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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12

오늘의 기도(5.21) 아름다움에 빛을 더하시는 하느님, 이제 저희는 부모의 슬하를 떠나 당신을 향해 걸어가는 먼 여행에서 동반자를 얻게 되었습니다. 홀로 걷던 그 길을 둘이서 걸어가며 사랑하고 갈등하고 다시 화해하면서, 지치면 기댈 언덕이 되고, 든든하게 서로의 짐도 대신 받아 안으면서 다정하게 한평생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두 사람이 한 몸이 되어 세상을 밝히고 두 마음이 한마음이 되어 착한 길을 열어가고 싶습니다. 저희 두 사람, 맞잡은 손이 따뜻해지고 저희 두 사람, 마주 보는 눈빛이 순해지게 하소서. 그리하여 당신의 마음을 알게 하시고 그 자비 안에서 성가정을 이루도록 축복하소서. 아멘. _ 중에서 2018. 5. 21.
오늘의 기도(17.6.27) 주님, 세상을 보는 제 눈을 살피소서. 칠흑 같은 밤길 걷더라도 당신 눈길 닮으면 길이 밝아지고, 고난의 언덕 가로막아도 당신의 발걸음이면 가볍게 오를 수 있으리다. 마음이 어두우면 온 세상이 어두워지고 마음이 밝으면 온 세상이 환하게 빛납니다. 오늘 이 고난이 내일은 치워지리라 믿고 내일의 고통은 주님께서 넘겨주리라 믿으며 그 고통조차 필요한 것이라 여기게 하소서. 오늘 하루도 따지지 않고 충실히 살아 영원한 복을 누리며 당신 영광 안에 들게 하소서. - '생활 속에서 드리는 나의 기도' 중에서 - 2017. 6. 27.
오늘의 기도(17.5.22) 오늘도 당신 안에서 제가 일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당신께서 세상을 아름답게 창조하셨으니 저희가 하는 일을 통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소서. 일하는 순간마다 새로운 힘이 돋게 하시고 땀 흘리는 가운데 기쁨이 자라게 하소서. 일하면서 지치지 않게 하시고 오히려 밝은 얼굴로 사람들 안에서 사람들과 더불어 사람들을 위해 제가 하는 모든 일을 당신 앞에 봉헌하게 하소서. - 생활 속에서 드리는 나의 기도 - 2017. 5. 22.
오늘의 기도(17.5.10) "나는 빛으로서 이 세상에 왔다. 나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어둠 속에 머무르지 않게 하려는 것이다."(요한 12,46) 빛으로서 이 세상에 오신 주님, 감사드립니다. 어둠이 빛을 이길 수 없음을 알게 하셨으니 찬미 받으소서. 빛이신 주님께서 이미 오셨으니, 더 이상 아무도 어둠 속에 머물러 있지 않게 하소서. 세상을 구원하러 오신 주님, 저희를 거짓과 불의, 분열과 탐욕의 어둠에서 구하시고 빛의 자녀답게 살게 하소서. 당신이 비추시는 밝은 길, 사랑과 정의가 꽃피는 길을 걷게 하소서. 아멘. 2017.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