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종교인들이 권하는 휴가 중 ‘이 한 권’

한여름 ‘잔잔한 가르침’에 젖어들고 싶다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각 종교에서 제공하는 템플스테이나 수련회, 종교 유적지 탐방 등에 발길이 이어진다. 굳이 특정 종교를 갖고 있지 않더라도 내면의 성찰과 안식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싶은 욕구 때문일 것이다. 이처럼 내적 충전과 힐링에 목말라 있다면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하는 종교서적을 접해보는 것은 어떨까. 종교인과 종교계 전문가가 꼽은 책들과 선정 이유를 소개한다. 

■가톨릭 - 최대환 신부·가톨릭대 철학 교수 

한여름 ‘잔잔한 가르침’에 젖어들고 싶다면…

<토머스 머튼의 단상>(토머스 머튼·바오로딸)= 20세기 가장 중요한 영성가 중 하나로 꼽히는 미국 트라피스트(회) 수도자인 저자의 영적 일기. 가톨릭의 경계를 넘어서 타 종교의 영성에도 열려 있었던 그의 글을 통해 영적 묵상은 물론이고 탁월한 문학적 교양과 소양, 시대를 보는 직관력에서 우러나온 문화비평을 만날 수 있다.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707112106005#csidx565453d5bc22e6aaa09a44c142d562c 

2015년 한 해 동안 바오로딸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문화마당이 OPEN 했습니다.

 첫 번째 시간은  가톨릭 大 영성가인 토머스 머튼 만나는 시간입니다.

인터넷 서점에서 확인하기 


Q) 성당 어머니회장님께서 곧 축일을 맞으십니다.
책선물을 해드리고 싶은데 뭘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봉사를 워낙 오래 하셨고 책도 많이 읽으신 분이에요.
좋은 책으로 추천해주세요.^^

A) 좋으신 주님께 찬미~
축일을 맞으신 분을 위한 책을 문의하셨네요.
선물하실 분이 책을 많이 읽은 분이시라니
추천해드리는 책을 이미 읽으셨을수도 있겠다 싶어
몇가지 책과 음반도 추천해드립니다.

 

<토머스 머튼의 시간> 바로가기
<가톨릭 신앙의 40가지 보물> 바로가기
<왕국의 비밀> 바로가기

 

<화가 나십니까?> 바로가기
<내 영혼의 복음성가> 바로가기
<MESSIAH> 바로가기

주님 은총 안에서 기쁜 나날 되십시오.

바오로딸 홈지기수녀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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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1년 8월 5일 | 지은이: 토머스 머튼 | 옮긴이: 안소근
판형: 128*188 | 쪽: 224 | 가격: 8,000원


● 기획 의도

- 삶의 근본 질문을 던지는 인문학과 고전을 부흥시키는 요즘 출판의 흐름 안에서 앞서간 사막 교부들(은수자)의 수행 속 지혜와 만나게 한다. ‘참 나’는 누구인지 깨닫고 깨어 있는 하루하루를 살아가도록 이끈다.
- 바쁜 일상과 불안감으로 지친 현대인에게 은수자들이 삶에서 길어낸 샘물 같은 깨달음을 전하여 활기차고 평온한 일상을 보내도록 돕는다.
 
● 키워드 - 나에게 멘토가 되어줄 책
금세기 최고의 영성가 가운데 한 사람인 토머스 머튼이 소개하는 4세기 은수자인 사막 교부들의 수행록이다. 진정한 자아의 발견과 완성의 길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큰 빛이 되어줄 것이다. 복잡한 현실 안에서 깊은 고요와 평화, 충만함을 누릴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 내용
이 책은 노년을 은수자로 보내기를 바랐던 토머스 머튼이 라틴어로 된 사막 교부들의 금언집 Verba Seniorum에서 150편의 짧은 이야기를 골라 직접 번역하여 엮은 것이다. 주제나 어떤 형식을 따르지 않고 수도생활을 함께하는 형제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내용을 위주로 편집한 책이다.

1부는 토머스 머튼이 쓴 입문으로 사막 교부들의 실제적이고 실천적인 영적 지혜와 그 특성을 정리해 소개하며, 2부는 150편의 사막 교부들 이야기를 한데 모았다. 토머스 머튼의 후기 작품에 속하는 이 책을 머튼은 특별히 좋아했다.


사막 교부들의 전성기라 할 수 있는 4세기에 은수자들은 참된 자아와 구원을 찾아 이집트․팔레스티나․아라비아․페르시아의 사막으로 갔다. Verba Seniorum은 1600년 전 사막의 은수자들이 살아낸 수행록으로 삶의 온전함을 추구하는 데 필요한 성찰거리를 제공한다.
(분도출판사에서는 1988년에 금언집 전문을 펴냈고 개신교에서는 2006년에 번역․소개했다.)

토머스 머튼의 라틴어 번역에서 나타나는 어조, 그의 특징인 경외심과 유머의 결합은 머튼이 얼마나 깊이 사막 교부들의 금언과 비유의 전설적 저자들, 곧 고대 근동 사막에서 고독과 관상을 추구하던 4세기 그리스도교 교부들과 일치되어 있었는지를 보여준다.


우리 시대와 비슷한 당시의 부패한 사회를 등졌던 스케테의 은수자들은 중국과 일본의 선 스승들과 많은 공통점을 지니며, 머튼은 그들의 수행록 가운데에서 선 문답과 같은 선집을 만들었다.

