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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한국가톨릭학술상] 공로상 / 심상태 몬시뇰

“한국교회 신학 발전 위해선 평신도 학자의 역할 중요”

40여 년 교단 봉직하며 논문 140여 편 저술
1991년 한국그리스도사상연구소 설립
가르친 주제들 엮어 강의교재 저술하고파

가톨릭신문 2019-11-03 [제3168호, 11면]

심상태 몬시뇰은… 심 몬시뇰은 1971년 독일 유학 중 사제품을 받고 독일 튀빙겐대학에서 교의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1976년부터 가톨릭대학교, 수원가톨릭대학교 교수를 역임했으며, 2005년 정년퇴임 이후로도 명예교수로서 활동해 국내외에 140편의 논문을 남기는 등 평생을 연구와 후학양성에 헌신했다. 또한 한국그리스도사상연구소와 동아시아복음화연구원을 설립하는 등 한국 신학의 토착화와 아시아복음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공로상 수상은 개인 신부 심상태가 수상한 것이 아니라 오늘의 저를 있게 한 수많은 은인, 후원자들이 함께 받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심상태 몬시뇰(수원교구 원로사목자). 그의 이름은 한국에서 신학을 공부하는 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가 20세기 후반과 현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연구와 활동으로 한국 가톨릭신학, 특히 교의신학과 토착화, 아시아복음화 분야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해왔기 때문이다. 제23회 한국가톨릭학술상 심사위원회 위원들은 심 몬시뇰의 학문적 업적은 한국 신학의 수준을 한 단계 고양시켰다고 높이 평가했다. 그러나 심 몬시뇰은 공로를 그동안 자신과 자신의 활동을 지지해준 이들에게 돌렸다.

“제가 학술상 수상에 부족함을 잘 알고 있습니다. 40여 년을 교단에 봉직하면서도 그동안 다룬 연구와 가르친 주제들을 체계적으로 엮어낸 단행본을 내지 못한 것에는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심 몬시뇰이 그동안 저술한 논문만도 140여 편. 왕성한 연구활동으로 가톨릭과 개신교를 포함한 국내 신학계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그의 연구가 알려져 있다. 1976년부터는 서울의 가톨릭대학교 교수로, 1993년부터는 수원가톨릭대학교 교수로, 2005년 정년퇴임 이후로도 명예교수로서 교단에서 신학을 가르쳐왔다.

게다가 1991년 한국그리스도사상연구소를 설립, 운영하면서 49차례에 걸친 학술회의를 주도해왔다. 수많은 연구와 교육, 학술행사로 한국 신학 발전에 공헌해온 심 몬시뇰이지만, 강의교재를 출간하지 못했음은 여전히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고백했다. 심 몬시뇰은 “1980년대 초 학생들이 교재가 없으니 집필해달라는 호소에 집필을 마음먹었지만 성사시키지 못한 것이 참으로 부끄럽게 남는다”며 “앞으로 가능하다면 강의교재를 저술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교회는 선교사 없이 평신도들이 자발적 열정으로 세운 교회입니다. 초대 한국교회의 사도적 열성은 오늘날에도 이어오고 있습니다. 우수한 평신도 학자들이 한국교회 학술발전에 영향을 주길 희망합니다.”

심 몬시뇰은 한국교회 신학 발전을 위해 평신도 학자들의 위상을 강조했다. 심 몬시뇰은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초빙교수로 활동하며 평신도 신학자를 양성하고 그 위상을 높이는데 노력한 바 있다. 지난해까지 10년에 걸쳐 한국가톨릭학술상 운영위원·심사위원을 맡으며 숱한 학술저서들을 살펴온 심 몬시뇰은 “최근에도 논리적으로 해당 주제를 기술하고 풍부한 연구기반으로 자기 소견을 개진하는 평신도 신학자들의 우수한 연구결과에 감탄했다”면서 “한국교회와 학술의 활성화를 위해 한국교회가 우수한 평신도들을 받아들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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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한국가톨릭학술상] 공로상 / 심상태 몬시뇰

“이번 공로상 수상은 개인 신부 심상태가 수상한 것이 아니라 오늘의 저를 있게 한 수많은 은인, 후원자들이 함께 받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심상태 몬시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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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한국가톨릭학술상] 연구상 / 김명숙 박사

“예언자 에제키엘의 진면목, 함께 공유하고 싶습니다”

전문적 언급 자제하고 해석·성찰 곁들여
평신도들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
‘거룩한 독서를 위한 성경주해’ 부제로

가톨릭신문 2019-11-03 [제3168호, 11면]

김명숙 박사는… 예루살렘 히브리대학교 구약학과에서 학사과정을 마치고, 같은 학교 구약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님성서연구소에서 수석연구원으로 일하면서, 가톨릭대학교 문화영성대학원과 수도자신학원 등에서 구약학을 강의하고 있다.

