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도

오늘의 기도(12.28)

바오로딸 2017. 12. 28. 09:16

주님, 당신께서도 그때 외로우셨나요?

집집마다 불빛이 새어 나오고

사람들이 밀려가고 밀려오는 거리에서

당신도 외롭고 쓸쓸하셨나요?

주변에 사랑하는 사람 많지만

정작 나를 사랑해 줄 

그 한 사람 그리웠나요?

모든 이해관계를 넘어 사심 없이 진심으로

나를 사랑해 줄 

그 한 사람 기다리셨나요?

세상을 위해 다 내어 주고도

외롭게 서 계셨을 당신을 생각하며

당신께 가려 합니다.

기다리고 그리워하던

그 한 사람 발견하려 합니다.

제 손을 이끌어 주시고 받아주소서, 나의 주님.

_한상봉, 「생활 속에서 드리는 나의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