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이후에 분명히 무언가가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직접적으로 죽음이란 말을 쓰기보다 생의 마지막, 삶의 끝, 이별 등 아름답고 추상적인 단어를 사용한다. 왜 그럴까? 아마도 죽음이란 단어 그 기저에 두려움 이 깔려있기 때문이 아닐까.

죽음은 정말 삶의 끝일까? 삶은 죽음과 함께 완전히 끝나는 것일까? 죽음 이후에도 삶이 존재할까? 죽음 너머의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인간의 본질적인 물음에 대한 답을 제시하고, 임사 체험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책이 나왔다.

 임사 체험의 사전적 의미는 사고나 질병 따위로 의학적 죽음의 직전까지 갔다 살아남은 사람들이 겪은 죽음 너머의 세계에 대한 체험이다. 수천 년 전부터 그 사례가 기록되어 왔다고 한다.

임사 체험 하면 무엇이 먼저 떠오르는가? 영화에서 보았듯, 내 몸 밖으로 나온 자신이, 죽어있는 자기 모습을 보고 믿기지 않은 듯 황망한 표정을 짓고 있거나, 갑작스런 사고로 죽음을 맞은 주인공이 연인의 곁을 맴돌다 다른 사람의 육체를 빌려 자신의 존재를 알린 뒤 밝은 빛 속으로 들어가는 장면, 또 죽은 뒤 심판을 받는 과정에서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자신의 생명의 책을 보며 오열하는 장면 등등 이렇듯 임사 체험의 첫 단계라 할 수 있는 유체 이탈 장면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루르드 의료 검증국에서 십 년 동안 상주 의사로 일한 저자는 자신이 만난 환자들이 겪은 병리학적 한계와 그것을 뛰어넘은 초자연적 현상, 임사 체험을 과학과 가톨릭 신앙의 관계 안에서 객관적으로 검토한다. 정통한 과학자이기도 한 그는 과학과 종교, 이성과 신앙을 조화시키면서 자신의 존재 의미를 찾아 나서는 현대인들이 죽음 이후에도 삶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눈뜨게 하고, 죽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신비에 마음을 열 수 있도록 돕는다.

첫째 죽음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둘째 천국은 정말 있다’, 셋째 천국은 존재한다’, 넷째 집행유예된 삶’, 다섯째 나는 지옥에 갔었다’, 여섯째 총에 맞고서’, 일곱째 지옥 과 연옥, 천국을 본 사제일곱 개의 증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치유 기적, 마리아 발현, 또는 몇몇 신비가에게서 드러난 발현 같은 놀라운 현상과 임사 체험 사이에서 찾아낸 수많은 유사점을 이 책의 한 장에 실었다.

또한 임사 체험 사례와 기가 막힐 정도로 상응하는 성경 구절들은 물론, 임사 체험이란 주제를 밝혀주는 다양한 성찰과 체험들도 함께 실었다. 여기에 수록된 임사 체험의 증언들은 너무나 자세하고 구체적이어서 한 편의 소설을 읽는 것처럼 흥미진진하고 극적 긴장감마저 감돈다.

터널 끝에서 빛을 보았다고 거의 동일하게 이야기하는 임사 체험자들은 하나같이 그 순간, 끝에 다다른 것이 아니라 오히려 두 세계의 경계선에서 일종의 현관에 들어섰다고 증언한다. 한편으로는, 우리가 알고 있는 이 세상이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또 다른 세상 곧 그곳을 체험한 이들에게는 완벽한 참행복인, 상상이 불가능한 전혀 다른 세상이 있다는 것이다.

임사 체험임상적 죽음을 뛰어넘는 개인적인 체험이 존재함을 옹호하며, 이로써 개인의 삶은 죽음으로 끝나지 않음을 선언하는 그리스도인의 체험과 맞닿아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많은 체험자들이 절대적 사랑의 현존 앞에서 사는 상태, 쓸쓸한 곳 또는 정화의 장소에 대해 말하는데, 이는 그리스도교에서 말하는 천국, 지옥, 연옥과 일치하는 개념이라는 점이다.

물론 맹신하라는 얘기가 아니다. 임사 체험들이 무엇을 나타내는지는 명확히 분석하고 객관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저자가 이 책을 쓴 목적도 바로 그 때문이다.

죽었다 살아난체험을 한 적이 없는 사람들은, 이런 현상이 그저 상상일 뿐이고 심리적으로 불안정하거나 주목받기를 바라는 약간 이상한 사람들이 하는 말이라고 치부하는 경향이 많다. 역설적이게도 육신의 부활과 영원한 삶을 믿나이다(사도신경)를 외우며 영원한 생명에 대한 믿음을 고백하는 가톨릭 신자들도 임사 체험 현상들을 피상적으로 보면서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는 것이 사실이다.

많은 그리스도인이 죽음 이후에 또 다른 삶이 있다는 확신을 갖지 못하고 그저 막연한 가능성으로만 여기는 만큼, 이 책이 죽음의 수수께끼를 조금이라도 풀 수 있는 기회의 통로, 믿음의 통로가 되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이 책은 임상 사목 교육이나 호스피스 활동가들이 임종자들에게 죽음을 경건하게 준비하도록 이끄는 데 도움 자료로 활용할 수 있으며, 임사 체험을 호기심이 아닌 부활 신앙의 눈으로 바라보게 도와줌으로써 매일매일 새로운 삶의 희망을 열어준다.

이 세상 쪽에서 보면 죽음은

어두운 그늘 속으로 빠져들어 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하느님의 빛 속으로 들어가는 눈부신 입구다. _피에르 세르티양주

'꼼꼼한 보도자료 > 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곳에 빛이 있었다  (0) 2019.08.14
그림 같은 하루  (0) 2019.07.08
하느님께 한 걸음씩  (0) 2019.07.08
신부님, 저도 중독인가요?  (0) 2019.07.01
어린이 축복 성경  (0) 2019.05.27
아파하는 나에게  (0) 2019.05.27

그림 같은 하루

 

지리산 소년 도영이의 그림 같은 하루
 

맑은 바람이 감싸주는 지리산에서 살고 있는 소년, 도영이가 띄우는 봄날 햇살 같은 이야기. 