기원전 587년 이스라엘은 건국 이래 처음으로 완전히 나라를 잃었다. 그전에 이미 바빌론으로 유배된 에제키엘은 그곳(현재 이라크 땅)에서 활동했다.

구약에서 유일하게 커룹들(케루빔)을 목격하고 그에 대한 환시를 신탁으로 남긴 예언자로 알려진 에제키엘. 그는 성전 파괴와 예루살렘 몰락이라는 충격적 사건을 극복하고 이스라엘의 신앙을 유지하는 데 결정적인 공을 세웠다고 전해진다.

한님성서연구소 김명숙(소피아·44) 박사가 쓴 주해서 「에제키엘서」(624쪽/2만3000원/바오로딸)는 하느님의 예언자로서 백성에게 말씀을 충실히 전하고 그릇된 믿음을 바로잡았던 에제키엘의 진면목을 발견할 수 있는 책이다.

예루살렘 히브리대학교 구약학과 학사과정, 구약학 석·박사 학위를 받고 13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김 박사는 2012년 한님성서연구소에서 에제키엘서와 다시 만났다.

그는 “주해서 작업 전에는 에제키엘이 단순히 이스라엘을 이끈 예언자라고 피상적으로 생각해왔는데, 예언서를 한 문장씩 해석하며 진짜 에제키엘을 만날 수 있었다”며 “재앙에서 구원으로 넘어가는 구조가 명쾌해 틀을 잡으면 공부하기 쉬운 예언서가 에제키엘서”라고 말했다.

에제키엘서의 가치를 많은 신자들과 공유하고자 했던 연구자의 노력은 책 속에 고스란히 담겼다.

김 박사는 “‘거룩한 독서를 위한 성경 주해’라는 부제를 단 이 책은 평신도들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며 “따라서 히브리어나 고대 근동어의 원어 분석이나 전문적 논쟁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고 교부와 랍비들의 해석을 반영해 신학적 성찰을 겸비하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2600여 년 전 이야기지만, 에제키엘서는 지금의 신앙인들에게 유의미한 메시지를 전한다.

김 박사는 “당대의 권문세족이자 사제 가문 출신이었던 에제키엘은 동족의 아픔에 동참하고 민족의 신앙과 정체성을 지키는 일에 힘썼다”며 “한계를 모르고 빈부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요즘 세상에 에제키엘이 실천했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은 중요한 메시지를 던진다”고 설명했다.

에제키엘과 사랑에 빠질 만큼 혼신의 힘을 기울여 주해서를 펴낸 김명숙 박사. 그는 「에제키엘서」로 23회 한국가톨릭학술상에서 연구상을 수상하며 값진 열매를 거뒀다.

김 박사는 “노력한 결실을 맺게 해주심에 감사를 드리며 제가 글에만 몰입할 수 있게 도와주신 한님성서연구소 조병우 이사장님을 비롯해 후원회원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 「에제키엘서」

일반 신자들과 사목자들이 하느님의 말씀을 올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펴낸 성경 주해서다.
바빌론에서 유배 공동체 원로들이 찾아와 자문을 구할 정도로 영향력이 있었던 에제키엘은 열 가지 상징 행위로 하느님의 뜻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며 신탁을 설득력 있게 전달했다.

책은 이스라엘 심판 신탁(1~24장), 이방 심판 신탁(25~32장), 이스라엘에 선포된 구원과 회복(33~48장) 등 총 3부로 나눠 에제키엘서를 꼼꼼히 풀어낸다.

아울러 교부와 랍비들의 해석을 반영해 일반 신자들이 쉽게 성경을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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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한국가톨릭학술상] 연구상 / 김명숙 박사

기원전 587년 이스라엘은 건국 이래 처음으로 완전히 나라를 잃었다. 그전에 이미 바빌론으로 유배된 에제키엘은 그곳(현재 이라크 땅)에서 활동했다. 구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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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한국가톨릭학술상] 본상 / 이영헌 신부

“신자들이 복음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성경 해설”

바오로 4대 서간 중심으로 책 집필
신자들 눈높이 맞춰 강의하듯 내용 해설
교회 가르침 준해서 해설하고 각주 붙여
학술전문서 아님에도 높은 학술적 성과

가톨릭신문 2019-11-03 [제3168호, 10면]

한국가톨릭학술상 심사위원회는 제23회 가톨릭학술상 본상 수상작으로 이영헌 신부의 저서 「코린토 1서 강해」(바오로딸/2018)와 「코린토 2서 강해」(바오로딸/2019)를 선정했다. 또 연구상과 번역상의 영예는 각각 김명숙 박사의 저서 「에제키엘서」(바오로딸/2018)와 「그리스도교 신앙」(가톨릭출판사/2017)에게 돌아갔다. 공로상 수상자로는 심상태 몬시뇰(수원교구 원로사목자)이 선정됐다. 한국가톨릭학술상은 최근 3년 이내에 발간된 국내 학술서를 대상으로 순수하게 학문적 성과만을 기준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개별심사와 심사회의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다.


