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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50

오늘의 기도(17.2.8) 주님, 당신의 사람이 되고자 하오니당신 마음을 배우게 하소서.당신 뜻을 이루기 위해오늘 제게 주어진 고통을참아내게 하소서.내일은 당신의 일을 하게 되리니주님, 오늘 하루 저의 수고를기꺼이 받으시고 기뻐하소서.그렇다고 무조건 모든 것을 참아내면서스스로 만족하지 않도록 저희를 도우소서.다만, 당신 뜻을 이루기 위해가족과 이웃의 평화를 위해사랑하는 모든 이를 위해기다려 주고 그리워하며감싸 안으려는 사랑으로어려움을 참아 이기게 하소서. 2017. 2. 8.
소망을 지켜주는 사람, 「사람은 사람을 부른다」 딸아이가 캠프에 갔습니다. 있을 때는 몰랐는데, 없으니 정말 텅 빈 듯했지요.휴유~ 딸아이의 방에 앉아 한숨을 내쉬는데, 띵똥, 초인종이 울렸습니다.맞은편 다세대주택에 사는 할머니였습니다.“바쁜가? 좀 나와바.”할머니가 저를 데리고 간 곳은 할머니네 주차장 옆에 있는 텃밭이었어요.“이거 보여? 아이고, 우리 강아지가 봤으면 팔딱팔딱 뛰고 난리가 났을 텐데….”할머니는 작은 화분을 가리켰습니다.갓난아이 주먹만 한 피망이 세 개 매달려 있지 뭐예요.저는 깜짝 놀라 두 눈을 크게 떴어요.할머니가 일부러 저를 불러내어 보여준 피망을 바로 딸아이의 것이었거든요.작은 피망들은 공원에 놀러 갔다가 딸아이가 꽁짜로 얻어온 씨앗이었어요.“할머니! 이게 무슨 씨일까요?”딸아이는 마침 상추에 물을 주던 할머니에게 물었지요... 2016. 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