  도영이는 초등학교 3학년 때 큰 사고를 당했다. 기적적으로 살았고, 그 후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말을 잃고 행동이 자유롭지 않아 연필을 쥔 도영이 손을 엄마가 감싸 주어야 글자를 쓸 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한 글자 한 글자 또박또박 적어 내려간 예쁜 글이 모여 한 권의 책으로 세상에 나왔다. 

도영이는 시인이다. 자연을 벗 삼아 시를 쓰는 친구다. 도영이의 시에는 사랑스러움이, 행복함이, 맑은 마음이 남실거린다. 
큼직큼직 시원시원한 그림들도 시선을 확 사로잡는다. 한 면 가득 색을 채우고 알록달록 여러 빛깔의 고운 옷을 입혔다. 무심하게 그린 듯한 그림이 쓱쓱 나무가 되고, 싹싹 꽃이 되고, 뚝딱 강아지가 새가 젖소가 버스가 나비가 기차가 된다. 신기한 마술 같다. 
도영이의 상상력에는 날개가 달렸다. 하얀 종이 위에 도영이의 시는 노래처럼, 그림은 춤을 추는 것처럼 보인다. 글과 그림이 감동을 서로 주고받으며 조화롭게 어우러져 책을 보는 내내 눈이 즐겁다. 

처음부터 끝까지 다 좋지만, 그중에서 몇 편의 시를 소개하면 

<우유>는 너무 앙증맞고 귀여운 시다. 

짧지만 ‘맞아 맞아’ 맞장구를 ​치며 몇 번을 다시 읽어도 방실방실 미소가 멈추질 않는다. 


<새 세상을 만났다>를 읽고는 웃음이 빵 터졌다. 마지막 “나는 오늘 여러 가지 새 세상을 만났다”

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참 하루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구나 생각하니 안쓰럽기도 하면서 
그 상황이 자꾸만 그려져 웃음이 피식피식 새어 나온다. 처음으로 스쿨버스를 타고, 
친구들과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며 신나고 좋았던 그 순간, 눈에 벌레가 들어간 것이다. 
이리도 눈치 없는 벌레라니! 눈에서 불이 나는 표현이 재미있다. 

<도영이의 용어 사전>은 군더더기 없이 똑 떨어지는 용어 정리가 기가 막히다. 
  “고자질과 알려 주는 것의 구분!/목적이 달라요/고자질은 혼내려는 마음이
  담겼고/알려 주는 건 걱정하는 마음이 담겼어요” 
           얕은 탄성과 함께 격한 공감의 끄덕임을 이끌어 낸다. 
<숫자놀이>에서는 수를 아름답다고 표현하다니 그저 놀라울 뿐이다. 
그리고 도영이의 진심이 뜨겁게 전해져 마음이 울컥한 시 <엄마, 미안해요>. 
함께 나누고 싶어 전문을 싣는다. 

엄마, 미안해요
엄마, 허리 아프게 한 것도
고집 부린 것도 미안해요 
점점 안 그럴게요 
빨리 건강해져서 
혼자서 할게요 
조금만 기다려요
난 엄마한테 태어난 행운아예요 
우리 가족은 다 행운별 우주인이에요 
이 작은 우주가 더 좋도록 
더 재밌게 지낼게요
고마워요

도영이의 시는 눈물 나게 푸르다. 
“가족은 마음 선이 이어져 있어서/안 보면 안 돼요”(<가족의 의미> 중에서)

“처음 만나요/예수님의 아름다운 몸/이 순간을 기다렸어요//예수님의 몸을 만나서/
저는 새 생명을 얻어요”(<첫영성체> 중에서) 
“성모님 미소를 닮을래요/그래서 이제는/그 인사를 같이 나눌래요/그 인사로 나는 또/
오늘 행복합니다”(<성모님의 인사> 중에서)
엄마, 아빠, 가족의 소중함과 고마움, 미안함이 뚝뚝 묻어나는가 하면, 첫영성체의 설렘과 성모님의 인사는 고운 미소라며 예수님과 성모님의 사랑을 노래한다. 

수학자를 꿈꾸던 꼬마 소년이 자연에서 자라며 시인이 되어 간다. 
“이 겨울 동안/나는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야 해서/좀 바쁘다//내일은 또/무슨 이야기를/만날 수 있을까?”(<나의 겨울> 중에서) 또 어떤 이야기로 위로와 감동을 선물할지, 느린 걸음이지만 하나하나 배우며 성장하는 도영이 이야기에 귀를 기울인다. 

http://www.pauline.or.kr/bookview?code=20&subcode=08&gcode=bo1005186&cname=

 

그림 같은 하루 | 도서 | 가톨릭 인터넷서점 바오로딸

성바오로딸수도회 운영, 가톨릭 서적 및 음반, 비디오, 성물판매, 성경묵상 제공

www.pauline.or.kr

 

'꼼꼼한 보도자료 > 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곳에 빛이 있었다  (0) 2019.08.14
그림 같은 하루  (0) 2019.07.08
하느님께 한 걸음씩  (0) 2019.07.08
신부님, 저도 중독인가요?  (0) 2019.07.01
어린이 축복 성경  (0) 2019.05.27
아파하는 나에게  (0) 2019.05.27

PACEM

 

<주여 당신 종이-바이올린의 기도>(2008), <주님 들으소서-오보에의 기도>(2008), <나의 위로자시여-첼로의 기도>(2009), <축복 있기를-트리오의 기도>(2012), <그대를 지켜주시리라-

색소폰의 기도>(2013), <기쁨과 평화 가득히-플루트의 기도>(2016)에 이은 기도와 명상을 위한 음악 시리즈 일곱 번째 음반.

