할 때 공공 행복의 조치가 전통적인 경제 조치를 보완하기 위해 사용되어야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감사합니다.

 

발행일:  2013 .  1. 15.   l  지은이:  신은근  l  판형: 128*188
쪽수: 196쪽  l  값: 6,000원  

  기획 의도

 사순시기 동안 날마다 복음을 묵상하며, 주님의 수난과 부활이 오늘 나의 삶에 던져주는 실천적인 의미를 다양한 예화를 통해 깨닫도록 초대한다.

  주제 분류 : 영성, 묵상  
 
 키워드(주제어) - 사순절, 복음, 수난, 죽음, 부활, 십자가, 재의 예식, 성주간, 만남, 은총, 신비, 신앙, 기적, 유혹, 베드로와 유다.
                        
  요약 : 예화로 읽는 사순시기 복음묵상집 !

 재의 수요일부터 부활 대축일까지의 매일 복음 묵상이다. 남편과 아내, 시어머니와 며느리 등 가족의 일상,그리고 직장과 성당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일들, 우화 또는 옛날이야기 등이 복음과 어우러져 깊은 맛을 더해 준다.

상세 내용

재의 수요일부터 예수 부활 대축일까지의 매일 복음 묵상이다. 
2008년부터 3년간 매일미사 해설로 사랑받았던 신은근 신부가 다양한 예화를 들어 묵상을 이끌어 준다.
남편과 아내, 시어머니와 며느리 등 가족의 일상, 그리고 가정에서, 직장에서, 성당에서 누구나    흔히 겪을 수 있는 일들, 우화 또는 옛날이야기 등이 복음과 어우러져 깊은 맛을 더해 준다. 구체적인 삶의 터전에서 만나는 모든 순간이 주님과 만나는 기적임을 비춰준다.

신앙생활은 예수님을 따르는 길이며 그분처럼 십자가를 지는 일이라는 것. 살다 보면 누구나 힘겨운 일을 만나게 된다는 것, ‘감당하기 힘든 고통’은 반드시 있게 마련이며 그것이 바로 자신의 십자가이고 그 십자가를 져야만 은총이 함께한다는 것을 설득력 있게 이야기한다.

매일의 묵상 시작 부분에 그날의 주제가 되는 복음 말씀 한 구절을 소개하여 말씀을 외우거나 품고 다니는 데 도움이 된다. 매일의 묵상 마침 부분에는 ‘나에게 다가오는 말씀’을 기록하는 란이 있어 사순시기 동안 소지하고 다니면서 수시로 꺼내볼 수 있도록 했다.

  대상 


 모든 신자, 사목자, 가족과 이웃과 함께 사순시기 여정을 의미 있게 걷고자 하는 이.


 지은이  신은근 신부


1979년 사제수품(마산교구), 2012년 현재 미국 덴버 한인성당 주임신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간「매일미사」의 복음묵상 집필.
평화방송 텔레비전 <영성의 향기Ⅱ> 강의.
저서「말씀으로 걷는 하룻길」(성바오로), 강론음반 <신앙의 열 가지 열쇠>(바오로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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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2.8.25. | 지은이: 존 킬갈렌, S.J. | 옮긴이: 염철호

판형: 140*215 | 쪽수: 548쪽 | 값: 15,000원


● 기획 의도

신약성경과 관련된 성지들에 대한 지리적, 역사적, 고고학적 기본정보를 곁들이면서도 이스라엘 성지에 대해 신약성경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신약성경 자체를 더 잘 이해하도록 돕는다. 

● 주제 분류 : 성지 안내, 신약성경

● 키워드(주제어) - 신약성경, 이스라엘 순례, 성지순례, 예루살렘, 유다인, 예수, 나자렛, 카나, 갈릴래아, 사마리아, 제자, 복음, 진리, 빛, 소금, 선포, 부르심, 카파르나움, 치유, 기적, 회당, 안식일, 교회, 참된 행복, 하느님의 아들, 메시아, 수난, 죽음, 부활.