■ 본상 / 이영헌 신부

“가톨릭학술상 수상은 큰 영광이지만, 제 영광은 아닙니다. 다만 후학들을 독려하는 좋은 본보기가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감사한 마음으로 받겠습니다.”

어떤 이는 이영헌 신부(광주대교구 원로사목)가 바오로 사도의 신학과 서간에 대한 연구에 열을 올리는 것을 보고 ‘바오로 서간’이 전공이냐고 했다. 또 어떤 이는 이 신부가 요한복음을 공부하고 강의하는 열정을 보고 ‘요한복음’이 전공이냐고도 했다. 정작 이 신부의 전공은 ‘공관복음’이었다.

이영헌 신부는… 1979년 스위스 상트갈렌교구에서 사제품을 받은 이 신부는 1984년 인스브루크대학교에서 성서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영국 케임브리지 신학대학과 예루살렘 성서대학에서 연수했다.20년 가까이 광주가톨릭대학교에 재직하면서 교수와 총장을 역임하고 이후 광주대교구 치평동·저전동·옥암동본당에서 사목했다. 2018년 8월부터 원로 사목자로서 집필과 강의 활동을 하고 있다. (가톨릭신문 자료 사진)

이 신부의 열성과 연구 업적이 그의 전공까지도 잊게 만들 정도였다. 후배 사제들과 제자들은 그에게 이렇게 말한다. “아직도 공부하시냐”고, “어디서 그런 힘이 나오시냐”고. 이 신부는 그저 성경의 한 구절로 답을 대신한다.

“사실은 내가 복음을 선포한다고 해서 그것이 나에게 자랑거리가 되지는 않습니다. 나로서는 어찌할 수 없는 의무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복음을 선포하지 않는다면 나는 참으로 불행할 것 입니다.”(1코린 9,16)

“신자들을 위해서.”

이 신부가 바오로를 공부하기 시작한 이유다.

이 신부는 신자들이 쉽게 바오로 서간을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저술해왔다. 특히 바오로 서간 중에서도 중요하다고 꼽히는 ‘바오로 4대 서간’을 중심으로 「갈라티아서의 모든 것」(2014년), 「로마서 강해」(2016년), 「코린토 1서 강해」(2018년)를 집필했고, 올해 「코린토 2서 강해」를 펴냈다.

‘강해’(講解)란 이름 역시 성서학을 배우지 않은 신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강의하듯이 풀어낸’ 이 신부의 의도를 담고 있다.

이 신부는 개인의 의견으로 성경을 풀이하기보다 교회의 가르침에 준해서 해설했다. 그래서 각 내용의 근거가 되는, 덧붙여 설명할 자료들을 많은 각주로 풀어냈다. 학술전문서가 아닌 이 신부의 두 강해가 학술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은 신자들을 위한 쉬운 책임에도 그를 뒷받침하는 연구 성과가 탁월하기 때문이다.

바오로는 수많은 서간을 적어내려 가면서도 정작 예수의 말을 직접 인용하는 경우는 드물었다. 그러나 바오로의 모든 말과 글과 활동은 복음 선포로 이어졌다. 그리고 추상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자기가 세운 공동체와 밀접한 이야기를 썼다는 점이 바오로 서간의 특징이다.

이 신부는 바오로의 이런 모습이 “자신이 복음화 됐고, 그것을 선포하면서 주님과 함께 사는 삶을 체험했기 때문”이라며 “오늘날의 학자들도 바오로 사도를 본받아 책상머리에서만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 뛰면서 그 안의 질문에 응답하고, 보고 느꼈으면 한다”고 전했다.

“공부하면서 느낀 신앙의 기쁨과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 싶어서 이 나이가 되도록 글을 쓰고 강의합니다. 그 안에서 주님과 살고 있음을, 내 안에 주님이 살고 계심을 느끼게 됩니다.”


■ 「코린토 1서 강해」, 「코린토 2서 강해」

두 강해집은 바오로 서간 중 초대교회 공동체 생활의 실제적인 문제를 현장성 있게 드러낸 ‘코린토 1서’와 그리스도의 사도직 수행의 고유한 의미와 가치를 신학적으로 살필 수 있는 ‘코린토 2서’를 더 많은 이들이 익힐 수 있게 해주는 책들이다.

