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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15

부르면 희망이 되는 이름 부르면 희망이 되는 이름 차연옥 수녀(알로이시아, 성바오로딸수도회) 광주대교구 김양회 신부의 책 한 권을 받았다. 요즘 사도직으로 분주한 시간을 보내는 중이었지만, 책 제목이 맘에 들고 저자 신부님의 사진과 글을 잡지에서 본 터라 구미가 당겼다. 그러고 보니 6년 전쯤일까, 「한겨레신문」에 아프리카 앙골라의 수도 르완다에 학교를 짓기 위해 마련한 사진전에 ‘숨겨온 작품’을 전시, 판매한다는 김양회 신부의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책 속에는 저자가 직접 찍은 사진들이 함께 실려 있다. 카메라를 통해 피사체를 보는 눈 역시 마음의 눈이다. 남들은 그냥 스쳐 지나가는 자연과 인물에서 아름다움을 찾아내는 마음이 아름다운 목자의 시선을 통해 책갈피의 사진들, 사립문, 대문, 대청문, 들창 등으로 표현된다. 빼꼼 열.. 2013. 7. 8.
광주대교구 김양회 신부, 「부르면 희망이 되는 이름」 광주대교구 김양회 신부, 「부르면 희망이 되는 이름」 은경축 사제의 진솔 담백한 삶 고백 직접 찍은 사진 속에 일상의 단상 담아 발행일 : 2013-07-07 [제2853호, 17면] ▲ 책에는 김 신부가 직접 찍은 사진들이 삽입 됐다. 위 사진은 ‘열린 문’. 은경축을 맞은 사제의 진솔하고 담담한 고백이 한 권의 책으로 나왔다. 고백의 주인공인 김양회 신부(광주대교구 해남본당 주임)는 자신이 보고, 느끼고, 기억하고자 했던 순간들을 「부르면 희망이 되는 이름」(사진·글 김양회/147쪽/8000원/바오로딸)에 조용히 풀어놓았다. 누구나 흔히 볼 수 있는 비둘기, 시소를 가지고 시작한 이야기는 점차 사제로 살면서 겪었던 부끄러운 경험이나 통렬히 느꼈던 감정들에 대한 회상으로 이어진다. 마치 사진을 보며 소.. 2013. 7. 8.
'부르면 희망이 되는 이름'을 만나다 부르면 희망이 되는 이름 길 잃어버렸습니다. 무얼 어디다 잃었는지 몰라 두 손이 주머니를 더듬어 길에 나아갑니다. 돌과 돌과 돌이 끝없이 연달아 길은 돌담을 끼고 갑니다. 담은 쇠문을 굳게 닫아 길 위에 긴 그림자를 드리우고 길은 아침에서 저녁으로 저녁에서 아침으로 통했습니다. 돌담을 더듬어 눈물짓다 쳐다보면 하늘은 부끄럽게 푸릅니다. 풀 한 포기 없는 이 길을 걷는 것은 담 저 쪽에 내가 남아 있는 까닭이고, 내가 사는 것은, 다만, 잃은 것을 찾는 까닭입니다. 제가 참 좋아하는 윤동주 님의 이란 시입니다. 사람은 끊임없이 자기를 찾아 떠나는 방랑자인가 봅니다. 한 조각을 찾기 위해 이가 빠진 동그라미처럼 데굴데굴 길 떠나는... 오랜만에 '나'를 마주하게 하는, 잉크빛 감성이 묻어나는 책 한 권을 만.. 2013. 6. 20.
[스크랩] 바오로딸, 영어성경 307권 아프리카로 바오로딸, 영어성경 307권 아프리카로 바오로딸출판사가 [The New American Bible-Revised Edition 2011]출시 기념으로 아프리카의 형제들에게 영어성경을 보내는 행사로 모두 307권을 아프리카로 보낸다. 바오로딸은 이 행사를 2011년 성서주간(11월 20일)부터 성탄절까지 벌였으며, 많은 이들이 5권 판매될 때마다 1권(판매대금의 20퍼센트)를 아프리카로 보내는 이 행사에 참여했다. 바오로딸은 이 행사로 모두 307권을 모아 지난 1월 초 의정부교구장 이기헌 주교에게 전달했다. 이 책들은 의정부교구 청소년사목국이 진행하고 있는 ‘꿈꾸는 카메라 프로젝트’(차풍 신부 담당)을 통해 아프리카 부룬디, 잠비아, 케냐 등지로 보내게 된다. 이미 1차로 부룬디의 작은 도서관에 영어성경.. 2012. 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