 이번에 발매된 음반은 이전의 시리즈와 다른 특징을 갖는다. 지난 여섯 개의 음반이 하나의 악기를 중심으로 구성되었던 것과 달리 이번 음반은 ‘평화(PACEM)’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악기(클래식 기타,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클라리넷, 플루트, 오르간)의 솔로, 듀엣, 앙상블, 5중주와 6중주 등 다채로운 연주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연주자들은 수준급의 실력을 갖추고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가톨릭 신자들이며 총 15곡이 수록되었다.

녹음은 그래미 어워드 클래식 부문 최우수 녹음기술상을 수상한 바 있는 황병준 사운드미러코리아 대표와 함께 아트센터 인천(2018 개관) 콘서트홀에서 전곡 연주실황으로 진행되었다.

콘서트홀의 좋은 울림과 수준급 연주 그리고 최고의 레코딩 기술이 잘 조화된 음반을 통해 ‘평화’를 희망하며 기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연주곡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음반 중에서 몇 곡의 특징을 살펴보면

‘하느님의 시간이 최상의 시간’

1708년에 초연된 바흐의 대표적인 칸타타 중 한 곡으로, 바흐의 유일한 장례 칸타타다. 피아노 솔로와 콰르텟 두 버전으로 연주하였다.

첫 번째 트랙의 피아노 솔로곡은 소규모 관현악 앙상블이 연주하는 1악장 소나티나 원곡을 토대로 편곡되었으며 피아노가 지닌 영롱한 음색의 특징과 입체적인 울림을 살리면서 바흐가 의도했던 정결하고 영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했다.

마지막 트랙은 이 음반의 타이틀곡으로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루트 4중주곡이다. 바로크 악기로 연주하는 원곡의 느낌을 최대한 살려 차분한 톤으로 연주하였다.

‘주 하느님’

안토니오 비발디의 <Gloria> 제6곡으로 ‘주인이신 하느님, 하늘의 왕, 전능하신 하느님 아버지’를 찬미하는 내용이다. 목가풍의 소프라노 아리아를 5중주곡으로 편곡하여 바이올린과 플루트가 주고받는 밝고 화사한 멜로디와 오르간과 첼로의 풍성한 저음, 그리고 그 사이를 조화롭게 채워주는 비올라의 합주를 통해 창조주이신 하느님 아버지께 드리는 사랑 가득한 찬미를 표현했다.

 ‘아다지오’

보통 알비노니의 ‘아다지오’라고 부르는 이 곡의 원제목은 <알비노니 주제에 의한 아다지오>로 이탈리아의 음악학자 레모 지아조토의 작품이다. ‘아다지오’(천천히, 아주 느리게)라는 제목처럼 느린 템포의 아름다운 멜로디가 일품인 이 곡을 첼로와 피아노가 하나의 호흡이 되어 예수님의 수난과 비탄의 심경을 묵상하도록 연주했다. 섬세하고 깊이 있는 첼로의 선율과 부드럽지만 힘 있게 받쳐주는 피아노 반주를 통해 주님의 평화와 위로가 전해진다.

 하느님의 어린양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신앙과 사랑을 기리는 미사곡에 수록된 ‘하느님의 어린양’은 자신과 세상의 모든 사람에게 평화를 주시길 청하는 작곡자(이상준)의 기도가 담겼다. 원곡은 오케스트라와 소프라노 솔로, 합창을 위해 작곡되었으나 클라리넷과 피아노곡으로 편곡하여 주님의 평화를 느끼고 묵상할 수 있도록 잔잔하고 부드럽게 연주하였다.

‘아베 마리아’

꾸준히 작곡 활동을 하고 있는 황난영 수녀(성바오로딸수도회)의 곡이다. 온순함과 겸손함의 모범이신 성모님을 따라 살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곡 전반에 성령의 바람을 표현하는 피아노 아르페지오가 부드럽게 흐르는 가운데 플루트의 멜로디가 때로는 부드럽고 때로는 힘 있게 전구를 청하는 자녀들의 마음을 표현하고, 기타 연주는 그 기도에 힘을 더해주는 듯하다.

‘우리에게 평화를 주소서’

모차르트의 작품으로, 라틴 전례문의 일부인 ‘Dona nobis pacem’(우리에게 평화를 주소서)을 3성부로 노래할 수 있도록 작곡된 카논(canon) 형식의 곡이다. 8마디 단선율로 이루어진 원곡을 클라리넷과 기타가 서로 멜로디를 주고받으며 연주하는 2중주로 편곡하였다. 조성의 변화와 기타 하모닉스의 소리가 평화로움을 느끼게 한다.

이외에도 클래식 기타 솔로곡인 ‘성모의 아기’, 이사야서 54장 10절을 바탕으로 만든 ‘영원히 너의 곁에’, 첼로의 깊고 따뜻한 소리와 피아노의 아름다운 울림이 평화와 위로를 선사하는 ‘주님의 평화 안에서 고이 쉬어라’, 잔잔하고 서정적인 멜로디를 클라리넷으로 연주한 ‘노래의 날개 위에’, 가톨릭성가로 귀에 익숙한 ‘평화를 주옵소서’, 바이올린과 오르간의 선율이 아름다운 ‘오라, 달콤한 죽음이여’, 첼로의 애수 어린 선율과 피아노의 풍부한 화성이 평화롭고 온화한 분위기를 선사하는 ‘자장가’, 오직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참된 평화를 찾고 누릴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세상에 참 평화 없어라’ 등 모든 곡이 한결같이 주님께서 주시는 참된 평화와 위로를 느끼며 기도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No.

