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113 오늘의 기도(3.22) 주님, 감실 앞에서 은총을 구했을 때저도 모를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제 가슴에서 묵직한 괴로움이 사라져버린 것입니다.제가 주님 앞에 꿇어 엎드릴 때제 주위가 온통 어둠처럼 느껴졌으나다시 일어설 때는 알 수 없는 빛이제 마음 안에서 빛나는 것을 깨닫습니다.제가 머리 숙이고 꿇어앉으나다시 일어설 때는 용기가 넘쳐납니다.약함과 근심으로 지쳤을 때라도당신은 사랑의 힘으로 채워주셨습니다. 보잘 것 없는 제 믿음에 새로운성령의 불을 놓아주셨으니 감사와 기쁨의 노래 부르나이다. 아멘. _ 전영금 수녀 2019. 3. 22. 오늘의 기도(3.11) 인간이 더불어 살고 일하기를 바라신 주님, 우리가 서로 도우며 살고자 하는 마음을 일으켜주십시오. 자기라는 껍질 속에 들어앉아 자기 일에만 마음을 앗기는 일이 없게 해주십시오. 우리 각자의 노력은 이웃과도 긴밀히 연결되어 있으니까요. 우리가 하는 작은 일도 세상의 선을 위한 하나의 협력임을 깨닫게 해주십시오. 상대방을 무시하지 않고 소중히 여기게 하시며 결코 우리의 요구에 복종시키려 하지 말게 이끌어주십시오. 양보해야 할 때에는 기꺼이 양보할 수 있는 힘을 주십시오. 우리에게서 대립이나 미움을 없애주시고 이웃을 이겨야 한다는 경쟁심리가 스며들지 않도록 도와주십시오. 우리 생각을 넓히시어 따돌림을 받더라도 이웃을 돕고 이웃의 성공을 위해 협력하는 기쁨을 가르쳐 주십시오. 협력을 위해서는 서로가 조금씩 양보.. 2019. 3. 11. 오늘의 기도(3.8) 새봄 가지마다 물오르는데 아직 꽃을 피워내지 못한 사람들의 마음이 여기 있습니다. 양지로 자꾸 기울고 있지만 . 미래를 걱정할 사이도 없이 점점 더 현실이 암담해지는 어두운 어깨를 딛고 일어설 힘이 없는 사람들이 여기 있습니다. 하늘 아래 어디를 봐도 가난한 사람들이 설 자리는 좁기만 한데 주님, 당신만 해바라기 하듯 신앙만으로 버티려니 더 지쳐 갑니다. 일자리를 찾는 젊은 이, 장년들에게 길을 보여주소서. 인간 품위를 유지할 희망을 잃지 않게 하소서. 봄은 오는데 겨울처럼 싹을 키우지 못하는 메마른 영혼들 여기 있습니다.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주님, 힘과 용기를 주소서. 아멘. _ 전영금 수녀 2019. 3. 8. 오늘의 기도(3.7) “아들아, 너는 주님의 견책을 가볍게 여기지 말며 꾸짖으실 때에 낙심하지도 마라.주님께서는 사랑하시는 자를 견책하시고 아들로 여기시는 자에게 매를 드신다.″ (히브 12,5) 주님, 당신은 죄 없으신 진리이심에도 구원을 위해 가시관을 쓰셨습니다. 저희도 세상 속 당신 복음을 위해 달가이 가시관을 쓸 수 있는 용기를 주소서. 사진 : 바오로딸콘텐츠 2019. 3. 7. 이전 1 2 3 4 ··· 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