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을 맞아
교회의 커다란 두 기둥이신 사도들의 삶과 순교를 되새겨봅니다.
그분들을 통해 우리에게 베푸신 은총에 감사드리며,
사도들의 뒤를 따라
오늘의 우리 역시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의 한 지체로서
각자의 자리에서 기쁘게 신앙을 증거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주님께서는 저희가 복된 베드로와 바오로 사도의 대축일을 지내며 
기뻐하게 하셨으니, 
베드로는 신앙 고백의 모범이 되고, 
바오로는 신앙의 내용을 밝히 깨우쳐 주었으며, 
베드로는 이스라엘의 남은 후손들로 첫 교회를 세우고, 
바오로는 이민족들의 스승이 되었나이다.  
 
두 사도는 이렇듯 서로 다른 방법으로
모든 민족들을 그리스도의 한 가족으로 모아, 
함께 그리스도인들의 존경을 받으며
같은 승리의 월계관으로 결합되었나이다. 
 
그러므로 모든 천사와 성인과 함께, 
저희도 주님을 찬미하며 끝없이 노래하나이다. 

 
-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감사송 중에서 -  
 

<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교회의 커다란 두 나무)_김옥순수녀, 2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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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 사건, 환경, 일상을 하느님 안에서 보는 것이 바로 신앙입니다. 
 삶으로 실천하는 신앙은 매우 작은 일까지도 하느님 안에서 믿음으로 하게 합니다."

 - 복자 야고보 알베리오네 - 
 

주님,
오늘 제가 만나는 모든 사람을 당신의 눈으로 보게 하소서. 
 
오늘 제가 맞닥뜨리게 되는 모든 상황을
주님 안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멈추어 성찰하게 하소서. 
 
오늘 제가 행하는 아주 작은 일들까지도
주님께 바치는 믿음과 사랑의 행위가 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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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청자 씨 얼굴에 활짝 핀 웃음, 모란꽃을 닮았다!


10월 28일(화) 오후 2시 명동 바오로딸 서원에서 <김청자의 아프리카 사랑>을 펴낸 김청자 씨의

기자 간담회가 있었습니다.

 


‘성악가 김청자’를 알고 있는 나는 가까이서 그를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무척 가슴이 설렜습니다. 드디어 김청자 씨를 본 순간, 반가움과 남다른 포스에 하마터면 우와~ 하는 탄성이 입 밖으로 튀어나올 뻔했습니다. 음악으로만 듣다가 직접 만나 인사를 나눌 수 있어 영광이었답니다~^^ 가톨릭신문, 평화신문 ․ 방송, 코리아헤럴드, 뉴스원 등 교회 ․ 일반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 김청자 씨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공연을 위해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은 말라위 아이들. 밤에 불이 번쩍번쩍 켜져 있는 것을 보고 한국 사람들은

잠은 언제 자냐며 놀라워했다던 아이들. 그렇게 그들 눈에 한국은 신기하고 ‘정말 잘사는’ 나라의 모습이었습니다.

자신들의 삶이 곧 저주요, 불행이요, 결핍 투성이라고 생각해 왔던 아이들을 보며 이 아이들 곁에서 평생 살리라 다짐하고 선택한 ‘내 영혼의 고향 아프리카’라고 말하는 김청자 씨.

노래와 춤으로 얼마든지 소통할 수 있는 아프리카라는 곳은 나에게 영적인 훈련을 받는 장소, 끝나지 않는 피정, 끝나지 않는 다이어트를 하는 곳, 언제나 에너지 넘치는 아이들과 함께 있으면 늘 바쁘게 움직이기 때문에 살이 찔 수 없다며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묻자, 그곳에서 살고 있는 한 끊임없이 해야 할 일들이 많다면서, 첫째 음악 대학, 둘째 기숙사, 셋째 미션 센터, 넷째 초등학교 교실, 다섯째 성당, 그리고 여섯째 병원이라고 말하는 그.

학생들이 후에 지도자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유학을 보내는 등 후학 양성에 힘을 쏟고 싶고, 성당을 지어 지금 살고 있는 마을을 변화시키고, 천국처럼 만들고 싶다는 그는 내 소망 안에 하느님의 계획이 있음을 확신한다며 눈빛을 반짝였습니다.

이번 자서전에 대해, 더 늦으면 안 될 것 같아 준비하였다고 말하는 김청자 씨는 책에도 나와 있지만, 두 번의 이혼을 겪었던 아픔과 하나밖에 없는 아들 다니엘에 대해 담담하게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그중에서도 이제껏 살아오면서 가장 후회가 되는 일은 아이를 잘 돌보지 못한 아픔, 아이가 성장할 시기에 함께 많은 시간을 나누지 못한 것이라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지금은 그런 엄마를 이해하고 엄마가 자랑스럽다고 말해주는 아들이 곁에 있어 고맙고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숙연해지는 순간이었지요...

지금 떠나도 후회가 없다는 그는 <김청자의 아프리카 사랑> 이 책 속에 자신의 열정, 사랑, 온 인생이 담겨 있다고 고백합니다. 

 

 


신앙은 하느님이 주신 선물이라고 말하는 김청자 씨.

아프리카 아이들이 ‘엄마’ 김청자를 통해 하느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게 된 것, 이보다 더 확실한 선교가 어디 있을까요?

“제가 있지 않습니까? 저를 보내십시오.”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는 김청자 씨의 멋진 인생에 엄지손가락을 번쩍 올리는 이유입니다.