이 신부는 책을 통해 코린토 서간을 객관적이고, 올바르게 이해하도록 도움을 주고자 했다. 서간의 내용을 쉽게 파악하도록 강의하듯 설명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정확한 근거를 제시하고자 각주와 참고문헌, 보충설명을 상세하게 덧붙여 학술적 가치도 확보했다. 또 코린토 서간을 둘러싼 여러 가설에 관한 설명을 나열하기보다 서간의 단일성과 통일성을 말하는 주장과 견해에 따라 본문을 읽고 해설해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심사평

엄격한 학문적 작업들 한국 신학 성장에 기여

본상의 「코린토 1서 강해」와 「코린토 2서 강해」는 짜임새 있고 일관되며 충실한 각주 작성, 참고문헌 제시, 깊이 있고 폭 넓으면서도 일목요연한 보충 설명 등으로 성경 본문의 이해에 있어 엄격하고 치밀한 학문적 작업을 이어왔음을 잘 보여준다.

저자는 이미 2011년 「바오로 신학의 기본 사상」을 출간했으며, 이후 다년간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연이어 바오로의 4대 서간에 대한 주해서를 완간했다.

연구상 수상작인 「에제키엘서」는 교부들과 랍비들의 주석들을 적절히 참조했을 뿐 아니라, 본문의 올바른 해석에 필요한 설명들을 충실하게 제시한 훌륭한 주석서다. 에제키엘서는 주석하기 쉬운 책이 결코 아님에도 꼼꼼하게 주해를 달아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번역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그리스도교 신앙」의 출간으로 「신경, 신앙과 도덕에 관한 규정·선언 편람」(이하 「신경 편람」)과 더불어 두 권의 편람집이 각기 연도별, 주제별 특징을 가지고 한국 신학계에 깊이와 근거를 제공해주게 됐다. 축적을 거듭한 한국 신학계의 성장과 실력의 소산으로 가히 한국교회가 축하받을 일이다.

공로상 수상자로는 심사위원 전원의 의견에 따라 신학자 심상태 몬시뇰이 선정됐다. 위원회는 신학교육자, 신학자로서의 활동 및 한국그리스도사상연구소 운영을 통해 한국 신학계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

심 몬시뇰이 평생 심혈을 기울인 신학의 토착화는 한국교회의 고유한 문화와 심성으로 그리스도의 진리를 알아보고 시대의 부름에 응답하는 신앙인의 길을 비춰줬다.


제23회 한국가톨릭학술상 심사위원회

이승훈 기자 http://joseph@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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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한국가톨릭학술상] 본상 / 이영헌 신부

한국가톨릭학술상 심사위원회는 제23회 가톨릭학술상 본상 수상작으로 이영헌 신부의 저서 「코린토 1서 강해」(바오로딸/2018)와 「코린토 2서 강해」(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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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9 뉴스앤조이 강동석 기자

<인간적 행위 - 토마스 아퀴나스 신학대전 17> / 토마스 아퀴나스 지음 / 이상섭 옮김 / 바오로딸 펴냄 / 492쪽 / 3만 6000원

[뉴스앤조이-강동석 기자] 중세 기독교 대표 신학자 토마스 아퀴나스가 집필한 <신학대전> 제2부 2편(제6문~제17문)을 번역한 책이다. 우리말과 라틴어를 대조해 게재했다. 바오로딸 출판사는 1985년 토마스 아퀴나스 <신학대전> 제1부 1편 우리말 번역본을 출간했다. <인간적 행위>는 그때부터 꾸준히 번역 출간한 <신학대전> 17번째 책이다. 독일 보훔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은 이상섭 교수(서강대)가 옮겼다. 인간 행위 중심에 놓인 '의지'와 '의지의 작용' 문제를 철학적으로 고찰한다. 본문 앞에 나오는 △일러두기 △'인간적 행위에 관한 논고' 입문을 통해 책의 구조, 내용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토마스는 분명 서구 사상 형성에 지대한 역할을 하였다. 기실 서구의 중세 사상은 인류 사상사에 일찍이 없었던 세계 사상을 형성하였던 것이다. 그것은 그리스-로마 사상과 유다 사상, 페르시아 사상, 이집트 사상, 아랍 사상, 그리스도교 사상 등이 심층 교류되어 길게는 1500년이란 장구한 시간에 걸쳐 형성되었다.

사실 서구의 근대·현대 사상도 이런 중세 사상을 모체로 하여 발생하였다. 그러기에 중세 사상 없이는 현존하는 근세·현대 사상이 성립되지 못했을 것이다. 중세 사상에서 유일한 존재는 아닐지라도 대표적이며 그 절정이고 빼어난 인물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은 토마스 아퀴나스이다." (우리말 번역에 부쳐, xxiv)

"의지는 이성에 의해 파악된 보편적 선에 의해 움직여질 뿐만 아니라 감각에 의해 파악된 선에 의해서도 움직여진다. 그러므로 의지는 감각적 욕구의 정념 없이도 어떤 특수한 선으로 움직여질 수 있다. 왜냐하면 우리는 정념 없이도 오직 선택을 통해서 많은 것을 의지意志하고 행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이성이 정념에 저항하고 있는 사람에게서 가장 잘 나타난다." (제10문 '의지가 움직여지는 방식에 대하여' - 3절 '의지는 하위 욕구에 의해 필연적으로 움직여지는가?', 18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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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1책] 우리말로 만나는 토마스 아퀴나스 <신학대전>

