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제 부족한 사랑을 탓하소서.
제 입술이 저를 부끄럽게 하나이다.
허튼소리로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했나이다.
제 손이 저를 감추려 하나이다.
자비를 구하는 사람을 못 본 체 무시하고
주머니에서 손을 빼지 않았나이다.
제 귀가 저를 먹먹하게 내버려 두나이다.
애절하게 하소연하는 사람들의 말을
두 귀 꼭 막고 듣지 않았나이다.
제 어깨가 마음을 누르나이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거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주님, 제게 주저하지 않는 적극적인 사랑을 심어주소서.
그래서 후회 없이 사랑하게 하소서.
당신의 입술이 되고 손이 되고 귀가 되고 어깨가 되어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그런 사람이 되게 하소서.
_ 「생활 속에서 드리는 나의 기도」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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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내어주신 주님!
성체 안에 살아계시며 매일 저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그리스도의 사랑이 저희를 살게 하고, 저희를 살립니다.
빵의 기적을 깨닫지 못하고 오히려 마음이 완고해졌던(마르6,52)
제자들처럼 저희들은 성체로 오시는 당신의 사랑을 깨닫지 못하고,
의심하고 거부하며 나 자신을 지키고 소유하려
스스로 멍에를 쓰며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주님, 이런 저희들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주님의 사랑을 받아들이는 은총과
그 사랑이 필요한 이들에게 내어주는 은총을 청합니다.
또한 우리의 존재가 당신과 사람들과 창조물들과의
‘소통’과 ‘친교’ 안에서만이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존재임을 받아들이는 겸손함의 은총을 허락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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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 얼굴이신 아버지 하느님,
비천한 종인 저희들을 굽어보시고 들어 높이셨으며
굶주린 이들에게 좋은 것으로 배불리시는
당신의 자비로운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주님, 가장 약하고, 가난한 도구로 큰일을 이루시는
당신께 저희를 맡겨드리오니
저희의 모든 한계와 나약함을 당신께 의탁 드리오니
주님께서 원하시는 뜻이 저희에게 이루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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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 얼굴이신 아버지 하느님,
비천한 종인 저희들을 굽어보시고 들어 높이셨으며
굶주린 이들에게 좋은 것으로 배불리시는
당신의 자비로운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주님, 가장 약하고,
가난한 도구로 큰일을 이루시는
당신께 저희를 맡겨드리오니
저희의 모든 한계와 나약함을
당신께 의탁 드리오니
주님께서 원하시는 뜻이
저희에게 이루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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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신 주님,
아직 세상 곳곳에는 많은 이유로
당신의 자비하신 그 사랑을 경험하지 못한 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간절히 청하오니,
당신 사랑의 빛으로 그들의 마음과 어려움을 밝게 비춰주시어
모두를 구원의 길로 이끌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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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모상으로 사람을 빚으신 주님!
당신의 숨결로 오늘을 살아가면서도 저희는 너무도 쉽게 당신을 잊습니다.
그렇기에 당신이 베풀어주신 모든 사랑도 알아보지 못합니다.
주님, 당신을 향해 깨어있게 하소서.
그리하여 당신이 베푸신 모든 사랑과 구원을 제가 알아보고 따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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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 하느님,
열심히 살던 이의 죽음은 더 큰 충격과 아픔을 줍니다.
갑작스런 사고로 가족 곁을 떠난 이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허락하시고,
자신들의 버팀목이었던 가족을 잃어버린 이들을 위로 하소서.
특히 불의한 죽음을 맞은 영혼들과 그 유가족들을
당신의 자비에 맡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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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목자가 되어 저희를 굽어살피시는 하느님!
당신은 사랑으로 저희를 이끄시는 참 목자십니다.

저희는 세상 속 자비로우신 목자를 자주 잊고, 
제 걸음만 쫓다가 길을 잃고 다치기도 합니다.
당신은 아픔의 목소리조차 외면치 않고 받아주십니다.
당신은 양들의 아픔과 시련을 외면치 않고 
기꺼이 양 떼 속 함께 어울리며 그들을 돌보고 이끄십니다.
당신은 양 냄새 나는 목자시며, 저희의 참 구원자십니다.

또한, 당신은 자비로우시어 
길 잃은 양 하나하나를 찾으시고 보듬어 주십니다. 
찾은 양을 목에 껴안고 기쁨으로 맞아들이시며 
사랑으로 품으시니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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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를 사랑하시는 주님, 
당신 사랑으로 저희를 창조하시어 
주님의 사랑받는 자녀가 되게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어디에도 기댈 곳 하나 없이 여겨지는 때가, 
누군가에게 마음을 다 내어보이기에도
쉽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면 언제나 저희를 바라보시며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저희가 다가오기만을
기다리시는 주님을 바라보게 하소서. 
하느님의 사랑 안에서, 그 자비 안에서 
저희는 하느님과 한 가족임을 느끼고, 믿게 하소서. 
그리하여 그 안에서 용기를 얻고, 
희망을 찾으며 주님 안에서 평화를 누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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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모든 것이 당신께서 주신 것을 
자주 잊고 살아가는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이 세상의 것보다 당신과 함께 하는 
기쁨을 살아가도록 이끌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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