 

바오로딸 홍보팀 최인순 제노베파


• 책이 궁금하시다면~

http://www.pauline.or.kr/bookview?gubun=A01&gcode=bo1001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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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기적 - 우엔 반 투안 추기경의 생애  


 기획 의도

1. 공산화된 베트남에서 13년간 투옥생활을 했고, 혼란한 베트남 역사 속에서 국가와 가족과 자신에게 닥친 고난을 희망으로 이겨낸 베트남의 반 투안 추기경의 전기는 사회, 정 치적 혼란 속에 살아가는 우리나라의 많은 사람들과 특히 청년들, 정치인들에게 희망 의 메시지와 복음적인 식별력, 가족애, 끈기, 용기, 용서의 힘을 키워 줄 것이다.

2. 현재 시복을 앞두고 있는 그의 생애를 아는 것은 교회 내뿐 아니라 사회 각 계층의 사람들에게 큰 빛이 될 것이다.

 

주제 분류 : 종교, 가톨릭, 전기, 인물, 인문학

키워드(주제어) :

반 투안 추기경, 남베트남, 북베트남, 함락, 비극, 사회적 혼란, 권력, 어둠, 소신학교, 대신학교, 애국심, 신앙, 희망, 고난, 독방, 감금, 자유, 젊은 사제, 망명, 정의, 평화

 

요약 : 나를 바꾼 희망의 전사, 반 투안을 만나다!

13년의 투옥생활 중에서도 희망을 간직하며 수많은 이들에게 오히려 위로와 희망을 선물한 베트남의 반 투안 추기경의 전기다. 삶이 견딜 수 없는 짐으로 여겨졌던 바로 그 순간들을 강렬한 기쁨으로 끌어안았던, 고통에 둘러싸인 한 인간의 삶의 광활한 공간을 엿보게 해준다.

 

상세 내용

시복을 앞둔 우엔 반 투안 추기경의 전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반 투안 추기경의지금 이 순간을 살며지금 이 순간을 사랑하며가 자신을 박해한 사람들에 대한 용서와 사랑을 그린 옥중 묵상집이라면희망의 기적은 베트남의 정치사에 큰 영향을 미친 우엔 반 투안 추기경의 가족사와 함께 보는 그의 전기다. 그의 시복을 앞둔 시점에서 그의 삶은 정치, 사회적인 혼란을 겪는 오늘 우리 시대에 큰 빛이 될 것이다.

 

우리 시대 희망의 전사!

베트남이 공산화되면서 13년간 투옥생활을 했고 그중에서도 9년은 독방에서 생사를 오갔던 우엔 반 투안 추기경! 투옥생활 중에도 불굴의 믿음과 희망을 간직하며 수많은 이들에게 오히려 위로와 희망을 선물한 그는 우리 시대 희망의 전사다. 그의 전기는 삶이 견딜 수 없는 짐으로 여겨졌던 순간들을 강렬한 기쁨으로 끌어안았던 한 인간의 삶의 광활함을 보게 한다.

 

베트남 근현대사 안에서 빛나는 가족사

() 딘 디엠 전 베트남 대통령이 그의 외삼촌이었고 베트남에서 최초로 임명된 툭 대주교 또한 그의 외삼촌이었다는 사실은 그의 가족이 베트남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을 떠올릴 수 있다. 실로 그의 가족은 베트남의 근현대사에서 정치 사회 문화 종교적으로 큰 영향을 미쳤고 공산정권에서는 반 투안 주교를 좌시할 수 없었던 것이다.

 

반 투안 추기경의 정치 영성

반 투안 추기경의 가족사와 그 가족이 겪은 정치, 역사적 부침은 반 투안 추기경의 삶과 영성에 큰 흔적을 남겼고 고유한 정치영성을 만들어 냈다.

결국 베트남을 떠나 망명생활을 해야 했고 바티칸 정의평화평의회 의장으로서 온 세상에 정의와 평화를 외친 반 투안, 특별히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공산권에서의 체험을 공유하고 있는 반 투안 추기경에게 큰 위로와 일치를 느꼈고 어느 해 사순 연례 피정 강론을 그에게 부탁했다.

 

정치지도자들을 위한 진복팔단!

반 투안 추기경의 글에서 그의 정치영성을 잘 보여주는 내용이 있다. ‘정치지도자들을 위한 진복팔단이다. 하느님 뜻에 따라 정치적 결정들이 이루어질 수 있다면, 복음이 정치 사회적 윤리의 바탕이 되고 정치가들에게 식별의 잣대가 되기를 간절히 바랐던 추기경, 그의 목소리는 오늘날 우리 모두에게 꼭 필요한 가르침이 될 것이다.

 

복되어라, 세상에서 자신의 역할을 이해하는 정치지도자,

복되어라, 신뢰와 모범이 되는 정치지도자,

복되어라, 개인의 이익이 아니라 공동선을 위해 일하는 정치지도자.

복되어라, 자기 자신과 자신의 신앙과 자신의 선거공약에 충실한 정치지도자...”

