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크리파 엮음 | 고준석 옮김 | 150*210 | 320| 16,000

ISBN 9788933112847 03230 | 2017. 8. 30. 발행 



500년 동안 기다려 온 대화


15171031, 독일 아우구스티노수도회의 수사신부요 비텐베르크대학에서 성서학을 가르치던 신학박사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 1483-1546)는 비텐베르크 교회 정문에 가톨릭교회 대사의 오용과 남용을 강하게 성토한 95개조 논제를 내건다.

논제의 목적은 사목자와 학자들 사이에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것. 하지만 루터가 기대한 대로 전개되지는 않았다. 단순한 종교개혁을 기대했던 이 사건은 정치, 사회, 종교적으로 뒤흔들었고, 이로써 16세기 유럽은 종교개혁의 거센 바람에 휩싸이고 폭력과 분열의 소용돌이에 빠지고 만다.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이러한 재난에서 큰 깨달음을 얻었다. 곧 예수의 제자로서 우리를 일치시키는 것으로부터 다시 출발해야 하고 그것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것은 서로 다름을 숨기지 않으면서도 인류의 선과 모든 이를 향한 복음의 진리에 대해 같은 열정을 나눔으로써 가능하다.

2017년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해다.

프란치스코 교황과 루터의 만남을 통해 서로 다름이 아니라 일치를 위한 공동의 유산을 찾기 위하여 이 책을 출간했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가톨릭과 개신교 신자들에게 마르틴 루터의 개혁 정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글을 소개하면서, 끊임없이 개혁하는 교회의 정신을 되새기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생각들과 마주하게 된다.

이 책의 원제는 Dialogo sulla fede: Un colloquio atteso da cinquecento anni . 제목에 나오듯이 이 책은 대화다. 프란치스코 교황과 마르틴 루터의 대화다.

500년이라는 역사적 시간의 간극을 넘어 서로 다른 시대의 두 사람의 만남을 엮은이 루카 크리파는 그들의 문헌을 통하여 성사시켰다. 500년 전 종교개혁가의 생각과 오늘날 프란치스코 교황의 생각을 서로 비교하면서 살펴보고자 했다.

교황의 문헌과 루터의 문헌 중에 몇 가지를 선택하여 함께 놓고 보는 것은 서로 반대되는 점을 찾아내어 논쟁하려는 것이 아니라 복음에 기초한 공통 정신을 발견하기 위한 것이다. 루카 크리파도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차이를 확인하기보다는 같음을 드러내고자 루터와 프란치스코 교황의 글을 나란히 편집했다. 서로 다름이 아니라 일치를 위한 공동의 유산을 찾으려는 것이 바로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본뜻이다.

그리스도교가 갈라선 명분이 되었던 신앙, 의화, 성사 그리고 교회의 부패 등을 주제로 먼 저 루터의 이야기를 듣고 이어 프란치스코 교황의 이야기를 듣는 형식으로 꾸몄다.

루터의 문장(紋章)으로 널리 알려진 장미 이야기부터 성모님에게 바치는 기도에 이르기까지 일치된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두 사람 사이에 존재하는 시공간적 간격에도 불구하고 같은 것을 추구하고, 믿고, 이야기하는 모습이 놀랍고 신선하다. 마치 500년 동안 기다려 온 두 사람의 대담을 보는 듯 현장감이 느껴진다.

마지막 부분에 개혁교회 세계일치 친교 대표단에게 보낸 프란치스코 교황의 담화문을 넣은것은 교회일치를 위한 엮은이의 강한 의지를 엿보게 한다.

지난 1999, 개혁교회 세계일치와 교황청 그리스도인일치촉진평의회는 의화에 관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고 2013년에는 공동 선언문 갈등에서 사귐으로From Conflict to Communio를 발표했다. 이는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지난 500년 동안 분열된 모습을 보여 온 교회가 일치된 모습으로 나아가려는 다각적 노력의 결과라 할 수 있다.

 

각각의 문헌들을 읽는 독자는 어떤 것이 가톨릭과 루터 사이의 공동의 유산인지, 그리고 어떤 것이 아직 서로를 분리시키는 문제인지 살펴보게 된다. 진정 구원을 위해 무엇이 필요하고 인간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된다. 비록 루터와 교황 사이에 시간적 거리가 있지만, 두 인물의 대화를 통해 분명하게 알 수 있는 것은 참으로 인간을 사랑하고 교회를 아끼는 사목적 열정이다.