제 목

작 곡

시 간

1

하느님의 시간이 최상의 시간

Gottes Zeit ist die allerbeste Zeit, BWV 106

(Actus Tragicus)

J. S. Bach

2:32

2

주 하느님 Domine Deus, RV 589

A. Vivaldi

3:49

3

아다지오 Adagio

Remo Giazotto

6:49

4

성모의 아기 El Noi de la Mare

Trad. Catalan

3:30

5

하느님의 어린양 Agnus Dei

이상준

3:16

6

아베 마리아 Ave Maria

황난영 수녀

4:53

7

오라, 달콤한 죽음이여 Komm, süßer Tod

J. S. Bach

2:53

8

우리에게 평화를 주소서 Dona nobis pacem

W. A. Mozart

3:25

9

영원히 너의 곁에 Forever beside You

황난영 수녀

3:30

10

주님의 평화 안에서 고이 쉬어라

Ruhe sanft in Gottes Frieden

R. Schumann

3:40

11

노래의 날개 위에 On Wings of Song

F. Mendelssohn

3:11

12

평화를 주옵소서

Sweet Peace, The Gift of God’s Love

Peter P. Bilhorn

4:05

13

자장가 Wiegenlied

Fini Henriques

3:30

14

세상에 참 평화 없어라

Nulla in mundo pax sincera, RV 630

A. Vivaldi

4:34

15

하느님의 시간이 최상의 시간 Quartet version

Gottes Zeit ist die allerbeste Zeit, BWV 106

(Actus Tragicus)

J. S. Bach

2:46

Total 56:22

http://www.pauline.or.kr/mediaview?code=01&subcode=04&gcode=cd1005321&cname=

 

PACEM (평화) - 기도와 명상을 위한 음악 7 | 음반/DVD | 가톨릭 인터넷서점 바오로딸

성바오로딸수도회 운영, 가톨릭 서적 및 음반, 비디오, 성물판매, 성경묵상 제공

www.pauline.or.kr

 

하느님께 한 걸음씩

 

내 이웃이 들려주는 생생한 신앙 성장기 

유교 집안에서 자란 저자가 동생의 수도회 입회를 계기로 가톨릭을 접하고, 세례를  받고, 신앙생활을 해나가면서 변화된 자신의 삶을 기록한 신앙 성장기. 

저자 자신이 신앙생활을 하면서 겪은 시행착오를 나누고 교훈들을 깊이는 과정을 담백하게 이야기하는 이 책은, 세례는 받았으나 이론과 지식으로만 신앙을 생각하면서 오롯이 신앙생활을 하지 못하고 겉도는 신자들에게 스스로 하느님을 찾고자 하는 마음을 불어넣어 주고 성숙한 신앙인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길잡이가 되어준다. 
구역 반모임 등 신자 재교육용이나 세례·견진 선물로 활용할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지금까지의 신앙생활을 돌아보게 된다. 세례를 받고 막상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든 것이 조심스럽고 어색했던 나에게 기도하는 방법이나 단체 활동 등에 대해 친절하게 알려준 신앙 선배들의 이끎이 없었다면, 제대로 신앙생활을 할 수 있었을까? 새삼 참 고맙다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신앙을 성장시키는 데 주춧돌이 되어주는 사람이 정말 필요하다. 주님의 자녀가 되고 신앙인으로 사는 것은 또 하나의 새로운 시작이기에, 함께 기도하고 함께 시간을 보내며 보고 듣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 

“나는 늘 반짝반짝 빛나는 눈과 영혼을 갖고 싶고, 하느님을 더 사랑하고 더 사랑받고 싶다. 내가 처한 현재가 어떠하든 상황에 맞추어 노력하면서, 반 발자국씩이라도 계속 하느님께로 나아가고 싶다.”고 한 지은이의 바람처럼, 신자로서 살아온 삶 사이사이 깃든 신앙의 향기를 함께 나누며 주님께 한 걸음씩 더 가까이 다가가는 내가 되기를 소망한다. 

순간순간에는 못 느꼈지만 세례 받은 후의 긴 시간을 돌아보면, 하느님은 내가 길을 잃지 않도록 바닥에 긴 줄을 깔아놓고, 그 줄을 따라 꾸준히 갈 수 있도록 나를 이끄신 것 같다. _본문 중에서 

우리는 종종 기도를 하거나 하느님과 함께하는 시간은 길고 특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당연한 생각이기도 하지만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뭉텅이 기도 시간에 드리는 기도만 의미 있는 것이 아니라, 자투리 시간에 드리는 화살기도나 하느님을 향한 눈길도 참 소중하다. 가끔 만나는 친구가 아니라 늘 함께하는 친구처럼, 매순간 바라보고 깨달은 것을 드리고 나누는 게 얼마나 평화와 행복감을 주는지 모른다. _본문 중에서

인간과 인간이 가진 모든 것은 변한다. 세월과 함께 외모도 변하고 내면의 힘도 변한다. 가치관도 권력도 재물도 모두 변하거나 없어질 수 있다. 하지만 하느님을 향한 믿음은 튼튼히 쌓아 올려놓기만 하면 나이가 들어서도 여전히 유지되고, 오히려 점점 깊어지고 영글어질 수 있는 것 같다. 펄펄 끓는 뜨거움은 덜할지 몰라도 부정할 수 없는 하느님 현존의 느낌은 살아있다.
믿음은 늙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않는다. 믿음을 얻기는 힘들지만 얻고 나면 그건 여전히 나를 살리고 지켜주는 힘이 된다. 흘러내려 가는 물처럼 내 발걸음이 그분을 향해 항구하게 나아가고, 내 시선이 언제나 주님을 향할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한다. _본문 중에서

http://www.pauline.or.kr/bookview?code=18&subcode=06&gcode=bo1005335&cname=

 

하느님께 한 걸음씩 | 도서 | 가톨릭 인터넷서점 바오로딸

성바오로딸수도회 운영, 가톨릭 서적 및 음반, 비디오, 성물판매, 성경묵상 제공

www.pauline.or.kr

 

'꼼꼼한 보도자료 > 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곳에 빛이 있었다  (0) 2019.08.14
그림 같은 하루  (0) 2019.07.08
하느님께 한 걸음씩  (0) 2019.07.08
신부님, 저도 중독인가요?  (0) 2019.07.01
어린이 축복 성경  (0) 2019.05.27
아파하는 나에게  (0) 2019.05.27

신부님, 저도 중독인가요?