- 본문에서(8)

주님께서 용광로 속의 금처럼 그분을 시험하시고, ‘번제물로서 받아들이신 지금, 우리는 진실로 그분의 희망이 불사로 가득 찼다’(지혜 3,4-5)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 희망은 그리스도와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사람의 생명과 부활로 가득 찼습니다. 반 투안 추기경님의 죽음은 실로 그분의 삶과 마찬가지로 희망의 증거였습니다. 반 투안 추기경님은 우리를 떠나시지만, 그분의 본보기는 남아 있습니다.” - 맺음말에서

차례

감사의 말

머리말

저자의 메모

1

잔인하고도 매력적인 세상 / 신앙의 씨앗 / 애국심의 소명 / 후에에서의 성장 /

안닝 소신학교 / 혼란에 빠진 세상 / 일본의 승리와 패배 / 한 시대가 끝나다 /

첫 번째 비극 / 푸쑤안 대신학교 / 젊은 사제 / 고 딘 디엠이 정권을 잡다

 

2

영적 여정 / 우르바노 대학 / 고향으로 / 권력의 어둠 속에서 / 깨어진 꿈 /

희망의 부활 / 냐쨩의 주교 / 사랑의 사명 / 남베트남의 함락

 

3

폭풍의 시기 / 고난의 시작 / 희망의 길 / 북베트남에서 / 다시 독방 감금 신세로 /

어둠 뒤의 빛

 

4

희망의 승리 / 자유와 망명 / 부드럽게 웃는 얼굴 / 정의평화평의회 의장 /

꿈은 계속되다 / 새 추기경 / 맺음말

대상

절망과 어려움을 딛고 희망을 일구고자 하는 이들, 사회 지도자, 정치인, 사목자, 길을 찾는 청년, 신학생, 성소자, 교정사목 종사자들, 교사, 모든 그리스도인.

 

지은이 : 안드레 우엔 반 쩌우(André Nguyễn Văn Châu)

베트남 출신으로 파리 소르본느 대학에서 고전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베트남의 여러 대학에서 12년 간 문학과 창조적 글쓰기를 가르쳤다. 1975년부터 이민자와 난민을 위한 일을 했으며 스위스 제네바의 국제 가톨릭 이민자 위원회 회장을 역임했다. 2002년 가톨릭 과학 아카데미 회원이 되었으며 부인과 네 명의 자녀가 있다. 우엔 반 투안 추기경의 부탁으로 이 전기를 집필했다.

 

옮긴이 : 오영민

1947년에 태어나 1975년 서울가톨릭대학을 졸업한 후 로마 성 알폰소 대학에서 윤리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광주가톨릭대학 교수, 천주교중앙협의회 사무처 차장, 춘천교구 교육원장을 지냈다. 옮긴 책에 보이지 않는 춤」․「인생, 어떻게 살아야 하나?」․「꼭 알아야 할 가톨릭 교리 길잡이」․「내 안에 쉬게 하리라」․「영적 일기와 함께하는 내 하루의 성경」․「희망의 기도」․「가톨릭 신앙의 40가지 보물등이 있다.

 

 http://www.pauline.or.kr/bookview?code=17&subcode=01&gcode=bo1001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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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은 사람을 부른다

그림이 있는 에세이

 

기획 의도

작가들이 들려주는 편안한 이야기를 통해 삶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한다.


주제 분류 : 문학, 수필, 그림 에세이


키워드 : 행복, 희망, 사람, 기도, 겸손, 사람, 일상, 가족, 소망, 생명과 죽음, 신앙,

            존재, 만남


요 약 :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따뜻한 이야기

“KBS 즐거운 책읽기”추천도서로서 이순형 화백의 그림과 인기 작가 공선옥, 김연수, 오정희, 이기호, 이명랑, 조창환, 한수산의 글이 어우러진 그림 에세이.

가족과 이웃 안에서 그리고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여러 상황과 사람들을 통해 진정한 만남이 가져다주는 기쁨과 감동을 전해 준다.

 

책 소개

일상의 소소한 만남과 나눔에서 번져 나가는,

아름다운 향기를 담은 담백한 서화집

 

“KBS 즐거운 책읽기”추천도서로서 이순형 화백의 그림과 인기 작가 공선옥, 김연수, 오정희, 이기호, 이명랑, 조창환, 한수산의 글이 어우러진 그림 에세이.

가족과 이웃 안에서 그리고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여러 상황과 사람들을 통해 진정한 만남이 가져다주는 기쁨과 감동을 전해 준다.


‘그림이 있는 에세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36편의 수필과 그림으로 어우러졌다. 가족과 이웃 안에서 그리고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여러 상황과 사람들을 통해 진정한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가져다주는 소박한 기쁨과 감동을 전해 준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이라면 누구나 접할 수 있는 일들 그리고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 관심을 가져야 할 이웃의 이야기 그리고 자신의 삶에서 깊이 있게 우려낸 이야기들을 통해 잔잔한 울림과 함께 읽는 이의 마음을 환하게 해준다. 

특히 사이사이에 들어간 화가 이순형의 그림은 보는 이에게 말을 걸고 음악을 들려주는 느낌으로 읽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차 례


김연수

행복해지거든 / 나무들 사이로 바다를 보다 / 희망봉에 서서/ 나도 웃으니까

 “반가워. 내가 네 아빠야!” / 시간이 사라진다면 / 한바탕 웃을 때마다 / 내가 바라는 것

 

오정희

부활절의 기도 / 저문 날의 한 정경 / 기도하여라 / 부르는 소리 / 흰머리의 변

우리, 지금, 이곳에 / 일상의 속삭임 / 밤차에서 만난 사람

 

공선옥

겸손 / 욕심 / 아름다움 / 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까?