갈라진 그리스도교계의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길을 찾고 있는 분들이나, 개신교에 대한 편견과 상처를 안고 있는 분, 천주교에 대한 오해와 불신을 갖고 있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서로를 위해 기도하면서 함께 걸어갑시다. 우리를 갈라놓는 것보다 일치시키는 것이 더 많습니다.

갈등과 폭력으로 얼룩진 이 세상을 위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함께 실천합시다.”

_프란치스코 교황, 101일 동방정교회 국가 조지아 방문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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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종교인들이 권하는 휴가 중 ‘이 한 권’

한여름 ‘잔잔한 가르침’에 젖어들고 싶다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각 종교에서 제공하는 템플스테이나 수련회, 종교 유적지 탐방 등에 발길이 이어진다. 굳이 특정 종교를 갖고 있지 않더라도 내면의 성찰과 안식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싶은 욕구 때문일 것이다. 이처럼 내적 충전과 힐링에 목말라 있다면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하는 종교서적을 접해보는 것은 어떨까. 종교인과 종교계 전문가가 꼽은 책들과 선정 이유를 소개한다. 

■가톨릭 - 최대환 신부·가톨릭대 철학 교수 

한여름 ‘잔잔한 가르침’에 젖어들고 싶다면…

<토머스 머튼의 단상>(토머스 머튼·바오로딸)= 20세기 가장 중요한 영성가 중 하나로 꼽히는 미국 트라피스트(회) 수도자인 저자의 영적 일기. 가톨릭의 경계를 넘어서 타 종교의 영성에도 열려 있었던 그의 글을 통해 영적 묵상은 물론이고 탁월한 문학적 교양과 소양, 시대를 보는 직관력에서 우러나온 문화비평을 만날 수 있다.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7112106005#csidx565453d5bc22e6aaa09a44c142d562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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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같은 하느님을 믿는데

성당과 교회를 구분하는 이유가 뭘까요?

차이점이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혼란스러운 저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을 추천해주세요!


A) 좋으신 주님께 찬미~


천주교의 하느님과 개신교의 하나님은 같은 분이십니다.

한국의 가톨릭과 개신교는 의미상 선호하는 호칭을 사용하고 있기에

하느님, 하나님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초기 그리스도교 역사를 보면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는 하나의 그리스도교 공동체로 시작하였고

16세기에 개신교가 가톨릭에서 분리되어 나오면서

가톨릭과 개신교의 역사가 시작되었지요.

개신교를 프로테스탄트라고도 합니다.

기독교는 가톨릭, 개신교를 모두 포함한 그리스도교를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가톨릭과 개신교는

사실상 같은 믿음을 고백하는 그리스도교입니다.


가톨릭과 개신교에 대해 잘 소개된 책과

가톨릭 신앙의 보물이라 할 수 있는 미사, 신심, 기도, 전례 등에 대해

잘 소개된 책을 추천해드립니다.

신앙생활을 쉬고 계시는 분들께도 도움이 되는 책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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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은총이 늘 함께하시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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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일 주교 “교회의 불협화음 있어도 교회 가르침 전하는 것은 주교의 사명”
바오로딸, <강우일 주교와 함께 걷는 세상> 출간 기자간담회 열어
한상봉 기자  |  isu@catholicnews.co.kr

   
▲ 강우일 주교는 신자들 사이에 현실에 대한 인식이 다르더라도, 보편교회가 정리한 부분은 미루지 말고 선포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한상봉 기자

제2차 바티칸공의회 개막 50주년을 기념하는 ‘신앙의 해’를 맞이해, 제2차 바티칸공의회의 정신과 사회교리를 일깨우며 현 시대의 사회문제를 복음과 교회정신으로 비추어 본 강우일 주교(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제주교구장)의 책이 발간된다. 강우일 주교는 한미FTA, 제주 강정 해군기지 건설, 탈원전운동, 구제역 사태 등 굵직한 현실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교회 지도자로서 필요한 윤리적, 신학적 성찰을 해 왔다. 교회잡지와 강론 등을 통해 강우일 주교가 성찰한 내용을 담아 성바오로딸 출판사에서 엮어낸 <강우일 주교와 함께 걷는 세상>(2012) 출간기념으로 사회교리 주간인 12월 10일 천주교중앙협의회 4층 강당에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강우일 주교는 “신학은 하느님의 말씀을 인간의 언어로 옮겨서 논리적으로 전개하는 것”이기에 “현대인의 언어와 사고와 문화를 통해서 오늘날 하느님 말씀을 전하는 것은 신학자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강 주교는 연일 중대한 사회문제가 터져 나오는데 교회 안에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 현실을 지적하며 “교회 안에는 신학자들도 여럿 있고, 학회들도 많은데 다들 바쁜지 이에 대한 그리스도교적 해석과 판단을 못하고 있어서, 한국교회 지도자의 한 사람으로서 나름대로 교우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신학적 반성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예비자 교리에서 사회교리 가르치지 않아

