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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신수련5

33편의 영화, 복음으로 투영시키다 - 거울에 비친 모습처럼 33편의 영화, 복음으로 투영시키다예수회 사제인 저자의 영화 속 ‘영신수련’의 길 2014.07.10 발행 [1518호] ▲ 김상용 지음/바오로딸 펴냄 “내가 영화관에 가는 행위를 약간 과장해서 말하자면, 그것은 일종의 거룩한 전례에 참여하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 나는 영화관에 늘 혼자 간다. 이것은 마치 기도하기 위해 경당에 혼자 머무는 것과 비슷하다.”예수회 소속 사제이자 예수회 매체홍보 사도직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한 저자의 얘기다. 저자는 영화를 통한 ‘영신수련’ 피정을 시도하고 있다. 그리스도인이 보면 좋을 만한 영화 33편을 뽑아 그 여정을 따라갈 수 있도록 했다. △우리 영혼이 감각해 낸 삶의 근원, 하나님을 만나게 하는 ‘어거스트 러쉬’ △두터운 무의식의 안개를 헤치고 대면해야 하는 우리의 .. 2014. 8. 4.
복음묵상에 도움이 되는 책 Q) 복음묵상에 도움이 되는 책이 있을까요?묵상이 잘 되지 않아 훈련을 하고자 하니묵상방법 안내와 복음묵상이 많이 수록된 책이면 좋겠습니다. A) 좋으신 주님께 찬미~ 회원님 안녕하세요?복음묵상이 생각처럼 잘 되지 않아 묵상에 관련된 책을 찾고 계시는군요.아시는 것처럼 복음묵상을 하는 데는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영신수련에 의한 묵상과 거룩한 독서에 의한 묵상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나 복음묵상을 통해 하느님과 일치한다는 목표는 같지요. 매일 성경 구절을 읽고 짧게 묵상하는 것부터 시작하기를 원하신다면'야곱의 우물'이라는 성서 월간 잡지를 추천합니다. '야곱의 우물'은 성서묵상을 위한 잡지로 매일 전례에 따른 성서구절과 짧은 묵상이 실려 있습니다. 다른 이의 묵상은 디딤돌처럼나의 묵상으로 들어가게 하는 좋.. 2012. 9. 21.
[피정] 나날의 삶을 하느님과 함께 - 모리스 젱델, 밀양 가르멜여자수도원 모리스 젱델 글, 밀양 가르멜여자수도원 옮김, 『나날의 삶을 하느님과 함께』, 성바오로, 2012 하느님의 초상은 어디에? 어느 날 공동체수녀님들과 대화묵상을 하는데 그날 복음은, 바리사이들과 헤로데 당원 몇 사람이 예수께 와서 황제에게 세금을 내는 것이 합당한지 아닌지를 묻자 예수께서 황제의 초상과 글자가 새겨진 데나리온을 가져오라 하신 다음 “황제의 것은 황제에게 돌려주고,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돌려드려라”라는 유명한 말씀을 하신 내용이었다. 돈은 세상의 첫째가는 가치다. 첫째 가치인 데나리온 동전에 세상에서 첫째인 황제의 초상이 새겨져 있다면, ‘그렇다면 황제의 초상에 대칭되는 하느님의 초상은 어디에 새겨져 있는 것일까?’ 하는 데 생각이 미치자 하느님의 초상은 바로 사람들의 모습이 아닌가 하고 .. 2012. 7. 30.
[기도] 하느님과 얼굴을 맞대고 - 토머스 H. 그린, 한정옥 토머스 H. 그린 신부 지음, 한정옥 옮김, 『하느님과 얼굴을 맞대고』, 바오로딸, 2012 주여 당신 얼굴을 찾고 있사오니… 수도생활 중에 가장 기다려지고 기대되며 또 행복한 시간이 있다면 1년에 한 번씩 하는 8일 연피정일 것이다. 바쁘게 돌아가던 사도직에서 손을 떼고 할 수만 있다면 모든 것을 잊고 오로지 하느님 대전에 머물러 있기를 간절히 원하면서 피정에 임한다. 8일 동안 매일 잠자고 밥 먹고 하는 일이 기도밖에는 달리 할 일이 없다는 것이 기적처럼 여겨지고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다. 피정을 시작하고 하루 이틀 점점 깊어지면서 주님과의 대화가 무르익다 보면 마치 타볼 산에 오른 듯, 베드로 사도가 주님께 아뢰었듯이, 나도 같은 고백을 하게 된다. “주님, 여기다 초막을 짓고 살고 싶습니다. 이렇.. 2012. 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