토마스 아퀴나스 <인간적 행위>(바오로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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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대전 17 인간적 행위 (라틴-한글대역판) | 도서 | 가톨릭 인터넷서점 바오로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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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바오로딸수도회 수원 분원 ‘가톨릭 명작 읽기’ 프로그램

가을, 영적 독서로 신자들 마음 물들이다

총 8회 과정으로 모임 진행
‘다시 읽고 싶은 명작’ 시리즈
서로의 생각과 느낌 나누며 함께 듣고 읽는 독서 통해 성숙한 신앙생활 이끌어

 

가톨릭신문 2019-10-27 [제3167호, 6면]

유신독재 체제하에서 정권의 비인간적 행태를 고발하며 인권 운동에 온 삶을 내던졌던 메리놀외방전교회 故 제임스 시노트 신부는 A.J. 크로닌의 「천국의 열쇠」를 읽고 주인공 치점 신부 모습에 감화돼 사제의 길을 택했다. 이처럼 한 권의 명작(名作)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꿔놓기도 한다.

10월 17일 가톨릭 명작 읽기 목요반 참여자들이 모임 후 함께 읽고 나눈 칠층산 책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교구에 ‘명작 읽기’ 분위기가 일고 있다. 성바오로딸수도회 수원 분원(분원장 강묘순 수녀)이 마련하고 있는 ‘가톨릭 명작 읽기’(이하 명작 읽기)가 그것이다. ‘꼭 다시 읽고 싶은’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프로그램은 지난 9월 중순부터 분당 바오로딸서원과 제1대리구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두 그룹으로 나눠 열리고 있다. 총 8회 과정으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각각 모임이 진행되고 있다.

명작 읽기는 성바오로딸수도회에서 진행하는 ‘바오로딸 행복한 책 읽기’ 일환이다. 이는 수도회가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2010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신앙 성장을 돕는 체계적인 영적 독서 프로그램’이다.

명작 읽기에서는 수도회가 2008년부터 기획한 ‘다시 읽고 싶은 명작’ 시리즈 가운데 도서를 선정해 함께 나누고 있다. 모임을 이끄는 이명옥 수녀는 “‘명작’을 지금 현재 시점에서 다시 읽고, 작품과 우리의 신앙생활을 관련지어 통찰하며 지혜를 새롭게 얻자는 의미에서 시작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에는 「천국의 열쇠」, 「묵주알」, 「칠층산」, 「러시아에서 그분과 함께」 등 네 권이 선정됐다. 천국의 열쇠를 제외하고 모두 작가 자신의 경험이 기록된 책이다. 소설 형식이라 하더라도 천국의 열쇠는 의사이자 작가였던 저자 크로닌의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한 생각이 등장인물에 투영됐다. 작중 인물의 주관적 경험이면서도 작가 의식이 잘 드러나 있다. 그런 면에서 정선된 책들은 ‘작가의 신앙을 맛볼 수 있다’는 공통분모를 지닌다.

일주일에 한 번 여는 모임이기에 분량이 많은 책은 두 주에 걸쳐 읽고 있다. 책을 읽을 때는 ‘밑줄 긋기’가 권장된다. 인상적인 부분에 밑줄을 긋거나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간단하게 기록하는 방법이다. 이를 토대로 모임에 나와 생각과 느낌을 주고받는다. 이때 책을 읽으며 특별했던 부분을 페이지를 밝히며 나누고, 혹은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되는 부분은 ‘돌려 읽기’도 한다. 이 방법은 눈으로 하는 독서뿐만 아니라 귀로 듣는 ‘듣기 독서’를 가능하게 한다. 이 수녀는 “참석자들의 다양한 목소리로 듣는 텍스트의 매력에 가끔은 깊게 감동하는 경험도 하게 된다”고 들려줬다.

명작 읽기 모임의 주안점은 참가자들이 ‘자신’ 안에서 작품 속 경험과 개인적 체험이 공유되는 것을 알아차리고, 이를 말과 글로 표현하며 더 깊은 ‘자기 이해’와 ‘하느님 앎’, 또 ‘인간 이해’로 확장시키는 것이다.

그래서 많은 분량을 읽거나 완독하는 것에 연연하지 않는다. 읽는 시간만이라도 내면에 일어나는 생각과 느낌, 살아온 시간 안에 남겨진 하느님 흔적을 깨닫는 독서가 강조된다. 자신에게 섬세하게 집중하며 마음에서 들리는 소리를 잘 경청하기 위해서다.

