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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14

[사도직 체험담] 나도 예쁘고 너도 예쁘다 - 윤영란 윤영란 지음 | 박인숙 정리 | 140*200 | 208쪽 | 바오로딸 윤영란 수녀님(성바오로딸수도회)이 들려주는 성소 이야기, 사도직 이야기! 수녀님은 전국을 다니면서 어르신들과 함께 성경공부, 를 한다. 책을 읽기보다는 수녀님의 고유한 말투와 표정으로 듣는 느낌이다. 인용한 본문이 좀 길긴 하지만 함께 느껴보고 싶어서 올려보았다. **** 어르신 학생들과 성경공부를 하다 보면 절로 신명이 납니다. 수업에 집중을 하는 듯 마는 듯해도 한 주일, 두 주일 시간이 흐르면서 어르신들이 조금씩 달라지는 것을 확연히 느낄 수 있어요. 9월에 시작한 성경공부가 어느 새 넉 달이 지나 겨울 방학이 다가왔습니다. 한 학기를 마감하며 이런저런 당부를 드리고 있는데 교실 밖에서 한 중년 부인이 서성이고 있었어요. 화려한.. 2013. 7. 18.
분당 바오로딸 작은 음악회 분당 바오로딸 작은 음악회 지난 5월 18일(토) 오후 3시 분당 바오로딸에서 작은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어르신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어서 마련한 자리였는데요, 이날 연주회의 주인공들은 분당 성 요한 성당 요한대학 학생들로 구성된 GRAZIA 리코더 합주단으로 단원들은 7080 어르신들이랍니다. 그 연세에 호흡량이 부족할 수도 있지만 임 아녜스 선생님의 열성적인 지도로 7년이나 된 합주단이예요. 선생님은 어르신들이 잘 알아볼 수 있는 특유의 악보로 모든 악보를 수정하여 가르치고 계십니다. 성가에서부터 가요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여 주셨어요. 리코더를 연주하시는 한 어르신은 이 나이에도 연주를 할 수 있다는 자부심과 내 자신이 대단한 음악가가 된 듯 연습할 때 기분도 좋아지고 무엇보다도 악보를 외우면서 뇌.. 2013. 5. 24.
[스크랩] 성바오로딸수녀회 시청각통신성서교육원 [행복한 노년] 성바오로딸수녀회 시청각통신성서교육원 ‘눈높이 교육’ 통해 신앙 성숙 도와요 ~ 8주 과정 교육 통해 어르신 성경공부 전문 봉사자 양성 “성경공부가 본당 활동 중심 되도록 다양한 장 마련해야” 발행일 : 2012-12-16 [제2824호, 20면] 나이가 많으면, 당연히 하느님 말씀을 잘 알고 있을까. 실제 나이에 따라 신앙심이 깊어지거나 혹은 성당을 오간 횟수에 따라 교회 가르침에 대해 잘 알게 되는 것은 아니다. 어느 연령대든 그에 맞춘 재교육 등의 노력이 더해져야 신앙의 성숙으로 향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각 연령대별 특징에 따라 신앙생활을 돕는 사목적 지원이 절실하다. 성바오로딸수녀회가 운영하는 시청각통신성서교육원은 최근 노인들의 삶이 성경을 중심으로 변화해나갈 수 있도록 돕는 .. 2012. 12. 17.
[성경공부] 나도 예쁘고 너도 예쁘다 - 윤영란 수녀 윤영란, 『나도 예쁘고 너도 예쁘다』, 바오로딸, 2012 두 번씩 바라보는 어르신들의 모습 나의 어머니는 건강하게 사시다가 96세에 돌아가셨는데 팔순 때까지 성당에서 하는 노인대학을 3번이나 다니시고, 그러니까 사각모를 세 번이나 쓰셨다. “노인대학도 졸업했으니 이젠 뭘 하나?” 하고 있는데 대녀님들이 와서는 집에서 심심하게 뭐하느냐면서 또 같이 노인대학 다니자고 해서 다시 두 번을 더 공부하신 것이다. 그러다가 1980년대에 나의 큰 오라버니 가족이 아르헨티나로 이민을 가서 기반을 잡고서 노부모님을 모시고 갔는데, 그때 어머니 말씀이 “나 이제 대학 졸업하고 유학 간다”고 노인 친구 분들께 장난스럽게 인사하셨다고 했다. 아르헨티나 넓고 큰 땅, 그리고 선량한 그곳 주민들과도 이웃하면서 친하게 지내시다.. 2012. 9.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