제2차 바티칸공의회의 한국적 적용에 관한 기자들의 질문에 강우일 주교는 “한국 가톨릭이 제2차 바티칸공의회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지만, 공의회의 구체적인 가르침은 충분히 숙지하지 못한 게 사실”이라며, “예비자 교리에서 최소한의 가톨릭교리만 가르치고 세례를 주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2차 바티칸공의회는 수많은 공의회 가운데 가장 획기적이고 혁명적으로 교회를 쇄신한 공의회라고 소개하며, 여기서 발표된 4개 헌장과 10개의 교령에 입각해 <가톨릭교회교리서>가 새롭게 만들어지고, 최근에는 레오 13세 교황의 <새로운 사태> 이후에 발표되기 시작한 사회회칙을 집대성해 <간추린 사회교리>도 발간되었다고 전했다.

“1891년에 레오 13세 교황이 <새로운 사태>라는 회칙을 냈는데, 이 회칙은 지금 읽어도 깜짝 놀랄 만큼 신랄하게 자본주의를 비판하고 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상, 인간이 인간답게 품위를 유지하는 사회제도가 도입되어야 한다고 교황은 강조했다. 그것을 출발점으로 다른 현대 교황들이 사회적 가르침을 진일보시켜 왔다. 그 중간쯤에 제2차 바티칸공의회가 열려 ‘세상 속에서 교회의 적극적인 참여의 노선’을 본격적으로 집대성하고, 그 후 정치, 경제, 환경, 평화 등 범위를 넓혀갔다.”

그러나 한국교회 안에서 사회교리가 충분히 전달되지 않았다고 말하는 강우일 주교는, 2011년부터 한국교회는 사회교리를 신자들에게 숙지시키기 위해 매해 12월 둘째 주일인 인권주일부터 한 주간을 ‘사회교리 주간’으로 삼았다고 전했다. 현재 각 교구에서는 사회교리학교를 열어 사회교리 교육이 확산되고 있는 사실도 덧붙였다.

한편 “그리스도인은 예수를 삶의 모델로 삼아 사는 사람들”이라며 “예수는 한 곳에 머물지 않고 떠돌아다니면서 복음을 선포했다”고 말했다. 예수는 많은 이들을 만났지만, 그중에서도 특별히 신경을 썼던 사람들은 “그 시대의 제도와 체제가 거들떠보지 않았던 사람들, 체제에서 밀려난 사람들, 종교적으로도 하느님의 축복을 받지 못하고 저주받은 것으로 간주되었던 사람들, 심지어 거리의 여성들이었다”고 말했다. 예수는 그들과 함께 계시고, 그들에게 다가가시는 행태 때문에 기존의 종교지도자에게 걸림돌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래서 예수는 종교지도자들에게 “왜 그런 사람들하고 어울리고 술 마시고 하느냐?”는 지탄을 받으셨고, “그 결과 많은 오해도 받고 공격도 받으시다가, 결국 십자가에 못 박혀 죽기까지 했다”고 말했다.

강우일 주교는 예수가 그 사회 지도층과 어울리지 않았다고 전하면서 “그 시대 지도층들은 예수님이 하시는 행동이 마음에 안 들고 괘씸하니까 자주 공격했다. 예수가 그들을 만난 것은 이처럼 그들이 예수를 공격하는 과정에서”라고 말했다.

