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71 숨은 행복 찾기 일상에서 행복을 발견하고 누리는 기쁨을 나누다 평범하기에 대수롭지 않게 지나치고 무심하게 넘기기 쉬운 일상에서 깨알같이 모습을 드러내는 행복을 발견하고 누리는 기쁨과 복된 만남을 나누는 에세이다. 「사방이 온통 행복인데」의 저자 이충무 교수의 두 번째 수필 모음집으로 에 연재하고 있는 글들에서 뽑아 엮었다. 따뜻한 위로, 기분 좋은 설렘, 짧지만 긴 여운이 담긴 에세이들의 끝에는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느님을 마주할 수 있도록 초대한다. 술술 풀리는 실타래처럼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들과 사순, 부활, 성탄을 맞는 작은 마음 조각들은 읽은 이들의 마음을 울리며 더 크고 넓게 기쁨과 행복을 퍼뜨린다. 글과 함께 삽화를 담아 작은 재미를 더하고, 발문이 들어간 페이지에서는 잠시 숨을 고르며 생각에 잠길 수.. 2023. 3. 16. 토마스 아퀴나스 신학대전 20 <쾌락> 인간을 행복으로 이끄는 쾌락과 슬픔 「신학대전 제20권: 쾌락」은 열한 가지 정념 가운데 ‘쾌락과 슬픔’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 책이 속한 신학대전 제2부 전체는 하느님께로 나아가는 인간의 여정을 주제로 삼고 있다. 그리고 다시 두 부분으로 나누어 관찰한다. 하나는 인간 삶의 궁극 목표인 행복이 무엇인지를 살피고, 다른 하나는 그 행복에 도달하기 위한 인간의 행위와 활동을 고찰한다. 「신학대전 제20권: 쾌락」은 둘째 부분 중 영혼의 정념들, 신학대전 제2부 제1편 제31문-제39문이다. 쾌락은 우리가 선 안에서 느끼는 모든 즐거움을 가리킨다. 쾌락을 경험한다는 것은 어떤 즐거움을 맛보고 그 안에서 기뻐하는 것이다. 쾌락은 선을 향한 사랑과 갈망에서 시작되어 우리로 하여금 그것을 추구하도록 움직이.. 2021. 1. 25. 오늘의 기도(3.22) 주님, 감실 앞에서 은총을 구했을 때저도 모를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제 가슴에서 묵직한 괴로움이 사라져버린 것입니다.제가 주님 앞에 꿇어 엎드릴 때제 주위가 온통 어둠처럼 느껴졌으나다시 일어설 때는 알 수 없는 빛이제 마음 안에서 빛나는 것을 깨닫습니다.제가 머리 숙이고 꿇어앉으나다시 일어설 때는 용기가 넘쳐납니다.약함과 근심으로 지쳤을 때라도당신은 사랑의 힘으로 채워주셨습니다. 보잘 것 없는 제 믿음에 새로운성령의 불을 놓아주셨으니 감사와 기쁨의 노래 부르나이다. 아멘. _ 전영금 수녀 2019. 3. 22. 오늘의 기도(3.18) 스스로 목자가 되어 저희를 굽어살피시는 하느님! 당신은 사랑으로 저희를 이끄시는 참 목자십니다. 저희는 세상 속 자비로우신 목자를 자주 잊고, 제 걸음만 쫓다가 길을 잃고 다치기도 합니다. 당신은 아픔의 목소리조차 외면치 않고 받아주십니다. 당신은 양들의 아픔과 시련을 외면치 않고 기꺼이 양 떼 속 함께 어울리며 그들을 돌보고 이끄십니다. 당신은 양 냄새 나는 목자시며, 저희의 참 구원자십니다. 또한, 당신은 자비로우시어 길 잃은 양 하나하나를 찾으시고 보듬어 주십니다. 찾은 양을 목에 껴안고 기쁨으로 맞아들이시며 사랑으로 품으시니 감사드립니다. 2019. 3. 18. 이전 1 2 3 4 ··· 18 다음