제1대리구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열리는 목요반에 참여 중인 손유미(율리안나·제1대리구 권선동본당)씨는 “함께 듣고 읽으며 성취감을 느끼는 자리이기도 하고, 듣는 독서와 말하는 독서로 서로의 체험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진정한 책 읽기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명작 읽기 모임이 지향하는 것은 참석자들의 신심 생활 중에 ‘영적 독서’가 자리 잡는 것이다. 이 수녀는 “단순히 신심 서적을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는 뜻이 아니라, 꾸준한 영적 독서를 통해 작품 속 저자의 경험과 자신의 경험을 연결 지어보는 과정에서 신앙적 성숙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명작을 읽고 사색하고 이야기 나누고 깨달은 것을 삶에서 실천하는 선순환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명작 읽기 모임은 내년에도 계속된다. 주보와 수도회 홈페이지를 통해서 모임 안내가 공지될 예정이다.

※문의 010-2738-1999 이명옥 수녀


■ 성바오로딸수도회가 권하는 가톨릭 명작들

◆「천국의 열쇠」
(A. J. 크로닌 지음/이승우 옮김/652쪽)

성공을 추구하기보다 참다운 인간애와 종교에 대한 보편적 시각으로 섬김의 삶을 살아간 치점 신부를 그린 작품. 불우한 소년기를 보내고 사제의 길을 택하기까지의 과정과 중국 벽지의 선교사로 건너가 자신의 삶을 바치는 모습이 감동적이면서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러시아에서 그분과 함께」
(월터 J.취제크 지음/최진영 옮김/652쪽)

예수회 소속 월터 J. 취제크 신부는 사제서품 후 러시아 선교를 위해 폴란드에 갔다가 위장 이주노동자로 러시아 잠입에 성공하나 비밀경찰에 체포된다. 이후 5년의 장기 취조를 받고 강제 노동에 동원된다. 23년 동안 혹독한 어려움 속에서도 끝까지 신앙을 잃지 않고 러시아인들에게 신앙의 빛을 비추었던 취제크 신부의 이야기다.

◆「칠층산」
(토마스 머튼 지음/정진석 옮김/856쪽)

아우구스티노 성인의 「고백록」의 20세기판이라 일컬어진다. 인생에서 절대적 진리를 찾는 인간의 깊은 갈구와 그를 구원으로 이끄시는 하느님의 섭리가 잘 드러난다. 토마스 머튼 수사가 트라피스트 수도회 수사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기술하고 분석한 자서전이다.

◆「영원한 것을」
(나가이 다카시 지음/이승우 옮김/ 328쪽)

2차 세계대전 때 나가사키에 떨어진 원자폭탄으로 아내를 잃은 나가이 다카시 박사가 폐허가 된 시대적 상황에서 좌절과 고통, 기쁨과 참사랑이 무엇인지 깨달으며 소설 형식으로 쓴 자전적 소설이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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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바오로딸수도회 수원 분원 ‘가톨릭 명작 읽기’ 프로그램

유신독재 체제하에서 정권의 비인간적 행태를 고발하며 인권 운동에 온 삶을 내던졌던 메리놀외방전교회 故 제임스 시노트 신부는 A.J. 크로닌의 「천국의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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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디다케 10월호 _ 디다케와 서(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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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숨쉬며 바치는 기도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기도할 수 없는가
우리는 피정을 시간을 따로 내 일상을 떠나 거주지와 멀리 떨어진 곳으로 가서 기도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더불어 기도하는 것도 성당이나 성체조배실 등 감실이 있는 곳에서 고요히 머무는 것이라고 여긴다. 하지만, 우리의 일상생활은 거주지를 떠나도록, 조용한 공간을 찾아 기도하도록 놓아두지 않는다. 복잡하게 얽힌 업무와 인간관계, 그에 따른 행해야 할 의무가 우리를 붙잡아 기도할 시간을 내거나 피정을 가는 것은 엄두도 내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하느님을 만나는 기도를 일상생활에서 할 수 없는 것인가. 
이에 하루 10분 앉은 자리에서 기도하며 하느님을 만날 수 있는 길을 제시한 기도 안내서 「하루 10분 주님과 단둘이」가 나왔다. 

숨만 쉬어도 기도가 되는 부담 제로 기도법
이 책은 첫머리에 기도하는 순서와 방법을 제시했다. 기도를 시작하며, 성호경, 호흡기도, 성령 초대, 말씀에 머무르기, 주님과 대화하기, 주님께 맡겨드리기 순서로 이어진다. 기도 방법을 특별히 알지 못하더라도 책이 안내하는 대로만 따라가면 어느 틈에 기도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정말 바쁘고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마음의 안정이 필요할 때 호흡기도를 함으로써 숨만 제대로 쉬어도 하느님을 만날 수 있다. 