주교들은 태생적으로 쉽게 움직이지 못해

   
▲ <강우일 주교와 함께 걷는 세상>, 바오로딸, 2012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교회가 사회문제에 나서지 않는 것 같다는 지적을 받자, 강우일 주교는 “교회가 사회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는 지적은 주로 주교님들을 겨냥해서 이야기되는 것 같다. 그런데 주교들은 교회에서 최종적인 행정적 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태생적으로 쉽게 움직이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교회의에서도 구체적인 문제를 놓고 의견을 하나로 조율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전제하고, “제2차 바티칸공의회도 4년에 걸쳐 신학자들과 전문가들이 토론하고 검증하는 과정을 거쳐 이루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강 주교는 이런 점에서 “사회문제가 터져나올 때마다 주교회의나 개별 주교가 그때마다 민첩하게 대응방안을 내놓거나 판단기준을 제시하기가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주교들이 신중하게 접근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들었다. 대신에 “주교가 아니라도 다른 사제들이 나름대로 의사표현과 행동을 하고 있다면, 그것도 교회가 하는 일이라는 생각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제2차 바티칸공의회가 천명한 혁명적인 어휘가 ‘교회는 하느님의 백성’인 것처럼, “주교가 움직여야 교회가 움직인다는 생각을 버리고, 교회의 한 부분에서 움직이면 교회가 움직이는 것이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예수는 성당과 전례 안에만 계시지 않는다

이어 한국교회의 문제로 신자들이 교회 울타리 안에 갇혀 있다고 지적했다. “본당에서는 교회 울타리 안에서 친목을 이루고, 화합하고, 일치하는데 관심을 갖지만, 예수님은 제자 공동체 안에 머문 적이 없었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데리고 세상을 향해 걸어 나갔다. 그러므로 우리의 시선이 교회 전례나 단체활동에 머물면 안 된다”는 것이다.

“예수님은 전례 안에만 성당 안에만 계시지 않고, 오늘도 사회에서 가장 어려운 이들을 찾아가신다. 그러므로 교회의 사목과 단체활동, 그리고 개인의 삶이 이 세상에서 정말 힘들어하고, 눈물 흘리고, 아프다고 외치는 사람들에게 시선을 돌려야 예수님의 제자로서 기본적 자세를 갖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강 주교는 성경에서 전하는 회개와 회심을 “시선을 교회 안쪽이 아니라 바깥으로 완전히 돌리는 것”이라며, “가톨릭교회가 교회 바깥을 향해서 눈을 돌리는 자세로 회심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같은 신앙고백하고 같은 성경을 읽어도 생각이 다를 수 있어
형식적인 분열이 무서워 마냥 신자들 생각이 일치될 때까지 기다릴 수는 없어

강우일 주교는 교회가 사회문제에 대한 입장을 표명할 때, 이 문제에 대한 신자들의 입장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에 ‘교회에 분열을 일으킨다’고 공격받는 사실에 대해서도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예수님은 처음부터 별도의 공동체를 이루시려는 의도를 갖고 있지 않았다”며, 강우일 주교는 “예수님 시대에도 같은 유대인이며, 같은 하느님을 섬기고, 같은 성경(구약성경)을 읽고, 같은 기도를 하는 사람들이었지만 현실에 대한 생각이 달라서 갈등이 일어났다”면서, 예수도 그 갈등을 완전히 없애지 못했고, 없앨 수도 없었다고 말했다. 예수가 전한 새로운 가치관, 새로운 하느님 나라에 대한 생각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던 사람들이 오히려 그 시대의 주류였다는 것이다. 이들 사이에 충돌이 발생할 수밖에 없었지만, “그래도 많은 이들이 예수의 말씀과 행동을 보고 ‘아, 이 분이 우리가 기다리고 기다렸던 하느님이 보내신 참 예언자구나’ 하고 따르기 시작하면서 그리스도교 신앙이 생겨났다”고 말했다.

강 주교는 2천년 교회 역사에서도 갈등과 분열이 계속되었지만 “형식적인 분열 자체를 우려하면서 모든 교우들이 동의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면 세상 종말까지 기다리면서,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가만히 있어야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분열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오히려 강 주교는 “우리 교우들 가운데 아직 납득하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하는 이들이 있다고 하더라도 보편교회에서 전통적으로 가르쳐왔고, 현대 교황이 보편교회의 가르침으로 정리해준 부분은 자신 있게 얼마든지 확고하게 선포해야 된다”고 말했다.

