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쁨71

소소한 기쁨과 행복 스티커 2019. 3. 15.
오늘의 기도(3.15) 한 달의 딱 반인 15일엔 무언가 일어날 것만 같던 말초적 감각을 동원해 달력의 숫자를 꾹꾹 눌러 세어봅니다. 요술의 단추처럼 작았던 그리움의 키가 커지는 은총도 새로운 열다섯 묶음의 날들을 향해 한쪽으로만 또박 또박 걸어가는 초침을 따라 저도 발맞추어 따라갑니다. 조바심 내려놓은 걸음으로…. 살아있음에 감사의 기도 올립니다. 3월의 중간에 피어있는 산수유가 햇살처럼 환합니다. _ 전영금 수녀 2019. 3. 15.
오늘의 기도(3.11) 인간이 더불어 살고 일하기를 바라신 주님, 우리가 서로 도우며 살고자 하는 마음을 일으켜주십시오. 자기라는 껍질 속에 들어앉아 자기 일에만 마음을 앗기는 일이 없게 해주십시오. 우리 각자의 노력은 이웃과도 긴밀히 연결되어 있으니까요. 우리가 하는 작은 일도 세상의 선을 위한 하나의 협력임을 깨닫게 해주십시오. 상대방을 무시하지 않고 소중히 여기게 하시며 결코 우리의 요구에 복종시키려 하지 말게 이끌어주십시오. 양보해야 할 때에는 기꺼이 양보할 수 있는 힘을 주십시오. 우리에게서 대립이나 미움을 없애주시고 이웃을 이겨야 한다는 경쟁심리가 스며들지 않도록 도와주십시오. 우리 생각을 넓히시어 따돌림을 받더라도 이웃을 돕고 이웃의 성공을 위해 협력하는 기쁨을 가르쳐 주십시오. 협력을 위해서는 서로가 조금씩 양보.. 2019. 3. 11.
오늘의 기도(2.26) 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주님 아침햇살같이 순수한 마음으로 당신 자녀가 되기 위해 교회의 문을 두드린 예비신자들의 용기와 갈망에 축복을 내려 주소서. 예비신자 교리를 받고 있는 많은 형제, 자매들이 하느님의 진리와 사랑에 맛들이게 하소서. 교리를 배우는 동안 지치지 않고 하느님의 말씀과 신앙생활의 의미를 즐거운 마음으로 새기게 하소서. 하느님 자녀로 새롭게 태어나는 날을 기쁨으로 기다리게 하소서. 아멘. _ 전영금 수녀 2019. 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