이기호

가족이 태어나는 자리 / 이런 명함을 받은 적이 있다 / 나의 첼로 수업기

살아간다는 것

 

이명랑

그 집에선 꼭 외상을 해야만 하는 이유 / 사람들을 걸려 넘어지게 하는 사람

소망을 지켜주는 사람 / 우리 동네 일등 오지랖


조창환

생명과 죽음 사이에서 / 존재의 향기 / 신앙의 품격 / 김수환 추기경님


한수산

빛나는 이 만남의 고리들 / 강가의 카페 / 사람이 아름답다 / 기다리지 않아도 눈은 내리고…


대 상

청년 이상 비신자들을 포함한 모든 이, 그림 에세이에 관심이 있는 이


책 속으로


태어나서 우리는 우리를 가장 사랑할 사람들의 얼굴을 가장 먼저 보리라. 엄마가 아니라면 아빠 또는 할머니나 다른 가족일 테니까. 그렇다면 이 세상이 아무리 힘든 곳이라도 태어날 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거기가 전쟁터라고 해도 엄마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면, 두말없이 나는 엄마한테 갈 테니까.…

사랑한 사람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떠나는 것, 그 단순한 일은 우리 모두의 소망이다. 그런 점에서 행복이란 얼마나 소박한 것인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인사하는 것, 만나서 인사하고, 인사하고 떠나는 것, 그게 삶의 시작과 끝에 우리가 할 일이다.


- 김연수, ‘반가워, 내가 네 아빠야!’ 중에서


모든 기도문은 아름답고 절실하다. 마음속 가장 깊은 곳에서 길어 올리는 맑은 물의 언어이고 불꽃의 갈망이기 때문일 것이다. ‘기도’라는 단어는 참회와 성찰과 소망과 꿈을 깊고 넓게 하나로 아우른다.

기도에 대한 소망과 더불어 내가 원한 것은 가장 깊은 내면의 자신과 만나는 일이었다. 내가 누구이며 어떤 삶을 살고 있는 것인가 하는 성찰의 구체적 방법으로 나는 나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다.


- 오정희, ‘부활절의 기도’ 중에서


 

아름다운 사람, 아름다운 풍경이란 모르는 사람하고도 스스럼없이 인사를 나누는,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요, 그런 풍경이었다. 사람이 사람에게 눈길을 주고 말을 건네고 손을 내미는 것처럼 아름다운 게 또 어디 있단 말인가.


- 공선옥, ‘아름다움’ 중에서


남자는 천천히 다가와 나에게 파인애플 한 조각을 내밀었다. 깍두기 모양으로, 작게 썬 파인애플 조각이었다. 어찌해야 하나 망설이고 있는데, 남자가 아무 말 없이 조용히 자리를 떴다. 나는 그제야 고개를 들어 남자의 뒷모습을 훔쳐보았다. 허리가 구부정하게 앞으로 휜, 작고 여린 등이었다. 아마도 그는 누군가의 아버지였을 것이고, 또 누군가의 남편이었을 것이다.…

살아간다는 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닐 테지만, 이런 말이 작은 위로라도 되길 바라본다. ‘우린 모두 보이지 않는 작은 끈으로 이어진 존재들이지요. 그걸 믿습니다.’

모두 힘들 내시길.


- 이기호, ‘살아간다는 것’ 중에서


“아이고! 잘 만났네, 잘 만났어! 내가 혼자 들 수가 있어야지!”

“이렇게 비가 많이 오는데 왜 밖에 계셨어요?”

“그럼 어떡해? 우리 강아지 피망이 다 떨어질까 봐 내가 안에 있을 수가 있어야지….”

그날 저는 반지하 할머니와 함께 딸아이의 피망이 자라고 있는 화분을 집 안으로 옮기느라 비에 흠뻑 젖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그날, 제 가슴을 흠뻑 적신 것은 실은 빗물이 아니라 아주 작은 소망 하나도 지켜주고자 하는 내 이웃의 간절함이었지요.


- 이명랑, ‘소망을 지켜주는 사람’ 중에서


누군가를 사랑하거나 그리워해 본 사람은 안다. 그 사람이 눈에 보이거나 만져지기 때문이 아니라 나의 내면에서 나를 흔들어 주는 향기와 울림과 떨림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사랑하고 그리워한다는 것을.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그 사람이 거기에 존재한다는 것을 축복과 신비로 받아들이는 사람한테만 사랑과 그리움은 실재하기 때문이다.


- 조창환, ‘존재의 향기’ 중에서


만남이란 그런 것인지도 모른다. 한 영혼과 영혼이 만나 서로의 결이 얽히면서 이루어지는 만남은 그렇게 황홀하기까지 하다. 한 사람의 가슴에 아로새겨진 문양이 그렇게 다른 영혼에게 전해지는 것이다.…만남이란 얼마나 아름답고 소중한가. 서로의 영혼이 얽히는 순간과 순간의 고리들이여.

