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바오로딸수도회  민남현수녀님(나자렛예수 유년기 역자)이 

9월 24일(화) - 오늘의 PBC 뉴스인사이드에 출연하셨습니다.




















평화방송 뉴스인사이드 :

http://web.pbc.co.kr/home/PBC_VideoPlayer.html?brdcode=&brdname=%EB%89%B4%EC%8A%A4%EC%9D%B8%EC%82%AC%EC%9D%B4%EB%93%9C&brdcode2=1&mms=EycFVAGk99nV1WwMAvVYbPHUO&speed=low&menu_fid=6659&cid=474834&path=20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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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C 평화 TV 가톨릭 문화 포커스 시간에

강우일주교님의 강연을 모은 책 <강우일과 함께 걷는 세상>을 소개 했어요.

 

신앙의 해를 맞아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정신과

사회교리를 일깨우기 위해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회문제를

복음적 시각에서 다루고 있는데요.......

 

교회가 시대의 아픔과 함께 할 것을 강조하면서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첨예한 갈등을 겪고 있는

주요 이슈를 다루고 있어요.

 

 

예수님도 소외된 이들과 고통과 슬픔을 함께 느끼고

그들과 함께 하셨죠...

 

 

 

우리 사회에 고통받고 소외된 분들을 다시 기억하고

그들과 함께 하는 신앙인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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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일 주교 "교회가 바깥을 향해 눈 돌려야"



신간 '강우일 주교와 함께 걷는 세상' 발간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예수님은 끊임없이 세상을 향해 걸어나갔습니다. 우리 모두의 탓이겠지만 우리 교회는 교회 울타리 안에만 자꾸 머무르고 안주해 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인 강우일 제주교구장은 10일 오후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회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가톨릭 교회가 교회 바깥을 향해 눈을 돌리는 자세로 회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신간 '강우일 주교와 함께 걷는 세상' 출간(18일 예정)에 앞서 이뤄졌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 개막 50주년을 기념하는 '신앙의 해'를 맞아 공의회 정신을 일깨우며 교회가 울타리를 허물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책이다.

강 주교는 일본 도쿄 상지대와 대학원, 교황청 우르바노 대학원을 나와 1974년 서울대교구 소속 사제품을 받았고 1986년 주교로 서품돼 2002년부터 제주교구장을 맡고 있다.

그동안 제주 강정마을 문제는 물론 구제역 사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탈 원전 문제 등에 대해 꾸준히 소신 있는 목소리를 내오기도 했다. 책은 그동안 미사 강론과 심포지엄 등을 통해 언급한 내용을 엮었다.

"구제역 사태 당시 진행 상황을 보면서 단순히 병균이 옮겨다닌다기보다 인간이 무언가를 상당히 잘못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끊임없이 사회 문제는 터져 나오는데 한국 교회의 지도자 중 한사람으로서 교우들에게 도움이 될 신학적인 현실의 사고를 해야 되지 않을까 싶어서 얘기하게 됐죠."

가톨릭 교회가 왜 사회 문제에 관여해야 할까. 강 주교는 "오늘 누가 가난한 사람들이고, 누가 잡혀간 사람들이며, 누가 억압받고 있고, 누가 앞을 못 보고 암흑 속에 갇혀 있는지 관심이 없다면, 작은 공동체 안에서 우리끼리 사랑한다고 외쳐봐야 예수님의 진실한 사랑과는 거리가 멀다"고 답했다.

강 주교는 "예수님께서 세우신 교회의 가장 큰 관심사는 인간"이라며 "인간이 인간답게 살고 인간의 품위와 존엄이 잘 지켜지도록 하는 모든 일에 교회는 무관심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교회가 정치든 경제든 과학이든 인간에게 해를 끼치거나 인간의 존엄을 훼손하는 일에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책에는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 반대 이유, FTA와 관련한 고찰, 원전 반대 이유, 구제역 사태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성찰 등도 담겼다.

바오로딸. 216쪽. 6천원.