알베리오네 신부의 영적 보화를 나누다
기도 순서 중 ‘말씀에 머무르기’에서는 주어진 성경 말씀에 대한 묵상 글이 이어진다. 이 글은 성바오로딸수도회 창립자 복자 야고보 알베리오네 신부의 강론과 권고를 모은 문헌에서 내용을 발췌해 재구성했다. 이 글을 읽음으로써 독자는 보다 풍성한 영적 보화를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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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주님과 단둘이 | 도서 | 가톨릭 인터넷서점 바오로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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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빛이 있었다」

죽음 너머엔 어떤 세계가 있을까?
‘임사 체험’ 이성과 신앙으로 해석
과학·종교적 측면 골고루 다루며
죽음에 대한 새로운 인식 이끌어 그리스도교적 희망 갖도록 도와

가톨릭 신문 2019-09-08 [제3161호, 13면]

파트릭 텔리에 지음/조안나 옮김/264쪽/1만4000원/바오로딸

“어느 순간 내 앞에서 문이 열리더니 눈부시게 흰 빛이 보였습니다. 저는 매우 밝고 조용하며 편안하고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그런 장소에 혼자 있었습니다.”

담낭염으로 발작을 일으켰던 미셸 뒤랑은 병원으로 실려 갔고, 수술 도중 심장이 멈췄다. 의학적으로 사망 상태였던 미셸은 얼마 뒤 다시 심장이 뛰었고, 이후 그는 심장이 멈췄던 순간에 특별한 경험을 했다고 털어놨다.

임사 체험은 사고나 질병 따위로 의학적 죽음의 직전까지 갔다 살아남은 사람들이 겪은 죽음 너머의 세계에 대한 체험이다. 수천 년 전부터 그 사례가 기록되어 왔으며 현재에도 제프리 롱 박사가 설립한 임사체험연구국제재단에서 이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임사 체험 전문가인 레프리 롱 박사는 “임사 체험은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며 다양한 연령대와 국적과 종교에 속한 증언자들이 무의식 상태로 자기들 몸을 떠났을 때 무언가를 보거나 들었다고 이야기한다”며 “어떤 생리학적 설명으로도 이 신비를 풀 수 없다”고 강조한다.

임사 체험은 신앙적으로도 중요한 표징이 될 수 있다. 임사 체험을 한 사람들의 증언에 따르면, 두 세계의 경계선에서 일종의 ‘현관’에 들어섰다고 말한다. 임상적 죽음을 뛰어넘는 개인적인 체험이 존재함을 옹호하는 이들의 증언은 개인의 삶이 죽음으로 끝나지 않음을 선언하는 그리스도인의 체험과 맞닿아 있다. 또한 터널 끝에서 빛을 봤다는 증언들은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신비와도 연결고리를 찾을 수 있다.

「그곳에 빛이 있었다」는 임사 체험을 이성과 신앙을 통해 해석한 책이다. 루르드에서 일어난 불가해한 치유 사건들을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일을 하고 있는 파트릭 텔리에 박사가 쓴 책은 임사 체험을 한 사람들의 증언, 임사 체험의 역사, 임사 체험의 과학적 실재 등 임사 체험에 대한 과학적·종교적 측면을 골고루 다룬다. “임사 체험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이해시키는 데 이 책을 쓴 목적이 있다”고 밝힌 저자는 이성과 신앙의 조화 안에서 임사 체험에 대한 믿을만한 증거들을 제시한다.

또한 죽음 너머의 세계를 경험한 이들의 증언들은 죽음에 대한 인식을 달리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책의 첫 번째 장을 장식하는 미셸 뒤랑의 증언은 영원한 삶에 대한 전망을 좀 더 뚜렷하게 가질 수 있게 돕는다.

“이제 저는 더 이상 죽음을 예전과 같은 방식으로 보지 않습니다. 모든 것을 상대화하고, 삶을 다른 시각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만일 죽음이 제가 체험한 그런 것이라면 죽음을 두려워해선 안 됩니다. 그것은 모든 것의 끝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민경화 기자 mkh@catimes.kr

▶ 기사 보기 : https://www.catholictimes.org/article/article_view.php?aid=317274

 

「그곳에 빛이 있었다」

“어느 순간 내 앞에서 문이 열리더니 눈부시게 흰 빛이 보였습니다. 저는 매우 밝고 조용하며 편안하고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그런 장소에 혼자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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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바로 알고 제대로 대처하자


도를 아십니까? 
한번쯤은 들어봤음 직한 귀에 익숙한 말이다.
지나가는 사람인 양 아무렇지 않게 쓱 다가와 툭 던지는 말, 도를 아십니까 ….
대체 그 도가 무엇이기에, 그토록 길거리를 배회하며 도를 아느냐고 묻는단 말인가.
정체를 알 수 없는 듣도 보도 못한 종교들이 알게 모르게 우리 일상 속으로 깊이 침투해 호시탐탐 사람들을 노리고 있다. 
사이비종교란 “겉으로는 기성 종교와 비슷하나 속은 완전히 달라 사회 일반의 상식으로는 인정하기 어려운 것”을 말한다. 왜 사람들은 이렇게 위험한 종교에 빠져들고 집착하는 것일까. 그중 대표적으로 신천지는 규모도 상상 이상으로 크고 그 피해 또한 심각한 수준이다. 