- 한수산, ‘빛나는 이 만남의 고리들’ 중에서

 

작가 소개


 ․


소설가  공선옥

전남 곡성에서 태어났다. 1991년 「창작과 비평」에 중편소설 <씨앗불>을 발표해 등단했다. 저서는 「피어라 수선화」「내 생의 알리바이」「달맞이꽃 울엄마」「수수밭으로 오세요」「멋진 한세상」「붉은 포대기」「자운영 꽃밭에서 나는 울었네」「공선옥, 마흔에 길을 나서다」 등이 있다. 만해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올해의 예술상, 오영수문학상, 한국가톨릭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소설가  김연수

경북 김천에서 태어났고 성균관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계간 「작가세계」 여름호에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는 「가면을 가리키며 걷기」「굳빠이, 이상」「청춘의 문장들」「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나는 유령작가입니다」「달로 간 코미디언」「7번 국도」「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스무 살」「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등이 있다. 작가세계문학상, 동서문학상, 대산문학상, 황순원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소설가  오정희

서울에서 태어났고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68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완구점 여인>이 당선되면서 등단했다. 저서는 「불의 강」 「유년의 뜰」「바람의 넋」「저녁의 게임」「동경」「직녀」「불꽃놀이」「돼지꿈」「새」「유년의 뜰」「이야기 성서」「중국인 거리」「가을 여자」, 함께 쓴 책 「어머니의 노래」 「뒤늦게 만나 사랑하다」, 수필집 「내 마음의 무늬」, 동화 「나무꾼과 선녀」「송이야, 문을 열면 아침이란다」 등이 있다. 이상문학상, 동인문학상, 동서문학상, 오영수문학상, 리베라투르상, 불교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소설가  이기호

강원도 원주에서 출생했고, 추계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99년 월간 「현대문학」 신인추천공모에 단편소설 <버니>가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했다. 명지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현재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는 「사과는 잘해요」 「최순덕 성령충만기」「갈팡질팡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독고다이」가 있다. 이효석문학상을 수상했다.


소설가  이명랑

서울에서 태어나 1998년 장편소설 「꽃을 던지고 싶다」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는 「삼오식당」「나의 이복형제들」「입술」「어느 휴양지에서」 「천사의 세레나데」, 청소년을 위한 「구라짱」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폴리스맨 학교로 출동」, 동화 「방과 후 운동장 교실」「나는 개구리의 형님」「할머니의 정원」 등이 있다.


시인  조창환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문리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1973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했고, 시집 「빈집을 지키며」 「라자로 마을의 새벽」 「파랑 눈썹」 「피보다 붉은 오후」 「수도원 가는 길」 「마네킹과 천사」  「황금빛 재」 「신의 날」 및 학술논저 「한국 현대시의 운율론적 연구」 「한국시의 넓이와 깊이」 「한국현대시의 분석과 전망」 등을 발간했고 그 밖에 산문집 「여행의 인문학」, 묵상시집 「나를 사랑하시는 분의 손길」(공저) 외 다수의 저서가 있다.

한국시인협회상, 한국가톨릭문학상, 경기도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소설가  한수산

강원도 춘천에서 자랐고, 경희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197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사월의 끝>이 당선되며 문단에 나왔다. 저서로는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 「부초」, ‘현대문학상’ 수상작 「타인의 얼굴」을 비롯하여, 일제강점기와 원폭의 참상을 그린 5부작 「까마귀」, 강원도의 가족사를 그린 3부작 「유민」과 「해빙기의 아침」  「먼 그날 같은 오늘」 「거리의 악사」 「말 탄 자는 지나가다」 「4백년의 약속」  「단순하게 조금 느리게」 등 80여 편이 있다.


 ․ 그 림


화가  이순형

음악과 미술을 소통하는 메시지로 세상에 꿈을 건네며 자연과 예술의 융합을 실천하고 있다. 2011년 KBS 2TV 60분 다큐 <그림 속에 담긴 꿈과 사랑>으로 소외된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 메시지를 전했다. 억불산 우드랜드 ‘말레길 아트프로젝트’, 아트온 스테이지(세종문화회관), 통영국제음악제 환경디자인, 국립현대미술관기획 동물환상곡 등의 대형 아트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인천국제여성비엔날레, 싱가포르아트페어, KIAF, SOAF, 화랑미술제 등에 참가했다. 「엄마수업」을 법륜과 공동 제작했고, 저서는 「음악 그리는 화가」「종이배」「나의 사랑 나의 음악」이 있다. 일본쌍수회국제전에서 동상과 은상을 수상했다.

 

출판사 리뷰

“KBS 즐거운 책읽기” 추천 도서


가끔은 팍팍한 일상에서 벗어나 조용한 시골로 내려가 하루 종일 소일하고 싶은 유혹이 치고 올라올 때가 있다. 볕 잘 드는 툇마루에 누워 음악을 들으며 읽고 싶은 책들을 마음껏 읽을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KBS 즐거운 책읽기’에서 추천한 이 「사람은 사람을 부른다」는 잠시나마 지친 우리의 몸과 마음을 쉬게 해주는 휴식과도 같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양지바른 곳에 가득 널어놓은 빨래들이 햇빛과 바람에 깨끗이 말라가는 것을 보면서 하려던 일을 잊고 잠   시 망연해진다. 불현듯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적시며 차오르는 이 느낌은 무엇일까. 한참을 생각하다가 이것이 바로 행복감이 아닐까 결론짓는다.(본문 중에서)


가족과 이웃, 그 소박한 만남과 관계의 의미를 일깨워 주는 이야기


우리의 평범한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수채화 물감 풀어놓은 듯 자연스럽게 써 내려간 작가들의 글들은 읽는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우리에게 익숙하고 친숙한 작가들이기에 더 반가운 마음에 손길이 간다. 이 책에는 자잘한 재미와 잔잔한 감동과 웃음이 구석구석 잘 버무려져 있어 마음의 위안과 기쁨을 맛보고 싶은 분들에게 적극 권하고 싶다. 주변을 둘러보자. 혹시 누구와의 만남이 부담스러운가, 누구와의 관계가 어색한가, 그런 불편한 관계들의 고리 때문에 지금 놓치고 있는 행복은 없는가. 이 책 속에 그 해답이 있다.