 

잃어버린 나를 찾아 떠나는 여정 

 

 중독인지 아닌지 헷갈릴 때, 중독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돌아오고 싶을 때 저자에게  듣는 명쾌한 중독 이야기. 

   바오로딸에서 발행한 잡지 <야곱의 우물>(2018년 12월 통권 298호로 종간)에 연재했던 홍성민 신부의 칼럼 “중독”을 단행본으로 엮어 출간했다. 
중독전문가인 저자가 중독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 중독에 빠지기 쉬운 상황, 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또한 치료가 필요한 중독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느끼는 중독적 상황도 제시하며, 이를 알아채고 여기서 빠져나와 다시 평범한 삶으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을 신앙인의 관점에서 보여준다. 가톨릭 사제의 견지에서 중독을 바라본 점이 이 책의 특징이다. 

술, 마약, 도박, 스마트폰, 일, 종교 중독 등 갈수록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는 사회문제에 대해 중독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하면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 자칫 무겁게 흐를 수 있는 주제를 재치 있는 필치로 밝게 담아낸다. 1부 중독이란? 2부 우리는 왜 중독을 경험하는가? 3부 회복의 길 위에서 등 3부로 구성되어 있고, 회복자의 생생한 체험 수기와 중독이 의심되거나 중독 상태일 때 유형별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중독 관련 단체가 부록으로 들어가 있다. 책 맨 앞쪽에는 저자가 직접 쓴 <중독 치유를 위한 기도>를 실어 자유롭게 기도문을 잘라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이 책은 중독에 빠진 사람들에게 쉽고 확실한 해결책을 주는 만능열쇠는 아니다. 다만 중독적인 행동을 그만두고 달라지고 싶은데,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나에게 실망하면서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이들을 위해 썼다고 저자는 출간 동기를 밝히면서, 중독이라는 문제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바뀌고,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이 바뀐다면 훨씬 더 나은 방법들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말한다.
중독자가 삶을 통찰하며 회복하는 과정을 지켜본 그는 중독을 ‘신성한 질병’이라 부르며 ‘중독의 역설’을 쉽게 설명한다.
   

중독을 ‘많이’ 하고 ‘자주’ 하는 문제로만 생각하면 해결책은 간단하다. 안 하거나 줄이면 된다. 중독은 그 자체가 문제라기보다 어떤 문제 때문에 드러나는 증상이다. 마음이 우울해 술을 마신다면, 술을 마시게 한 우울함이 문제다. 가족끼리 관계가 좋지 않아 마음의 상처가 많고, 외로워서 게임에 빠졌다면 문제는 어려운 가족관계다. 그런데 우리는 눈에 보이는 것만 문제라 여기고 그것만 바꾸려고 하기 때문에 진짜 문제는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저자는 ‘삶의 태도’를 그 무엇보다 강조한다. 마음이 불안할 때 무엇인가에 의지하고 싶고, 그것을 통해 나를 불안하게 하는 것으로부터 도망치거나 숨고 싶은 마음이 누구에게나 있다. 피하려고만 하고 제대로 바라보려고 하지 않던 삶의 태도를 바꿔, 피하지 않고 직면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신을 잃어버리는 것이 중독이라면, 중독을 예방하고 벗어나는 방법은 술을 마시지 않고, 도박을 안 하고, 게임을 안 하는 것이 아니다. 삶의 순간순간을 내가 주인으로 살아가는 것, 나를 잃어버리지 않는 것, 모든 순간을 나 자신으로 사는 것이다. 

행복하다는 것은 아주 단순하게 말하면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김치찌개가 먹고 싶어서 김치찌개를 먹는 사람은 그 점심시간이 행복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하고 싶은 일이 있고 먹고 싶은 음식이 있으며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는 사람은 그 하루가 행복합니다. 반대로, 하고 싶은 것이 없는 사람은 주변 사람들에게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 달라고 주문하고 기대합니다. 그래서 행복해지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잃어버린 나를 찾는 첫 번째 방법은 내가 진짜 원하는 것, 내가 진짜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고 그것을 누리며 행복해지는 것입니다. 행복은 내가 진짜 나로 살고 있을 때 느끼는 마음입니다. _본문 중에서

일상에서 늘 똑같은 상황에 걸려 넘어지는 것은 중독자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경험하는 문제다. 저자는 삶의 어느 순간 잠시 멈춰 서서 내가 지금껏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이 맞는지, 자신의 마음을 살피는 시간을 가지라고 당부한다.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스스로 질문을 해보자. 그리고 과감히 결정을 하자. 자기의 ‘감’을 믿고 확신을 가지면 중독의 굴레에서 벗어나 행복해질 수 있다. 

‘중독이라는 주제는 저에게 또 하나의 성소와 같습니다.’ 
해야 할 운명 같은, 특별한 소명으로 ‘중독 신부’로 불리며 중독에 ‘빠진’ 신부.
남다른 관심과 열정으로 중독 예방과 중독자의 회복을 위한 저자의 행보가 앞으로 더욱 기대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새로운 삶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노력하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이 책이 좋은 벗이 되어주기를 간절히 바라고 응원한다. 

