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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한 보도자료/도서

가끔은 미쳐도 좋다 - 봉다리 신부의 사랑 이야기(바오로딸)

by 바오로딸 2015. 5. 26.

               가끔은 미쳐도 좋다

               봉달이 신부의 사랑 이야기

                

나봉균 지음 | 148*192 | 252 | 11,000

                                   ISBN 9788933112021 03800 | 2015. 5. 20. 발행

기획 의도

세상살이가 더욱 팍팍해진 요즘, 한 신부가 던지는 유머로 웃음을 되찾고 복음적 삶의 열정을 나눈다.

요약 : 봉달이 신부가 전하는 명랑, 유쾌 사목 이야기

사람들의 마음이 조금 더 따뜻해지고 한 번이라도 더 웃을 수 있기를 바라는 나봉균 신부의 명랑,유쾌한 사목 이야기를 재미있게 그렸다. 그러면서도 필자의 열정, 특별히 장애 이웃에 대한 헌신과 복음적 삶의 태도가 진정성 있는 호소력과 감동을 선사한다. 여기에 보는 것만으로 입가에 웃음을 번지게 하는, 기분이 저절로 좋아지는 한호진 작가의 그림은 이 책의 재미를 한층 더한다.

 

내용

내 이름은 봉달이, 까만 봉달이유~~

이 책의 저자는 나봉균, 대전교구 소속의 젊은 사제이고 알려진 바가 별로 없는 평범한 사람이다. 그러나 그의 별명을 들으면 누구나 쉽게 그를 기억할 것이고 그와 함께 유쾌한 그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할 것이다. 한번은 나봉균 신부의 선배 신부가 비좁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작은 소리로 그를 불렀다. “봉달아, 봉달아, 왜 대답을 안 하니?” 그러자 나봉균 신부가 큰소리로 대답했다. “, 나도 소셜 포지션이라는 게 있다고요.” 그 순간 꾹꾹 웃음을 참고 있던 사람들한테서 왁자하게 웃음보가 터진다. 이 웃음을 일부러 이끌어내는 이, 내 체면이 구겨지더라도 사람들이 한 번 더 웃기를 바라는 나봉균 신부는 자신의 별명 봉달이 신부를 무지 좋아한다.

 봉달이 신부가 십여 년 간 사목한 경험을 책으로 묶었다. 2002년 교구 사회사목국 차장으로 부임하여 장애인을 비롯한 불우한 이웃을 돌보면서 사회의 일원으로 자립하도록 돌보았던 열정에서 시작하여 진잠 성당 주임을 거쳐 다시 교구 사회사목국 국장으로서 사회사목을 하면서 주변에서 만난 에피소드들을 이야기로 풀어냈다. 사목자의 역할이 말씀을 전하고 힘든 이들을 돌보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신자들을 기쁘게 해주고 한 번이라도 웃게 해주어야 한다는 평소 소신에 따라 이 책에 실린 봉달이 신부의 솔직 담백한 이야기들은 독자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다. , 신부님 정말 되게 웃긴다 하는 순간 마지막 한마디, 성경 말씀이 내 삶을 꿰뚫는다. 괜스레 바쁘게 움직이지만 마음은 허전하기 일쑤인 우리들, 나봉균 신부의 단순하면서도 유쾌한 이야기를 통해 큰 위로와 힘을 얻을 것이다.

방송인 최유라 씨의 소감을 전한다. “어려서부터 미사에 가면 늘 신부님의 강론이 좋았습니다. 성경의 어려운 말씀이 신부님의 입을 통해 달콤한 언어로 탈바꿈을 했으니까요. 이 책이 신부님의 그 달콤한 강론 같습니다. 언제나 펼쳐 볼 수 있는, 내게 힘이 되는 말!”

 주제 분류 : 사목 수필

 대상 : 젊은이, 일반 신자, 비신자


책 속으로

 

신학생 때 봉달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누가, 왜 그렇게 부르기 시작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어느 날 누군가가 그렇게 부르기 시작했고, 봉균이라는 실제 이름은 교실에서나 불릴 정도로 그냥 봉달이로 통했다. 까만 피부색 때문에 호까지 붙었다. 그래서 그냥 봉달이가 아니라 까만 봉달이. 8-9


우리는 자신의 부족함과 타인의 부족함을 같이 인정하고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하지 못하는 사람, 부족함을 인정할 줄 모르는 사람이야말로 부족한 사람이다. “주님! 저로 하여금 완전을 지향하되 부족함을 인정할 줄 알게 하소서!” 36 


