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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22

오늘의 기도(12.14) 주님의 시선은 언제나 우리의 시선과 같지 않으시니 제가 재어놓은 잣대의 눈금보다 후하시고 그릇 또한 크시니 제 바닥이 다 들여다 보이는 비좁음 넓혀 채우소서. 차디찬 겨울, 하늘 끝을 바라보며 높이 처든 나무가지처럼 두 손 펼쳐 기도하는 메마른 영혼 당신 성령의 사랑으로 적셔주소서. _ 전영금 수녀 2018. 12. 14.
오늘의기도(11.16) 인생 풍경을 담아내는 이 계절엔 굳이 소리 내어 기도하지 않아도 가슴속 깊은 강물이 되어 당신을 향해 흐느끼게 하소서. 바라는 소망과 간절한 염원 저마다 달라도 하느님, 귀 세워 들어 주소서. 세파에 시달려 망가지고 부서진 영혼의 어둠들 성령의 빛으로 밝혀 주소서. 부족한 기도, 결코 내치지 않으시니 당신께만 희망을 두나이다. 아멘. _ 전영금 수녀 2018. 11. 16.
오늘의 기도(10.19) 저의 마음을 두드리시는 주님, 이제야 제 앞에 계신 주님을 발견합니다. 세상의 소리와 생각, 판단에 가리어 성령께 온순하지 못했음을 고백합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께서 이끄시는 소리에 마음을 다해 귀 기울이며 살게 하시고, 삶 속에서 그 말씀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게 하소서. 2018. 10. 19.
오늘의 기도(7.17) 생명을 주시는 성령님! 세상의 유혹과 제 안에 불신에서 저를 치유해 주시고, 저의 마음 속 양심의 목소리를 따라 믿음으로 당신을 섬기는 삶을 살도록 저를 인도해 주소서. 2018.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