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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도

오늘의 기도(8.24)

by 바오로딸 2017. 8. 24.
하느님, 당신이 세상을 만드셨다고 고백하면서도
저는 당신을 이유 삼아 세상을 외면하고는 합니다.

제 안의 오만과 독선으로 세상의 질서는
하느님 당신과 다르다는 핑계로 세상을 판단하고는 합니다.
하지만 당신은 세상 어느 것도 버리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세상의 가장 작은 부분까지 사랑하십니다.

당신은 잃은 양을 찾으실 때까지 쫓으시고 기다리시는 분입니다.

당신이 빚으신 그대로의 참 진리를 찾기를 바라시고
생명을 구원하시고자 끊임없이 빛을 비추십니다.

하느님, 당신이 사랑하시는 세상을 저도 사랑하게 하소서.
당신의 사랑으로 사랑하고, 당신의 빛에 동참하게 하소서.

모든 것은 당신께로 나와 당신께로 돌아간다는 것을
저는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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