우리를 살게 하는 건 사람이다. 풍경이 아니다. LA에서 돌아오는 한밤의 비행기 안에서 나는 가만히 속삭였다. 어떤 풍광보다도 사람이 아름답다고. 길거리에서 잡아탄 택시에서도 나그네는 사람을 만나야 한다고. 어떤 낯선 도시도 사람을 만날 때 비로소 나의 도시가 된다고.(본문 중에서)


그림이 있는 에세이


이순형 화가의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즐거워지는 책이다. 화사하면서도 담백한, 따뜻하면서도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화가의 그림이 곁들여져 있어 책 읽는 재미를 더해 준다. 글과 그림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이 책을 통하여 참사랑과 행복의 의미를 짚어 보고, 감사의 삶, 긍정의 삶을 살기 위한 희망의 꽃을 더욱 활짝 피울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은 사람을 부른다」는 하나의 ‘조각보’와도 같다.

소소한 일상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그 안에 담긴 이야기와 소중한 추억들을 한 조각 한 조각 이어 주는 따뜻하고 고운 조각보말이다.

 

http://www.pauline.or.kr/book/detail?isbn=9788933111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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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경의 이해

            역사서                    

 

기획 의도

구약성경 역사서를 공부함으로써 역사서 저자들의 종교적이고 영감을 주는 사고를 우리 마음 안에 받아들이고, 그들이 지닌 신앙과 우리가 지닌 신앙의 연결고리를 발견한다.


♢ 주제 분류 :  성경, 성경교재


♢ 키워드 : 구약성경 역사서, 여호수아기, 판관기, 사무엘기 , 열왕기 역대기, 에즈라기,

             느헤미야기, 마카베오기, 룻기, 에스테르기, 유딧기, 토빗기 

 

♢ 요 약: 

박진감 넘치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가득 차 있는 구약성경의 역사서들은 오늘날 신자들에게 신앙을 풍요롭게 해주고, 하느님의 길로 들어서는 데 필요한 통찰력을 제공하며 독자들에게 하느님 말씀을 중재해 준다.

 

  내 용

‘역사서’는 그리스어 구약성경(또는 칠십인역LXX) 여호수아기부터 마카베오기 4권까지 연속되는 책 시리즈를 말한다. 이렇게 분류한 배경은 이 책들이 모두 이야기 형태를 지닌다는 데 있다. 어떤 책은 이스라엘 역사의 중요한 사건들을, 어떤 책은 그 역사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묘사한다. 이 책은 모두 4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에서는 여호수아기, 판관기, 사무엘기 상·하권, 열왕기 상·하권을 공부한다. 이 책들은 드보라(판관 4,4)에서 시작하여 훌다(2열왕 22,14)로 마치기까지 열두 명의 이름이 알려진 예언자와 이름 없는 예언자들의 활동을 간략하게 기록하고, 주로 사무엘, 엘리야, 엘리사 예언자의 활약상을 그리는 데 많은 부분을 할애한다. 최근에는 역사서를 특히 ‘조건적 계약’이라는 주제를 통해 신명기와 연결하는 학자들도 있다. 이 때문에 종종 신명기계 역사서라고도 불린다.

2부에서는 에즈라기와 느헤미야기에 나오는 유배 이후 이야기뿐 아니라 신명기계 역사서와 역대기 상·하권의 밀접한 병행관계도 탐구한다. ‘역대기계 역사서’는 기원전 6세기 바빌론 유배 이후에 생겨난 작품들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배경이 된다. 

3부에서는 마카베오기 상·하권을 다루는데, 기원전 2세기 그리스 임금들이 통치하던 시기에 일어난 유다인들의 투쟁에 대한 이야기다.

4부에서는 룻기, 에스테르기, 유딧기, 토빗기를 다루며, 허구적 특성 때문에 특별한 그룹으로 분류된다. 프로테스탄트 성경과 히브리어 성경은 유딧기와 토빗기를 정경에서 제외하지만 가톨릭교회와 정교회는 이 책들을 ‘역사서’에 포함시킨다.


차 례

지도와 도해 목록/ 서문 / 입문

1부 신명기계 역사서/ 신명기계 역사서 입문, 여호수아기, 판관기, 사무엘기 상·하권, 열왕기 상·하권, 신명기계 역사서의 메시지

2부 역대기계 역사서/ 역대기계 역사서 입문, 역대기 상․하권, 에즈라기, 느헤미야기, 역대기계 역사서의 메시지

3부 마카베오기 역사서/ 마카베오기 입문, 마카베오기 상·하권

4부 미드라쉬 유형의 역사서 / 미드라쉬 입문, 룻기, 에스테르기, 유딧기, 토빗기 

결론: 구약성경 신학에 대한 성찰

부록 / 찾아보기


본 시청각통신성서교육원에서는 그동안 새로운 중급 과정 교재의 필요성을 느끼고 오랫동안 개정을 위한 검토와 준비의 시간을 가져왔습니다.

