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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34

은총 나만의 방식으로 정리하는 은총론 삶의 질문에 직면하는 은총론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은 ‘죄없이 고통당하는데도 하늘이 침묵’하는 것을 경험한다. 이러한 경험에서 나오는 예리한 질문과 마주한 분야가 은총론이다.”(8쪽) 이 책의 저자 최현순 박사는 우리가 생활하면서 품는 질문을 직면하는 것이 은총론의 성격이라고 설명하며 “인간이 하느님을 향해 가는 길, 하느님과 함께 가는 여정에 대한 성찰”(9쪽)로 은총론을 정의한다. 또한 은총이란 무엇이며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모든 것이 은총”이라는 말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하는지를 묻는다. 성경과 역사를 통해 살펴보는 은총 최 박사는 먼저 “은총에 대한 이론적 이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독자들 개개인이 자기만의 방식으로 은총을 정리해 보는 것”이라고 책의 서.. 2020. 7. 16.
이럴 때는 이런 기도 말하지 못한 마음속 고민까지 끌어안는 기도 하느님의 크신 자비 청하며 치유와 구원에 이른다 남들에게 말하거나 드러내기 부끄러운 문제로 고통 받는 이들이 마음에 평화를 얻고 치유와 구원에 이르도록 함께 기도하는 기도서 「이럴 때는 이런 기도」가 나왔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함께 기도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부모님, 배우자, 자녀와의 사별 상황을 각각 다루고 이별한 이들의 마음을 글귀로 어루만지며 기도로 안내하는 것이다. 또한 신체적 학대, 언어폭력, 실직을 당해 깊은 상처를 받았음에도 말 못하고 혼자 괴로워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그 마음을 치유받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체적 행동 방법을 제시한다. 동시에 그 과정에 필요한 은총을 하느님께 청하며 기도를 풀어.. 2019. 11. 28.
[제23회 한국가톨릭학술상] 본상 / 이영헌 신부 - 가톨릭신문 [제23회 한국가톨릭학술상] 본상 / 이영헌 신부 “신자들이 복음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성경 해설” 바오로 4대 서간 중심으로 책 집필 신자들 눈높이 맞춰 강의하듯 내용 해설 교회 가르침 준해서 해설하고 각주 붙여 학술전문서 아님에도 높은 학술적 성과 가톨릭신문 2019-11-03 [제3168호, 10면] 한국가톨릭학술상 심사위원회는 제23회 가톨릭학술상 본상 수상작으로 이영헌 신부의 저서 「코린토 1서 강해」(바오로딸/2018)와 「코린토 2서 강해」(바오로딸/2019)를 선정했다. 또 연구상과 번역상의 영예는 각각 김명숙 박사의 저서 「에제키엘서」(바오로딸/2018)와 「그리스도교 신앙」(가톨릭출판사/2017)에게 돌아갔다. 공로상 수상자로는 심상태 몬시뇰(수원교구 원로사목자)이 선정됐다. 한국가톨.. 2019. 11. 4.
오늘의 기도(3.13) 예수님,등잔 밑이 어두운 것처럼고향에서는 당신을하느님의 아들 그리스도라고 부르지 않았습니다. 하느님이 저희의 눈을 열어주시지 않으면저희도 예수님의 사람들을 알아볼 수 없습니다.세리와 어부들을 제자로 삼으신 것처럼지금도 당신은 나약한 사람들을 통해하느님의 권능을 드러내십니다. 가난한 사람, 병고에 시달리는 사람아무도 인정해 주지 않는 사람저희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모든 사람그 누구도 아버지에게서 오지 않은 사람은한 사람도 없습니다. 저희가 잊지 않게 하소서!화나고 시기와 질투가 일어날 때밉고 욕하고 싶을 때그 대상이 모두 하느님에게서 온 자녀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모든 사람 안에 살아계시는 주님을 알아뵙고원수도 사랑하게 하소서!하느님은 악에서도 선을 이끌어 내시고시련 가운데서도 영광의 빛을 비추시는 분. .. 2019. 3.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