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를 사랑으로 가르치시는 주님,
당신 숨결을 따라 아이들이 숨쉬게 하시고
당신을 떠나지 않게 하소서.
집에서 평화롭게 하시고
학교에서 편안하게 하소서.
배우고 익히는 데 지치지 않게 하시고
착하고 반듯하게 살아가도록
도우시고 이끌어 주소서.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며
정겨운 우정을 나누게 하시고
서로서로 행복하게 하소서.
_ 한상봉 「생활 속에서 드리는 나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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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상한 인도자이신 하느님,

아이들은 매일매일 배우고 나무처럼 빠르게 성장합니다.

가정에서나 학교에서나 좋은 것 맛들이고 나쁜 것 멀리하게 은혜를 베푸소서.

저희 아이가 학교에 가는 동안 그 길을 보호하시고,

친구들에게 마음 상하지 않도록 당신께서 살펴주소서.

저희 아이가 열심히 공부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친절하며 

행복한 얼굴로 집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당신께서 보호하시고 축복하소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가족을 위한 축복의 기도」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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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올 예수님! 
오늘 하루, 제가 섣불리 
다른 이를 판단하여, 
당신과 당신이 사랑하시는 사람들을 
미워하지 않도록 도와주소서. 
제가 당신의 귀로 듣고, 
당신의 눈으로 보고, 
당신의 마음으로 받아들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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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를 벗이라 부르신 주님,
친구들을 떠올리며 비오니
그들이 곁에 있거나
멀리 떠나 소식이 끊어졌어도
영육간에 건강과 행복을 허락하소서.
그들은 생애의 어느 길목에서
길동무가 되어주었으니
혼자 가는 길도 편안케 하시고
이윽고 길목을 돌아
다정한 친구 얼굴 다시 볼 수 있게
주님께서 보호하시고 축복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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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에게 참 친구 요나단을 주신 주님,

찬미받으소서.

친구란 좋을 때 함께 웃고 기뻐할 뿐 아니라

어려울 때 힘이 되는 사람,

부모 형제보다 더 많은 대화를 나누며

가족 이상의 정을 나누는 사람입니다.

우정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을 함께하며 가꾸어야 하는 것입니다.

거리낌 없이 마음을 털어놓고

어려울 때 도움을 청할 친구가 있다면

어떤 시련도 두렵지 않겠지요.

모든 것 다 보시는 주님께서

그런 친구를 짝지어 주시고

서로를 도우며

아름다운 우정을 가꾸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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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를 벗이라 부르신 주님,

친구들을 떠올리며 비오니

그들이 곁에 있거나 

멀리 떠나 소식이 끊어졌어도

영육간에 건강과 행복을 허락하소서.

생애의 길목에서

길동무가 되어주었으니

혼자 가는 길도 편안케 하시고

이윽고 길목을 돌아

다정한 친구 얼굴 다시 볼 수 있게

주님께서 보호하시고 축복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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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가치의 기적

청소년 성장 만화 신오이채유기 Ⅱ


 

                                                                                                                                                                                                                                     

기획 의도

청소년들이 자신의 아픔을 직면하고 받아들이며 성장하는 가운데 다른 사람의 아픔을 보듬어 안으면서 가족, 친구들과 함께함의 소중함을 배운다.


주제 분류 : 청소년 성장 만화, 명랑 코믹 만화


키워드(주제어) : 청소년 성장 만화, 명랑, 코믹, 가치가치, 기적, 가족, 친구, 소중함, 일깨움, 함께함, 영혼, 상처, 아픔, 치유, 성장, 신기루, 오선지, 이단아, 채운, 유루비, 기찬은 등

 

요 약

청소년 성장 만화 신오이채유기 <여섯 방의 비밀> 1 ․ 2에 이은 ‘신오이채유기’ 제2편. 응가산장에서 있었던 하계수련회 이후 신기루, 오선지, 이단아, 채운, 유루비, 기찬은 6명의 친구들이 자신의 현실을 받아들이고 아픔을 극복하면서 가족과 친구의 소중함을 깨달아 가는 과정이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내 용

이름이 가치가치래.

장갑으로 만든 인형이 살아 있어.

옆에 같이 있어 주면서 얘기를 들어주고,

용기를 북돋워 주고, 잘못하면 꼬집기도 하고,

가족을 만들어 주고, 소중한 가치를 깨닫게도 해주고,

기적을 가져다주기도 한대.

가치가치의 기적~

같이 할래?


