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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3

오늘의 기도(3.8) 새봄 가지마다 물오르는데 아직 꽃을 피워내지 못한 사람들의 마음이 여기 있습니다. 양지로 자꾸 기울고 있지만 . 미래를 걱정할 사이도 없이 점점 더 현실이 암담해지는 어두운 어깨를 딛고 일어설 힘이 없는 사람들이 여기 있습니다. 하늘 아래 어디를 봐도 가난한 사람들이 설 자리는 좁기만 한데 주님, 당신만 해바라기 하듯 신앙만으로 버티려니 더 지쳐 갑니다. 일자리를 찾는 젊은 이, 장년들에게 길을 보여주소서. 인간 품위를 유지할 희망을 잃지 않게 하소서. 봄은 오는데 겨울처럼 싹을 키우지 못하는 메마른 영혼들 여기 있습니다.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주님, 힘과 용기를 주소서. 아멘. _ 전영금 수녀 2019. 3. 8.
오늘의 기도(4.24) 자비의 하느님, 정직하게 충실하게 열심히 살아가지만 현실의 고통과 아픔 속에서 지치고 괴로워하는 이들과 함께 해 주소서. 그들이 자신의 삶을 한탄하거나 원망하지 않게 하시고 바르고 충실하게 살아온 지금까지의 삶이 헛되지 않았음을 느끼게 하여 주소서. 주님, 그들에게 다시 일어설 힘을 주소서. 2018. 4. 24.
오늘의 기도(17.6.28) "좋은 나무는 모두 좋은 열매를 맺고 나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는다. ...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마태 7,17.20) 선하신 주님, 저희가 당신께 뿌리내린 '좋은 나무'로서 당신의 돌보심 안에 머물며 당신이 기뻐하시는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게 하소서. 주님께서는 당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모든 것이 함께 작용하여 선을' 이루게 하심을 믿습니다.(로마 8,28 참조) 비오니, 저희의 지향을 선하게 지켜주시고 맞닥뜨리는 모든 현실의 상황 안에서 주님이 바라시는 선한 열매가 맺어지게 하소서. 아멘. 2017. 6.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