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도

오늘의 기도(8. 5)

바오로딸 2021. 8. 5. 07:00

이제 말복이 지나면 달구었던 열기도
서서히 시들해지겠습니다. 
평정의 힘으로 버텨보려고 했지만
어려운 순간들이 겹쳐 보일 때마다
고요히 주님의 말씀 안에서 숨 고르기 합니다.
자연의 순리대로 한창 푸르렀다가 
곱게 물드는 나뭇잎처럼  서로서로 견뎌온
날들 고개숙여 감사드리게 하소서. 아멘.

_전영금 수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