연합뉴스
hanajjang@yna.co.kr

 
원문 보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1&aid=0005981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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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일 주교 “교회의 불협화음 있어도 교회 가르침 전하는 것은 주교의 사명”
바오로딸, <강우일 주교와 함께 걷는 세상> 출간 기자간담회 열어
한상봉 기자  |  isu@catholicnews.co.kr

   
▲ 강우일 주교는 신자들 사이에 현실에 대한 인식이 다르더라도, 보편교회가 정리한 부분은 미루지 말고 선포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한상봉 기자

제2차 바티칸공의회 개막 50주년을 기념하는 ‘신앙의 해’를 맞이해, 제2차 바티칸공의회의 정신과 사회교리를 일깨우며 현 시대의 사회문제를 복음과 교회정신으로 비추어 본 강우일 주교(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제주교구장)의 책이 발간된다. 강우일 주교는 한미FTA, 제주 강정 해군기지 건설, 탈원전운동, 구제역 사태 등 굵직한 현실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교회 지도자로서 필요한 윤리적, 신학적 성찰을 해 왔다. 교회잡지와 강론 등을 통해 강우일 주교가 성찰한 내용을 담아 성바오로딸 출판사에서 엮어낸 <강우일 주교와 함께 걷는 세상>(2012) 출간기념으로 사회교리 주간인 12월 10일 천주교중앙협의회 4층 강당에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강우일 주교는 “신학은 하느님의 말씀을 인간의 언어로 옮겨서 논리적으로 전개하는 것”이기에 “현대인의 언어와 사고와 문화를 통해서 오늘날 하느님 말씀을 전하는 것은 신학자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강 주교는 연일 중대한 사회문제가 터져 나오는데 교회 안에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 현실을 지적하며 “교회 안에는 신학자들도 여럿 있고, 학회들도 많은데 다들 바쁜지 이에 대한 그리스도교적 해석과 판단을 못하고 있어서, 한국교회 지도자의 한 사람으로서 나름대로 교우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신학적 반성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예비자 교리에서 사회교리 가르치지 않아

제2차 바티칸공의회의 한국적 적용에 관한 기자들의 질문에 강우일 주교는 “한국 가톨릭이 제2차 바티칸공의회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지만, 공의회의 구체적인 가르침은 충분히 숙지하지 못한 게 사실”이라며, “예비자 교리에서 최소한의 가톨릭교리만 가르치고 세례를 주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2차 바티칸공의회는 수많은 공의회 가운데 가장 획기적이고 혁명적으로 교회를 쇄신한 공의회라고 소개하며, 여기서 발표된 4개 헌장과 10개의 교령에 입각해 <가톨릭교회교리서>가 새롭게 만들어지고, 최근에는 레오 13세 교황의 <새로운 사태> 이후에 발표되기 시작한 사회회칙을 집대성해 <간추린 사회교리>도 발간되었다고 전했다.

“1891년에 레오 13세 교황이 <새로운 사태>라는 회칙을 냈는데, 이 회칙은 지금 읽어도 깜짝 놀랄 만큼 신랄하게 자본주의를 비판하고 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상, 인간이 인간답게 품위를 유지하는 사회제도가 도입되어야 한다고 교황은 강조했다. 그것을 출발점으로 다른 현대 교황들이 사회적 가르침을 진일보시켜 왔다. 그 중간쯤에 제2차 바티칸공의회가 열려 ‘세상 속에서 교회의 적극적인 참여의 노선’을 본격적으로 집대성하고, 그 후 정치, 경제, 환경, 평화 등 범위를 넓혀갔다.”

그러나 한국교회 안에서 사회교리가 충분히 전달되지 않았다고 말하는 강우일 주교는, 2011년부터 한국교회는 사회교리를 신자들에게 숙지시키기 위해 매해 12월 둘째 주일인 인권주일부터 한 주간을 ‘사회교리 주간’으로 삼았다고 전했다. 현재 각 교구에서는 사회교리학교를 열어 사회교리 교육이 확산되고 있는 사실도 덧붙였다.

한편 “그리스도인은 예수를 삶의 모델로 삼아 사는 사람들”이라며 “예수는 한 곳에 머물지 않고 떠돌아다니면서 복음을 선포했다”고 말했다. 예수는 많은 이들을 만났지만, 그중에서도 특별히 신경을 썼던 사람들은 “그 시대의 제도와 체제가 거들떠보지 않았던 사람들, 체제에서 밀려난 사람들, 종교적으로도 하느님의 축복을 받지 못하고 저주받은 것으로 간주되었던 사람들, 심지어 거리의 여성들이었다”고 말했다. 예수는 그들과 함께 계시고, 그들에게 다가가시는 행태 때문에 기존의 종교지도자에게 걸림돌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래서 예수는 종교지도자들에게 “왜 그런 사람들하고 어울리고 술 마시고 하느냐?”는 지탄을 받으셨고, “그 결과 많은 오해도 받고 공격도 받으시다가, 결국 십자가에 못 박혀 죽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강우일 주교는 예수가 그 사회 지도층과 어울리지 않았다고 전하면서 “그 시대 지도층들은 예수님이 하시는 행동이 마음에 안 들고 괘씸하니까 자주 공격했다. 예수가 그들을 만난 것은 이처럼 그들이 예수를 공격하는 과정에서”라고 말했다.