이 책은 청소년 성장 만화 신오이채유기 <여섯 방의 비밀> 1 ․ 2에 이은 ‘신오이채유기’ 제2편이다. 요즘 청소년들이 자신의 출생이나 가정환경, 친구 관계 등에서 겪는 아픔과 이를 통해 성장해 가는 과정을 쉽고 재미있게 다룬 4도 컬러 만화. 

어느 날 교환학생 존 도(John Doe)라는 친구가 학교에 오게 된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존의 등장과 함께 그가 전해 준 손 장갑 인형 ‘가치가치’를 가진 루비, 찬은, 기루, 선지, 운, 단아에게 차례로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진다. 그런 일들이 생긴 후 존은 자취도 없이 사라지는데...과연 이 정체불명의 친구, 존은 누구였을까?

응가산장에서 있었던 하계수련회 이후 신기루, 오선지, 이단아, 채운, 유루비, 기찬은 여섯 명의 친구들이 자신의 현실을 받아들이고 아픔을 극복하면서 가족과 친구의 소중함을 깨달아 가는 과정이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대 상

만화를 좋아하는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 청소년


지은이 : 이현주

1994년 4컷 만화 <꽃순이>로 데뷔.  

대표작「성냥 파는 황진이」,「천사 앙제르」, 「고사리」,「예수님을 업은 크리스토포로」, 「신오이채유기-여섯 방의 비밀」1/2 ,「명랑한 성인 필립보 네리」

플래시 애니메이션 <천사 앙제르 시리즈> 

「자긍심 있는 여자 아이 키우는 법」과「나도 예쁘고 너도 예쁘다」 삽화 등.

조용한 카페 http://cafe.daum.net/sarimotte 운영 중이다.

 

http://www.pauline.or.kr/bookview?code=19&subcode=01&gcode=bo1000490

 

 

 

 

 

 

 

 

 

한영국 글, 장준 그림, 『동글동네 모돌이』, 바오로딸, 2012

 

세상에서 부러운 것 가운데 하나가 자전거를 타는 거다. 초등학교 때 도전을 했다가 넘어지는 것이 무서워 포기했다. 그 뒤 또 한 번 기회가 있었다. 그런데 연습용으로 빌려 탄 자전거의 브레이크가 고장 나서 정말 큰일 날 뻔했다. 그래도 여전히 나는 자전거가 타고 싶다. 바람이 속삭이거나 마음이 멀리 날아가고 싶은 날은 더욱.  

성은 금, 이름은 모돌! 모돌이는 자전거를 아주 잘 탄다. 모세 수사님과 할아버지 수사님을 만나러 수도원에 갈 때, 혼자 있고 싶을 때, 화가 나거나 슬플 때, 외롭거나 그리울 때도 모돌이는 자전거를 탄다. 바람도 빛도 햇살도 호수의 잔물결과 나뭇잎도 모돌이의 페달에 맞춰 함께 달린다. 그 순간 엄마와 누나에 대한 그리움, 친구를 향한 원망, 낯선 환경에 대한 두려움은 빨간 불씨가 되어 하늘로 날아가 모돌이의 별이 되고 모돌이의 우주가 된다.

“희망이란 결국엔 모든 것이, 모든 진리가 다 환하게 밝혀지리라는 거야. 문제가 해결되는 게 아니라 문제의 속을 정면으로 보는 것. 그러면 우리는 알게 될 거야. 모돌이 엄마는 누구인지, 모돌이는 누구인지…. 우리는 서로서로에게 무엇이며, 이 목숨과 저 목숨 사이의 끈은 무엇으로 되어 있는지…. 왜 상하고 끊기고 사라지는지….” (210쪽)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수많은 ‘모돌이’들을 위해 기도한다. 내가 겪은 모든 것이 지금의 나를 만들고 내 별이 되었듯이, 그들이 겪고 있는 모든 것도 후에 참으로 반짝이는 그들만의 별이 될 것을 믿으면서…. 봄이다. 이제 저 우주 어느 곳에선가 녹색 바람이 불면 땅은 푸른 잎을 내고 올망졸망 꽃들이 피어날 거다. 모돌이의 자전거도 동글동네를 더 힘차게 달릴 거다.

(하늘마음 1502호, 2012. 3. 18.)