중독의 굴레에서 빠져나오는 길은 진정한 사랑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누군가에게서 사랑을 받고 또 
누군가를 진정으로 사랑함으로써 자신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자신의 아름다움을 다시 발견하는 것입니다. 
_본문 중에서

▶ 중독 북 트레일러 : https://youtu.be/lMd449dc5gE

http://www.pauline.or.kr/bookview?code=16&subcode=01&gcode=bo1005344&cname=

 

신부님, 저도 중독인가요? | 도서 | 가톨릭 인터넷서점 바오로딸

성바오로딸수도회 운영, 가톨릭 서적 및 음반, 비디오, 성물판매, 성경묵상 제공

www.pauline.or.kr

 

'꼼꼼한 보도자료 > 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림 같은 하루  (0) 2019.07.08
하느님께 한 걸음씩  (0) 2019.07.08
신부님, 저도 중독인가요?  (0) 2019.07.01
어린이 축복 성경  (0) 2019.05.27
아파하는 나에게  (0) 2019.05.27
그래서 오늘은 그토록 신비롭다  (0) 2019.05.09

http://www.pauline.or.kr/scredview?code=07&subcode=02&gcode=ha1005311&cname=

 

말씀카드(축복과 위로) | 음반/DVD | 가톨릭 인터넷서점 바오로딸

성바오로딸수도회 운영, 가톨릭 서적 및 음반, 비디오, 성물판매, 성경묵상 제공

www.pauline.or.kr

 

'꼼꼼한 보도자료 > 성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말씀카드(축복과 위로)  (0) 2019.05.30
소소한 기쁨과 행복 스티커  (0) 2019.03.15
잠자는 성요셉  (0) 2019.03.15

성경 이야기보따리가 도착했어요~   

               

   재밌어서 술술~ 머릿속에 쏙쏙~
   구약과 신약을 재미있게 잘 풀어놓은 스토리텔링 성경이 출간됐다.  

 하느님이 세상을 만든 이야기, 사람들이 바벨탑을 쌓은 이야기, 아브라함이 부르심을 받은 이야기, 노아의 방주 이야기, 힘센 장사 삼손 이야기, 골리앗을 이긴 다윗 이야기, 솔로몬에게 지혜를 주신 이야기, 물고기 배 속으로 들어간 요나 이야기 등 구약 성경 (창세기, 탈출기, 여호수아기, 판관기, 사무엘기 상권, 열왕기 상권, 에스테르기, 다니엘서, 요나서 등)에서 31가지,
 

예수님이 태어나신 이야기, 예수님이 열두 제자를 뽑고 기적을 일으키신 이야기,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신 이야기,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다가 다시 살아나신 이야기, 바오로 사도가 예수님을 만난 이야기 등 신약 성경(루카, 마태오, 마르코, 요한, 사도행전, 코린토 신자들에게 보낸 첫째 서간 등)에서 40가지를 뽑아 어린이를 위한 그림 성경 이야기를 만들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성경에 관해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이들이 그림만 봐도 어떤 내용인지 알 수 있도록 쉽고 섬세하게 배려했다는 점이다. 

다채롭고 화사한 느낌과 비장미를 조화시키면서 최대한 성경 본문에 충실하게 그렸고, 다양한 시점에서 화면 한가득 그림을 채우고, 장면마다 동색과 보색 계열을 자연스럽게 배열해 산뜻하고 명확한 색감의 페이지를 완성했다. 밝음과  어두움이 대비를 이루어 이야기를 극대화함으로써 연극을 보는 듯 흥미진진하다. 

무엇보다 살아있는 표정, 생생하고 박진감 있는 그림으로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추어 성경을 단지 이야기로 풀어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풍부한 상상력을 이끌어 내 생동감을 더한다. 

이 책을 읽는 순간, 참 재미있고 특별하다는 점을 뛰어넘어 어린이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품속으로 아이들을 잘 인도하고 있다는 안도감과 믿음이 확 느껴진다.  
그야말로 ‘어린이를 위한 축복 가득한 성경’이다. 

 

어린이 축복 성경

http://www.pauline.or.kr/bookview?code=20&subcode=01&gcode=bo1005187&cname=

 

어린이 축복 성경 | 도서 | 가톨릭 인터넷서점 바오로딸

성바오로딸수도회 운영, 가톨릭 서적 및 음반, 비디오, 성물판매, 성경묵상 제공

www.pauline.or.kr

 

'꼼꼼한 보도자료 > 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느님께 한 걸음씩  (0) 2019.07.08
신부님, 저도 중독인가요?  (0) 2019.07.01
어린이 축복 성경  (0) 2019.05.27
아파하는 나에게  (0) 2019.05.27
그래서 오늘은 그토록 신비롭다  (0) 2019.05.09
썸 타는 부부  (0) 2019.05.09

 

우리 모두에겐 되돌아갈 길이 있습니다

 

 인생의 혼란과 좌절 앞에서 길을 찾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길을 되돌아가는 것’의 의미를 일깨워 주는 영성 에세이. 

  감당하기 버거운 일이 닥칠 때마다 왜 나한테 이런 고통을 주시는지, 도대체 하느님은 어디에 계시고, 왜 보고만 계시는지 원망 섞인 울음을 토해낸다. 인생에서 만나는 근본적인 질문, 
‘하느님은 왜 죄 없는 사람들에게 고통을 허락하시는가!’ 이 책에서 그 해답의 길을 찾아본다. 