주교들은 태생적으로 쉽게 움직이지 못해

   
▲ <강우일 주교와 함께 걷는 세상>, 바오로딸, 2012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교회가 사회문제에 나서지 않는 것 같다는 지적을 받자, 강우일 주교는 “교회가 사회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는 지적은 주로 주교님들을 겨냥해서 이야기되는 것 같다. 그런데 주교들은 교회에서 최종적인 행정적 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태생적으로 쉽게 움직이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교회의에서도 구체적인 문제를 놓고 의견을 하나로 조율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전제하고, “제2차 바티칸공의회도 4년에 걸쳐 신학자들과 전문가들이 토론하고 검증하는 과정을 거쳐 이루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강 주교는 이런 점에서 “사회문제가 터져나올 때마다 주교회의나 개별 주교가 그때마다 민첩하게 대응방안을 내놓거나 판단기준을 제시하기가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주교들이 신중하게 접근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들었다. 대신에 “주교가 아니라도 다른 사제들이 나름대로 의사표현과 행동을 하고 있다면, 그것도 교회가 하는 일이라는 생각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제2차 바티칸공의회가 천명한 혁명적인 어휘가 ‘교회는 하느님의 백성’인 것처럼, “주교가 움직여야 교회가 움직인다는 생각을 버리고, 교회의 한 부분에서 움직이면 교회가 움직이는 것이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예수는 성당과 전례 안에만 계시지 않는다

이어 한국교회의 문제로 신자들이 교회 울타리 안에 갇혀 있다고 지적했다. “본당에서는 교회 울타리 안에서 친목을 이루고, 화합하고, 일치하는데 관심을 갖지만, 예수님은 제자 공동체 안에 머문 적이 없었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데리고 세상을 향해 걸어 나갔다. 그러므로 우리의 시선이 교회 전례나 단체활동에 머물면 안 된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전례 안에만 성당 안에만 계시지 않고, 오늘도 사회에서 가장 어려운 이들을 찾아가신다. 그러므로 교회의 사목과 단체활동, 그리고 개인의 삶이 이 세상에서 정말 힘들어하고, 눈물 흘리고, 아프다고 외치는 사람들에게 시선을 돌려야 예수님의 제자로서 기본적 자세를 갖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강 주교는 성경에서 전하는 회개와 회심을 “시선을 교회 안쪽이 아니라 바깥으로 완전히 돌리는 것”이라며, “가톨릭교회가 교회 바깥을 향해서 눈을 돌리는 자세로 회심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같은 신앙고백하고 같은 성경을 읽어도 생각이 다를 수 있어
형식적인 분열이 무서워 마냥 신자들 생각이 일치될 때까지 기다릴 수는 없어

강우일 주교는 교회가 사회문제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때, 이 문제에 대한 신자들의 입장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에 ‘교회에 분열을 일으킨다’고 공격받는 사실에 대해서도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예수님은 처음부터 별도의 공동체를 이루시려는 의도를 갖고 있지 않았다”며, 강우일 주교는 “예수님 시대에도 같은 유대인이며, 같은 하느님을 섬기고, 같은 성경(구약성경)을 읽고, 같은 기도를 하는 사람들이었지만 현실에 대한 생각이 달라서 갈등이 일어났다”면서, 예수도 그 갈등을 완전히 없애지 못했고, 없앨 수도 없었다고 말했다. 예수가 전한 새로운 가치관, 새로운 하느님 나라에 대한 생각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던 사람들이 오히려 그 시대의 주류였다는 것이다. 이들 사이에 충돌이 발생할 수밖에 없었지만, “그래도 많은 이들이 예수의 말씀과 행동을 보고 ‘아, 이 분이 우리가 기다리고 기다렸던 하느님이 보내신 참 예언자구나’ 하고 따르기 시작하면서 그리스도교 신앙이 생겨났다”고 말했다.