- 유 글라라 수녀


* 유 글라라 수녀님 블로그 '바람 좋은 날'에 실린 글입니다.
'바람 좋은 날' 바로가기

  1. BlogIcon 소심한우주인 2012.04.10 17:16 신고

    희망에 관한 글이 참 좋네요...^^
    자전거는 나중에라도 꼭 배우세요...^^

    • BlogIcon 바오로딸 2012.04.11 13:38 신고

      날씨가 완연한 봄이네요~ 선거 하는 날, 자전거 타기 좋은 날이기도 하구요. 오늘 품은 희망이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나면 좋겠습니다.^^

감독 파트리스 르꽁트|주연 다니엘 오떼유, 대니 분|코미디|프랑스|2007년 개봉

 

두 달에 한 번 회사에서 영화를 봅니다. 미디어영성교육팀 수녀님이 직원들을 위해 좋은 영화를 골라주시거든요. 이번에는 프랑스 코미디 영화 <마이 베스트 프렌드>를 봤지요.

골동품 딜러와 택시기사. 어울리는 조합인가요? 흠, 감이 오지 않습니다. 거만한 골동품 딜러와 박식한 택시기사. 그래도 감이 잡히지 않네요. 골동품을 다루며 부와 명성을 쌓아온 사람과 택시 핸들을 돌리며 TV 퀴즈쇼에 나가길 꿈꿔온 사람이 친해질 수 있을까 생각하면 쉬이 고개가 끄덕여지질 않습니다. 직업, 빈부, 사회적 지위 같은 배경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세상의 잣대를 답습해온 듯해 묘한 죄책감이 듭니다. 두 사람이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은 영화의 힘입니다.

‘베스트 프렌드’라고 하면 누가 생각나나요. 꼽을 만한 사람은 있는지요. 영화를 보는 내내 되물었답니다. 나의 베스트 프렌드는 누구?


학교 다닐 때는 ‘베프’니 ‘단짝’이니 하는 말을 참 많이 썼습니다. 애칭을 짓거나 교환일기를 쓰기도 했지요. 한편으로는 유치하다고 느꼈어요. 왜 이렇게까지 친한 사람을 만들어야 할까. 다른 사람과는 선을 긋듯이. 지금 쌓은 우정이 영원할까.

학생 신분에서 벗어나 한 살 두 살 나이를 먹으니 달라집니다. ‘베프’니 ‘단짝’이니 하는 말은 거의 쓰지 않아요. 교환일기를 주고받지도 않고요. 자주 보지 못하고 종종 연락하지 못하는 가운데 익숙한 얼굴들을 떠올립니다. 배경을 모른 채 서로에 대한 끌림과 친숙함만으로 사귀었던 친구들. 함께 걷고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던 날들. 참 청량하고 순수한 우정이었습니다.

영화에는 중요한 소품이 나옵니다. 『일리아드』 등장인물 아킬레스와 파트로클로스의 ‘피를 나눈 우정’ 전설이 새겨진 고대 그리스 도자기예요. 한 사람은 도자기에 집착하며 없던 친구를 만들려 합니다. 다른 한 사람은 친구에게 배신감 느껴 그 도자기를 부숴버리고요. 두 사람이 진짜 친구가 된 때는 도자기가 부서진 뒤입니다. 아집과 편견을 깨야 우정은 오히려 굳건해짐을 보여준 것일까요?


우정에도 나이가 있는지 모릅니다. 어렸을 적 내 모습과 지금 내 모습이 다르듯, 우정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그 모양과 빛깔을 달리하겠지요. 어떤 관계는 성숙해질 것이고, 어떤 관계는 빛바래지기도 할 거예요.주인공들은 함께 퀴즈를 풉니다. 또 생일을 축하해줍니다. 베스트 프렌드가 누구니 하는 물음이 무색해집니다. 친했던 사람들이 그리워집니다. ‘자기중심’이란 더께를 걷어내고 뽀얀 얼굴로 말거는 상상을 합니다. 일하는 친구와는 일 이야기를, 결혼을 앞둔 친구와는 결혼준비 이야기를, 아기를 낳은 친구와는 아기 이야기를 하며 그저 소박한 즐거움을 누리고 싶어집니다.

- 홍보팀 고은경 엘리사벳

* 이미지는 네이버 영화에서 가져왔습니다.

그림 - 주 벨라뎃다 수녀

사순 제2주간 화요일(3/6) 묵상 주제

만일 여러분이 친한 친구에게
세 가지 삶의 규범을 권고해 주어야 한다면,
어떤 것을 그의 인생길에 가지고 가게 하겠습니까?

- 『사순절에 읽는 토빗 이야기』7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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