부제 ‘엠마오로 가는 길에서’로 알 수 있듯 이 책에서는 루카복음서 24장, 두 제자가 예루살렘에서 엠마오로 가는 여정을 묵상하면서 참된 자아, 우정, 불안, 그리움 등의 주제로 글이 전개된다.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따랐던 제자들에게 예수님의 최후는 그들의 희망을 앗아 간 참혹한 사건이었고, 앞으로 어떠한 계획조차 세울 수 없는 무력감과 허탈감을 안긴 충격적인 사건이었을 것이다. 
그래서일까. 예수님 부활에 대해 생각과 다른 결과에 당황스러워하는 제자들, 그들이 가졌던 예루살렘 해방에 대한 기대가 무너진 것에 대한 실망 등을 가감 없이 다룬다. 하지만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남으로써 더 큰 해방을 맞이할 수 있음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또한 게임에 빠진 경제력 없는 아버지에 분노하는 청소년이 “하느님은 왜 죄 없는 사람들에게 고통을 허락하시나요?”라고 묻는 장면, 치매 걸린 아내를 20년 동안 간병한 남편의 이야기는 삶과 신앙의 의미를 돌아보게 하고, 그리움에 대해 잘 표현되어 있다.
상처받고 고통스럽기만 한 일들을 왜 인간은 감수하며 사는가에 대해 잠시 머물며 묵상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마지막으로, 예수님을 실제로 만난 적이 없지만 누구보다 열정적이었던 바오로 사도가 믿음을 갖게 된 과정을 살펴본다. 
바오로의 체험은 부활하신 그리스도와의 만남에서 시작됐고, 이는 엠마오로 가던 제자들과의 만남과 비슷하다. 다마스쿠스로 가는 길에서 그의 인생을 완전히 뒤바꾸어 놓은 특별한 체험. 이방인이었던 바오로가 주님의 사도가 되는 극적인 반전은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하다. 
바오로의 모든 메시지는 “나에게는 삶이 곧 그리스도”라는 말로 요약할 수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내가 지고 가는 십자가에 대한 생각의 문을 활짝 열어주기 위해 오셨습니다. 그분은 내가 못 박혀 죽으라고 십자가를 주신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는 고통받기를 바라시는 하느님이 아니라, 오히려 내 십자가 위에 당신 스스로 못 박히신 분입니다. 내 고통과 함께하시는 하느님의 아드님으로 당신을 드러내시고, 이 삶의 ‘여정’에서 모든 것이 그러하듯 그 고통도 잠깐 지나가는 것이고 일시적이며 정해진 시간만 겪으면 되는 것임을 일깨워 주셨습니다. _본문 중에서


책 전체를 통해 이야기되는 ‘길’은 고통스러울 수도 평온할 수도 있다. 
저자는 인생에서 마주치는 혼란과 어려움에서 도망치지 않고 이를 온전히 마주했을 때 구원에 이를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리스도교는 근본적으로 인간적인 존재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닮으려면 인간성에서 출발해야만 합니다. 아프다는 것은 살아있는 인간이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부서지기 쉬운 연약한 존재, 상처받기 쉬운 존재임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결코 치유를 체험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 때문에 아픈 사람만이 나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인간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입시다. 주님께서 인간이 되어 오셨습니다. 그렇다면 나머지는 그분이 알아서 하실 것입니다. _본문 중에서


엠마오로 가는 길, 주님과 함께 가는 길.
모든 것이 다 끝났다고 망연자실, 실의에 빠져 터덜터덜 돌아가는 길에서 
제자들이 예수님을 만난 것처럼, 내 삶의 여정에서도 예수님을 만날 수 있기를. 


엠마오로 가는 길은 신앙의 선물이다. 

아파하는 나에게

http://www.pauline.or.kr/bookview?code=07&subcode=02&gcode=bo1005191&cname=

 

아파하는 나에게 | 도서 | 가톨릭 인터넷서점 바오로딸

성바오로딸수도회 운영, 가톨릭 서적 및 음반, 비디오, 성물판매, 성경묵상 제공

www.pauline.or.kr

 

'꼼꼼한 보도자료 > 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부님, 저도 중독인가요?  (0) 2019.07.01
어린이 축복 성경  (0) 2019.05.27
아파하는 나에게  (0) 2019.05.27
그래서 오늘은 그토록 신비롭다  (0) 2019.05.09
썸 타는 부부  (0) 2019.05.09
예수 - 우리의 발걸음을 아빠 하느님께로  (0) 2019.02.11

오늘도 신비에 물들다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크고 작은 인연과 소소한 사건들을 저자의 영적 섬세함 으로 아름답게 풀어낸 사목 수필.

오늘도 신비의 샘인 하루를 맞는다. 이렇듯 나의 오늘은 영원 속에 이어져 바로 시방 나는 그 영원을 살고 있다.” 구상 시인은 <오늘>이라는 시를 통해 영원으로 이어지는 오늘 하루의 숭고한 의미를 조명했다.

우리는 저마다 각자의 ‘오늘’을 산다. 누군가에겐 결전의 날일 수도 있고, 다른 누군가에겐 상처 받은 아픈 날일 수도 있고, 또 다른 누군가에겐 인생을 새롭게 시작하는 빛나는 날일 수도 있다. 나의 오늘은 어떤 날일까?

오늘은 그냥 그렇게만 반복되는 하루가 아니라 신비로움이 가득한 날이다. 인간 영혼 안에 깃든 영안(靈眼)으로 그 신비를 알아볼 수 있다면 오늘로부터 영원을 살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은 오늘 내가 만나는 사람, 일어나는 사건, 나를 둘러싼 자연 만물 안에 신비로움이 담겨 있다는 직관적인 생각에서 시작되었다.

그렇다고 이 책에서 신비에 대한 역사적·신학적 해설이나 가톨릭 성인들의 종교적 체험을 다루고 있는가, 그렇지는 않다. 여기에 수록된 글들은 평범한 삶의 소품들이지만 신비스러움이 담긴 이야기다. 그래서 일상에서 찾아낸 이야기들을 인연, 이별, 사랑, 벗, 신비라는 제목 안으로 모았다.

50여 가지의 일화들을 따라 읽어가다 보면 시적(詩的) 감수성을 깨우는 시들을 만난다. 잠시 천천히 음미하며 시상에 잠긴다. 나뭇잎 물들듯, 꽃향기 퍼지듯 어느새 내 마음이 곱게 물들어 간다.

그림(김지은) 또한 책 제목과 어울릴 만큼 이국정서의 느낌과 신비로운 매력을 풍긴다.

나와 너의 만남이 없다면 나와 너의 존재 또한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러니 오늘 내가 만나는 사람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가? 이 세상 수억 명의 사람들이 씨줄과 날줄이 만나듯 인연을 맺고 세상을 엮어간다고 할 때, 그 가운데 나와 너의 만남은 얼마나 신비스러운가?