2012년에 시작된 새로운 교재 번역과 문제집 발간 작업이 1년여의 기간을 거쳐 마무리되어 5월 30일에 드디어 개정된 중급 교재를 발행하게 되었기에 기쁜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개정된 책자는 ‘역사서’를 공부하게 되는 3학년 2학기 학생들의 교재로 올해부터 해당 과정의 우편 학생들에게 제공이 될 예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교재의 필요성에 목마름을 느끼는 이러닝 학생들의 부족함을 채워줄 아주 좋은 ‘부교재’가 될 것입니다. 본 교재는 ‘바오로딸’과 ‘성바오로 서원’ 또는 ‘인터넷 서점’(www.pauline.or.kr)에서 직접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신자들의 신앙을 풍요롭게 해주고, 하느님의 길로 들어서는 데 필요한 통찰력을 제공하며, 하느님 말씀을 중재해 주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본 책자는 통신성서를 공부하는 학생뿐 아니라 하느님 말씀에 대한 갈망과 열의가 있고, 성경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모든 분에게 적극 추천할 만한 아주 유익한 책이다.


♢ 대 상

통신성서교육원 학생, 성경을 더 깊이 알고자 하는 이


지은이: 빈센트 P. 브래닉

스위스 프라이부르크 대학교에서 철학박사, 로마 교황청립 성서대학원에서 성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미국 데이턴 대학교에서 종교학 교수로서 30년 넘게 가르치고 있다. Understanding the Prophets and Their Books, Understanding Paul and His Letters, Understanding the New Testament and Its message 등 성경과 관련된 여러 권의 책을 집필했다. 


옮긴이: 임숙희

서강대학교 종교학과와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로마 교황청립 성서대학원에서 성서학 석사학위를, 교황청립 그레고리오 대학교에서 영성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성경교재 번역과 성경주해 작업을 하면서 여러 소공동체에서 하느님 말씀이 교회의 신앙과 영성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옮긴 책에 「구약성서 기원 발견하기」․「예언과 지혜 발견하기」․「복음서 발견하기」․「초세기 교회 발견하기」․「예수 시대의 생활 풍습」․「바오로에 대한 101가지 질문과 응답」․「하느님과 함께 5분-피에르 신부」․「하느님과 함께 5분-마더 데레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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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6일 부터 5월 8일 까지 매주 수요일,

서울 논현동 성바오로서원에서 주부들을 대상으로 '행복한 책읽기'행사가 열립니다.

 

집안 살림, 애보기, 남편 뒷바라지 등으로

자신은 돌볼 시간이 없었던 40~50대의 여성분들께 추천해 드립니다.

 

책읽기를 통해 마음을 치유하고,

성장하는 기쁨을 누리고자 하시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문의

담당자 연락처 010-4493-0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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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씀을 살아가는 이들의 벗, 야곱의 우물

 

 

매달 발행되는 「야곱의 우물 」이란 잡지 아시죠?
저는 매일미사 대신 이 잡지를 보는데 복음 묵상에 많은 도움을 받습니다.
이번 달엔 특히 박병규 신부님의 주일 렉시오 디비나 묵상이 좋았습니다.
신앙은 나이와 비례하지 않는다는 걸 깨우쳐 주기도 하고
세례 받은 햇수와도 상관이 없다는 걸 가르쳐 주십니다.
'첫째가 꼴찌가 되고, 꼴지가 첫째'가 되는 이치를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해 줍니다.

문득 야곱의 우물에서 사도직하면서 만났던 소중한 인연이 기억납니다.
통신성서공부를 하면서 만난 엘리사벳님은 벌써 20년 지기가 되었습니다.
2014년은 「야곱의 우물 」이 창간된 지 20주년이 되는데,
창간 독자면서 애독자인 그분은 늘 말씀과 함께 살아가는 분이십니다.
교회 안에서 말씀 봉사도 하시고, 재능 기부도 하시면서 삶의 기쁨을
노래하고 신앙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가만히 보면 많이 가졌다고 해서 더 많이 베푸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하느님의 자비를 체험한 사람만이 나눔의 삶을 살아갑니다.
엘리사벳님은 결코 많이 가지지 않았지만 자녀들에게 '기부'의 습관을
몸소 가르치셨고, 당신도 해마다 잡지를 기부하셨습니다.
막내딸이 화가 수녀님이 되고 싶다고 해서 저와 깊어진 인연인데
어느새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인이 되었습니다.
첫 월급을 탔다고 기부금을 건넸던 꼬마친구의 꿈은 변했지만
자신의 재능으로 교회 안에서 봉사하리라 믿습니다.

야곱의 우물 잡지 한 권은 2,800원, 커피 한 잔 값이면
한 달을 풍요롭게 살 수 있습니다. 진리이신 말씀을 묵상하게 해 주는
매일성경묵상을 비롯하여 그것이 삶으로 어떻게 실천되고 있는지
이웃들의 삶을 통해 조명해주고 교회의 정신을 배울 수 있도록
배려된 지면을 통해 교회 안팎으로 사고의 지평을 넓힐 수 있습니다.
아직도 교회가 이어져오는 것은 누군가가 빛과 소금의 삶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그 누군가가 바로 우리 자신이면 좋겠습니다.


바오로딸 홈지기수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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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청춘을 위하여] 인간에 대한 사랑이 곧 리더의 자격

「천국의 열쇠」



▨천국의 열쇠
(A.J. 크로닌/바오로딸/1만 2000원)


   청소년들을 위한 책을 추천해 달라는 요청을 받자마자 제 머리에는 한 권의 책이 떠올랐습니다. 바로 「천국의 열쇠」(A. J. 크로닌)였습니다.

