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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326

내 이름을 부르시는 그분 (성서와 인간 12) 개정판 부르심 받은 이의 은총과 사명 모든 그리스도인은 세례를 통해 구원받은 존재로, 하느님의 자녀로,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도록 부르심 받았다. 예수님이 우리 이름을 부르신다는 것은 우리 존재를 부르시는 것이다. 예수님은 우리의 모든 조건, 장점과 단점, 한계와 성향, 어두운 과거까지도 다 아시고 부르신다. 부르심의 자리는 지금 이 순간 우리가 땀 흘려 일하고 살아가는 곳이며, 우리가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온전하게 응답하기를 바라신다. 저자는 우리가 봉사의 자리를 찾을 때 섭리적 부르심의 자리를 식별하도록 식별의 방법을 소개하며, 소명에 응답하기 위해 인내와 투신으로 선택해야 세 가지 요청과 응답의 자세도 제시한다. 그동안 한국교회 안에서 신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신자들의 신앙생활에 큰 영향을 끼쳤던 성서와.. 2021. 10. 18.
일상도를 살아가는 인간 (성서와 인간 10) 개정판 카이로스적 삶을 사는 아메림노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공생활 동안 우리처럼 정신없이 바쁘게 사셨다. 아니 우리보다 더 바쁘게 사셨다. … 음식을 먹을 겨를도 쉴 틈도 없을 정도로 바삐 사셨다. 하지만 그분은 우리와 다르게 정신적 공허감이나 무력감 또는 원한이나 섭섭함에 사로잡혀 사시지 않았다. 그것은 그분이 오로지 한 가지 하느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로움만을 위해서 사셨기 때문이다.”(113-114쪽) 쫓기듯 바쁘게 살아가느라 현재의 행복을 놓치지 않으려면, 예수님의 행동양식에서 배워야 한다며 저자는 마태오복음 6장 25-34절을 통해 걱정의 대상과 원인, 걱정하지 말아야 할 근거를 제시한다. 그리고 하느님 나라와 하느님의 의로움을 추구하는 일상도를 살기 위한 세 가지 요소를 구체적인 예화를 들어 하나하나.. 2021. 10. 18.
회심하는 인간 (성서와 인간 9) 개정판 모든 것을 새롭게 만들다 “회심하는 인간을 성경 여기저기에서 볼 수 있지만 … 굳이 시편 130편을 택한 까닭은 … 이 시편만큼 죄의 곤경에서 일어나고자 울부짖는 인간의 모습과 하느님 자비에 대한 절대적 의탁을 보여주는 성경 구절이 없기 때문이다.”(9-10쪽) 인간이 자비하신 하느님께 용서를 비는 그 순간부터 희망을 갖게 되고, 용서를 청하는 순간 이미 생명으로 나아가게 됨을 시편 130편의 묵상을 통해서 이해하게 한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넘어질 때마다 절망하지 않고 일어나 생명이신 하느님께 울부짖으며 돌아가는 것이다. 머리로 이해한 용서와 자비의 하느님을 구체적으로 체험하는 길인 올바른 고해성사와 양심성찰 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그동안 한국교회 안에서 신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신자들의 신앙생활에 .. 2021. 10. 18.
본질을 사는 인간(성서와 인간 6) 개정판 충만한 신앙생활을 위해서 꼭 기억할 것들 “우리가 교회를 찾게 된 동기도 마찬가지다. 마음의 평화를 찾아서, 하느님의 축복을 찾아서, 병고에서 치유되기 위해서, 하늘나라를 찾아서…. 하지만 우리가 정말 찾아 나서야 할 대상은 ‘무엇’이 아니라 ‘누구’이며, 그 누구는 바로 주님이시다.”(35-36쪽) 저자 특유의 쉽고도 설득력 있는 문체로 본질을 잊고 살게 된 배경을 살피고, 성경을 중심으로 그리스도교의 본질과 신자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밝혀나간다. 그리고 주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이 그리스도교의 본질이고 주님과 함께 머물고 주님께 파견 받는 제자로 살아가는 것이 그리스도교 신자의 본질임을 제시한다. 그리고 주님의 제자로 살아가는 신앙인이 계속해서 충만하게 살아가기 위해 지켜가야 할 것들도 꼼꼼하게 안.. 2021. 10.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