벌은 꽃을 만났기에 꿀을 딸 수 있으며, 꽃은 벌을 만났기에 열매를 맺을 수 있다. 밤하늘은 별을 만나 외롭지 않으며, 별은 밤하늘에서 더 반짝인다. 인간은 인연 속에서 영향을 주고받으며 성장하고, 자신의 존재를 충만히 실현한다. 오늘 내가 누군가를 만났다면 그것은 은혜롭고 신비스런 일이다. 그리고 누군가 나를 만나 은혜롭고 신비스럽다면 하느님은 당신의 얼굴을 나와 너에게 드러낸 것이다.

오늘 만나는 사람에게 정성을 다해야 하는 이유다. _본문 중에서

사람이 사람을 만나 사랑하며 이별하는 그 모든 것이 신비롭다. 삶은 역동적이며 다채롭다. 그 순간순간에 하느님이 섭리하신 신비로운 선물이 담겨있다. 그래서 저자는 이 글을 읽는 이들이 삶을 소중히 엮어 가길 바라고,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이 신비스런 존재임을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이 책은 특별히 병과 내적 상처로 고통 받는 이들과의 만남에서 영감을 얻었다. 고개를 숙이고 한숨밖에 쉴 수 없는 이에게 푸른 바다와 별이 반짝이는 하늘이 여기 있다고 말해주고 싶었다. 하느님의 손길이 자신을 떠났다고 여기는 이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싶었다. 하찮은 노력일 수도, 별 볼 일 없는 이야기일지도 모르나 누군가를 미소 짓게 하고 공허한 마음을 온기로 채워줄 수 있다면 나 역시 신비로 물들 것이다.”

저자가 이 책을 낸 이유다. 

특별하지 않아서 더 특별하고 기적 같지 않아 더 기적 같은 이야기.

오늘 나의 하루를 가만히 안아주는 책을 만났다.

 

http://www.pauline.or.kr/bookview?code=18&subcode=05&gcode=bo1005248&cname=

'꼼꼼한 보도자료 > 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린이 축복 성경  (0) 2019.05.27
아파하는 나에게  (0) 2019.05.27
그래서 오늘은 그토록 신비롭다  (0) 2019.05.09
썸 타는 부부  (0) 2019.05.09
예수 - 우리의 발걸음을 아빠 하느님께로  (0) 2019.02.11
새로운 시작, 부활이 왔다!  (0) 2019.01.15

사랑도 업데이트가 필요해

 

 

끊임없이 일어나는 사건들 속에는 ‘가정’이 있다. 가족의 불화, 가정의 붕괴, 위기의 가정, 위기의 부부….

현시대를 가정의 위기 시대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떻게 하면 살아있는 가정, 숨 쉬고 있는 가정, 활기가 넘치는 가정으로 잘 살 수 있을까?

처음부터 순탄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10년에 걸친 노력 끝에 방법을 찾아냈다. 행복한 가정의 비결은 ‘복음 말씀’ 속에 숨어있음을.

갈수록 가정 해체가 심각하게 대두되는 때에, 오랜 기간 포콜라레 정신 안에서 상담과 강연 등으로 많은 가정의 실질적 문제에 도움을 주고 있는 저자 부부의 구체적인 사랑 이야기를 통해 5월 가정의 달, 가정 복음화를 위한 이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

저자의 개인 페이스북에 올려 나누었던 생활 단상 글과 그림 50편으로, 소소한 일상 안에서 느끼고 실천하는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부담 없이 쉽고 편안하게 읽을 수 있어 보는 내내 흐뭇한 미소와 행복의 비밀을 발견하게 된다.

삽화(전일권)는 글에 맞추어 함께 올린 그림으로, 내용을 더 효과적으로 전달해 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아름답게 살아가는 부부간 사랑의 모습이 따뜻하게 묻어난다.

소확행, 작지만 확실한 행복.

이를 위해서는 오랜 시간 동안 자신의 이기심을 버리고 상대를 사랑하고자 하는 끊임없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 그 노력의 바탕에는 신앙과 복음이 있다. 틀린 점을 고치고 부족한 점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방법은 ‘서로 사랑하는 것’이다.

저자의 작은 경험담 하나하나에는 예수님이 말씀하신 황금률이 녹아들어 있다.

결혼 40년차의 내공이란 이런 것일까. 여유로움과 깊이, 단단한 힘이 느껴진다.

부부 관계 안에서만 아니라 모든 관계 안에서 복음적인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지, 사랑을 실천하는 구체적인 방법과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한다.

  세상을 사각형으로 보는 남자가 있었고 동그랗게 보는 여자가 있었다. 두 사람은 부부가 되었고 서로 사랑하려고 노력했다. 사각형 마음에 동그란 마음을 담게 되었고 동그란 마음에 사각형 마음을 담게 되었다. 상대방을 위해 생각과 마음을 변화시켜 나간 부부.

  소파에 앉은 나를 발견한 아내는 기지개를 켜며 하품을 했다.

“우리 마누라 하품하는 것도 참 예쁘네!” 아내는 환하게 웃었다.

“예쁘다니까 되게 좋아하네.” 또 한마디 했다.

“그럼 좋지! 예쁘다는데 안 좋은 사람이 어디 있어?”라고 답하며

아침 식사로 무엇을 원하는지 물었다. 까탈스러운 나는

“당신이 준비해 주는 건 뭐든지 좋아”라고 힘들여 답했다.

세상에나! 한마디 말이 이렇게 힘들다니!

사랑을 담아 대답하려면 의지적인 노력이 필요하구나….

지난 세월 뱉고 싶은 대로 말하고 살아왔음이 미안해서,

순간 마음이 찡했다. _본문 중에서

 

마음이 뜨끔하다. 사소한 일에 성질이나 내고, 못된 말만 골라서 하는 내가 찔려서.

낯간지럽지만, 이 부부의 모습에 용기를 얻어 손발이 오그라들고, 얼굴이

홍당무가 될지언정, 거침없는 사랑꾼이 되어 볼까?

사랑을 담아 말하고 대답하는 진정한 사랑꾼이 되어 보리라.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