강 주교는 2천년 교회 역사에서도 갈등과 분열이 계속되었지만 “형식적인 분열 자체를 우려하면서 모든 교우들이 동의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면 세상 종말까지 기다리면서,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가만히 있어야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분열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오히려 강 주교는 “우리 교우들 가운데 아직 납득하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하는 이들이 있다고 하더라도 보편교회에서 전통적으로 가르쳐왔고, 현대 교황이 보편교회의 가르침으로 정리해준 부분은 자신 있게 얼마든지 확고하게 선포해야 된다”고 말했다.

강우일 주교는 사회참여 과정에서 “교회 안에 다소 불협화음이 들릴 수 있고, 아직 납득 못하는 이들이 있을 수 있지만, 보편교회가 선포한 부분은 양보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그리고 “교우들이 교회의 가르침을 알아들을 수 있을 때까지 설득하고 가르치는 것은 주교들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http://www.catholi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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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해 기념 대림특강ㆍ청년미사

명동본당 대림특강



 신앙의 해와 대림시기를 맞아 서울대교구 명동주교좌성당에서 특별한 대림특강과 청년미사 등이 열린다.

1. 신앙의 해 명동 대림특강 
 3~17일 월요일 오후 7시 대성전에서 열리는 '신앙의 해 기념 대림특강'은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나자렛 예수」 를 중심으로 복음서에 나타난 참 하느님이자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강의다.
 
 강의는 △3일 우리는 왜 나자렛 예수를 믿는가?-신앙의 해와 「나자렛 예수」 1ㆍ2 입문(조규만 주교) △10일 하느님이신 예수-「나자렛 예수」 1 해설(이하 박병규 신부) △17일 주님이신 예수-「나자렛 예수」 2 해설 순이다.
 
2. 신앙의 해 청년미사와 특강
 청년들을 위한 미사도 있다. 교구 사목국(국장 손희송 신부)은 대림 4주 동안 '신앙의 해 기념 대림절 명동 청년미사'라는 이름으로 청년들을 위한 특별미사를 봉헌한다.

 조규만(교구 청소년담당 교구장대리) 주교와 교구 각 처ㆍ국장 신부들이 명동본당 주일 오후 7시 청년미사를 주례하고 특별강론을 하는 것이다.

 강론은 △2일-손희송 신부 △9일-허영엽 신부(문화홍보국장) △16일-안병철 신부(사무처장) △23일-조규만 주교가 맡는다.
 
3. 힐링 무비 힐링 토크
 한편 교구 문화홍보국은 성바오로딸수도회와 함께 청년피정 '힐링 무비 힐링 토크'를 준비했다. 2~23일 대림절 명동 청년미사에 앞서 매 주일 오후 3~5시 교구청 별관 3층 회의실에서 열리는 청년피정은 영화를 감상하고, 이어지는 나눔과 작업을 통해 영화에 담긴 복음적 가치를 발견하도록 이끄는 시간이다. 회비는 1만 원이며, 접수 및 문의는 010-9630-1610.
 
 손희송 신부는 "신앙의 해를 맞아 교구가 특별히 마련한 미사와 피정을 통해 바쁘고 어려운 현실을 살아가는 청년들이 신앙 안에서 힘과 용기를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평화신문 이힘 기자 lensman@pbc.co.kr


원문 보기: http://www.pbc.co.kr/CMS/newspaper/view_body.php?cid=432542&path=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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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바오로딸, '위로' '신앙의 열 가지 열쇠' 출시

   ▨신앙의 열 가지 열쇠

 3년간 매일미사 해설로 신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신은근(미국 덴버 한인본당 주임) 신부의 강론 앨범.

 교회와 십자가, 사랑, 행복한 부부생활 등을 주제로 기쁘게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비결을 차근차근 일러준다. 부드럽고 차분한 목소리로 들려주는 강론은 신앙이 왜 우리네 삶의 보물인지, 또 축복인지를 새삼 깨닫게 해준다.

▲ 신앙의 열 가지 열쇠


 '습관적으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면, 신자의 의무를 '짐처럼' 여긴다면 다시 한 번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라고 신 신부는 권한다. 신앙은 끊임없는 고백이고 늘 다시 시작하겠다는 용기있는 다짐이라는 것, 믿음의 길은 우리 인생에 더없는 축복이라는 것, 신앙생활을 기쁘게 하면 할수록 하느님 사랑과 힘을 더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신 신부는 말한다.