● 요약 : 성경의 세계가 눈앞에 펼쳐진다

순례자들이 해당 성지와 관련해서 신약성경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를 깨달음으로써 신약성경을 더 잘 이해하도록 도와준다. 각 성지와 관련된 성경 구절을 역사적 사회적 맥락과 함께 설명하여 성지순례를 하지 못한 사람도 복음서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 상세 내용

이스라엘의 각 유적지와 관련된 성경 구절을 묵상하는 내용으로 영적일 뿐 아니라 예수 당대의 관습, 역사적․사회적 맥락에 비추어 성경 구절을 설명함으로써 복음의 메시지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이스라엘을 갈릴래아-사마리아, 유다 지역, 예루살렘 이렇게 세 지역으로 나누어 각  성지(예를 들어 나자렛, 아인카렘, 카파르나움, 예리코, 베들레헴 등)를 간략하게 소개한 후 그곳과 관련된 대표적 성경 구절을 묵상함으로써 복음서 저자가 그 성지와 관련된 예수 그리스도의 어떤 모습을 강조하고자 했는지, 어떤 메시지를 독자에게 주고자 했는지 살펴본다. 이 책은 순례자들이 해당 성지와 관련해서 신약성경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를 깨달음으로써 신약성경을 더 잘 이해하도록 도와주기 위하여 만들어졌다. 곧 성지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복음서 저자들이 관심을 두었던 것, 그들이 가졌던 생각, 복음을 쓸 수밖에 없도록 그들을 자극했던 영감이 무엇이었을지에 대해 독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자 한다.

성지 순례 때 가지고 다니면서 색인을 이용해 필요한 부분을 찾아 읽고 묵상할 수 있어 성지 순례의 의미와 은총을 더할 수 있다.

“이 책은 간결하면서도 명료하고 또 유익한 정보를 주면서도 은근한 영감을 제공하는, 그러나 설교조가 아닌 정말 놀라운 책이다. 필자는 성지순례를 떠나려고 계획하는 친구들에게 이 책을 선물하곤 했는데 그들은 돌아오자마자 이 책 덕분에 성경과 관련된 성지들을 전혀 다른 차원으로 방문할 수 있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리고 성지를 한 번도 방문해 보지 못한 나 같은 사람도 이 책에서, 성경을 이해하기 위한 새롭고 풍성한 배경지식들을 얻고 있다.” 

- 서문에서, 다니엘 L. 플래허티(로욜라 출판사 사장)

“갈릴래아 호수는 매우 독특한 매력이 있으며 신비스럽기까지 하다. 갈릴래아 호수가 고요한 듯하면서도 생동감 있게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와 같은 까닭은 지금도 자신을 어루만지는 이들에게, 짤막한 순간이나마 세상 만물의 주인을 실어 나른 기쁨을 전해 주기 때문이 아닐까? 갈릴래아 호수는 우리가 언제나 마주하게 되는 폭풍과 평화의 순간을 묵상해 보라고 초대하는 듯하다. 아울러 예수가 우리를 너무도 사랑하여 보여준 놀라운 능력과 또 우리를 믿음으로 초대했다는 사실을 묵상하라고 권하는 듯하다. 이스라엘 땅에서 우리가 듣게 되는 수많은 음성들과 마찬가지로 갈릴래아 호수는 걱정에 잠겨 있는 백성에게 자신이 모셔다 주었던 예수를 믿으라고 초대하는 듯하다. 그리고 호수는 예수의 목소리를 듣고 그의 명령에 순종했다. 그래서 우리도 자신처럼 예수에게 순종함으로써 세상의 주인이신 하느님이 마련해 주시는 궁극적인 행복을 얻기를 희망하는 듯하다.”                                                      - 본문에서

● 대상

이스라엘 성지 순례에 관심 있거나 순례를 떠나는 이, 예수의 생애에 관심 있는 이.

신약성경을 잘 이해하고 묵상하고 싶은 이, 성지순례 후 성경 묵상을 깊이 하고 싶은 이.

● 지은이 : 존 킬갈렌, S.J.

시카고에서 태어나 1952년 예수회에 입회했다. 1965년 사제품을 받은 뒤 1974년 로마 교황청립 성서대학에서 성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복음서와 사도행전에 대해 8권의 책을 썼으며 권위 있는 성서학 잡지 Catholic Biblical Quarterly, Journal of Biblical Literature, Revue Biblique와 New Testament Studies에 많은 논문을 기고했다. 그뿐 아니라 오랫동안 성서대학 학생들과 여러 순례자들의 성지순례 안내를 맡아왔는데, 이 책은 그 안내 자료로 활용하던 것을 정리하여 묶은 것이다.

● 옮긴이 : 염철호 

천주교 부산교구 사제이며 로마 교황청립 성서대학에서 성서학을 전공하고, 현재 부산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성서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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