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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320

2012년 사순절 영적 프로그램 - 「사순절에 읽는 토빗 이야기」 ☞ 「사순절에 읽는 토빗 이야기」 바로가기 2012. 1. 17.
전쟁 속에 피어난 희망 이야기, 마이웨이 감독 강제규|주연 장동건, 오다기리 조|드라마|한국|2011 장동건과 오다기리 조가 출연한 영화 를 보고 왔습니다. 전쟁영화라 끔찍한(?) 장면도 더러 있었지만 볼 만한 작품이었어요. 2차 세계대전 때 중국과 소련, 독일을 거쳐 노르망디에 이르는 12,000km 전장이 배경입니다. 스케일이 무척 크지요. 그 속에서 제2의 손기정을 꿈꾸는 조선청년 준식(장동건)과 일본 최고의 마라톤 대표선수 타츠오(오다기리 조)가 만납니다. 그들이 라이벌로, 적으로 겨루다 서로에게 희망이 된다는 것이 큰 줄거리입니다. 전투신이 상영시간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쏘고 맞고, 죽고 죽이고, 돌진하고 넘어지는 모습들이 매우 사실적입니다. 포로수용소 상황, 전투기 피폭 장면과 폭탄 투하 장면도 압도적이구요. 외적인 배경뿐만이 아니에.. 2011. 12. 30.
[영성] 지금 이 순간을 사랑하며 - 반 투안 반 투안 지음, 한림대 가톨릭교수협의회 옮김, 『지금 이 순간을 사랑하며』, 바오로딸, 2007 반 투안 추기경을 아시나요? 1975년 베트남이 공산화된 후 13년을 감옥 독방에서 지내면서도 희망으로 가득 찬 삶을 살았던 분입니다. 『지금 이 순간을 사랑하며』는 그가 2000년 대희년 사순시기 때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초대로 교황청 고위 성직자들에게 영성수련 피정을 지도하면서 했던 강론을 모은 책이에요. 13년에 걸친 신앙 체험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믿음을 가지면 새날이 밝아 온다는 것을 보여주지요. ‘저의 하느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셨습니까?’ ‘하느님은 세상을 이토록 사랑하셨다’ ‘그리스도인들의 씨앗’ ‘네가 내 안에 있으면 나도 네 안에 있겠다’ 등 22개 갈래 안에 큰 주제인 ‘희망’을 담고.. 2011. 11. 8.
영화 <트리 오브 라이프>가 주는 메시지 감독 테렌스 맬릭|주연 브래드 피트, 숀 펜|드라마|미국|2011 “어머니, 동생… 그들이 당신을 알게 해주었습니다.” 영화 는 한 사람의 독백으로 시작됩니다. 엄한 아버지와 자애로운 어머니, 두 동생과 함께 살았던 남자. 동생 중 한 명을 잃고 늘 같은 꿈을 꾸어온 남자. 그런 그에게 어머니가 말합니다. “인생에는 두 가지 삶이 있단다. 현실만을 쫓는 삶과 사랑을 나누는 삶. 어떤 삶을 살지는 네가 선택해야 한다.” 아마도 어린 아들에게 들려주었던 말 같습니다. 아버지가 ‘현실을 쫓는 삶’을 가르친다면 어머니는 ‘사랑을 나누는 삶’을 보여주지요. 큰아들은 그들 밑에서, 아니 그들 사이에서 자라납니다. 아버지한테 말 자르지 말라고 혼난 뒤 어머니가 책 읽어주는 소리를 들으며 잠듭니다. 아버지한테 밭을 제.. 2011. 1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