이 책은 신천지가 무엇이고, 왜 나쁜지, 어떻게 접근하는지 등 총 7장에 걸쳐 신천지에 대해 궁금한 것들을 하나하나 묻고 대답하는 방식으로 구성하여 신천지 실체를 드러내고,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자세히 안내하고 있다.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을 상담한 경험이 많은 저자의 노하우와 유익한 정보도 가득하다. 


또한 이야기의 흐름을 잘 잡아서 재미있게 담아낸 본문 그림(구민정)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도표로 나타낸 ‘신천지 신도 현황’ ‘신천지 12지파’ 등의 분석 자료를 그려 넣어 신천지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효과적으로 설명했다. 

부록에는 ‘신천지 용어’와 신천지를 탈퇴한 사람들의 구체적이고 생생한 증언을 들을 수 있는 ‘피해 사례’, 그리고 성경과 성전, 성체와 성혈, 우리를 위해 전구해 주시는 성모님과 성인들 등 가톨릭교회 안에 얼마나 풍부한 신앙의 유산과 하느님 나라의 보물이 있는지 깨우쳐 주는 ‘가톨릭 신앙의 보물과 유산’을 실었다. 

이 책의 특징은 앞뒤 표지 컬러를 다르게 하여, 신천지와 그에 대한 대처 방법을 자세히 설명한 ‘상세본’과 핵심을 뽑아 정리한 ‘요약본’을 한 권으로 묶었다는 점이다. 
꽤 잘 짜인 얼개와 두 가지 쓰임새를 하나로 펴내 선택의 고민과 부담을 덜어주고, 각자의 취향에 따라 볼 수 있게끔 만든 참신한 경쟁력에 엄지척을 할 만하다. 

지금까지 신천지 문제에 대체적으로 무관심하고 소극적으로 대처해 오던 가톨릭교회는 신천지 피해가 늘기 시작하자 2017년 ‘한국 천주교 유사종교 대책위원회’를 만들고, 교구별로 정보를 공유하고 예방교육을 하는 동시에 피해자 가족들을 도와주는 상담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지금도 가톨릭교회 안에는 신천지에 대해 모르거나 무관심한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가톨릭 신자들이 신천지에 빠지는 요인 중 하나가 이단과 사이비, 신천지가 왜 나쁘고 위험한지를 잘 모르기 때문에 더 쉽게 빠진다는 것이다. 

사실 신천지처럼 이상한 곳에 빠진 것도, 신앙생활을 소홀히 한 것도 제 선택이고 저 개인의 문제지만, 천주교 외에 다른 종교, 특히 사이비에 대해 전혀 몰랐던 저와 천주교 친구들이 성당에서 사이비에 대해 한 번이라도 교육을 받았더라면 쉽게 그곳에 가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천지에 빠진 사람을 다시 돌아오게 하는 것보다 가지 않게 예방하는 것이 당사자와 그 사람으로 인해 신천지에 빠지게 될 여러 사람을 구원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나온 사람들이 다시 신앙생활과 사회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각 교구마다 후속 교육을 마련해서 한 사람이라도 빨리 잘못된 길에서 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_신천지 피해 사례 중에서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가톨릭 신자들이 삼위일체란 무엇인지, 우리가 믿는 신앙이 어떤 신앙인지 알고, 재림과 구원에 대한 확신만 있어도 이런 가짜 사이비종교에 빠질 일은 없을 것’이라는 피해 사례자의 말처럼, 상대를 아는 것뿐만 아니라 내가 믿고 있는 신앙을 정말 제대로 잘 알아야 함은 물론, 사이비종교에 대한 예방교육이 얼마나 중요하고 필요한지 이 책을 통해 배운다. 

2010년 어느 봄날, 신천지에 빠진 자녀를 도와달라는 한 어머니를 만났습니다. 신천지에 대해 공부하고, 그들을 도와주면서 시작된 신천지와의 영적 싸움이 어느덧 10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신천지에 미혹되어 가톨릭교회를 떠나 신천지에 빠진 많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누구에게 차마 말 못 하는 부끄러움과 죄책감을 가진 그들 가족의 피눈물 나는 이야기를 들어주고, 고통의 시간을 함께했습니다. 그리고 이 일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입니다. _머리글 중에서 

신천지 피해 가족들이 주님께서 주시는 위로와 새 힘을 얻고 희망을 잃지 않기를, 
신천지에 빠져있는 사람들이 하루빨리 진실과 진리에 눈을 뜨고 올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있기를, 
지금 이 순간에도 그들의 구원을 위한 저자의 ‘아름다운’ 발걸음은 계속된다. 

 

신천지 팩트체크 | 도서 | 가톨릭 인터넷서점 바오로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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