 교리 해설을 곁들였기에 '신앙의 해'를 맞아 신자재교육에도 활용할 수 있다.(바오로딸/2CD 1세트 1만 8000원ㆍ2테이프 1세트 1만 원)


 ▨위로 Consolatio

 기도와 묵상에 도움을 주는 클래식 소품 앨범. 4세기 이집트를 배경으로 영혼과 구원에 대한 철학적 내용을 담은 '타이스의 명상곡'과 모차르트의 성체찬미가 '성체 안에 계신 예수(Ave Verum Corpus K.618)', 서정적 가사와 선율로 심금을 울리는 팝송 'You raise me up' 등 위로와 희망을 주는 곡들로 골랐다.

 '슬픔의 성모(Stabat Mater Dolorosa)'는 십자가에서 처형된 아들 예수를 바라보는 성모의 고통에로 이끌어주며, 오페라 '모세'에서 이집트를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에 이르렀을 때 하느님께 바치는 기도를 재현한 곡 '하늘의 옥좌에서(Dal tuo stellato soglio)'도 포함됐다. 수록된 곡은 14곡이다.
▲ 위로 Consolatio


 대구가톨릭대 교수인 바이올리니스트 양성식(그레고리오, 46)씨와 실내악단 에라토 앙상블이 함께 연주하며 깊이 있고 풍요로운 선율을 들려준다. 2012년 미국 그래미상 클래식 부문 최고 엔지니어상을 받은 사운드 미러 코리아 황병준 대표가 녹음을 맡아 품격 있는 현장음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은 보너스다.(바오로딸/CD 1만 3000원)  

평화신문 오세택 기자
sebastiano@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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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방송 <뉴스 인사이드> 가톨릭 문화 포커스에서

김옥순 수녀님 전시회 소식을 전해주셨어요.





11월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명동 평화화랑에서 열리는

신앙의 해 기념 전시회 '나는 믿나이다'





김옥순 수녀님은 복음 속에 나타난 구원사건

소박하고 꾸밈없는 화풍으로 표현했답니다.





수녀님이 1년 여간 준비한 3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됩니다~





"제 작품을 통해 주님의 자비와 사랑을 느끼고

자신의 신앙을 굳히시면 좋겠습니다.

주님이 어떤 길을 가셨는지 이미지를 통해 보고 느끼며

우리 신앙을 굳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전시회에 놀러오시면

성경을 깊이 묵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마음이 치유되는 느낌까지 받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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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화랑 약도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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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순 수녀, " 붓을 들면 가장 먼저 그 분의 얼굴이 떠오르지요"

11월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신앙의 해' 기념 개인전 열어

문양효숙 기자  |  free_flying@catholicnews.co.kr


김옥순 수녀가 그림을 그린 빨간색 표지의 그림책 <예수님은 날마다 웃었어요>는 예수의 삶에 대한 함축적이고 영감어린 이야기 방식도 좋지만 무엇보다 인물들 한명 한명의 표정에 베인 섬세한 따스함이 주는 힘이 크다. 말하자면 ‘누구나 참 좋은 사람’이라는 느낌이랄까. 간혹 교회에서 아이들과 함께 이 그림책을 읽을 때면 아이들은 내용에 앞서 예수의 커다란 눈망울과 환한 미소가 주는 느낌에 마음을 빼앗기곤 했다. <아기 예수님의 생일>, <하느님이 만들었지>와 같은 다른 그림책과 수많은 엽서, 삽화 속에서도 김 수녀에게 ‘사람’은 빼 놓을 수 없는 주제다.

그의 그림 속 인물들의 표정은 한마디 형용사로 표현하기가 쉽지 않다. 슬프지도 고통스럽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환희에 차 있지도 않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어떤 평온함을 전달한다. 넘치지 않는 표정 속에서 예수와 예수 곁에 있는 이들은 어떤 깊은 평온함 속에 있는 것이다.

성경 속에 새겨진 하느님의 깊은 내면을 화폭에 표현

11월 28일부터 시작될 개인전을 앞두고 있는 김옥순 수녀를 서울 미아동에 있는 성바오로딸수도회 수녀원에서 만났다. 김 수녀는 “얼굴에는 존재의 모든 것이 포함되어 있다”고 말했다.