 저 역시 여러분 나이 때에 읽은 책이기도 합니다. 고3 시절 수능시험을 치르고 난 뒤, 성당 선배들이 "마음을 살찌울 수 있는 책"이라며 추천했기 때문입니다. 시선을 끄는 제목만큼이나 전개도 흥미진진해 자리를 뜨지 않고 한 권을 다 읽어내고야 말았지요. 이제는 20년도 더 지났지만, 당시 책장을 덮을 때의 감동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이후 A. J. 크로닌의 책은 모조리 구해서 읽어보게 되었지요.

 작가는 놀라운 통찰력으로 신과 인간, 구원과 삶이라는 심오한 주제를 소설이라는 장르를 통해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풀어냅니다. 주인공은 치셤이라는 남자입니다. 그는 불우한 소년기를 보내고 실연까지 당한 뒤 사제가 됩니다. 신부가 된 뒤에도 여러 갈등을 겪고, 중국 오지에 선교사로 파견됩니다. 치셤 신부는 선교지에서도 끊임없이 어려움에 부닥치지만 인내와 청빈, 용기로 고난을 극복합니다. 그 기저에는 하느님과 인간에 대한 사랑이 있습니다. 진정한 사랑의 의미가 너무나도 퇴색된 요즘 그의 삶은 우리 신앙인들에게 더욱 큰 감동을 줍니다.

 저는 매년 수험생 피정에서 수능을 마친 고3 학생들을 만납니다. 많은 친구들이 그동안 공부 때문에 신앙을 멀리 했다는 것에 죄책감을 가지고 있지만, 다시 신앙생활을 시작한다는 것에 막연한 두려움을 느낍니다. 이와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는 친구라면 이 책에서 기쁘게 신앙생활을 시작할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꾸준히 신앙생활을 해 온 친구에게는 자신의 믿음을 한 단계 더 성숙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고요.

 얼마 전에는 대통령 선거도 치렀지요? 청소년 여러분은 아직 선거권은 없지만, 어느 후보가 우리나라를 잘 이끌어 갈 수 있을까 한 번쯤 고민해 봤을 것입니다. 진정한 리더란 어떤 사람을 뜻할까요? 치셤 신부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인간에 대한 사랑을 가지고 있는 것이 리더의 기본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책을 읽으며 우리 시대 진정한 리더의 자격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정재희 수녀(살레시오수녀회, 마산교구 청소년국)


원문 보기: http://www.pbc.co.kr/CMS/newspaper/view_body.php?cid=435281&path=20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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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3 .  1. 15.   l  지은이:  신은근  l  판형: 128*188
쪽수: 196쪽  l  값: 6,000원  

  기획 의도

 사순시기 동안 날마다 복음을 묵상하며, 주님의 수난과 부활이 오늘 나의 삶에 던져주는 실천적인 의미를 다양한 예화를 통해 깨닫도록 초대한다.

  주제 분류 : 영성, 묵상  
 
 키워드(주제어) - 사순절, 복음, 수난, 죽음, 부활, 십자가, 재의 예식, 성주간, 만남, 은총, 신비, 신앙, 기적, 유혹, 베드로와 유다.
                        
  요약 : 예화로 읽는 사순시기 복음묵상집 !

 재의 수요일부터 부활 대축일까지의 매일 복음 묵상이다. 남편과 아내, 시어머니와 며느리 등 가족의 일상,그리고 직장과 성당에서 흔히 겪을 수 있는 일들, 우화 또는 옛날이야기 등이 복음과 어우러져 깊은 맛을 더해 준다.

상세 내용

재의 수요일부터 예수 부활 대축일까지의 매일 복음 묵상이다. 
2008년부터 3년간 매일미사 해설로 사랑받았던 신은근 신부가 다양한 예화를 들어 묵상을 이끌어 준다.
남편과 아내, 시어머니와 며느리 등 가족의 일상, 그리고 가정에서, 직장에서, 성당에서 누구나    흔히 겪을 수 있는 일들, 우화 또는 옛날이야기 등이 복음과 어우러져 깊은 맛을 더해 준다. 구체적인 삶의 터전에서 만나는 모든 순간이 주님과 만나는 기적임을 비춰준다.

신앙생활은 예수님을 따르는 길이며 그분처럼 십자가를 지는 일이라는 것. 살다 보면 누구나 힘겨운 일을 만나게 된다는 것, ‘감당하기 힘든 고통’은 반드시 있게 마련이며 그것이 바로 자신의 십자가이고 그 십자가를 져야만 은총이 함께한다는 것을 설득력 있게 이야기한다.

매일의 묵상 시작 부분에 그날의 주제가 되는 복음 말씀 한 구절을 소개하여 말씀을 외우거나 품고 다니는 데 도움이 된다. 매일의 묵상 마침 부분에는 ‘나에게 다가오는 말씀’을 기록하는 란이 있어 사순시기 동안 소지하고 다니면서 수시로 꺼내볼 수 있도록 했다.

  대상 


 모든 신자, 사목자, 가족과 이웃과 함께 사순시기 여정을 의미 있게 걷고자 하는 이.


 지은이  신은근 신부


1979년 사제수품(마산교구), 2012년 현재 미국 덴버 한인성당 주임신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간「매일미사」의 복음묵상 집필.
평화방송 텔레비전 <영성의 향기Ⅱ> 강의.
저서「말씀으로 걷는 하룻길」(성바오로), 강론음반 <신앙의 열 가지 열쇠>(바오로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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