강우일 주교는 사회참여 과정에서 “교회 안에 다소 불협화음이 들릴 수 있고, 아직 납득 못하는 이들이 있을 수 있지만, 보편교회가 선포한 부분은 양보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그리고 “교우들이 교회의 가르침을 알아들을 수 있을 때까지 설득하고 가르치는 것은 주교들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http://www.catholi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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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밖으로 나가 아픈 이웃 보듬어야”

‘함께 걷는 세상’ 출간 강우일 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예수님은 교회 안에만 있지 않습니다. 모든 사목활동의 시선을 교회 밖 세상으로 돌려야 합니다. 힘들어하고 아파하는 이들을 향하는 게 예수님의 제자로서 기본적인 자세입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인 강우일(67) 주교가 ‘세상과 소통하는 교회’를 주문했다. 강 주교는 10일 서울 중곡동 주교회의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시대 가톨릭 목회자의 사명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예수님은 어느 한 군데에 정착하지 않고 늘 여행을 다니며 사람들을 방문했어요. 특정 계층만 따로 뽑아 만나지도 않았고요. 제도에서 무시당한 사람들, 체제에서 밀려난 사람들, 종교적으로 축복받지 못한 사람들과 기꺼이 함께하고 그들에게 먼저 다가갔어요. ‘왜 그런 이들과 어울리느냐’는 지탄도 들었지만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실 때까지 가장 소외된 밑바닥 계층 사람들 곁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강 주교는 “교회가 사회 문제에 너무 침묵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자 “주교들을 겨냥해서 하는 얘기 같다”고 운을 뗐다. 그는 “주교들은 교회의 행정적 책임을 지고 있어 태생적으로 쉽게 움직이기가 어렵다”며 “주교회의에서 어떤 문제를 놓고 의견을 하나로 조율해 발표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꼭 주교들이 나서야 교회가 나선다고 보는 것은 맞지 않다. 일반 사제들이 하는 의사표현도 곧 교회의 목소리”라는 설명도 곁들였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는 “그동안 사회 문제에 관련한 발언을 너무 많이 해서 ‘내가 겁없이 떠들어댔구나’라는 후회스러운 심정도 든다”고 말했다.
물론 종교가 사회 문제에 너무 깊이 개입할 경우 서로 생각이 다른 신도들 간의 분열 등 부작용이 생겨난다.

강 주교도 특정 사안을 놓고 개인적 의견을 발표했다가 견해를 달리하는 신도들에게 항의를 받고 곤욕을 치른 적이 여러 번 있다. 그는 “(교회의 분열은) 예수님 가르침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성직자들 탓이라고 생각한다”는 말로 사회 문제에 참여하는 사제들의 ‘성숙한’ 태도를 당부했다.

강 주교는 저서 ‘강우일 주교와 함께 걷는 세상’(바오로딸) 출간을 앞두고 있다. 교회의 사회참여에 관련한 평소 생각이 담긴 여러 편의 글을 한데 묶었다. 제목만 보면 그가 어디로 걸어가겠다는 건지 좀 모호하게 들린다. 강 주교가 내놓은 답은 명쾌했다. “우리는 모두 예수님을 따라 걷기로 작정한 사람들 아닙니까. 그것말고 무슨 다른 목표가 있겠습니까.”

세계일보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원문 보기: http://www.segye.com/Articles/News/Culture/Article.asp?aid=20121211023545&ctg1=04&ctg2=&subctg1=04&subctg2=&cid=01010504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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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자렛 예수 2권을 번역하신

이진수 신부님(부산가톨릭대학교)의 허심탄회한 인터뷰! ^^

 

「나자렛 예수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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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교보문고 강남점에 다녀왔습니다.

왜 다녀왔을까요? ^^



신간 「성경 인물에게 배우는 나이듦의 영성

많은 분들이 찾아주신다고 해서 직접 가봤지요~



신간 포스터 앞에서 기념촬영도 하고,



종교 코너와 가톨릭 코너를 비롯해

묵상·영성·인문·문학 등 다양한 코너의 책들을 둘러봤어요.

진열대 상황과 이벤트 내용도 살펴보구요.



핫트랙스 매장으로 내려가

바오로딸의 <헨델 메시아>도 보고 왔습니다.


서점은 크고, 대체 어떤 걸 골라야 할까 싶을 만큼 매체들이 가득했지요.

열심히, 꾸준히, 진실하게 노력해서

그 가운데 바오로딸의 길을 만들어 나가자고 다짐했답니다.


가을은 책 읽기에 참 좋은 계절인데요. 오늘 저녁,

가까운 서점에 들러 다양한 책들과 대화를 나눠보시는 건 어떨까요? ^^



- 홍보팀 고은경 엘리사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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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세상 이모저모] 바오로딸출판사,「나자렛 예수」 할인 판매

발행일 : 2012-09-23 [제2813호, 17면]

바오로딸출판사(사장 이순규 수녀)는 10월 11일 개막하는 신앙의 해를 기념,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쓴 「나자렛 예수 1·2」의 예약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할인행사는 10월 10일까지 이어지며, 이 기간 동안 전국 바오로딸 서원과 인터넷서점을 통해 예약한 구매자들에게는 20% 할인과 무료배송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 단체에서 100권 이상 구입할 경우 30%까지 할인해준다.