“수도자니까 늘 성경을 대하고 말씀을 접하지요. 성경 속에 새겨진 그 분의 ‘측은지심’이 마음에 와 닿아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깊은 내면이에요. 그 분의 깊은 심중을 얼굴로 표현하는 것이 참 중요한 것 같아요. 이번에 그림을 그릴 때에도 아침부터 밤까지 그 분의 얼굴이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었어요. 자비하시고 인간을 지극히 사랑하시는 그런 이미지를 표현하려고 해요.”

   
▲ 성바오로딸수도회 수녀원에서 김옥순 수녀 ⓒ문양효숙 기자

스물여덟 살에 수도자로서의 삶을 시작한 김옥순 수녀는 원래 그림을 좋아했다. 디자인 쪽 일을 하기도 했지만 수녀원에 들어온 후에는 수녀원 소임에 집중했다. 당시 수녀원 안에 미술부도 있었지만 ‘그림에 집착할까봐’ 선택하지 않았다. 마음을 비우고 수도회에서 정말로 필요한 일을 하고 싶었다. 그렇게 지내던 어느 날, 바오로딸 출판국에서 마감날짜를 앞두고 급하게 받은 책 표지가 맘에 들지 않아 출판국 담당 수녀들이 고심에 휩싸였다. 책이 나올 날짜가 이틀밖에 남지 않아 어떻게 할까 고심하는 모습을 보다가 김 수녀는 “제가 한번 해 볼까요?”라고 말을 건넸다. 그 날, 김 수녀는 밤을 새서 그림을 그렸고 그렇게 나온 책이 그의 첫 번째 책 <암탉 니나>였다. 당시 광고 파트에 있었던 김 수녀는 이후 조금씩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1년 뒤인 1987년 직접 글을 써 <완이의 기도>라는 그림책을 냈다.

첫 번째 전시는 2002년 제1회 가톨릭 수도자 미술전이었다. 그 때 첫 선을 보인 작품, ‘행복하여라 가난한 이’라는 작품이 아직도 가장 마음에 남는다 했다.

“그 그림을 그렸을 때 참 좋았어요. 처음으로 시도한 ‘작품’이어서인지 간직하고 싶기도 했죠. 완전히 초탈한 사람, 세상에 얽매이지 않고 모든 것을 얻으면서 가난한 사람, 그런 이미지였거든요. 다 그린 후에도 마음에 들어서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보곤 했어요. 물론 전시회 마지막 날 팔려서 지금은 볼 수 없지만요.”

한 때 ‘너무 집착할까봐’ 피하려 했던 그림이었는데 다시 시작하면서는 두려움이나 걱정이 없었을까? 나의 길과 하느님의 길 사이 어디쯤에서 망설이지는 않았을까.

“그런 걸 스스로에게 물어봐요. 그림을 그리는 게 정말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서인가? 그럼 그런 것도 아니예요. 내 성취 때문에 그리나? 그럼 그런 것도 아니예요. 내 안에서 ‘그냥’이라는 얘기가 나와요. 왜, 누군가를 좋아할 때 그 사람이 목소리가 좋아서, 인품이 좋아서가 아니라 ‘그냥’ 좋잖아요. 그래서 내 안에서 그런 답이 나왔을 때 이게 나의 소명이구나 깨달았어요. 그냥 붓을 잡으면 마음이 편해지고 이게 내가 해야 할 일이라고 느껴요.”

   
▲ 김옥순 작,<빵과 포도주>, Mixed media, 42x30.5cm, 2012

전시회를 앞두면 그의 일상은 새벽 4시에 시작된다. 조금 일찍 일어나서 기도를 마치면 하루 종일 수녀원 내 반지하 작업실에서 그림을 그린다.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하고 싶어서다. 그렇게 하루 종일 몰입하다 어느 순간 정신을 차리면 허리도 아프고 배도 고파온다고. 김 수녀는 그림을 자신의 사도직으로 받아들였다.

“수도자로 부르심을 받으면 모두가 각자 하는 일을 통해 복음을 전하죠. 저는 그림을 통해 말씀을 전해요. 말씀은 글이고 그림은 느낌, 혹은 감각이니까. 저는 제 방법으로 하느님을 전하는 거예요.”