“토머스 머튼은 사막 교부들을 소개하기보다 그들 가운데 한 사람으로서 그들 한가운데 서 있다.”(대니얼 버리건 신부)

● 대상
 ‘나는 누구인가? 나의 참 자아는 누구인가? 나는 구원을 위해 무엇을 알고 또 추구해야 하는가?’와 같은 의문을 지닌 사람, ‘사막 교부들은 왜, 무엇을 찾아 사막으로 갔을까?’ 하는 물음을 던지는 사람, 사막 교부들 말씀에 관심 있는 사람, 믿지 않는 이들, 모든 신자.

● 지은이 : 토머스 머튼
1915년 프랑스에서 태어나 열아홉 살에 미국으로 건너가 컬럼비아 대학 문학박사로서 화려한 작가 생활을 했다. 스물여섯에 켄터키 주 겟세마니 트라피스트 봉쇄 수도원에 들어가 1968년 태국 방콕에서 불의의 사고로 생을 마칠 때까지 수사‧영성 작가‧사회정의 수호자로 살았다. 1948년 자전적 일기「칠층산」을 시작으로 70여 권의 책을 출간하여 20세기 가톨릭 영성 작가로 자리 잡았으며, 1963년 종교와 관상 기도 연구에 대한 기여로 ‘평화상’을 비롯해 여러 상을 받았다.

침묵과 고독과 자연 속에서 기도하고 명상하며 관상하고 하느님께 나아간 토머스 머튼의 작품은 30여 개 나라에서 번역되었다. 국내에도「칠층산」․「가장 완전한 기도」․「명상이란 무엇인가」․「구원의 빛」․「침묵 속에 하느님을 찾는 사람들」․ 「마음의 기도」․「양심, 자유 그리고 침묵」․「고독 속의 명상」․「선과 맹금」․ 「침묵 속의 만남」․「신비주의와 선의 대가들」․「새 명상의 씨」․「영적 지도와 묵상」․「묵상의 능력」․「삶과 거룩함」․「평화론」을 비롯한 다수의 서적이 소개되었다.

● 옮긴이 : 안소근

성 도미니코 선교 수녀회 수녀. 서울대학교에서 독어독문학, 서울가톨릭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한 후 로마교황청성서대학Pontificio Istituto Biblico에서 성서학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가톨릭교리신학원에서 가르치고 있다. 옮긴 책에 「성 도미니코 말씀의 은사」․「시에나의 성녀 가타리나의 가르침」․「그에게는 아무것도 감추지 않았다」․「성 바오로 서간과 신학」․「수도생활의 재발견」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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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 머튼 지음, 안소근 옮김, 『토머스 머튼이 길어낸 사막의 지혜』, 바오로딸, 2011


빛과 위로의 벗

토머스 머튼은 생애 마지막 시기에 트라피스트 수도원 내에 있는 숲속에다 자신이 직접 ‘은수자의 집’을 지었다. 그만큼 머튼은 은수생활에 대한 동경이 컸으며 고독과 침묵 속에 은수자로 살고자 했던 치열한 원의를 볼 수 있다.

이 책은 머튼이 라틴어로 된 사막교부들의 금언집에서 150편의 짧은 이야기를 골라 번역했다. 주제나 형식을 따르지 않고 수도생활을 함께하는 형제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내용을 골랐는데 그것은 머튼이 20세기의 수도승으로서 초기 수도승들이 누린 특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나름대로의 선집을 만든 것이라 할 수 있다.

사막교부들의 전성기인 4세기에 은수자들은 참된 자아와 구원을 찾아 이집트, 팔레스타인, 아라비아, 페르시아의 사막으로 가 수행을 했다.
방대한 교부들의 금언집에서 골라낸 짤막한 이야기들은 그야말로 금언(金言)으로서 촌철살인의 힘을 발휘한다.

“교부들은 겸손하고 말이 없는 사람들이었으며 할 말도 많지 않았다. 그래서 그들은 하느님의 속성에 대해 긴 연설을 하거나 성경의 신비적 의미를 설명하려 들지 않았다. 이들이 하느님에 대해 조금밖에 말하지 않은 것은, 하느님께서 계신 곳 가까이 이르면 수많은 말보다 침묵이 더 중요함을 알기 때문이다.”
마카리오 아빠스가 말했다. “다른 사람의 잘못을 바로잡으려 할 때 당신이 분노한다면 당신은 격정을 만족시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을 구하기 위해 당신 자신을 잃어버리지 마십시오.”
“악은 결코 악을 몰아내지 못합니다. 어떤 사람이 당신에게 악을 행한다면 당신은 그에게 선을 행함으로써 그 선행이 악을 무너뜨리게 해야 합니다.”
“다투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수도승이 아닙니다. 악을 악으로 갚는 사람은 수도승이 아닙니다. 분노하는 사람은 수도승이 아닙니다.”

초기교회의 은수자들이 탈혼가라든가 기적을 행한다든가 광신적 고행을 하는 사람이라는 잘못된 선입관도 바로잡아 주며 지금 이 시대에도 참된 자아와 구원을 찾아 깊이 고민하며 길 떠나는 이들과 기도생활을 갈망하는 이들, 수도생활과 영적 성장을 위해 매진하려는 이들에게 빛과 위로가 되어주리라 믿는다.

- 박문희 고로나 수녀

* 이 글은 가톨릭뉴스 '삶과 신앙'에 실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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