세상 사람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최고가 되려고 한다. 전부 일등이 되려고 한다. 세상이 일 중심으로 가는 것도 그것과 같은 맥락이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는 사람 중심이어야 한다. 사제는 사람 중심이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일의 성패가 아니라 사랑이다. 43 


나무도 사람도 때가 되면 붙들고 있던 것들을 놓을 줄 알아야 한다. 그래야 자유로워지고 홀가분해질 수 있다. 언젠가 우리는 생명과도 이별해야 하는 존재다. 죽어야 하는 것이다. 멋지게 죽고 기쁘게 죽으려면 미리미리 훈련해야 하지 않겠나! 47


때로는 눈물도 참아야 하고, 분노도 다스릴 줄 알아야 하며, 3초 정도의 기다림도 느긋하게 즐길 줄 알아야 한다. 그것이 배려이고 사랑이다. 아무리 인생이 고단해도 박달나무처럼 마음이 단단해져서는 안 된다. 158

 

나는 신자들에게도 가급적 웃음을 주고 싶다. 그 마음이 통했는지 대부분의 신자들은 재미있지 않아도 잘 웃는다. 그런데 잘 웃지 않는 분들도 있다. 무표정이 습관이 되어 버린 분, 걱정이 많아 웃지 못하는 분도 계신 것 같다. 무표정은 버리고 걱정은 주님께 맡기자. 주님은 웃는 사람을 좋아하신다. 182

 

꼭 말을 해야만 들리는 것은 아니다. 입으로 내뱉지는 않았어도 들을 수 있는 귀가 있다. 그것은 우리의 마음이다. 꼭 눈에 보이는 것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하느님도 눈에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볼 수 있는 눈이 있다. 그것은 우리의 영혼이다. 198

 

구원救援은 먼 데 있지 않다. 약한 사람을 배려하는 것, 그 안에 작은 구원이 있다. 205

 , 희망 없이 사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나이에 관계없이 사람은 꿈이 있어야 한다. 희망해야 한다. 참고로, 남에게 예수님 되어주는 것을 자기의 꿈으로 삼은 사람은 정말로 행복한 사람이다. 232

 

자기 혼자만 정의로운 사람인 양 따지기 좋아하고, 옳고 그름을 지적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날 때가 있다. 그때마다 피로감에 시달린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런 사람들을 통해 세상이 더 나아지는 것 같지는 않다. 오히려 봉사를 하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을 지닌 사람들이 세상을 변화시킨다. 관점이 조금 다를 뿐이지 뭐가 그렇게 옳고 뭐가 그렇게 그르다는 말인가! 이 세상 삶을 마치고 주님을 만났을 때 그분께서는 무엇으로 셈을 하실까? 사실 주님께 드릴 선물을 완성해 나가는 것이 인생이다. 그분이 좋아하시는 선물은 사랑이다. 정의만 강조하다가 자칫 사랑을 놓칠 수 있다. 242

코가 아니라 가슴으로만 맡을 수 있는 냄새가 있다. 바로 사람 냄새다. 누군가가 어떤 인생을 살고 싶으냐고 묻는다면 이제는 주저 없이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사람 냄새가 나는 사람이고 싶다고. 따뜻한 사람, 사람 냄새가 나는 그런 사람이고 싶다. 그런 신부이고 싶다. 251

저자 그린 이 소개

 저자 _ 나봉균 신부

 1999년 대전교구 사제로 서품되어 유천동, 조치원, 홍성 성당 보좌를 거쳐 2002년 교구 사회사목국 차장으로 부임했다. 2005년부터는 장애인사목 전담 신부로 지냈고, 2007년에는 대덕구장애인종합복지관장을 겸직했다. 2011년 진잠 성당 주임을 거쳐 2014년부터 교구 사회사목국장으로 있다. 사람들의 마음이 조금 더 따뜻해지고 한 번이라도 더 웃을 수 있기를 바라며 이 글을 썼다.

그j린 이 _ 한호진

 한국미술협회 회원, 프리랜서로 활동. 전래동화, 위인동화, 명작동화를 그리며 주로 펜으로 작업을 하고 있다. 자신의 느낌을 그림에 담아 어린이들과 함께 나눔으로써 기쁨과 행복을 얻는다고 한다.용감한 성녀 잔 다르크·단추마녀의 수상한 식당·숙제왕이 나타났다·행운의 고물 토끼등 그림을 그렸고,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는청소부 토끼가 있다. 오늘도 여기저기 즐거운 마음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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