「나자렛 예수」는 이 시대 대표적인 신학자이기도 한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예수는 어떻게 살았는지를 밝히며, 묵상과 기도로 이끌어주는 책이다.

※ 문의 www.pauline.or.kr

원문 보기: http://www.catholictimes.org/view.aspx?AID=251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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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50대 분께 책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무교이고, 신앙을 부정적으로 생각하셔서
종교적인 색채가 최대한 옅으면 좋게습니다.
그분이 신앙을 갖도록 돕고자 합니다.

A) 참 좋은 계절입니다.
처음 떠오른 책은 이병철 회장이 질문한 것에
차동엽 신부님이 대답했다는 책이었어요.

<내 가슴을 다시 뛰게 할 잊혀진 질문> 바로가기

이 질문들 안에
무신론자들이 궁금해하는 것들이
대충 다 들어가 있고요.
제가 추천해 드리고 싶은 책은
요즘 인기 있는 테라피 관련 책입니다.
얇지만 깊이 있는 책들입니다.
 

<영적 공허 테라피> 바로가기
<자기 사랑 테라피> 바로가기
<스트레스 테라피> 바로가기
<외로움 테라피> 바로가기
<걱정 테라피> 바로가기


편안하게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내 영혼의 리필>이란 책도 참 좋습니다.
도움이 되길 바라며…

홈지기 수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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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가톨릭신앙의 40가지 보물

 
 
일상 삶에 깃든 신앙의 보물 되새기기


 

 

(스콧 한 지음/오영민 옮김/바오로 딸/1만 원)
   십자 성호, 미사, 화살기도, 피정, 9일기도, 수호천사 등 40가지 가톨릭 신앙을 소개하고 설명한 책이다.
 40가지 신앙이 어떻게 가톨릭 교회 안에서 자리잡게 됐는지 성경적, 역사적 뿌리를 찾아 알려주고 있다. 또 그 신앙이 지닌 의미와 신비를 일깨워주면서 신앙을 일상의 삶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특히 각 신앙에 대해 설명한 뒤 '마음에 새기기'란을 통해 이 신앙을 묵상하고 연구한 성인과 그리스도교 사상가들 말씀을 실어, 독자들이 신앙의 의미를 좀 더 깊이 묵상할 수 있도록 했다.
 "성호경은 그리스도교 신자들의 가장 공통된 기도로서 교회가 세워진 이래 계속 되었다. …성호는 어떤 특별한 지식이나 기술을 필요로 하지 않기에 그들(초기 그리스도인)이 가장 좋아한 신심 행위였다. …무한한 내용을 아우르는 그 몸짓은 삼위일체 신비와 강생의 신비, 그리고 우리의 구원을 선포한다."(십자 성호)
 "화살기도는 하루 중 비어 있는 순간, 예를 들어 신호등 앞에서 오래 머무를 때, 오랫동안 통화 대기 상태에 있을 때, 불면증으로 잠을 이루지 못할 때, 대기실에서 한동안 기다리게 될 때 같은 순간을 채울 수 있는 이상적인 기도다. …초기 그리스도인이 짧은 화살기도를 많이 했다는 증거는 신약성경 전반에 걸쳐 나타난다."(화살기도)
 저자 스콧 한(미국 스튜번빌 프란치스코대) 교수는 책 머리말에서 "이 책은 영적 성장 수준이 어떠하든 우리 모두를 더 나아지게 하기 위한 안내서요, 실용서요, 친절한 답변서요, 가벼운 권고서다"고 책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오랜 시간을 거쳐 입증된 신심 행위는 사실상 신앙을 생활로, 교회를 가정으로 만들도록 도와준다"면서 "이 책을 통해 신자들의 신앙 의식을 드높이고 가능한 날마다 신심 생활을 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책을 발간한 바오로딸 출판사는 본당에서 이 책을 교리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핵심 내용을 간추린 파워포인트(PPT)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 자료는 바오로딸 인터넷서점(pauline.or.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박수정 기자
catherine@pbc.co.kr 

원문 보기: http://www.pbc.co.kr/CMS/newspaper/view_body.php?cid=411339&path=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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