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려운 순간에 바치는 기도

사랑하올 하느님 아버지,
저의 온 존재로 당신을 신뢰합니다.
당신은 저를 있는 그대로 아시고 사랑하시며
어떤 조건도 내세우지 않고 받아들이십니다.
당신은 제 고통과 약함이 무엇인지 잘 아시며
제가 청하기도 전에 저를 만나러 오십니다.

주님, 그 깊은 사랑에 감사합니다.
당신의 자비와 사랑은
제 어려움이니 문제보다 크오니
온전한 신뢰로 모든 것을 당신께 맡겨드립니다.

당신 안에서라면 모든 이에게 선善이 되는
가장 좋은 출구를 찾을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당신은 모든 것을 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오니 제가 해야 할 일을 알려주시고
그 길을 충실히 따르도록 은총을 허락하소서.
저와 제가 사랑하는 모든 이의 삶을
당신 손에 맡깁니다. 아멘.
_「성령께 드리는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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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든 부모를 위한 기도

자비로운 치유자이신 하느님,
병고로 아파하는 저희 아버님(어머님)을 위하여 비오니
아버님(어머님)의 아픈 곳을 당신께서 살펴주소서.
만지고 달래어 아픈 곳을 낫게 하시고
그 고통을 덜어 위로받게 하소서.
당신의 자애로운 눈빛에 그 병통이 멈추고
당신의 부드러운 손끝에 사라지게 하소서.
저희 가족들이 함께 아파하며 애원하는 소리를
외면하지 않으시는 주님.
저희를 사랑해 주시던 아버님(어머님)을 사랑하시고,
저희를 위해 걱정해 주시던 아버님(어머님)을 돌보소서.
아버님(어머님)의 얼굴빛이 대낮처럼 밝아지고
편안한 몸으로 다시 걷게 하소서.
병석에 계신 아버님(어머님)의
맑은 영혼을 들여다보시고
저희와 함께 아버님(어머님)을 축복하소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_ 「가족을 위한 축복의 기도」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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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을 새롭게 하시는 주님
아침햇살같이 순수한 마음으로
당신 자녀가 되기 위해
교회의 문을 두드린 예비신자들의
용기와 갈망에 축복을 내려 주소서.
예비신자 교리를 받고 있는 많은
형제, 자매들이 하느님의 진리와
사랑에 맛들이게 하소서.
교리를 배우는 동안 지치지 않고
하느님의 말씀과 신앙생활의 의미를
즐거운 마음으로 새기게 하소서.
하느님 자녀로 새롭게 태어나는
날을 기쁨으로 기다리게 하소서. 아멘.
_ 전영금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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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당신이 아담에게 어디 있느냐 물으신 것은
아담을 탓하기 위해서가 아님을 저는 아닙니다.
당신께 몸을 숨긴 아담을 걱정하시며
사랑으로 찾으신 것을 저는 믿습니다.
하느님, 어떠한 것도 당신 앞에서는 숨길 수 없습니다.
세상 모두를 속인다 해도
당신의 눈앞에는 숨길 수 없습니다.
당신 앞에 저를 숨기는 교만을 거두어 주소서.
진실 되게 저의 약하고 가난한 모든 것을
당신께 내어드리게 하소서.
당신은 모든 것을 치유할 수 있는 분이십니다.
당신 손길만이 제게 필요하다는 것을 제가 깨닫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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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세상을 떠난 가족을 위해

천상의 빛으로 저희를 이끄시는 주님,
저희보다 먼저 이승을 떠나
당신의 빛 가운데로 나아간
( )를 위해 비오니
지상에서 겪은 고통과 아픔을 벗어버리고
당신 면전에서 평온한 안식을 누리게 하소서.

그가 살아 있는 동안 가족에게 나누어 주었던
기쁨을 기억하게 하시고
그가 나누었던 사랑으로 사랑하게 하소서.

저희도 언젠가 지상에서 마지막 길을 달려
천상에서 마중 나온 그와 더불어 행복해지리다.
그때까지 주님의 물가에서 평안하시길,
주님의 그늘 아래 행복하시길
저희가 바라고 또 바라나이다.
_ 한상봉, 「생활 속에서 드리는 나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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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엾은 사람들을 사랑으로 돌보아 주시는 주님,
주님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손을 내미시어 함께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에 주님께 청하오니,
불의의 사건들과 사고들로
세상을 떠난 영혼들이 영원한 안식을 누릴 수 있도록
자비를 베풀어 주시고,
한순간에 가족을 잃고 슬퍼하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사랑, 평화의 은총을 보내주시어 함께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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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모상인 우리 안에는 하느님이 사십니다.
창조주 하느님은 우리를 정성스럽게 빚어 만드시고
숨을 불어넣어 주셨습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은 하느님이 머무시는 지성소입니다.
성전입니다.
지극히 거룩하신 주님!
하느님을 향한 마음이 저희 삶의 중심이어야 하오니
언제나 저희 마음이 당신만을 그리며
당신만을 향하게 하소서!
저희 안에 계신 당신을 닮게 하소서! 아멘.
_ 윤민재, 「시시콜콜해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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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지 못하는 지구가 시름시름 앓다가
덜컥 큰 병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맘껏 공짜로 숨 쉬던 공기는
미세 먼지에 갇혀 길을 잃었고
쿨럭 거리는 잔기침 소리 끊이지 않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마스크 속에 갇힌 하루
앞이 보이지 않는 공해에 시달려
맑던 아이들 안구마저 흐려집니다.
주님, 겁 없이 내달려온 부(富)의
슬픈 선물 거두어 가시고
옛 모습으로 소생시켜 주소서.
새봄을 기다리는 이 땅과
고통으로 뒤척이는 우리 모두
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깨어있게 하소서.
주님, 저희에게 지혜를 베푸소서. 아멘.
_ 전영금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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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오늘도 입 속에서 떨어지는
말의 꽃잎이 공기를 타고 날아가
누군가의 마음속으로 떨어집니다.
희망을 주는 말
용기를 주는 말, 그리고 누군가를
주저앉히는 비정한 말.
수많은 말들은 오늘도
엎질러진 물이 되기도 하고
가슴속에 밝은 꽃을 피우기도 합니다.
그러나 가끔은 성급하게 내 뱉은
판단과 분노의 말로 스스로를
감옥에 가두어 버렸습니다.
주님, 왜 당신이 말씀이 되셔서
우리 가운데 사셨는지
이제야, 천천히 깨닫는 중입니다.
_ 전영금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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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의 모든 희망이신 주님!
세상에 힘과 부조리로 많은 사람들이 신음하며
아파하고 억울한 죽음과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가난하고 약한 이들을 사랑하시며
그들의 눈물에 더 마음 아파하시는
당신의 마음을 저희가 느끼며 주님 안에 머무르게 하소서.
모든 악에서 선을 이끌어 내시며
악을 선으로 바꾸시는 당신의 선함에 온 마음으로 신뢰하며
오직 주님, 당신만을 바라보며 세상에서 살아가게 하시고
오직 주님, 당신만을 희망하며 세상의 악을 이길 수 있도록
주님, 저희를 이끌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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