영감을 받고 창조하기까지, 모두 ‘성령’이 하시는 일

그러나 창작의 과정이 마냥 편하고 쉬운 것만은 아니다. 예술가들은 많은 경우 아름다움을 토해내기까지 지난한 창작의 시간들을 고통스럽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그러나 김옥순 수녀는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그림을 그리는 일 자체는 어렵지 않다”며 “아이디어를 주시는 분은 성령님”이라고 말한다.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으면 막 여기저기 돌아다녀요. 그러다가 순간적으로 나에게 깊이 남는 어떤 영상, 그런 것들을 만나려고 하죠. 그게 포착되는 순간이 참 기뻐요. 방법은 다양하지만 영감을 받고 창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모두 ‘성령’이 하시는 일이시죠. 그래서 새벽부터 밤까지 계속 기도해요. ‘성령께서 도와주시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합니다’라고.”

   
▲ 김옥순 작, <치유하시는 예수>, Mixed Media, 70x49.5cm, 2011
그런 김옥순 수녀에게도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대면한 예술가로서의 고뇌는 적지 않은 듯 했다. 작품들의 마무리 단계에서 문득 “내가 지금 내 틀 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했다. 새로운 이미지가 떠올랐지만 마음먹은 대로 표현되지 않는다고 느껴졌다. ‘이건 아닌데’라는 소리가 들렸다.

“내 안의 벽을 허물고 싶어요. 지금까지 그려온 그림의 틀이죠. 그런데 두려운 거예요. 이것보다 못한 그림이 나올까봐. 힘들었어요. 그렇지만 지금의 나로서는 최선을 다한 결과물이니 선을 뵈자 싶었죠. 하지만 이걸 뚫고 나와야 새로운 세계로 나갈 수 있어요. 저에게 커다란 과제죠.”

김옥순 수녀는 “마음이 요동치거나 시끄러울 때에는 붓을 잡지 않는다”라고 했다. 그가 전하고 싶은 깊은 심중을 표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언제나 평화롭고 따뜻한 그림을 그리는 김 수녀가 고통과 슬픔을 어떻게 대면하고 있는지 궁금했다. 그는 “고통도, 슬픔도, 그리고 기쁨도 다 지나간다”면서 “남는 것은 결국 그 분 한 분 뿐”이라 답한다.

“저는 실은 고통이나 슬픔을 너무 가까이 보려하지 않고 좀 떨어져서 관망하려고 노력해요. 그러면 그게 고통 자체만으로 끝나지 않는 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고통스러운 일도 나중에는 기쁨으로, 선한 것으로 바뀌거든요. 그러니 그것이 다가 아니에요. 현상적으로 주어지는 얄팍한 기쁨에 맘이 들뜨고 고통에 맘이 축 늘어질 필요가 없어요. 인생을 넓고 깊게 바라보면요.”

김 수녀는 끊임없이 ‘아름다움’을 찾고 있다.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알게 되면, 더 나은 그림을 그릴 수 있지 않을까 해서다. “저는 아름다움이 하느님과 연결돼요. 우리가 그 분을 직접 대면한 일이 없듯이 궁극의 아름다움도 세상에서는 만나기 힘든 그런 것이 아닐까 해요. 그래서 끊임없이 찾고 있지요.”

11월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평화화랑에서 ‘신앙의 해’ 기념 개인전 열어

앞으로 김옥순 수녀는 ‘서툰 그림’을 그려보고 싶다 했다.

“피카소가 70세 넘어서 어린 아이처럼 그림을 그렸는데 ‘이런 그림 그리기까지 50년 걸렸다’라고 말했대요. 그런 걸 ‘서툰 그림’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듯해요. 마치 어린아이 시절로 되돌아가듯이 기교와 능숙함을 떨쳐버리고 단순한 선, 가벼운 색감으로 말이에요. 덜어내고 덜어낸 ‘완전히 서툰 그림’을 그리고 싶어요.”

‘전시는 자극제 이면서 동시에 힘’이라고 말하는 김옥순 수녀의 개인전은 11월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명동 평화화랑에서 열린다. 그가 고민하면서 1년 여간 준비한 3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깊이 있는 색감을 중시 여기는 김 수녀는 이번 전시를 앞두고 보다 더 ‘정화된 색감’을 나타내려 노력했다. 전시되는 작품 가운데 하나인 ‘치유하는 예수’에는 짙푸른 초록의 바탕에 구원을 갈망하는 듯한 손들이 형용하기 힘든 표정의 예수 주변을 에워싸고 있다. 김 수녀는 “예수님께서는 측은지심을 느끼고 계시죠”라고 설명했다. 일면 무표정해 보이는 예수의 깊은 응시는 ‘그 분이 지금 나를 보고 계시다’라는 느낌을 전하기도 했다. 김 수녀는 “하느님의 자비를 온 몸으로 살아낸 예수의 모습에 사로잡혀서 시간을 보냈어요. 그 분의 마음이 잘 전달되면 좋겠어요”라며 환하게 웃었다.

