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스트1 [여성신학] 여성과 그리스도교 3 - 메리 말로운, 유정원 메리 말로운 지음, 유정원 옮김, 『여성과 그리스도교 3』, 바오로딸, 2012 허난설헌이 복음을 알았더라면… 이조 중기의 “허난설헌”이라는 아름답고도 뛰어난 여성을 떠올릴 때면 참으로 놀라움과 감동, 동시에 슬픔과 분노와 억울함 같은 여러 상념에 젖게 된다. 여성이 교육받을 수 없는 시대였지만 난설헌은 어렸을 때부터 오빠들과 손곡 선생 아래에서 공부하고 시문을 익히면서 그 천재성이 일찍이 드러났다. 그러나 15살에 결혼을 하면서부터 가부장제도에 갇히고 그의 뛰어난 미모와 재능은 남편과 시어머니로부터 끝없는 질시와 불화의 요인이 되었다. 자유로운 영혼의 난설헌은 그 당시 금기시되었던 여성의 자주의식과 평등사상에 대하여 그리고 남성 중심적, 봉건사상에 대하여 문필로 저항하였다. 여성의 자유로운 작품 활동이.. 2012. 2.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