   
▲ 김옥순 작,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 Mixed Media, 110*65cm ,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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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보기: http://www.catholic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8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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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성 바오로딸수도회 김옥순 수녀, 28일~12월 4일 평화화랑서 개인전 가져

'신앙의 해' 맞아 28일~12월 4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내 1층 평화화랑 제2전시실서 기도 중에 만난 주님 주제로 31점 선봬


   수도생활과 그림은 둘이 아니다. 수도자로서의 삶이 곧 그림이고, 그림이 곧 기도다. 그림은 기도에서 빚어지고, 기도는 그림으로 구현된다.

 성 바오로딸수도회 김옥순(막달레나, 사진) 수녀.

 바오로딸에서 나온 책이나 달력, 카드 등을 펴면 접하게 되는 그림을 그린 주인공 격인 김 수녀의 그림은 해바라기처럼 오롯이 주님을 향해 있다. 황톳빛 대지와도 같은 거친 표면질감을 보여주는 화면에 굵고 짧은 붓터치를 통해 옅은 물감을 반복해 얹어 형상을 드러낸 예수와 복음서의 주역들은 깊은 묵상거리를 안긴다.

▲ 김옥순 수녀


▲ 김옥순 수녀 작 '맹인을 고치심', 혼합재료, 80×100㎝, 2012.


 지난해 9월, 독일 출국을 앞두고 왼팔 어깨 힘줄이 다섯 가닥이나 끊기는 시련을 딛고 지난 3월 작업을 재개한 김 수녀가 다시 그림을 들고 돌아왔다. 28일~12월 4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내 1층 평화화랑 제2전시실.

 '신앙의 해'를 맞아 기도하면서 만난 주님의 이야기인 '저는 믿나이다'가 주제이자 전시회 표제다. 향토색 짙은 정감어린 화면으로 보여주던 그의 화풍은 변함이 없지만 이번 출품작 31점은 거기에 덧보태 복음서에 나타나는 예수의 구원 사건을 담아냈다. 24시간 내내 주님 얼굴만 떠올리며 예수의 깊은 내면을 표현하고자 했다.

 그렇게 복음서의 장면 장면이 붓끝에서 되살아났다. '치유하시는 예수' '베드로의 발을 씻어주심' '소경을 눈뜨게 하신 예수님' '성모영보(주님 탄생 예고)'….

 "붓을 들면 맨 먼저 떠오르는 게 주님 얼굴이었어요. 내내 주님 얼굴만, 주님 이미지만 품고 그림을 그렸지요. 그림이 곧 기도의 연속일 수밖에요. 아버지 자비를 온몸으로 살아낸 예수 모습에 사로잡혀 시간을 보냈습니다. 사람들과 음식을 잡수시고, 병을 고쳐주시고,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어울리기를 몹시도 좋아하셨던 주님 얼굴에서 하느님 아버지를 뵙고 놀라며 감사드리고 떨리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림을 그릴 때마다 내 안에 굳어진 생각은 아닐까, 고민하며 작업했다는 김 수녀는 "제 그림을 통해 관람객들이 주님의 깊은 내면을 바라보고, 그분의 자비와 사랑을 깨닫고, 자신의 신앙을 확고히 굳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한다.

 1977년 입회한 김 수녀는 1986년 종신서원을 받고나서 우연히 삽화를 그리게 된 것을 계기로 이듬해 그림에 입문, 1994~95년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에오로페오 디 디자인(유럽디자인학교)과 에토레 롤리(회화학교)에서 그림을 본격적으로 배웠다. 바오로딸 삽화와 그림을 주로 그려왔으며, '성서이야기' '말씀과 함께' '그림이 있는 성경' '십자가의 길' 등 연작을 제작해왔다.

평화신문 오세택 기자
sebastiano@pbc.co.kr

원문 보기: http://www.pbc.co.kr/CMS/newspaper/view_body.php?cid=431890&path=2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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